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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p

○ 남프랑스 신행 7-1. Chateau La Coste, 깐느 셀린느, 니스 도착 그리고 La Villa Mas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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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 [● Trip] - ○ 남프랑스 신행 7. 엑상프로방스 Chateau de la gaude. 포도밭 러닝과 일출. 와이너리 와인 테이스팅! 🍇

 

○ 남프랑스 신행 7. 엑상프로방스 Chateau de la gaude. 포도밭 러닝과 일출. 와이너리 와인 테이스팅

2023.12.02 - [● Trip] - ○ 남프랑스 신행 6-1. 엑상프로방스 Chateau de la gaude. 포도밭에 둘러쌓인 샤토에서 하룻밤. ○ 남프랑스 신행 6-1. 엑상프로방스 Chateau de la gaude. 포도밭에 둘러쌓인 샤토에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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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보

 

📍 Chateau La Coste

📍 휴게소 (Aire de Vidauban Sud - A8 - ESCOTA)

📍 깐느 셀린느

📍 니스 호텔 SUISSE

📍 니스 La Villa Massenet

 

#파리신혼여행 #유럽신혼여행 #파리투어 #유럽신혼여행루트 #파리여행루트 #프랑스여행루트

 

 


 

 

 

샤토드라고드에서 출발해서 다음 행선지로 이동중!

우리는 chateau la coste 라는 곳으로 간다. 

 

저 멀리 보이는 수로..

어찌 물이 흘러가지? 정말 신기하다. 

남 스페인에 가면 저런 식의 수로가 유명하다는데 

 

 

 

드디어 도착한 샤토 라 코스테!

요 와이너리도 돈이 지이이이이인짜 많은가보다. 

알고보니 아일랜드 부동산 부호 소유라네..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이너리는 아니지만,

와이너리 안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많아서 유명하다.  

안도 다다오, 칼더, 이우환 등등.. 또 고급 호텔도 운영하는가보다. 

 

네이버에 멋지게 정리해주신 분의 블로그에서 발췌해온

위키피디아 정보 참고! 

 

Paddy McKillen 은 지난 15년 동안 프로방스 의 예술, 건축 및 자연의 아름다움을 위한 생물 역학적 포도원이자

국제적인 장소인 Chateau La Coste를 소유하고 개발해 왔습니다.

Newsweek 에서 'Visit in the World'의 상위 100개 목적지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

2017년 McKillen은 600에이커 부지에 고급 호텔인 Villa La Coste를 열었습니다.

Chateau La Coste 는 프로방스에 있는 600에이커 규모의 조각 공원이자 예술 공간이자 유기농 와이너리 입니다 .

고급 호텔 인 Villa La Coste 가 포함됩니다.

조각 공원에는 Tadao Ando , ​​Louise Bourgeois , Bob Dylan , Tracey Emin , André Fu, Frank Gehry , Andy Goldsworthy , Christopher Green, Kengo Kuma , Paul Matisse , 오스카 니마이어 , 장 누벨 ,렌조 피아노 , 리차드 로저스 , 리처드 세라 , 콘래드 쇼크로스 , 이우환 , 아이 웨이웨이 , 프란츠 웨스트의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아일랜드 부동산 거물 Paddy McKillen 은 호텔의 부동산 소유주이자 프로젝트 관리자입니다.

샤토의 와인 품종에는 Syrah , Cabernet Sauvignon 및 Vermentino 가 포함 됩니다.

 

 

안도다다오가 설계한 메인 건물답게 주차장도 황량한 느낌.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많이 비어있었다. 수월! 

 

 

 

계단에서 올라오자마자 유리창 넘어로 보이는

루이즈 부르주아의 거미.

 

저 작품 너무 무서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물에서 올라오니 오른편에 카페가 바로 보였다. 

 

우리는 아침이고 커피한잔 할까 싶어서 바로 자리를 잡음!

오빠랑 나랑 라떼와 에스프레소 한잔씩 주문했다. 

 

요 와이너리는 로제와인이 정말 유명하다고 한다. 

남부지역 요 엑상프로방스 쪽이 로제가 유명하긴 한가보다. 

 

 

 

직원들의 친절도는 별로 좋은편은 아니다. 

 

그래도 카페는 맛있었음.

좋았다. 

 

건물 채광이 너무 좋았어서 앉아있기만 해도 힐링

많은 사람들이 야외에 앉아 햇살을 즐기고 있었음.

 

 

 

프랑스에서는 진짜 애견문화 최고..

어딜가도 애견들을 대리고 다닐 수 있고 식당을 가도 강아지를 위한 밥그릇을 내어준다. 

그리고 사람들도 함부로 강아지 이쁘다고 우쭈쭈 해주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건, 강아지들이 정말 교육이 잘 되어 있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주인 아니면 관심도 없고, 주인 말을 정말 잘 듣는다. 

환경이 어떻든 간에 얌전하고 잘 짖지도 않고 ... 어찌나 의젓한지. 

줄을 채우지 않는 사람도 종종 봤지만, 강아지가 알아서 주인만 잘 따라가더라.. 

 

어떻게 교육을 시키는걸까?

저런 강아지라면 나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화장실 앞에 걸려있던 사진작품

 

여자의 트럼팻 구두가 너무 이뻐보여서 찍었다.

저정도 높이의 트럼팻은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가 신은거 뿐이 못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에서 나가면 나오는 안도다다오의 건물 외관

하늘이 뻥 뚤려있는것이 제주도에 본태미술관 생각이 난다. 

 

약간..

너.. 뮤지엄 산.. 삘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이즈 부르주아 거미와 함께 짝꿍찡

 

너무 잘나와서 마음에 드는 사진인데 

흡..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티스토리 얼굴 지우는 기능 진짜 너무한다.. 

이 정도 모자이크 아니면 얼굴 식별이 너무나 가능해서 

99% 모자이크를 해야하는데 그럼 사람얼굴이 범죄자가 되어버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미야네..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지다. 

 

잔잔한 수평선 위로 가볍게 떠있는 거미

그리고 수면으로 비치는 거미의 그림자

 

 

 

정글짐 같은 요런 철제 설치조형물도 있고.. 

 

전체적으로 너무 평화롭다. 

뒤로 보이는 포도밭.

 

 

출처 : https://blog.naver.com/mhkimwine/222983910114

 

샤토라코스테의 맵이라고 한다. 

 

샤토드라고드와 비슷한 느낌의 맵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거리가 생각보다 많아서, 우리는 일부만 구경하고 이동해야한다. 

 

 

 

경치만 구경하고 있어도 뭔가 좋다. 

자연 속에 조형물이라.. 

 

 

 

일본작가의 첨탑같은 조형물

 

나는 요 조형물이 제일 맘에 들었다.

수기모토? 

 

 

 

그리고 길을 따라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끝없이 펼쳐지는 포도밭을 만날 수 있고

그 옆에 커다란 항해하는 배 같이 생긴 무대도 있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특히 저 골조를 이루고 있는 수많은 통나무조각을 합쳐놓은 골조..

 

진짜 너무 멋졌다. 

 

 

 

광활한 포도밭 옆에 잔디밭에 위치한 이곳

크기도 어마어마하게 커서 경치가 다 보인다

 

위에 올라가서 사진도 많이 찍고!

 

 

 

넘어 포도밭 배경도 원없이 구경한다. 

내려가서 조금 걸으니 펼쳐지는 잔디밭. 

 

 

 

잔디밭에서도 사진 6천개 정도 찍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사진만 앨범에 수천장 

 

 

 

입장권을 끊고 들어갈 수 있는 미술관 까지. 

우리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따로 입장하지는 않았는데 

 

좀 아쉽기도 했다. 

 

 

 

저 멀리 보이는 산모님..

산모님 순산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풍족한 포도밭 사이 저렇게 산모조형이라.

풍족과 풍만 번성 번창 그런 느낌이다. 

 

 

 

그래도 아는거..

칼더..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이쁘고 귀여운 색상과 모양

 

 

 

알 수 없지만 느낌이 너무 좋았던

일본 작가의 첨탑같은 작품 까지..

 

뒤로 하고 라 코스테 투어를 마쳤다.

생각보다 한국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뭔가 묘했어.

 

 


 

 

 

역시 뚜르드프랑의 나라

구불구불한 완전 산길을 혼자서 올라가는 자덕들이 많았다.

 

진짜 완전 산길인데.. 

대단한 사람들 같으니라고. 

 

언젠가는 나도 타겠지 자장구?

 

 

 

엑상프로방스에서 니스로 지나가는 동안

저멀리 돌산 같은것도 많이 보이고, 채석장으로 유명한 곳도 본 것 같다. 

 

진짜 채석장이 왜 있는지 알 거 같은 지형.. 

돌이 드러난 산들이 정말 많고, 언덕들도 저렇게 흰 돌 부분인데가 많았다. 

이 지역 특징인듯 해 보였다. 

 

 

https://maps.app.goo.gl/FJZonHbutXmMrxaN7

 

Aire de Vidauban Sud - A8 - ESCOTA · Autoroute, A8, 83550 Vidauban, 프랑스

★★★★☆ · 유료 도로 휴게소

www.google.com

 

한시간 정도 달렸을 때 들른 휴개소. 

우리는 니스로 향하고 있다.

 

이렇게 다른나라 휴게소에 들러서 구경하는 맛도 있어야지.

 

 

 

뭔가 배가 고파서, 간단하게 샌드위치 하나 사서 먹었다.

생각보다 그냥 그랬음... ㅠㅠ

 

나는 떼제베역에서 사서 기차 안에서 먹었던 연어샌드위치가 좋았는데.

물론 오빠가 배탈이 나고 말았지만.. 

 

 

 

휴게소 편의점에 들러보았다. 

여러가지 지역의 관광 책자도 보이고. 

 

우리가 있는 지역은 코트다주르! 

 

 

 

요 지역 특산물인 로제와인들도 엄청 많다. 

하나 사볼걸 그랬나보다. 

 

그래도 샤토드라고드에서 로제와인 한병 마셔봤으니 충분한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스프레드? 

와인이랑 빵이랑 비스킷이랑 먹었으면 너무 좋았을 텐데

이것저것 사왔으면 좋았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리 물건을 안샀찌?!

그치만 이미 출국 할 때 부터 캐리어가 한가득이라.. 별수없다. 

다음 여행에서는 최대한 짐을 안들고가는 거로.. 

 

 

 

그리고 한켠에 보이는 미슐랭 책자..

 

샤토드라고드에서 봤던 그 책자로구나. 

사실 여기와서 미슐랭 책자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처음 알았다. 

 

우리도 사볼까? 했지만, 역시나 캐리어 공간 무게 부족!

 

 

오빠도 과자구경

 

내 친구가 스페인 박람회 다녀와서 너무 맛있었다고 

꼭 사먹으라고 했었던 파프리카맛 프링글스. 

 

이건 한국에서 안파나?

 

아무튼 맛있게 먹었던 기억.. 

소소하게 즐기고 갑니다 휴게소 빠빠이! 

 

 


 

 

그렇게 니스로 막 달려가던 중..

 

니스에서 셀린 매장에서 가방을 사기로 했었는데

이게 왠걸 니스에 샐린느 매장이 없네?

그리고 니스 공항에도 샐린느 매장이 없다네?

 

대신 니스 옆에 깐느에 샐린느 마지막 매장이 있다고 한다. 

프랑스 아웃하기 전이라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 

 

그래서 깐느 출구를 3키로 앞두고 급하게 계획을 변경한다. 

깐느로 가자!!!!! 

 

 

 

창문에 생긴 수없이 많은 벌레 자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로드트립의 묘미.. 

 

아무튼 저 멀리 보이는 바닷가

저기가 깐느구나! 

 

계획하지 않았던 도시로의 여행이라 설렌다. 

 

 

 

깐느만의 바이브가 있다.

관광 해변 도시 느낌이랄까? 

 

하늘에 날라다니는 갈메기 마져 해변도시 느낌 물씬이다. 

 

 

 

지금 여행 다녀와서 쓰는 글이지만

깐느도 그렇고 니스도 그렇게 신기한게

저렇게 동산 같은데 빼곡하게 집을 짓는 다는거?

 

우리는 작은 뒷산 이런건 걍 산이니까 두잖아..?

근데 여기는 산이고 나발이고 일단 다 집을 짓는 것 같다.

왜그러지?! 별장같은걸로 쓰는 걸까?

 

실제로 니스로 넘어갈 때 해지고 나서 저런 산(이동네에 수도없이 많음)을 넘어가는데

골목도 1차선이라 내려오는 차 마주치면 비켜줘야하고 헬이더라.. 

 

 

 

아무튼 깐느 바이브는 확실히 엑상프로방스 내륙도시와는 달랐다. 

팜트리도 많고 뭔가 좀 더 도시가 싱그러운 색상이랄까?!

 

엑상프로방스와 아를은 건물들이 갈색 짙은 색 이었다면

여기는 하늘색 흰색 핑크색 너무 싱그럽당

 

 

 

주차를 하고나서, 대략 300미터 정도를 걸었다. 

새로운 도시풍경에 설레고 신나기는 하는데,

왠지 모르게 조심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관광 도시일 수록 조심해야 하기도 하고 특히 해변도시는 거칠 것 같아서

 

 

 

해변이 보이는 길을 따라 가니, 명품 부띠끄가 하나둘 씩 보인다.

페라가모부터 시작해서

 

 

 

조금만 가니 셀린느 매장도 나온다. 

 

주차도 빡세고 이래저래 쇼핑몰 안에 입점되서 해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간단히 주차도 하고 살랑살랑 걸어오니 사람도 많이 없고 금방 찾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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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부상 가방 하나를 득탬하고, 아주아주 기분 좋게 미션 석세스💛

 

밖을 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있었다.

원래는 니스에서 저녁을 맞이하려고 했지만 깐느에서 맞이하는 일몰도 나쁘지 않은걸

 

 

 

쇼핑 후 너무 싱그러워진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이 너무 좋아요. 

 

 

 

깐느 온김에 깐느해변에서 떨어지는 해도 구경하기로.

일몰을 깐느에서 보게 될 줄이야 

 

 

 

아니근데 셀린느 진짜 

걔네가 갖고있는 종이백 중에 제일 큰걸로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들고 다니는데 백이 몸의 반이네.. 

 

 

 

명품샵들이 좌라라라락 해변을 따라 있는 깐느해변

ㅋㅋㅋㅋㅋ 확실히 뭐랄까.

 

니스에 비하면 좀 더 작은 도시 느낌이고 

조금 더 펜시하고 관광지 스러운 바이브가 있다. 

 

 

 

해변 바로 앞쪽에는 이런식으로 해변과 연결된 바들이 즐비하다. 

성수기에 왔으면 정말로 좋았을 것 같다.

 

호텔 주변 저런 바에서 칵테일 한잔 했으면 얼마나 좋아쓸까.

 

 

 

아쉬운대로, 남부 해변가에 상징물인 파란 의자에 앉아 인증샷 남기고

우리는 다시 주차장으로 총총총.. 

 

 

 

뒷자석에 야무지게 얹혀놓는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깐느는 좀 부자들이 많은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모나코 느낌 조금 났음.. 

주차장에서 저 장면을 보는 순간

 

 

 

이제 우리 갑니다요 깐느..

다음에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짧았던 깐느 여행을 뒤로하고 니스로 향한다. 

 

 

 

아까도 말했듯, 주택으로 가득 찬 경사진 산을 넘어..

꼬불꼬불 길을 올라가고 내려가고..

올라가는데, 내려가는 차 마주치면 피해주고.. 

꼬불꼬불 내려가면 또 로타리들 천지

로타리는 정말 편하고 좋았다. 

 

프랑스인들 대단한게

 그 경사진 1차선 꼬불길에서 속도를 안낮추고 코너링을 조지더라.. 

그..그러다 죽어!!! 하면서 우리가 걱정해줄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립박수

 

 


 

 

드디어 숙소 도착!

진짜 멋진 파노라마 뷰로 유명한 호텔 수이세! 

 

그러나

도착ㅎ ㅏ자마자 난관이다.. 

 

호텔 바로 옆이 왕복1차선 도로라 길 막히면 빵빵대고 노답인데,

호텔 바로 앞에 차 겨우 1-2대 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거기다가 깜빡이 키고 주차 잠깐 한다음에

체크인 하고, 짐 빼서 호텔에 두고, 차에 다시 타서

호텔에서 "추천해주는 주차장" 으로 이동해야한다. 

 

심지어 주차장 이용료는 하루에 32유로고, 내가 부담해야한다.

 

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 

이럴줄 알았으면 여기 안오죠.. 

 

 

https://maps.app.goo.gl/fHvKjkCNyd1JwPQHA

 

Hôtel Suisse Nice · 15 Quai Rauba Capeu, 06300 Nice, 프랑스

★★★★☆ · 호텔

www.google.com

 

주차장 정보는 아래와 같다. 

호텔에서는 주차장을 총 3군대 추천을 해주는데 우리가 간 곳이 제일 낫다. 

 

우리가 알아본 결과,

이 주차장이 제일 안전하고 동선도 가장 간단하며

하루에 지불해야하는 금액이 다른 곳 시세대비 나쁘지 않다. 

일단 노지주차장이 아니고 cctv 가 있어서 안전하다는 것에 의미가 있음. 

 

딱히 다른 선택도 없어보인다. 

하지만 이 후기를 잘 읽어보길 바란다.

 

 

https://maps.app.goo.gl/45dwPjtfn6LgquVv9

 

Parking Sulzer · 103 Quai des États-Unis, 06000 Nice, 프랑스

★★★★☆ · 주차 빌딩

www.google.com

 

 


 

호텔 뷰는 상당했지만, 주차장의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긴 했다. 

아무튼 그런 감정을 뒤로 하고, 짐도 털었겠다 차도 주차해놨겠다. 

 

이제 간단하게 니스의 밤거리를 거닐어보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pMXF1ACLiAKtno3b6

 

마세나 광장 · Plassa Carlou Aubert, 06000 Nice, 프랑스

★★★★★ · 역사적 명소

www.google.com

 

 

니스의 마세나 광장!

 

딱히 밤에 가서 그런지 무릎을 꿇어 앉아있는 사람형상의 조명을 뺴고는 구경할 만한 건 없었다. 

우리가 저녁에 가서 그런건지 상점도 다 닫혀있었고 식당만 여러곳 보였다. 

 

끼니도 해결 할 겸 급하게 식당을 알아보게 되었고 오빠가 아주 맛집을 찾아서 그곳으로 총총총 걸어갔다. 

 

 


 

 

https://maps.app.goo.gl/j3nCLqihHCxq5KKw5

 

La Villa Massenet · 10 Rue Massenet, 06000 Nice, 프랑스

★★★★★ · 프랑스 음식점

www.google.com

 

오빠가 리뷰가 좋다며 찾은 라빌라 마세넷!? 이라는 식당. 

한국인 리뷰가 정말 상당했다.

 

친절한 서버의 안내를 받고 메뉴판 (진짜 대박 커서 직원이 낑낑대고 가져옴(칠판)

을 보면서 고민고민하고 있을 찰나. 

 

우리 바로 옆테이블에 혼자 앉아계시던 한국인 분이 말을 걸어왔다. 

 

혹시 한국분이세요?!

 

 프랑스 남부로 왔을 때부터 한국인을 거의 못본 우리로서는 내심 너무 반갑고..

한국말로 다른사람이랑 이야기 할 수 있는게 어찌나 쾌감이 있던지

완전 맞다며 오오오 신난 댕댕이처럼 반가웠다.

 

그렇게 물꼬를 트고 매뉴 추천도 받고, 여행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는데

정말정말 좋은 말도 오고가고 재밌고 흥미로왔다.  

한참을 떠들다보니 주문하는 것도 깜빡하고.. ㅎㅎㅎㅎ 

 

그분께 추천받은 매뉴로 주문함! 

 

1. 푸아그라 (완전 추천하심)

2. 하우스샴페인 (완전 풀잔으로 따라줌! 가성비최고) 

3. 그리고 랍스타 파스타.

4. 토마호크 스테이크 (우리의 픽!)

 

 

 

정말 완전 풀잔으로 따라주신 샴페인

배도 고프고 그런 와중에 샴페인을 보니 진짜 완전 흥분흥분.

 

가스도 너무 시원하고 입을 삭 행궈주니 너무 좋았다.

 

 

 

처음 먹어본 푸아그라..

이게 뭐랄까 해산물로 치면 아귀간이나 성개알 같은 녹진함이 있다. 

 

실제로 나는 아귀간이랑 비슷한 맛이 났는데 그거보다 훨씬 품질이 좋고 잡내가 안나는?

녹진해서 너무 좋았다 앙트레로 주문하길 너무너무 추천!

 

비록 푸아그라를 만드는 과정을 생각하면 주문하고 싶지 않지만.. 

 

 

 

그리고 특유의 향이 있었던 랍스타 파스타.

 

이거 근데 나는 좀 맛있었다. 

특유의 무슨맛인지 모르겠지만 레몬향인지 무슨 맛인지

내가볼 때 레몬은 아니었고 랍스타 특유의 향에 가까운 그런 맛있었는데

뭐라고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다.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대망의 토마호크

 

아니.. 

이거 왜이리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배가 고프기는 했찌만 이정도로 큰걸 시킨줄도 몰랐어서 당황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비주얼은 미쳤네.. 

 

파스타도 열심히 싹싹 비운 터라 

진짜 배터지게 겨우겨우 반정도 먹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남긴거 너무 아깝다. 

 

 

 

사이드로 이렇게 매쉬드포테토에 송로버섯도 왕창 갈아줬는데..

한스푼 입에 대고 다 남겨서 어찌나 아까운지

 

 

 

우리가 푸아그라를 맛있게 비웠을 때,

옆자리 한국 분께서 떠나시기 전에 찍어주신 사진.

 

정말 짧지만 강렬히 즐거웠습니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런 특별한 인연 좋네용..

 

여행하면서 우리 둘 다정히 찍은 사진이 생각보다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먼저 사진 찍어주신다고 하셔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다시 숙소로 돌아와음! 

허니문을 축하한다며 이렇게 샴페인이 있었다. 

 

오오오 하면서도 우리 지금 마셔야할 레드와인이 한병 더 있기도 하고

은근히 여행하다보니 와인 한병 비울 정도로 배가 여유있지 않아서

이 레드와인 바르셀로나행 비행기 타기전에 마셔야하는데 언제마시나 하고 있는 와중에

또 샴페인을 선물 받게 되어서 조금 난감하긴 했다. 

 

오늘 아니면 내일 사이에 이걸 먹을 수 있을까?

안되면 그냥 두고 오자.. 싶었는데

 

비비노 검색을 또 해버린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불 정도 하는 녀석을 줬네???? ^^

그럼 시간내서 먹어야지 무슨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째날 밤에 마시기로. 

 

 

 

그리고

대망의 숙소 뷰... 

 

 

 

진짜 미친게 아닐까?

 

뷰 너무너무 이뻐서 진짜 계속계속 테라스에 나가서 구경하고 구경하고.. 하. 좋다. 

 

철석같이 치는 바닷소리가 좀 무섭기는 하더라 생각보다 소리도 크고.

근데 또 테라스 문이 꽤나 튼튼해서 닫으면 아무소리도 안들림. 

 

숙소에서 따닷한 물로 쾌적하게 샤워도 하고.. 

셔핑 했던 것도 한번 쓱 살펴도 보고 짐도 정리하고. 

그러다보니 밤이 깊어 오늘 밤 일찍 잠들게 되었다. 

 

야무지게 별일없이 운전도 잘 하고 니스로 넘어오게 되었네🤍

매우 순조로운 여행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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