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6 - [● Trip] - ○ 남프랑스 신행 8. 니스 해변 러닝, 플라워 마켓, Le Café de Turin, 생트레파레트 성당! 짧지만 알찬 니스 여행.
9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의 행보
📍 니스 공항 출국
📍 바르셀로나 공항 입국
📍 H10 CASA MIMOSA 호텔 체크인
📍 보케리아 시장
📍 람블라스 거리
📍 까탈루냐 광장
📍 잉글레스 백화점
📍 호텔
#파리신혼여행 #유럽신혼여행 #파리투어 #유럽신혼여행루트 #파리여행루트 #프랑스여행루트
지난 저녁에 짐도 후다다다닥 잘 싸고!
여분으로 산 캐리어가 있어서 널널하게 잘 챙길 수 있었다
캐리어 최고최고
신행인데다가 겨울이라 이것저것 챙기느라 짐이 한바가지였는데
다음에 여행할 때는 좀 더 널널하게 잘 할수 있을 듯하다 아흑흑
아무튼 아침부터 호텔 룸에서
짐이고 정리고 다 모든게 순조롭게 정리가 되서,
오빠는 차를 먼저 빼러 700미터 멀리 떨어져있는 주차장으로 이동
나는 짐 1층으로 옮겨놓고 로비에 맡겨둔 뒤 간단한 빵도 사오고
오빠차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근데 이게 왠걸 40분이 되도 안와..
왜 안 와...
늦게온 이유인 즉슨...
아래와 같았습니다.
손 아프다.
아무튼 이래이래 저래저래해서
주차비는 2박동안 54유로가 청구되었음!
적지 않지만 시세대로 낸 듯 하다
따흣.. 그치만 기분은 아주 급 따운됬어 아주..
그래도 안전하고 털리지도 않고
이정도면 만족이야.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예상보다 지연된 상태로 부랴부랴 공항으로 이동했다.
그래도 그럴 거 감안해서 일찍이 움직인건데 정말 잘한듯.. 흑흑
중간에 니스 시내에서 유럽에서 처음으로 주유도 해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그냥 건물 1층에 주유소가 있더라! 너무 신기신기
잘 안되서 오도바이 타신 분 이제 나가시려고 풀세트 헬멧 장갑까지 다 꼈는데
우리가 머 물어봐서 헬멧 장갑 다벗고 발벗고 나서주셨다..
정말 감사합니댜..
아니 그래서..
차량 반납하는 곳을 찾는데 와우..
길이 엄청 복잡해서 깝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5거리 + 로타리 콜라보에서 진입하고,
또 길을 빠져서 어딜로 진입하고;;;
렌트카 반납 구역 구글맵이 알려준데로 가서 입구 줄섰는데
왜... 왜 차량이 통제되있고 줄서서 군인들 철통보안 수색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차 보고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구글번역 보니까
아니 왜 헌병대....? 빠구해 빨리 빠꾸해 해서 다시 나왔다가
겨우겨우 나와서 주차타워처럼 생긴 곳에 잘 찾아가서 반납도 잘 했다..
진짜 식은땀 진땀;;
호우..!!!!!!!
이럴줄알고 일찍이 나오기는 했지만
길하나 잘못탔으면 아찔했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몰라 다른분들을 위해서 위치를 남겨본다...
위치는 요기로 찍고 가세욘...
가면 허츠, 식스트, 뭐시기 뭐시기 다 있고
한 곳에서 모든 차량을 받아준다.
차량 검수도 걍 대충대충 하는 것 같고 반납전에 꼭 주유 해서 풀충전 해두기!!!
(이건 계약에 따라 다르긴 한데 이게 맘편한듯 하다)
https://maps.app.goo.gl/5LAW6qvtQH3oUozy6
그렇게 출국수속 다 마치고..
(보딩접수 시간 딱 맞춰서 열리기 때문에 기다리면서 알롱제 한잔..)
짐도 없겠다 진짜 마음 너무너무 편한 상태로 면세점 한바퀴
😁😁😁
니스 공항은 작은 지방 공항이라서 면세점이 크지 않지만
그래도 있을거 다 있고, 생각보다 구경할 게 많았다.
쿠플스 매장도 있고, 롱샴, 기타등등
한바퀴 둘러보고 친구들 선물용 마그넷도 두어개 샀다
에르메스서 스카프 선물도 사고
내가 대신해서 진짜 고심해서 고르고 고르고 골랐는데
결국엔 내가 구매한 거랑 똑같은 거 고름
진짜 한결같은 보는 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뻤던 케시미어 머플러..
다음엔 멋지게 캐시미어 스카프같은거 어깨에 두르고 싶다^^
아니 결제하다가 갑자기 오빠 여권 없어졌다그래서
머리털이 빠짝 서고 엄청 식은땀 좔좔좔 나다가 코트에서 발견해서 진짜 와우..
에르메스에서 천당과 지옥 체험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런 느낌의 니스 공항
분위기는 역시나 남프랑스처럼 여유롭고 햇살가득하다.
우리가 좀 더 시간이 있었으면 샴페인 한잔 했을텐데, 딱 20분 정도 여유가 남았어서 간단하게 마카롱 하나씩!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너무 다행이란 말이지
이 모든 걸 잘 해치고 20분의 시간이 남을 정도로 딱! 맞아 떨어지니
아주아주 수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프랑스를 떠난다!
안녕 프랑스 너무 좋았다 진짜 정말로..
이번 여행의 프랑스는 정말 친절하고 영어도 잘 해주고..
고2때 처음 프랑스 갔을 때보다 훨씬 사회화 된 느낌이랄까..?
나중에 친구들이 하는 말 들어보니
"너가 좋은 곳 비싼 곳만 다녀서 그래" 라고 하는데
일부는 동의하면서도 일부는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시간이 한정 되어 있어서
파리, 남프랑스 모두 아쉬운 마음 한가득이지만
또 다시 놀러올 날이 오겠지!
아무튼 너무 좋았어 안뇽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좋았는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생쇼함
바르셀로나 공항 입국장이 A,B,C 출구로 나뉘는데
짐이 나오는 곳도 마찬가지로 나뉘져있다.
우리는 A로 나가야하는데 실수로 B로 나옴...
B로 나오는거까지야 상관없는데
B로 나오면 우리 짐이 있는 A 까지 다시 찾으러 가야한다.
찾으러 가면 되지~ 싶었는데
건물 내에 A,B,C가 연결이 안되어있어서
다른 출구로 가려면 아예 나와서 건물 외부로 둘러서 10분정도 걸어가야하고
A입국장에 도착하면 출구를 통해 거슬러 들어가야 입장해야하는데
그게 출구로 재입장이 허가가 안되서 직원을 불러야만 들어갈 수 있음..
우리같은 한국인 커플 1커플 더 있었는데 합심해서 물어물어 겨우 미션 완수했다..
거기서 완전 에너지 쏟고...
둘다 저기압되서 그 동안 찍은 사진이 없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수월하게 지하철을 타고 갈아타서 도착한 우리의 호텔
H10 카사 미모사!
사실 그렇게 큰 기대를 한 곳이 아니었는데
우리 여행 중에서 샤토를 제외하고 제일 좋았던 호텔이다...
시설 ⭐⭐⭐⭐⭐
청결 ⭐⭐⭐⭐⭐
위치 ⭐⭐⭐⭐⭐
친절도 ⭐⭐
https://maps.app.goo.gl/HrvXAVDkEhUKtcZ78
처음 로비에 도착하자마자,
웰컵 드링크를 서비스바에서 준비해주셨다.
우리는 스파클링!
간단한 디져트까지 있어서 너무 좋았당
보통 웰컴드링크 한잔씩만 따로 간단히 준비해주는데!
좋네 좋아! 도착하자마자 마시는 까바!
생각보다 맛있었던 까바.
체크인 마치고 잔 들고 방으로 이동~
체크인해주시는 남자분 진짜 딕션 미쳤다..
말 진짜 빠른데 귀에 쏙쏙 때려박는 그런딕션
헐.. 짜잔.. 볕이 잘들어오는 우리 방!
우리방은 클레식 테라스룸이다.
밖에 테라스가 달려있는..
태라스 룸 너무 원했는데 비싸서 고민하다가 그래 좀더 쓰자! 하고 선택한 룸이다.
세상에...
하길 잘 했지..
쪼끄만한 테라스 띡 달려있을 줄 알았는데
진짜 거의 방만한 테라스가 있어서 너무 놀랐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심지어 우리 테라스에서
가우디의 까사밀라가 바로 앞에 보인다.
같은 섹션에 호텔이 있어서 진짜 가까움.. 최고야.
까사밀라 뷰라니.
게다가 누워도 될 만큼 긴 쇼파와 테이블까지 있고
여럿이서 파티하고 싶은 그런 태라스룸...
간단한 에센자와 캡슐, 그리고 잔.
와인따게나, 포트, 얼음 등등은 서비스 요청해야한다.
포트가 없었던 건 조금 의아!
엄청나게 큰 전신거울까지 있쟈나!
나가기전에 옷 매무새 체크 가능!
이번에 깐느에서 새로 산 내 가방..
사자마자 박스 버리고 바로 있는 짐 없는 짐 다 때려넣고
가죽이 늘어나든 말든 무거운거 다넣고 비행기 핸드케리 당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부터 편하게 드니까 왠지 더 마음이 편하네
이럴려고 산 가방인데 애지중지 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화장실은 룸인 룸 처럼 되어있다.
룸 안에 벽으로 나눠진 게 아니라 컨테이너처럼 천장 막힌 박스형태로 있는? (천장 막힌)
그래서 좀 환기가 잘 안되서 습기가 잘 빠지는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위생상태 좋았고, 넓은건 너무 좋았음.
샤워부스 바닥은 조금 미끄러워서 조심해야함.
요건 용품들!
저 매쉬 백 너무너무 좋음! 가져가도 좋다고 하셔서 챙겨왔다.
빛이랑 반짓고리 이런건 다 챙겨왔는데 정말 잘 쓰이고 있음 :)
룸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현금을 좀 뽑아서 보케리아로 가기로!
현금을 뽑는데 수수료가 너무 많이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다른 독일 뱅크로 가서 뽑았다
수수료가 무료인 곳이 있고 유료인 곳이 있으니 잘 유의해서 뽑아야한다.
바르셀로나 바이부..
파리보다 덜 복작거리고 덜 블링하지만
뭔가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느낌이 든다.
오늘은 많이 못 돌아다닐테니 이쁜 신발 신기🤍
집에 다시 돌아올 떄 쯤 진짜 고통스러워 죽는 줄 ^^
드디어 보케리아시장 도착!
꺄아아아ㅏ아아
오늘의 목표는,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하몽을 3일치 미리 사오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조꼰 1일 1하몽 해야한다.
왜냐면 우리나라에 들고 올 수 없거든
https://maps.app.goo.gl/aRmy1TWdtTzcyBoB7
사람들도 복작복작 너무너무 좋았음
ㅋㅋㅋㅋㅋㅋ 내가 보니까
관광지에 어느정도 사람이 복작대야 내가 좋아하더라..
그치만 웨이팅 삼십분 이상은 안되지..
아무튼 보케리아는 좀 활기찬 시장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아니 보케리아 너무 좋더라...
한바퀴 돌아보는데 눈이 너무 즐겁고 재밌었당
상인들이 신나게 호객하고 (과하지 않음)
알록달록한 디피들이 너무 좋았다 활기차!
우리는 보케리아 시장 입구에서 바로 왼쪽에 있던
해산물 즉석 요리하는 레스토랑으로 갔다.
길거리 사람들 호객을 좀 하긴 했지만,
그냥 좋아보여서 갔음!
그래도 시장이고 관광진데 비싸겠지?하고 메뉴를 봤는데
아니 세상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솨람 메뉴가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도 너무 비싸지도 않고 이것저것 시키기 너무 좋았다.
생선구이도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고 양도 많고 크더라구여?
우리는 문어요리, 그리고 도미구이를 주문했다.
더 주문할까 고민했었는데, 돌아다니면서 또 먹어야하니까
절제의 미학..
바 테이블을 위주로 하고, 그 뒤로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많았다.
완전 좋아! 날씨도 좋고 우리 담당 서버 언니도 너무 경쾌하고 좋았다.
까바도 주문했는데 진짜 완전 푸르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찍어도되냐니깐 완전 소리지르고 퍼포먼스 해주셔서 재밌었음
여기진짜 너무 좋았어
우리가 먹었던 문어요리.
문어가 어찌나 부드럽던지 너무너무 맛있었다.
진짜 하나도 안질기고 부드러워.
그리고 저기 뿌려져있던 소금이 진짜 너무 맛있었음.
결정체가 딱 크게 눈에 보였는데 진짜 맛있어서 소금 뭐지? 하고 계속 유심히 봄
도미요리에도 뿌려져있었는데,
나중에 한국와서 보니까 말돈소금이더라..
말돈 소금 최대 수입지역이 스페인이라고
진짜 너무 신기해..
스페인 여행와서 알게된 영국소금ㅋㅋㅋㅋ
도미요리도 나왔다.
도미 사이즈도 생각보다 크고 여기 곁들여져 나온 샐러드도 최고
말돈 소금이 생선구이랑도 너무 잘어울리더라..
기승전 말돈 소귬..
보케리아 시장의 특징이 하나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몽 가게에는 잘생기고 키큰 스페인 청년들이 꼭 하나둘씩 있더라..
마케팅인가..? ㅋㅋㅋ
계속 오빠랑 쑥덕쑥덕 ^^
근데 진짜로 좀 신기한게 스페인에 와서 뭐랄까
파리와 남프랑스에서 볼 수 없었던
키 크고 건장하고 잘생긴 청년들을 좀 많이 본 것 같다.
왜 다 스페인에 몰려있지?
과일가게도 무지하게 많았는데,
우리도 컵과일 하나 겟!
메론, 용과, 키위, 망고 다들어가있어
가격은 2.5유로 정도?
그리고 스테이크 가게에서 스테이크도 하나 겟..🤍🤍🤍
우리 시장에와서 이것저것 너무 잘 먹는다!
과하지도 않고 여러가지 다채롭게 즐겨서 너무 신나고 재밌고
보케리아 짱!
우리는 보케리아에서 행복하게 놀다가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람블라스 거리를 걸었당
조금 걷자 나오는 엄청 멋졌던 성당
https://maps.app.goo.gl/jSYFH2V7UMW7Pvpq8
이렇게 성스러운 성당들이 여기저기 있는 유럽
진짜 너무너무 멋지고 헤리티지 미쳤다..
신자가 아닌게 아쉽네!
아이스크림도 뺴놓을 수 없지
너무너무 구엽고 맛있었던 람블라스 거리의 젤라또
길거리에 수많았던 기념품 상점들이 있었으나,
자리에서 바로 사지 않고 왜자꾸 다음을 기약하게 되는지.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하나도 하지 못했다.
계속 오빠랑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나왔던
카탈류냐 광장!
https://maps.app.goo.gl/Bz2bc6JdqXcyk8JP6
사실 광장에서는 딱히 할거나 볼거리는 없었다.
다만 이 광장을 주변으로해서 상점들이 굉장히 많았다.
자라, 코스, 기타등등 매장이 너무 많았는데
발도 너무 아프고 막상 와서 보니 한국이나 스페인 자라나 똑같은데
구지 시간 투자해가면서 쇼핑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들어따.
저렴해봐야 얼마나 저렴하다구..
다만 내일 cos나 마시모두띠는 쇼핑을 좀 할 예정이다.
아무튼 우리는 다시 호텔로 돌아가기로.
https://maps.app.goo.gl/sY38coDGfHXgyQnQ7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깐 들른 눈에 보이는 백화점.
사실은 화장실을 가려고 들렀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비상사태에 오빠가 길을 너무 잘 찾아줘서 좋았다
오빠 없었더라면 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식품관과 와인을 구경했다. 온김에.
와인은 생각보다 미친듯이 저렴하고 한국이랑 차이나고 하진 않았던 것 같다.
요고 2013빈 너무 맛있게 먹었었는데
현지에서 만나네요?
숙소로 돌아가는 길..
너무너무 재밌었지만 발이 너무 지쳐서 아파 죽는 줄 알았쟈너..
멋진 우리 호텔의 입구.
진짜 사진에 느낌이 안오는데 실제로 진자 고풍스럽고 이쁘다.
저 나무대문의 카리스마가 엄청 좋음 ㅠㅠㅠ
호텔에 도착하니 너무너무 마음이 편해서 눙물이 날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락한 우리 호텔.. 최고최고
집에 조금 일찍 도착했으니,
프랑스에서 사온 저렴이 와인 하나 오픈하기로.
우리가 사온 하몽이랑 같이..🤍🤍🤍
샤또뻬고 론 와인!
와이너리에서 17유로 정도 주고 현지에서 먹을 생각으로 사온 녀석
얼마나 맛있는지 좀 볼까나
오프너 요청 해서 오픈해두고 샤워 한 다음에 개운하게 마시기
아 진짜 미쳤다 너무 행복하네!
이 테라스룸 정말 무족건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호텔에 묵는다면요
쇼파 양 사이드에는 프라이버시용으로 멋진 나무가 심겨져있는데
옆집이 하나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고 자그마한 나무잎을 가진 수형으로 심어져있다.
그리고 테라스 밖으로 보이는 까사밀라..🤍🤍🤍
보케리아에서 사온 하몽이랑 와인이랑 셋팅 해두니 멋지다.
딱 마침 호텔 물컵이 와인잔형이라 너무 찰떡이네🍷
놀만큼 놀고 일찍 들어와서
샤워 딱 하고 와인 한 잔하는게 이렇게 까지 행복할 일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랑스에서 사온 와인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한병 다 비우고 아쉬웠음..
오빠랑 이야기도 많이 하고,
여행중에 다퉜던 일도 이야기 하고 😂😂😂
다 나중가면 좋은 추억이겠지
여행이 이제 거의 막바지로 다가오고 있어서 벌써 마음이 아쉽다.
남은 여행도 무탈하게 잘 마무리 할 수 있다면 좋겠어
잘자용..
2024.01.02 - [● Trip] - ○ 바르셀로나 신행 10. MC투어(까사바트요, 까사밀라, 사그리다파밀리아) El Boliche, Chao Pesc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