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주 2일차. 정밀초음파, 투명대 검사. NIFT 니프티 검사! 결과.

2024.12.16 - [분류 전체보기] - ○ 10주 0일차. 세상에... 귀여운 아기곰이 움직이잖아..🎈

○ 10주 0일차. 세상에... 귀여운 아기곰이 움직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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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은 여전히 없구!

체력은 하도 안움직였더니 좀 떨어진 것 같다.

오빠랑 어디 놀러가면 금방 체력이 떨어짐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 

4시 퇴근하면 난 내가 날라다닐줄 알았는데

 

운동도 못하고 집안일 하기도 싫고 (그래서 오빠가 퇴근후에 다 해준다..)

할수 있는건 밖에서 산책인데 밖은 너무 춥고 귀찮고 어두컴컴해서 가기시로

그냥 맨날 쇼파에 누워서 유투브만 본다

유투브 보다못해 아주그냥 금쪽이, 티쳐스, 이혼숙려캠프, 나는솔로 등등 

자극적인 티비프로 다 섭렵하고 더 볼게 없어서 심심할 지경

지루하고 괴롭다. 뭐라도 움직이고 뭔가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

 그리고 변덕이 약간 널을 뛴당

오빠가 나갈까? 하면 나가자! 해놓고 아냐.. 안나갈래 ㅋㅋㅋㅋㅋㅋㅋ

 

먹는건 여전히 특별나게 땡기는 게 있으면 퇴근하고 먹고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열정이 있어 

일찍 끝나면 빨리 사람없는 지하철타고 집가야지! 생각할텐데

느긋하게 논현동 감자탕 먹고 집에 가거나

맘스터치 싸이버거 먹고 집에 가거거나(이거도 엄청 찾게됨 임신하고)

 

아무튼 이제 조기퇴근(~12주)이 끝나고6시 퇴근을 유연근무 신청해서 5시 퇴근으로 변경했다.

너무 감사감사.. 

 

이외에는 별다른 이슈가 없다. 

초기에는 애기가 배에 있으니 잘때도 괜히 조심조심했는데

이제는 존재를 까먹을 정도로 예전처럼 편하게 움직거리면서 잘자고 있고.. ^^;;; 

신호등 지하철 버스 같은거 놓치지 않으려고 우다다 뛰어가기도 하고

아직까지는 다 괜찮다!

 

입덧도 없고 예민해지는 것도 없고 

엄마가 너무 편하게 지내네

착한 우리 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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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또 야금야금 흘러 12주차이다. 12/26

정밀 초음파 보러 쏠랑쏠랑~

 

오늘은 신현미샘이 아닌 정밀초음파 따로 보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순서를 기다려서 30분 정도 대기 후에 입장했다. 

 

울애기 정밀을 야무지게 들여다봤는데

움직임이 적어서 애를 먹었다. 

샘이 초음파기계로 퉁퉁퉁퉁 치면서 깨웠지만 그래도 졸린 아기.. 

 

나가서 운동좀 하고 왔다갔다 하고 오라고 하셔서

나가자마자 사탕 한입 먹고, 복도를 돌아다녔다 

병정처럼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하면서 복도 순찰 5바퀴정도 하니

다시 샘이 우리를 불러주셨따! 

 

 

그래서 다시 초음파~! 다시 다행히 이리저리 움직이는 아기!

각을 잘 잡아서 투명대 검사도 했는데 투명대는 1.67로 3mm 이하 무난하게 통과했다 :) 

귀도 생기고 콧대도 생기고..! 콧대는 1mm 이상이면 안정권이라고 하셨다 

 

성별을 봐주신다고 했는데, 가랑이를 딱 보니 동그란 주머니가 안보이는게

이대로 가면 딸램, 반전이 있다면 아들이 될 것이라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봐준 입체초음파

헐... 입체초음파는 그냥 초음파랑 느낌이 너무 다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가 어금니같아.. 푸하하핫 

좀 더 야무지게 크면 이뻐지겠지? 

 

다리가 너무 짧은거 아니냐고 걱정했드니

다 이래요 엄마~하고 다리도 이뿌게 꼬고있어요! 하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5세 이상 노산에 해당되어서, 맘편하게 니프티 검사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체혈도 후딱 하고... 

 

 

꽤나 오래걸린다고 했는데 우리는 3일만에 (워킹데이) 결과가 나왔다. 

너무나도 감사한 결과... 성별도 여아로 확정 땅땅땅! 

 

니프티 결과가 저위험군이라 하니 마음도 한결 편하고다음 검진일정도 한달 뒤라 한달 뒤 까지 마음편하게 지내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