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월요일
출산병원 첫 진료 보러가는 날.
지금은 없어진 곽생로(더미즈)와 분당제일여성병원 중 고민하다
아직 더미즈가 오픈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분당제일여성병원으로 출산병원을 결정했다.
원래 마음도 분제에서 낳을 생각을 80%는 하고 있었어서..
아무튼 지난 미래와희망병원에서 난황을 확인하지 못해서
오늘은 있을까?... 하고 잔뜩 긴장하고 접수를 했다.
선생님은 친구들에게 추천받은 선생님 중, 제일 밝고 좋았다는
신현미 원장선생님이다. 두근두근..
사실 솔직히 말하면 임신 준비하면서 만난 원장들은 두분이었는데
미래와희망병원 권*찬 원장은 말할 것도 없이 최악이었고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진짜 저세상이다. 아무리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라 해도
난임부부들이 이 정도 막말듣고 다닐 병원이 맞나 싶다)
임*정 원장님 같은 경우, 너무 좋으셨지만 난황이 안보이는 정황 상 기다려보면 거의 대부분 곧 보여요~
혹은 이러다가도 몇일 내에 뿅하고 나타나기도 한다 하는 희망적인 부가 설명같은 건 없이
2주 후까지 안보이면 마음의 준비하라는 상황만 말씀하셨어서 돌이켜보면 마음이 너무 불안하고 걱정이 가득했다.
난임병원이라 그런지 뭔가 좀 냉정하고 엄격한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번에 분당제일로 가게되면 좀 따듯하고 위로해줄 수 있는 분을 만났으면 싶었다.
분당제일은 확실히 산모들이 진짜진짜 많았다
대기실 군대군대 산모들이 너무 많아..!ㅋㅋㅋㅋ
긴장 긴장되는 대기시간 이후
신현미 원장샘 초음파실로 바로 입장했다.
간호사님이 따듯하게 옷 환복 및 착석 안내해주시고
신현미 샘이 밝은 목소리로 들어와주셨다.
오빠도 뒤에서 긴장긴장..
하도 산부인과 가서 막말듣고 무서운말만 들은 기억만 있어서 그런지
나도 쉽게 긴장된 표정으로 웃지도 못하고 긴장하고 있었다 ㅠㅠㅠ
일단 난황 여부가 너무 중요했기 때문에 웃을 수가 없었어
신현미 샘이 처음이시니까, 아래로 검사하는게 좀 불편하실 수 있어서
배로 먼저 초음파 봐볼게요~ 하면서 배 위로 젤을 바르고 초음파를 봐주셨다
대박대박... 너무 배려있잖아.. 이런거 처음이다.
그렇게 보는데 신현미 샘이 이리저리 보더니
"엄마 나 요깃어요~~~~~ 엄마~~~나 요깄어요 하하하" 하시면서
난황과 아기를 확인시켜주셨다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는 거 참느라고...
물론 눈물이 쭈륵 흐르긴 했지만 진짜 너무 기뻤다.
이제야 좀 마음이 놓이고 살만하겠어.
자세히 보니 남들처럼 울 아기도 콩짝콩짝 하고 심장이 뛰는거 까지 보였다.
세상에 ...... 이거 보니까 진짜 눈물이 .......
반지모양 난황도 보이고 캐슈넌 모양 아기도 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배 초음파 마무리하고 직접 심장소리 함 들어보자시며
질초음파로 진행했는데 확실히 더 선명하게 보였다.
너무 작은 우리애기 ... 💕
심장소리도 들었는데 쿵쾅쿵쾅 아주 잘 뛰고 있고
간격도 아주 훌륭하다고 하셨다.
초음파를 마무리짓고 진료실로 들어가니
신현미 원장샘이 너무 축하드린다며 얼마나 축하를 해주시는지
목소리도 너무 밝고 경쾌하고 ....
매일 보는 사람이 이런 산모들일텐데 어쩜 이렇게 축하해주실까
에너지가 느껴지고 너무 따듯해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었다.
여태까지 궁금했던 것
1. 건강검진 mra 가능여부 - 조영제쓰니 안된다
2. 골프 안되요 / 스쾃 안되요
도 물어보고 ..ㅋㅋㅋㅋㅋ 마음편하게
그리고 임신하고서 조심해야하는 것들에 관련한 내용도 한번 다 설명해주시고
자료랑 내용을 정리해주셔서 이메일로 보내주신다고 한다.
메일을 열어보니, 권혁찬식단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의 식단에 대해서 설명이 있었다.
아참 그리고 주수는 5주 6일차라고 한다.
미래와희망에서는 6주차라고 했는데..
그래서 난황이 안보였구나..? 안보이는게 정상이네 그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데.. 나 왜 미래와희망병원이랑 정말 안맞네
애초에 난임도 아닌데 가깝다고 난임병원인줄 모르고 간 내 잘못..
이렇게 한방에 자연임신했는데 권*찬원장한테 온갖 막말을 다듣고


아무튼 2주 후 다시 진료 보는 것으로 했다 :)
그리고 12주차에 장애검사는 일찍 마감이 되니 스케쥴 미리 예약하고 왔다
산모수첩도 받고! 🤍🤍🤍
케어도 너무 잘해주시고...
모든 직원분들이 임신 축하한다는 말을 계속 해주셨다.
차원이 다른 따듯함이네... 눈물이 다 날 지경이다.
마음도 편하고 이제 훌훌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도 하고
밥도 맛있는거 많이 먹고 하면서 2주를 보내면 되겠다.
건강해 우리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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