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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p

○ 이탈리아 여행 #4. 로마 바티칸 투어 📿📜(피에타는 출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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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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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hamster.tistory.com

 

 

4째 날이 밝았습니다. 

이번 기록은 바로바로..

 

📍 바티칸 투어

 

 

#로마신혼여행 #유럽신혼여행 #로마투어 #유럽신혼여행루트 #로마여행루트 #이탈리아여행루트

#바티칸투어 #투어콘서트 #이탈리아투어 #호텔엑세델라토레 #프리나오택시예약 #이탈리아택시예약

 

 


 

전날 밤에 맥주마시면서 미리 예약해뒀던 택시

새벽 5시 50분 호텔 앞. 으로 설정해두고 

시간 살짝 일찍 맞춰 내려갔더니만 

 

택시가 호텔 앞에 촷 하고 대기하고 있었다 대박

너무 편한걸? 🤍🤍🤍

 

너무 새벽이라 일찍이라 안올까봐 걱정했는데.. 

 

 

 

무사히 택시타고 약속장소에 도착.

 

아니 갑자기 지하철이 공사에 돌입한다고 

역하나를 아예 폐쇄해버려서 

투어업체로부터 약속장소 오는 버스 루트를 

전날 급하게 안내를 받았다. 

 

새벽 6시반까지 모이는거라 

엄청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해야하는데 

 

우린 뭐 택시타고와서 문제 없지만

택시 없이 가는 사람들은

아침부터 버스타느라 정신없었을듯했다. 

 

머 이렇게 역 하나를 폐쇄 때리냐

쿨한 이탈리안.. 

 

 

https://www.myrealtrip.com/offers/2007

 

로마 바티칸 투어 - [바티칸 집중] #8천개 이상의 압도적 후기! #최대19명진행 #1인가능 #오전투어

종교도 역사도 미술도 이렇게 즐거울 수 있습니다! 전 유럽 가이드 투어 중 고객 만족도 1위에 빛나는 바티칸 투어! 종교, 역사, 미술에 대해 아는 만큼 더 큰 감동을 할 수 있는 곳이 세상에서 가

www.myrealtrip.com

 

우리는 투어콘서트 상품으로 

한국에서 미리 신청해두었다.

제일 커보이는 그런 투어 같았음

 

그런데 남부 투어 가이드님이

바티칸 가이드 진짜 잘해주시는 분추천해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딘지 까먹었지만.. 

 

아무튼

바티칸 투어🤍🤍🤍

기대해보면서.. 

 

 

 

수신기 나눔 받고!

(수신기 3불 받더라) 

 

1회용 이어폰도 주셨다

이거는 나중에 걷어 가지도 않아! 

나중에 또 수신기 쓸 일 있을때 대비해서 잘 챙겨두었다 

좋은걸?! :) 

 

 

 

투어 진행은 어떻게 되려냐 궁금했는데 이랬다. 

 

다같이 모여서 입장 줄을 선다.

어쨋든 입장을 하려면 줄을 기다려야하는데

대기하는 시간이 거의 1시간~2시간 정도 된다. 

 

그럼 줄을 선 상태로 가이드님이 이론 강의를 해주신다. 

바티칸 안에는 사람이 많으니 서서 설명을 길게 못하니까

미리 작품들을 한번 아이패드로 둘러보면서 설명을 듣고

천지창조 그림은 어떤걸 위주로 보면 되고 등등 

 

되게 재밌었다 

난간과 바티칸시국 벽 사이에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사람들한테 방해받지도 않고 줄 경쟁도 없다. 

 

다만 좀 서서 들으니까 다리가 아플 수 있는데

벽에 기대서 서서 듣거나

난간에 걸쳐서 앉아서 듣거나 둘중 하나. 

 

 

 

요로코롬 앉아서..

쉬면서 듣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방에 자물쇠 보이나요?

프랑스에서도 저러고 다녔는데

이탈리아도 기본이지

 

약올라서 가방 찢는거 아니겠찌;

 

 

 

주어진 쉬는 시간에 

오빠가 호다닥 사온 햄치즈 샌드위치

 

많이 걷고 하면 배고프고

점심이 2시반이라고 야무지게 사왔다

나눠먹자고 사왔는데 나는 아침에 입맛 잃어서 안먹는다..

 

귀엽넹 요 아저씨

끼니는 아주 야무지게 잘 챙겨먹는 사람이네

혼자 냅도도 끼니걱정 안해도 되겠어

 

 

 

정말 사람이 많다.

오늘따라 유난히 사람이 많은 것이라고 했다. 

왜냐면.... 

 

내일부터 바티칸이 문을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다고.

우리도 날짜 잘못잡았으면 투어 못했을 뻔

정말 다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올해 바티칸이고 성당들이고 

로마 성당, 성지들은 내년 2025년에 있을 희년 준비로

엄청 보수공사가 한창이라 변수가 좀 많은 것 같다. 

 

아무튼

사실 대기시간은 너무 유익한 투어내용으로 가득차서

기다린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냥 이론강의 느낌이라서

시간이 후다다닥 갔다. 

 

대기시간을 이렇게 활용하다니 좋은걸? 

 

대기줄에서 좀 더 가면 위 사진처럼 사람이 가득한 줄이 또 나오는데

그때부터는 이제 다같이 줄 서서 안쪽으로 들어가야한다. 

그런데 투어 줄은 저 많은 줄을 다 서지않고 

한쪽에 투어 전용 줄을 틔워놔서 되게 그냥 금방 쏙 들어갔다. 

 

 

 

표 수령하구요! 

 

이제부터 야무지게 가이드님 따라다니면 된다. 

후후후... 

 

약간 남부투어 할때도

가이드님 바로 옆자리 계속 사수해서 궁금한거 물어보고 듣고했었는데

 

한번은 가이드님이 막 걷다가 뒤를 봤는데 

내가 바로 앞에 뙇 있어서 

 

아쒸.. 뭐야 학생이야 뭐야 학생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넘 뿌-듯-

 

학생때는 안그랬다는게 정설

 

 

 

수분을 보충하겠다는 

양인의 오진 의지..도 엿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줄 서면서 투어 들을 때 썼던 수신기는 가방에 넣고,

바티칸 자체 수신기를 배부받아 귀에 꽂았다

 

약간 권상우 블루투스 귀에 꽂는거 처럼 생김

약간 불편? ㅎ

 

그리고 바티칸 본격 입자아아아앙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작은 광장

 

여기서 정원도 내려다 보이고

멀리서 보이는 돔도 너무 이뻤던 곳이다. 

 

그리고 어빠가 사진 넘 이쁘게 찍어준 곳💛

 

 

 

본격 회화미술관에 입장하기 전 건물 샷

아치형 창문이 너무 맘에 들었다. 

 

 

 

입장 하자마자 피에타를 뙇... 

예..?

아니.. 왜... 피에타가 여깄어요...?

 

...................... 

아니 미술관 복도에 냅다 던져놨네 끝판왕을 

왜.... 왜 여깄어.. 이고 가짜지... 가짜잖아 ㅜㅜ....

 

2025년 희년에 대비해서 피에타는

보수작업을 거치러 갔다고 한다.... 

 

보는 순간 까지도 몰랐던 사실이고..

이거 보러 온건데... 

울 오빠는 이거 넘 다시 보고싶다고 했는데에...

나야 그렇다손 쳐도 오빠가 너무 아쉬울 것 같다

 

 

 

그래도 원본과 똑같이 만들어낸 사본이라 하니

유심히 열심히 봐본다. 

 

입장 전에 투어시간에 배운 

피에타를 볼 때 보아야 하는 것! 

마리아의 가슴에 새겨진 미켈란젤로의 이름.

 

세상에 피에타를 보여주었을 때 너무나도 완벽했던 피에타.

미켈란젤로가 만들었다고 해도 안믿으니까 답답했던 그분.

억울했던 미켈란젤로는 새벽에 피에타 마리아상 가슴에 자기이름을 새겼다.

원래 미켈란젤로는 자기 작품에 이름을 세기지 않기로 유명한데

저 작품에 이름을 새기고서는 엄청나게 후회했다고... 

 

하나님은 자기의 창조물인 인간 모든 것들에 이름을 새기지 않았는데

감히 내가...? 머 이런... 

 

그래 그도 맞는 말이다. 

 

 

 

그리고 그가 88세에 작업한

"론다니니 피에타" 

 

 

 

물논 이것도 사본이다. 

이 작품도 출장갔다... 

 

흐.. 

 

아무튼 미켈란젤로가 20대때 작업했던 피에타와

그의 마지막 유작 론다니니 피에타 

간극이 어마어마하다. 


죽기 바로 직전까지 작업을 했다고 하고 

재대로 걸을 수도 없었다고 한다. 

 

그의 터치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 것 같고.. 

아들을 잃을 엄마의 슬픔은 둘다 진하게 느껴진달까

 

 

 

표정과 입체감 역동적인 요소가 적은 중세시대의 미술.. 

어찌보면 이집트 회화와도 닮았다. 

 

뭔가 미술 예술이라기보다는 뭔가

그림 성경 같은 그런느낌

 

지나와서.. 

 

 

 

르네상스시대로 넘어왔다.

 

라파엘로의 "예수의 변모" 

이것도 라파엘로가 생에 마지막에 그렸다고 한다. 

 

그림이 상하단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이 뽀인트. 

 

 

 

이것 또한 라파엘로가 그린 "성모승천" 

 

가이드님 말로는 라파엘로가 

 다른 화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던데

 

 미켈란젤로의 따라쟁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장같은데

 

 

 

이탈리아의 바로크 화가 카라바조"그리스도의 매장"

예수가 십자가에서 내려져 무덤에 안치되는 장면이라고 한다. 

 

까라바조 특유의 엄청 명암대비가

 엄숙하고 깊은 슬품, 무거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는 이 작품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베스트 작품이었다. 

왜냐면... 

 

이 구도 상 예수의 하반신을 잡고 어딘가를 바라보는 남자의 시선 때문에.

가이드님 설명으로는 예수보다 아랫쪽에서 작품을 올려다보는 우리를 

저 남자는 내려다보면서 우리와 정확하게 눈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들고 있는 예수를 우리에게 던질 준비를 하면서..

눈빛으로 질문을 하지

 

"자네들, 이제 예수를 받을 준비가 되었나?" 

 

뭔가 소름이 땅! 돋으면서

가이드님의 멋진 스토리텔링에 

완전 빠져들었다. 

 

 

 

따로 설명은 없었지만, 

왠지 까라바조주의 작품 같은데 

무슨 작품인지 멀찍이서 사진만 찍은 작품

 

 


 

 

회화관이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 

 

바티칸 카페의 에스프레소 

오빠랑 한잔씩 촷..

그리고 잠시 앉아 쉬다가 

 

다시 출발! 

 

 

 

바티칸의 솔방울 정원.. ! 

 

날씨가 날씨가..

너어어어어어무 청아한데

 

그거랑 별개로 볕이 불볕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잠시니까 그저 즐기기로해

 

 

 

아조씨다 아조씨

 

나귀처럼 도라에몽 가방을 들고 흑흑

나랑 나눠 들자구.. 제발.. 

 

 

 

거대 솔방울 등장

 

엄청 큰 청동 솔방울... 갖고싶어 솔방울.. 
원래는 로마의 판테온 근처에 있는 아그리파 욕장의 일부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산삐에트로 성당에 옮겨졌다가 바티칸으로 입성했다네

 

귀엽다 로마사람들

거대솔방울로 목욕탕을 장식하다니

 

 

 

유명한 현대미술 작품!

이건 잘 귀담아 듣지 않았다. 

 

 

 

건물이 복원되어서 그런지 색상이 다르다. 

마치 사그리다파밀리아 처럼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대형 흉상 조각

나 이렇게 큰 조각상 처음본다 진짜.. 

 

어디 태마파크나 이런데서 짜치는 모형 같은거 말고 

 대리석으로 오랜세월 묵은 조각상인데

이렇게 거대한 걸 보니 소름 돋아;;;

 

 

 

드디어 입성한 조각의 방.. 

와우.......... 

 

이탈리아 로마는 역시 조각의 도시인걸까..

나중에 보르게세도 가겠지만 

조각상을 엄청 만끽할 수 있겠어. 

 

 

 

고대 로마 컬렉션 중 아테나 여신의 조각상

 

ㅎㅎㅎ 진짜 여러 조각상이 있었는데

요고 하나 남겨본다. 

 

동물의 방도 있고... 

 

아니근데 바티칸 너무 너무 사람 많아서

막 가이드님이랑 현지가이드 막 싸우고.. 동선 가린다고 

여긴 원래 길이라고 막 소리치고 

 

wow... 

 

 

 

팔각 안뜰에 안착... 

 

요기는 주요 조각상들을 전시해둔 

8각형의 안뜰이다! 

 

라오쿤 군상을 볼 수 있는 곳..! 

이 뜰 바이브가 너무 좋다💚

비밀정원 같아. 

 

 

 

베르사체.. 아 아니 메두사를 잡은 아폴론 

 

트로이 사제 라오쿤 군상

 

그리고 그의 두 아들이 뱀에 물려 죽고있다.. 

그리스 신화 이야기 인듯?

 

이 조각상은 예술적인 것도 그건데

팔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조각상이 1500년대 발견 되었을 때

라오쿤의 오른쪽 팔 부분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 팔 부분을 어떻게 복원 하느냐에 엄청 말이 많았다고 한다. 

 

미켈란젤로 - 팔이 강하게 구부러져 뒤로 향했다

다른 예술가 - 아니다. 팔이 곧게 뻗어있었을 거다. 

 

결국 미켈란젤로 제안대로 구부러진 팔로 복원됨 

 

그리고 400년 뒤, 라오쿤의 팔로 추청되는게 로마근처에서 발견되는데

이것은 자연스럽게 구부러진 상태로 미켈란젤로의 주장과 거의 같았다고 한다. 

 

미켈란젤로는 해부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가슴근육의 모양을 보고서 그걸 알아맞춘거..! 

 

역시 과학이 짱.. 

 TTTT 그만할게요.

 

 

 

흥미롭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였어도 그렇게 예상했을거라네..

 

 

 

나일강의 신이라는 작품

뭔가 되게 나른하고 풍요롭고 그런 바이브인걸..?

 

그런데 중요한건.. 우리 오빠가 말이지..?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볼 수 있는 햄찌의 모습이라해서 어이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는 나.. 

 

 

 

여행자와 도둑의 신 " 헤르메스 " 앞에서 

 

여행자의 신이니까 우리 도둑맞지 않도록 지켜주세요..

근데 도둑의 신 겸직이라 애매하다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복제작품이고

원작은 현재 올림피아에 있는 헤라 신전에 소장되어 있다구 한다.

 

 

 

다시 실내로 들어가

수많은 조각상 감상을 하고... 

 

이 사진 표정 진짜 개무서운데

아이돌 양아치경호원 느낌 

걸리면 맞는다

 

 

 

로마시대의 모자이크도 엄청나게 많았다.

 

돌, 유리, 또는 세라믹 조각들(테셀라, Tesserae)을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하고

보다싶이 진짜 정교하고 만들면서 얼마나 집중을 요했을 지...

 

로마에선 이런 모자이크를

공공 건물이나 부유한 사람들의 주택 바닥에 썼단다.

 

이거 폼페이에서도 본거잖아!? (강아지)

부와 권력을 상징하는 인테리어였네... 

 

 

 

"벨베데레 토르소(Belvedere Torso)"

벨베데레는 궁전이름이고 원래 오래 전시되어왔던 장소명이다.

 

현존하는 고대 조각 중 가장 유명한 작품!

 

나도 여러번 이미지로 본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제일 많이 머무르고 많았다.

 

원전 1세기경 작품으로 추정하고 

이 조각의 포인트는 굉장히 역동적이고 세세한 근육의 묘사.

 

이야.. 기원전 100년이요... 

2,100년 전 작품이잖아..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구멍이 뽕뽕 난건 철근으로 부위를 연결했기 때문.

원래 그시대 조각은 저런식으로 조각을 연결해 만들었다고 한다. 

 

다만 미켈란젤로는 너무 천재라 대리석 조각을 보면 안에 피에타가 보이고 

한쪽 면에서 쭉 깎아 만들었던 어마어마한 천재여였던 거고.. 

 

아무튼 이 조각이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예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특히 미켈란젤로는 이 조각상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최후의 심판, 그리고 다비드 상 등..

 

 

 

판테온에 영향을 받은 원형 방

 

천장에 뚤린 오큘러스라는 창을 통해 내려오는 빛이

굉장히 비현실 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네로 황제의 목욕탕" 이라고 알려졌으나

"포르피리 대리석 분수" 인 것. 

 

붉은 포르피리라는 희귀하고 귀중한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단다

엄청나게 귀했다고.. 

 

용도는 뭐 목욕탕이라고 하지만

불명확하다고.. 

 

나는 그 밑에 있던 모자이크타일 작품이 더 눈에 갔다.

 

진짜 모자이크 퀄 뭐냐고... 

노예가 만든거겠지..?

저거 제정신으로 어케만드냐고

 

 

 

진짜 이런거 보면 우리집 드레스룸에 해두고싶다

^^;;; 

 

진짜 너무 고급스러웡.. 

 

 

 

천장이 너무 미친듯이 화려하고 고급스러웠던

기억이 안나는 방.. 

 

여기가 지도의 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형형 색색의 대리석들.

 

이게 그냥 아무생각없이 봤었는데

대리석 색상마다 가지고 오는 산지가 다 다르고

엄청나게 비쌌다고 한다.. 

 

 

 

저 푸른색의 대리석은 가이드님이 그러시길 

클레오파트라의 아이라이너에 쓰였단 거 같은데

 

왜 말을 해놓고도 이상하게 아닌거 같냐.. 

잘못들었나..?

잘 못들었슴다..

 

 

 

요기는 카페트의 방!

 

오른쪽은 황제의 이야기에 대한 것이고

왼쪽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근데 카페트 싸이즈 무엇.. 

지이이인짜 크다. 

 

그리고 어느 방향에서 봐도 한쪽으로 보이는 예수님 카페트 짱

 

 

 

그리고 미친듯이 화려했던 지도의 방.

여기는 천장화가 진짜 엄청 화려했는데

하나하나 작품을 다 해설해주시지는 않았다.

 

가이드님도 지쳐서 땀 뻘뻘 흘리면서 대충 설명해줌

 

 

 

그리고 그게 너무너무 아쉬웠던 아조씨

흑흑흑 ......... 

 

가이드님 왜 설명 많이 안 해줘여...

울 아조씨 이거 기대 많이 했단 말예여

피에타도 없고..!!!!!! 

 

다음에 또오자(?)

 

 

 

화려함...

 설명은 모르겠고 아무튼 화려함..

이쁨... 

 

 

 

저기 보이는 송출탑은

바티칸 방송국이라고 한다.

 

저기서 40개국으로 번역되어서 

교황님의 말씀이 방송된다 했던 것 같아

 

뭔가 .... 간지나..

 

자네 어디 방송국 출신인가?

아..ㅎ 저 바티칸방송국이라고 아실련지?ㅋ

 

 

 

그리고.. 드디어 만난 

"라파엘로의 방"

 

그리고 어마어마했던 "성체논쟁" 

1509-10 년 작

 

역시 라파엘로 답게 하단 상단으로 나뉜 스토리

하단 - 성직자들, 신학자들 성체성사 토론

상단 - 하나님이 성모마리아와 함께 있고 성체성사 상징 들고있음!

 

이 작품이 미켈란젤로의 그림을 따라한 걸까..? 

 

 

 

이게 진짜 그림이 대단한게 평평한 벽에다가 그린 그림일텐데

마치 뒤에 공간이 저렇게 있고 계단이 있어서

정말 저런 공간이 있나싶을 정도로 너무 입체적으로 잘 그렸다. 

 

근데 진짜 로마 성당 어딜가도 저런 식으로 벽화는 

엄청나게 입체적으로 그려서 착시를 일으키는 게 많다.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바티칸의 티켓의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이

바로 이 아테네 학당의 한 부분이다.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을 중심으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이 모여 토론하는 장면

 

라파엘로는 여기에 당대의 인물들을 모델로 사용했고

자신도 한 구석에 자화상으로 포함시켰다. 

 

찾아내는 재미가 있어. 

 

지식과 진리 탐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르네상스 시대의 지적 부흥을 상징하는 작품이라고.. 

크.... 

 

 

 

그리고 인상주의 미술로 넘어가서

난생 처음 보는 고흐의 피에타.

 

고흐가 피에타를 그렸었어...?

나는 이 자리에서 처음알았다. 

 

고흐만의 터치와 화풍으로 그려진 ...

 

그가 프로방스의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에 그렸다고 한다

헐..! 우리가 작년에 방문했던 그 정신병원..! 

 

고흐가 종교적인 그림을 그렸던가?

종교적이기 보다는 뭔가... 

고흐 자신이 겪은 정신적인 고통을 표현한거 같기도 하고.. 

  1.  

이 그림도 생각보다 기억에 오래 남았다.

 

 

 

이 작품이 약간 교황끼리의 화해.. 같은 그런거였는데

두 집단이 오랫동안 다투다가 

우리 이제 그만 싸우자.. 뭐 이런 스토리여서

너무 감동받아서 찍었는데

정작 기억이 안나는거 뭐야

 

 

 

그리고 앙리 마티스의 Madonna and Child

 

성모마리아가 아이 예수를 안고있는 작품

앙리마티스만의 화풍이 막 묻어나고 

되게 포근하고 너무 맘에드는 작품이다.

 

우리집 안방에 두고싶은걸? 

 

 


 

미켈란젤로의 방 까지 모두 관람하고... 

 

너무너무 웅장하고 압도적이지만 사진으로 남길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저 눈으로 감상하고 멍하니 천장화를 보다가 나왔다. 

 

사람도 많기도 했어서.. 

좀 더 조용하게 볼 수있으면 좋겠지만 불가능하겠지?!

 

 

 

투어가 끝나고 성당 앞에서 해산! 

 

우리는 최근에 만들어졌다는 

김대건 신부님의 동상과

 

성물 가게를 들어가서 구경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규모가 2층까지 있어서 넓었던 가게

 

사그리다파밀리아 갔을 때도 

난 신자가 아니지만 언젠가 신자가 될 날을 대비하여 

묵주를 샀었는데... 

 

바티칸을 왔는데 안 살 수 없잖아?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물 콜렉터... 

 

물론 아이템 강화라는 단계를 거쳐야 하겠지만

그건 그때가서 하는걸로 하고 

예쁜 묵주 고르느라 정신없이 구경함 ❣

 

교황님 마주쳐서 

아이템 강화해달라고 하면 좋겠다 속삭임

욕망 그자체 절레절레.. 

 

 

 

그리고 김대건 신부님의 동상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 

한글로 자랑스럽게 성 베드로 성당에 자리 하셨다. 

 

왠지모를 자애로운 표정과

평화롭고 온화함이 느껴지는 걸..?

 

그분의 삶에 대해서 궁금해지기도 했다.

 

 

 

날씨도 너무 평화롭고 왠지 널널한 광장.. 

하지만 박물관 안에는 정말 지옥이었어! 덥고. 

 

바티칸 투어가 엄청나게 에너지를 소모해서 그런지

꽤나 배가 고팠다. 

 

오빠가 아침 먹을 때 한입 할 껄

 

 

 

너무 많은 인파가 줄을 서고 있어서

들어가지 못했던 성베드로 성당... 

 

너무 아쉬워 아쉬워 ..... 

 

내일부터 바티칸박물관과 성당이 문을 닫아 그런지

정말 성당 입장하는 줄이 어마어마했다. 

이건 도저히 엄두가 안날 정도로 

 

나도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바로 포기하고 나왔다. 

 

 

 

이제는 로시올리로 밥 먹으러 갈 시간! 

 

아직 시간이 꽤나 남은 관계로

우리는 캄포데 피오리 광장을 들러서 놀다가 

식당으로 갈 예정이다! 

 

너무 길어졌으니 나눠서 올리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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