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여행 #4-2. 트라스테베레 나들이, 나보나광장, 스페인계단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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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 [● Trip] - ○ 이탈리아 여행 #4-1. 로마 캄포데피오리, Roscioli Salumeria con Cucina🍝 산탄드레아 델라 발레 성당.

○ 이탈리아 여행 #4-1. 로마 캄포데피오리, Roscioli Salumeria con Cucina🍝 산탄드레아 델라 발레 성당.

 
 
오늘의 기록은 바로바로..
 
📍 Largo di Torre Argentina
📍 트라스테베레
📍 나보나광장
📍 스페인계단
 
 
#로마신혼여행 #유럽신혼여행 #로마투어 #유럽신혼여행루트 #로마여행루트 #이탈리아여행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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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낮잠 씨게 자고.. 
느지막히 6시쯤 되었을까? 
 
살랑 살랑 나와 계획이 없는 잉여 저녁을 보내기로 했다
딱히 구체적인 계획이 없으니 뭔가 마음도 편하고 좋은걸? 
 
그냥 트라스테베레 < 지역만 정해두고 
설렁설렁 걸어갔다. 
 
우리 호텔이 동서남북 어딜 가도  가기 좋은 곳이더라구
 
 
https://maps.app.goo.gl/iJgPF2pW4VuCpFtU8

Teatro Argentina · Largo di Torre Argentina, 52, 00186 Roma RM, 이탈리아

 
걸어가는 길에 마주한 아르헨티나 극장.
미리 찾아둔 곳. 
 
여기가 겉으로는 그렇게 안보이는데 
1700년대에 건설된 로마의 역사적인 오페라 극장이다. 
 
내부가 엄청 화려하고 멋짐... 
궁금했는데 우리가 지날 때에는 문이 닫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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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ssMWH3XhqVU39sEi9

Largo di Torre Argentina · Largo di Torre Argentina, 00186 Roma RM, 이탈리아

 
Largo di Torre Argentina
 
우리 호텔 이름이 왜 엑세 델라 토레 아르헨티나 인지 알 수 있었던 유적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트라스테베레 가는길에 들렀다. 
 
여기가 이탈리아 고고학적 유적지로, 매우 중요한 역사적 장소라고 한다
고대 로마 공화국 시기의 중요한 유적들이 집중된 장소고
 
4개의 고대로마 신전 + 1개의 극장이 있었다고
기원전 3세기에서 1세기 사이 건설된 터라는데 
역시나 이게 아직도 이렇게 남아있다는게 신기하다. 
 
그리고 고대 로마의 독재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암살된 장소라고 한다. 
기원전 44년 3/15(구체적이네) 이 지역 원로원 회의장에서 암살 당했다고
 
아무튼 역사적으로는 그렇고... 
내가 여기를 구글맵 별표 해놓은 이유 중 
더 중요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캣 생츄어리가 여기 공존 한다는 것. 
 
정말 신기하고 특이하다.
기원전 3세기의 유적지 캣 생츄어리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울타리가 쳐저 있기는 하지만 
당연하게 냥님들은 타고 넘어 넘나든다. 
마치 이 유적지가 제 집인냥 돌아다닌다. 
 
고양이돌봄소를 만든다는 것+유적에 고양이가 돌아다닌 다는 것
에 대해서 한국이었으면 엄청나게 반대했을 텐데
로마에서는 그냥 별개로 다 인정해주는 모양새다. 
너무 행복한 나라쟎아...🤍
이게 맞지
 
 

 
네모네모한 유적지
뭔가 미니미 하면서도 안쪽에 구경하기 쉽게 잘 해놔서 좋다. 
 
고양인 피곤 할 까봐 부르거나 하진 않고
조용히 구경만 하다가 자릴 떴다
 
너무 맘에 들었던 유적. 
 
 

 
역시 가톨릭의 유럽.. 
 
어떠한 사제 군단을 마주했는데 
이런말 하기 좀 그렇지만
사제들이 너무 모델 같아서 깜놀..
 
견학 온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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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uPoYBxsC5wKV6dBd9

Congregação dos Padres da Doutrina Cristã · Via di S. Maria in Monticelli, 28, 00186 Roma RM, 이탈리아

 
그러다 문득 종소리에 이끌려서 가보게 된 성당. 
 
성당있다 가자가자 하고 오빠 끌고 올라가는데
진짜 무슨 영화에서 나올 것 같은  흑인 사제가
사제복을 진짜 촷 하고 갖춰입고 
너무나 엄정한 아우라를 뿜으면서 내려오고 계셨다. 
 
진짜 멋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인자한 이미지보단 교감선생님 같은 그런 휠링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교회
 
이때가 7시쯤 되었었는데
보통 다른 성당은 그 시간에 문을 닫는데
여기는 늦게 미사를 드리고 있었다. 
 
특정 문구를 목소리를 내서 외는 
그런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뭔지는 모르겠다. 
 
일반 성당이 아닌가?
구글맵상 성당 명칭이 좀 특이한 언어(포르투갈어)로 되어있고 
리뷰도 별로 없는 걸 보니 그런거 같기도 하고.. 
 
개신교인가? 그건 진짜 아닌거같은데
잘모르겠다. 
 
 

 
천장화도 보니까 오래되서 다 떨어져있는 걸 보니 
엄청 오래되었나보다. 
 
엄청 엄숙한 분위기 
방해하지말고 조용히 둘러보고 나섰다. 
 
 

 
1700년도에 지어진 성당이란다
 
관광지로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닌 것 같은데
뭔가 엄청 엄정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색다른 느낌
기억에 많이 남은 성당
 
 

나중에 찾아보려고 찍어둔 사진ㅋㅋㅋ

 
지금 시점에서 챗쥐피티에 찾아보니,
일반 성당이 아닌 가톨릭의 수도회라고 한다. 
 
수도회랑 일반 성당은 다르다고 하네..?
가톨릭 신자 아닌데 가톨릭 너무 어려운걸..?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반 성당은 일반 신앙생활이 이뤄지는 곳이고 교구의 영향을 받지만, 
수도회는 종교적 소명을 가진 수도자들이 공동체 생활을 하며 다양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자
고유한 규칙(성규)에 따라 생활하고
교황청에 의해 인정받은 독립적인 조직이라 자체적인 지도 구조를 가지고 있단다.
 
그래서 엄청 엄정한 기운이 느껴진거구나
이렇게 여행을 통해서 견문이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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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던 길 총총 이어서 간다. 
 
테베레 강변 도착!
저멀리 보이는 천막들은 트라스테베레 마켓인듯
 
 

 
저녁 7시인데 해가 휘뚱 기울어서 
강변 나무에 비치는 햇살이 평화롭당 
 
 

 
요런 귀여운 사진도 하나 
 
오빠 책가방 진짜
그림자도 무거워 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 넘 나귀인걸..
저 안에 내 난방, 모자, 물통 다잇서.. 
 
내가 교대 해준데도
..흡
 
 

평화로운 테베레강.. 
생각보다 테베레강 강폭이 좁아서 놀랐다. 
 
한 50미터 되는 듯..? 
귀여버.. 약간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다리도 이쁜 아치로 놓고, 뒤로 보이는 돔도 멋져
 
암튼 한강이 진짜 미친듯이 큰 거 였구나
 
 
 
https://maps.app.goo.gl/NfB4upRAubJpZ6Z86

Church of St Agatha in Trastevere · Largo S. Giovanni de Matha, 00153 Roma RM, 이탈리아

 

 
가자마자 마주친 어떤 표지판
 
성당인 것 같은데
저 인형옷을 입혀둔 성모상? 너무 특이하고 무서워서 찍어봤다. 
문은 굳게 닫혀있었음. 
 
나중에 찾아보니, 그냥 성녀 아가타상에 옷 입혀놓은거라네..?
...뭇서워
 
 

 
트라스테베레 메인 거리
 
오래된 건물벽에 테깅같은게 되있는데
나름 잘 어울리고 힙하네
 
약간 덩네 분위기가 이러하다.
이탈리아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다는 곳이라던데요
 
 

 
이렇게 너무 멋진 나무덩굴도 있고 
오오오 
 
건물 가게 입구에 저런식으로 나무를 키우던데
나무 종이 진짜 궁금했다 
 
벽타고 잘 올라가기도 하고 감성이 있아
일반 아이비랑 다른 감송
 
 

 
트라스테베레 메인광장
산타마리아 성당 바로 앞에 있는 큰 분수대인데
오빠랑 갔던 아를의 광장이 생각나서 좋았당..❣
 
https://maps.app.goo.gl/NRpDpHuEXSZ5nRyz6

트라스테베레의 산타 마리아 성당 · Piazza di Santa Maria in Trastevere, 00153 Roma RM, 이탈리아

 
내부 사진을 금지하기도 하고, 
찍고 싶지도 않고.. 
 
그저 조용히 쉬는 느낌으로 둘러봤다 
성당 너무 좋다. 
 
내부 천장이 모두 금박으로 되어있는 역시나 화려한 성당
르네상스보다는 중세미술쪽이었던 것 같았던 성당 
역시나 찾아보니 12세기라네 정말 오래됬구나.. 
 
어마어마한 로마기둥 양식이 진짜 압도했던 곳.
 
 

 
곱나 어이없게도 귀여웠던 젤라또맨
강아지냐 젤라또냐 모냐 넌 
 
딴소리지만 오빠는 더우면 물 안 마시고
젤라또나 슬러시를 사먹는 습성이 있다. 
 하찮음.. 😤❣
 
 
https://maps.app.goo.gl/LgVCGsZWE8fP5tkJ7

Tonnarello · V. della Paglia, 1/2/3, 00153 Roma RM, 이탈리아

 
아니 지나가는데 진짜 무슨 줄이 엄청 길게 서있고
그 줄 설 공간이 모잘라서 중간에 끊어서 건너편 길에도 줄을 좌아아아악 서있길래
 
한쪽에 서서 이 주변에 뭐가있는지 구글맵 켜고 보고있었는데
어떤 직원이 웃으면서 도와줄까? 도움이 필요해? 뭘도와줄까? 하면서 말을 걸었다. 
갑자기 뭔 소리지 필요 없어 됬어 됬어 했는데 알고보니 위 레스토랑 대기줄이었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뮤지엄이 주변에 있길래 그거 줄일줄 알았지.. 
찾아보니 상당한 맛집인가보다. 
 
 
https://maps.app.goo.gl/T8PDWmg9emtVVPvr9

Monumento a Gesù homeless · Piazza di S. Egidio, 3A, 00153 Roma RM, 이탈리아

 
"노숙자 예수" 상이 있었던 곳.
 
이게 뭘까? 하고 다가가서 보게 만드는... 
발등을 보니 못밖힌 자국이 있어서 앗! 하게 되는
 
 
https://maps.app.goo.gl/wNevUi6UUYNbmCqN7

Chiesa di Sant'Egidio · Piazza di S. Egidio, 3, 00153 Roma RM, 이탈리아

 
바로 옆에 있었던 작은 교회 성당.
안쪽이 궁금했지만, 시간이 벌써 저녁이라 지나쳐왔다. 
 
 

 
오빠가 사진찍어준대서 쪼르르 갔는데
사람들 지나가서 부끄러움 타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라스테베레 중심지 지나서 
다시 테베레 강변 마켓으로 진입 중! 
 
왠지 마켓이라고 하니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을 것 같은 기대를 하고 내려가본다. 
 
 

 
우리집 양반 힙스터 만들어주기
우양꾸 
 
하지만 단추 두개 풀어해쳐서 탈락
목 밑까지 꼭꼭 채워줘야지
 
 

 
되게 언발란스한 요소들이 모이니까
넘나 느낌있다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트라스테베레 마켓 별로다. 
 
약간 마켓이래서 상인들 많고 그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상인도 별로 없고
마켓도 뭔가 보세옷! 이런느낌
우리는 벼룩시장이나 관광객이 흥미로운법한 것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흡.. 
아무래도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가보다.
 
일단 강변따라 이런 류의 해변가 술집 느낌나는 바가 늘어서있는데
우리로서는 별로 그냥 그랬뜨랬다.. 
 
 

 
손에 꼽는 로마의 바이부...
 
사실 식당만 보면 생각보다 짜치고 그저 그렇지만
배경과 함께보면 멋지다.
 
뒤로는 섬 한가운데 
Fatebenefratelli Isola Tiberina 라는 종합병원이 있다. 
리뷰를 보니 산부인과 및 신생아 전문병원이라고 한다 
헐헐... 
 
임산부 중 로마 여행 중 응급상황이 벌어지면 
이 곳으로 가보는 게 좋겠다. 
 
산모가 아닌 누구라도 말이지
응급실이 있으니 꼭 기억해두기 
 
https://maps.app.goo.gl/tBAD3k5uDDvVNdGP8

Fatebenefratelli Isola Tiberina · Via di Ponte Quattro capi, 39, 00186 Roma RM, 이탈리아

 

 
나도 한장 찍어쥼
여기는 저 뒤에 종합병원 섬이 진짜 너무나도 뽀인트
 
사진보다 눈으로 보는게 더 이뻤는데..
아쉬워 담을 수가 없네
딱 해가 기울어서 나른한 볕을 받고 있는데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당..
그리고 병원이 저렇게 이쁠 수 있는 곤가..? 🤩
 
오빠가 빨리 햄찌 저기 가서 앉아봐! 이래서
호다닥 가서 앉았다 
 
누가 보는 앞에서 워낙 사진찍기 부끄러워해서  사진을 잘 안찍었었는데
오빠랑 여행다니면서 약간 철판이 늘고 있다 😊
 
참고로 저 가로등 겁나 휘어있길래, 사진 왜곡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진짜로 삐딱하게 기울어서 누가 케이블 타이로 고정시켜놓은 거
ㅋㅋㅋㅋ짜치는데 힙한 바이부
 
 
https://maps.app.goo.gl/hqTPZXkuUrVqX79cA
 

 

 

 
오빠가 또 더위에 시달리다가 
젤라또를 먹으러 가자고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판테온 주변 유명 맛집을 갈까 하다가
그냥 가까운 트라스테베레에서 먹자 해서 들어온 곳
 
나름 리뷰도 좋고 그래서 들어왔는데
이탈리안 손님이 막 우리보고 "latte" 이거 맛있따고 
우리 얼굴 보자마자 강추해서 그거 밑에있는 "rose" 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아스크림 별로;; 쏘리
 
아무튼 추가로 덧붙이자면 주인 아줌마가 너무 권태로웠다 
맛은 그냥 젤라또!
젤라또가 머 특별해봐짜 얼마나 특별할까 싶다
그저 시원하고 달콤 그걸로 충분
 
 

 
생각보다 그냥 그랬던 트라스테베레
우리는 발이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남은 저녁 동안은  
나보나광장 - 판테온 - 스페인광장 까지 산책하고 오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vC6C2w1p5bP9XWgN7

산 카를로 아이 카티나리 성당 · Piazza Benedetto Cairoli, 117, 00186 Roma RM, 이탈리아

 
멋진 두오모가 보여서 
무작정 두오모를 따라 가본 성당.
 
아쉽게도 2016년 지진 때 붕괴되어서
문을 닫았다고 한다... 헐.. 
 
 
 
https://maps.app.goo.gl/eFvjjN2LAqh11wBVA

나보나 광장 · Piazza Navona, 00186 Roma RM, 이탈리아

 
나보나광장! 
생각보다 너무너무 커서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전차경기장으로 쓰였다고 해서.. 납득!
 
그리고 오기전에 알고 오기는 했지만.... 
유명한 나보나광장 분수들은 공사 중.. 
 
 

 
하....
이렇게 멀리서나마 바라봐요.. 
 
분수 사이즈가 정말 커서 놀랐음. 
가동 시켜두고 개방하면 어떤 느낌일 지 대충 상상해봤는데
너무너무 좋쟈나.. 
 
뭔가 여름밤 분위기
 
 
https://maps.app.goo.gl/s6J2Rvx8V4LspyEV9

L'Artigianato · Piazza Navona, 84, 00186 Roma RM, 이탈리아

 
나보나광장을 중심으로
줄지어 있는 노천카페들이 좋아보였다. 
 
그리고 들어가서 엄청 즐겁게 구경했던
선물가게 앞에서 찍은 사진
 
 
https://maps.app.goo.gl/oajKFQCS21L1TZxAA

스페인 계단 · Piazza di Spagna, 00187 Roma RM, 이탈리아

 
나보나 광장에서 스페인계단 까지 한 20분 정도 걸었을까? 
생각보다 금방 도착! 
 
한여름 분위기 무성한 스페인 계단..
 
분수도 너무 좋았고 베르니니의 아부지가 설계했다는 분수
그 옛날에 만들어진 오래된 분수에  어린 아이들이 들어가서 꺄르르꺄르르 노는게 좋았다. 
사람들도 자유롭게 물통에 물을 담고.. 
 
 

 
나도 살짝 앉아서 분수멍... 
하늘색으로 찰랑대는 분수 보기만해도 청량하고 시원해! 
 
분수대 주변 사람들 소음, 물소리, 아이소리로 가득하다
 
 

 
누군가 던져두고 간 장미들
느낌있는걸? 

 

 

그리고 스페인 계단도 총총.. 

생각보다 여기 느낌 분위기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낮동안 뜨겁게 댑혀진 따닷한 돌들이

해가 져도 뭔가 따닷 한 것이 느낌이 좋았음

ㅋㅋㅋㅋㅋㅋ 좀 덥긴 해도. 

 

 

 

우리오빠도 한장 찍어줬는데

왜이리 불쌍하게 나왔지.. 

 

다리가 좀 아팠는데, 좀 앉아서 쉬었다고 많이 괜찮아졌다.

스페인계단 여차하면 생략하려고 했는데 오길 잘했는걸? 

 

 

 

이제 잘 쉬었으니, 슬슬 걸어가자! 

하고 걸어가다가 만난 성모의 원주

 

성모상은 너무 위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원주 주변에 있는 네명의 조각상은 가까이서 볼 수 있었음. 

진짜 로마는 조각의 나라구먼..

https://maps.app.goo.gl/veGvPk5cYVuhBter9

성모의 원주 · Piazza Mignanelli, 00187 Roma RM, 이탈리아

 

 

판테온 주변에 있던 말

 

이거 누가타! 부끄럽게! 했는데

마지막에는 좀 타볼껄 하는 후회가 남음 ㅠㅠ

말 타보고 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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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종일 걷고 걷고 진짜 많이 걸은날

바티칸이 빡세니까 완전 오전에는 녹초가 되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잘 돌아다닌 것 같다. 

 

집에 오니 진짜 완전 파김치..

그래도 맥주한잔은 해야지.

 

오는길에 미니 마켓에서 사온 맥주 코로나.. 

오빠는 페르니? 아무튼 그것과 칩!

 

한잔 꼴꼴꼴 하고서 내일은 늦잠 자도 되는 날이니 (9시반 판테온)

편하게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