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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 [● Trip] - ○ 이탈리아 여행 #3. 노마드트래블 남부 1박2일. 카프리 푸른동굴 💎
오늘의 기록은 바로바로..
📍 몬테솔라로 체어 리프트
📍 몬테솔라로 전망대
📍 카프리 선착장 산책
📍 나폴리행 고속페리 탑승
📍 로마 복귀
📍 로마 숙소 체크인
📍 판테온
📍 트레비분수
#로마신혼여행 #유럽신혼여행 #로마투어 #유럽신혼여행루트 #로마여행루트 #이탈리아여행루트
#카프리섬투어 #아나카프리 #카프리푸른동굴 #카프리투어 #몬테솔라로 #몬테솔라로체어리프트 #카프리맛집
오전, 점심 때에는 푸른동굴을 관광하고
점심을 배불리 먹고.
식당에서 간단히 걸어가서 몬테솔라로 전망대를 갈 타임이다!
https://maps.app.goo.gl/A7WDi7iDXwJJgVbb7
몬테솔라로를 가려면
이렇게 1인 리프트를 타고 가야한다
너무너무 기대됬던 리프트! 🤍🤍🤍
리프트를 수천번 타봤지만
1인 리프트는 처음이잖아..
많이 신났던 나
사진을 수백장 찍은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 보낸 오빠가 찍어준 사진.
오빠오빠 불러서 찍어본 사진 흐흐
하...
가슴이 턱 하고 막히는
뻐렁 친 뷰를 보면서 천~천히 올라가는 리프트
한 15분 정도 올라갔을까?
진짜 이 리프트 최고다 최고!
나는 푸른동굴보다 이게 더 시원하고 멋졌다
저 멀리 보이는 베수비오 산도 보이고
수평선이 아른아른 정말 시원하고 너무 좋았다.
파노라마로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너무나도 드넓고 가슴 뚫리게 펼쳐진 관경이란..
아직까지 기억에 깊이 남았던 그런 그림이다.
강추!
리프트에서 내려서 도착하자마자
오빠가 발견한 고양이들
애들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진짜
플러버처럼 축 늘어져서 움직이지도 않는다.
입술도 아련하게 벌리고 있어..
도착한 몬테솔라로.. 전망대!
https://maps.app.goo.gl/NQr6meRruMEzytcdA
정말 미친 뷰다...
끼야아아아아아옷 💙💙💙
전망대 도착하자마자 올라가서 본 뷰.
이것이 카프리군요..
지중해 바다만의 분위기가 있어.
해변에 몰려들은 배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수평선
아직도 카프리 베스트샷 하면 요 사진이다.
조금 더 넓은 각으로 찍어본 사진
지구는 둥급니다 여러분..
저 한 여름 바캉스를 여유롭게 보낸다고
카프리 해변가에서 배를 타고 물놀이 하는 유럽사람들
비록 코로나 겪으면서 한국인이 짱이구나 싶었지만
그들의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문화는 너무 부럽다.
멋진 카프리섬과 해변을 배경으로
이런 바다는 봐도봐도 안 질리지
카프리섬 절벽 + 예쁜 집들
날씨도 맑아서 너무 완벽해!
진짜 몇 년 만에 느껴보는 뻐렁치는 시원함이냐!
(물론 햇볕에 지글지글 타는 중)
엄청 더위에 지친 상태였지만
뷰하나로 치유 가능..🤍
이렇게 멋진 곳에 혼자가 아닌 오빠랑 같이 오다니
함께 공유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당..
사진 못찍는다 면박줘서 미안..
뷰 구경 질릴 때 까지 하고
전망대 안쪽 까페로 들어와 시원 한 물 한잔!
오빠도 나도 많이 지쳐서 이곳에서 좀 많이 쉬었다.
화장실도 이용 가능하고 여러가지 음료도 팔던 전망대
다소 가격은 높지만 나 같아도 그렇게 팔겠어..
마지막 인생샷 몇개 찍고,
하산하러 갑시다!
끼야아아앗
안녕 카프리 다시 올게.. (?)
그리고 몬테솔라로 체어리프트
완전 기대하고 기대했던 내려가는 뷰...
올라갈 때 보다 내려갈 때 뷰가 더 환상적이다.
너무너무 좋아 카프리를 날아다니는 기분
카프리에 묵는다면
1일 1리프트 해도 될 만큼이였다.
잘 안올리는 영상이지만
이건 정말 공유하고 싶어서
저 멀리 보이는 베수비오 💥
그리고 흐릿한 수평선이랑 지중해 바다
거의 다 도착해서 찍어본
갑분 네일 리뷰사진 ^^;
배경은 공동묘지다.
그리고 예쁜 꽃길을 다같이 총총 걸어서
미니 버스를 타고 선착장이 있는 곳으로 갔다.
보통 4시타임 배를 타지만
우리는 너무 쫒기는 건 별로라고
카프리에서 떠나는 막배인 5시 배를 타고 나갈 예정이다.
오빠 선글라스가 전날 부러져서
슈퍼글루 사러 철물점(?)도 들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지에서 철물점을 들를 일도 없고
철물점이 관광지에 있을 리도 없고
하지만 그 두가지가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상당히 메인 스트릿에 철물점이 있었다
ㅋㅋㅋㅋ감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슈퍼에서는 물만 샀지만,
다른 슈퍼에서 납작 복숭아도 구매!🍑
이탈리아 와서 처음으로 납작 복숭아를 사 봄.
땅에 떨어지자마자 사먹어야지 했는데
여행 3일차에.. 매우 자존심이 상했지만
여행만 오면 배통이 작아지는 우리로서는
뭐든 사면 꼭 음식물이 남게되서 고사하다가
넘 타는 듯한 더위에 과즙이 간절해서 사 보았다.
로마가는 버스에서 야금야금 먹어야지
카프리 선착장 옆에서 배를 기다리며 납작 복숭아
생각보다 지저분해서 물티슈랑 물로 대충 닦고 먹었다. (수퍼이뮨)
그냥 납작할 뿐 걍 똑같은 복숭아맛일 줄 알았는데 이거 완전달달하고 맛있네!
사람들이 왜 호들갑 떠는지 알 것 같자나
선착장 떠나기 전에 카프리 벨 하나 구매...
근데 좀 너무 비싸게 산듯..? 30유로였는데
구글리뷰 보니까 비싸다고 악평 너무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가는 길 고속페리는 1층 시원한 실내에 자리 잡고
완전 꾸벅꾸벅 졸면서 왔다.
나폴리항구에 도착!
배에서부터 보면서
나폴리 항구 바로 옆에 저런 큰 호텔이 뜬금없이 왜 있지
하면서 왜있을까 저기서 누가 묵나 하고 구경하다가
배에서 내려서 걷는데 오빠가 저거 크루즈선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와 진짜크다
국제크루즈선 볼 일이 없어서 세상 처음 봤는데 너무 크네
저게 어떻게 바다에서 떠서 다니는거죠
난중에 오빠가 햄스터 꼭 크루즈 태워준다해서
오늘부터 기대해봅니다..😊
나폴리는 빅버스타고 지나만 가봤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낙후되고 별로더라
그만의 바이브가 있겠지만서도..
가이드님도 우범지역이 많아서 추천은 안한다고 하셨다.
혹시라도 가게 된다면 나폴리 축구팀 응원가 외우고가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틀어줘서 진심으로 외웠다
나폴리 나폴리 나폴리!!!
나른 나른 해지는 차창을 보다가
익어가는 마쉬멜로를 보다가
꾸벅꾸벅 잠들고 일어나보니 어느새 로마 도착!
투어버스 탑승했던 호텔 갈레스에서 하차하고 투어팀 해산을 했다 : )
그리고 우리는 택시를 부르기로
한국에서부터 다운받아놨던 FREENOW 어플 사용했다.
미리 신용카드도 등록해둠
기사호출을 하니 한 17유로 정도로 선불 결재가 완료되었고,
기사님이 생각보다 바로 오심!!!
타는 내내 약간 내릴 때
기사님이 현금달라하면 어쩌지 하고 노심초사 하다가
내릴때 "지불 해야하나요?" 하니까"
아니오 당신은 어플로 이미 결제했습니다"
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굳
그리고 17유로 취소되고 12유로로 다시 결제 완료가 되었다.
아 이런 시스템이군?!
한번 써봤으니 다음엔 맘편하게 이용 가능하겠어
다음날 바티칸 갈 때는 "택시 예약" 기능으로
다음날 새벽 5시 50분에 예약을 해두었다
잠들기 전에 기사님이 바로 배정이 되어서 다행다행..
물론 택시 온다해놓고 당시에 안오면 어쩌지 하고 노심초사 함 ^^...
암튼 그렇게 호텔로 무사히 도착!
밤 늦게 체크인 한
엑세 델라 토레 아르젠티나
https://maps.app.goo.gl/znfUnJ7BnTQwRBGb9
여기 데스크 직원 너어어어무 친절해
신입사원 1 선임 1 조합인데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입사원이 너무 귀엽고 잘해 ^^..
설명하다 잘 모르겠으면 씨익 웃고 쪼르르가서 선임한테 물어보고 대답해주고
K-직장인은 I-직장인 구경하고 갑니다..
선임직원이 멋짐선배☆답게
우리에게 로마가 처음이냐 물어보고
로마 지도 촷하고 펼치고
엄청 간략하고 명료하면서도 엑티브하게 설명해줬다.
우리의 호텔방
캐리어 두 개 펼쳐질 만큼 생각보다 넓었고
일단 들어가자마자 에어콘바람이 추울 정도로 빵빵하게 틀어져있었다.
합격이라네
근데 여기가 진짜 좋았던게 층고가 한 3-4미터는 되는 듯?
상들리에가 달려있는데 층고 높으니 뻥 뚤려서 뭔가 시원했다 굳!
화장실은 샤워부스가 신기했음
유리문 너비는 일반 여닫이랑 같은데
양문형(????) 유리문이라
읭 스러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외로 샤워할 때 틈새로 물도 많이 안새고 괜찮았다.
도착 하자마자 우리는 샤워기 헤드부터 바꿔 바꿔
여행 필수템이 되어버린 샤워기 헤드
체크인 한 시간이 거의 9시 반 정도 됬었어서
시간도 아깝고 이래저래 차에서 잠도 많이자고 해서
가볍게 산책이나 다녀오기로 했다 😎
엘리베이터 안타고 계단 타고 내려왔는데
고오오오오오옹주 느낌 ^^;
난 공주다
형님같은 어깨..
저 멀리 보이는 판테온
판테온으로 척척척 걸어간다.
낮보다 확실히 해가 없으니까 돌아다니기 좋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레비 분수처럼 밤낮시간 상관없이 볼 수 있는 곳은
해 지고 덜 더운 저녁때 서늘하게 걸어갔다 오는게 좋은 것 같다.
구지 낮에 동선 안나오는데 우겨넣을 필욘 없어보인다.
https://maps.app.goo.gl/5Em2ruAStjJpvtKi8
파ㅏㅍ파ㅏ판테온..
판태온 실제로 보니까 진짜
크기가 주는 압도감이 어마어마했음.
밤이고 문도 닫았는데
사람들로 바글바글
내가 넘 좋아하는 동물
말 🐴
다그닥다그닥 함 타볼껄 그랬나 마차
근데 사람들 시선 부끄러워서 못타는 I
천년이 넘은 판태온 기둥 한켠에 앉아봅니다..
모든 바닥은 폽페이와 마찬가지로
아주 대리석과 돌바닥이 닳고 달아서 맨질거린다.
아니 근데
티스토리는 영원히 블러 안 만들어주겠지?^^..
그때까지 난 범죄자처럼 얼굴 모자이크 해야만 하겠지..
어색한 뚝딱이 인형처럼
호주머니를 쏙 찔러넣은 우리집사뢈
서기 118~125년에 지어졌다는데 아직도 있어?
몇백년 세월을 거쳐 우리 눈 앞에 있는 것들을
소소하게 만져보고 구경하다 아쉽지만
내일 모래 판테온에서 진가를 알아보기로 하고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트레비를 가보기로 했당
우리집에 있는 시계네......
오빠가 옜날에 로마에서 사온거라고
자꾸 내 화장대에 올려놔서 킹받았던 건데
이거 여기서 산거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머라 해서 미안해
이렇게 보니까 이쁜걸?!
(화장대에서 내려놓으며..)
https://maps.app.goo.gl/9tmjnBShJW24xWbZ9
트레비로 가는 길에 만난 하드리안 신전
구멍이 뽕뽕 뚫린 11개의 코린트식 기둥이 늘어서 있고
서기 145년의 로마 신전이란다.
아니 서기 145년이요?...
1900년 전 건물이 아직도 어떻게 있지?
ㅋㅋㅋㅋㅋ 신기해
근데 여기저기 그런 유적이 널부러져 있다.
난 그냥 트레비로 가는 길이었는걸..
아무튼 현재 로마 증권거래소 외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구글이 그런다.
현재와 과거가 공생하는 것이 너무 맘에 들어
https://maps.app.goo.gl/zG5xaPznXa1NtXMb8
왔다 트레비..!
와 밤인데도 사람들 정말 바글바글...
생각보다 압도적인 사이즈에 속이 뻥하고 뚫리는 뜨레비 !!!
분수 소리랑 사람들 소리도 시끄럽지만 뭔가 조화롭고
분수의 하늘색 바닥이 주는 청량함이 진짜 너무 시원했다.
그리고 조각상들 디테일.........
이 엄청 역동적인게 조명이랑 밤에보니까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에 진짜 너무 좀 그랬던 게 내 바로 옆에 보면 알겠지만
저런데 막 젤라또 먹고 쓰레기 얹어놓고 그냥가고
여기 즉석사진 찍어주는 기사님 있는데
사진 찍힌거 맘에 안든다고 저기 버리고 가고
좀 약간 쓰레기를 엄청 아무데나 버리드라 사람들이...
간단하게 구경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갔다
미니 슈퍼마켓에서
맥주 하나씩 사서, 칩이랑 간단하게
호텔에서 시원~~~하게 샤워한번 쨕 하고
편안한 옷 갈아입고 맥주한잔 하면서
내일 갈 바티칸 투어 한번 체크하고,
모임장소 체크하고, 준비물 한번더 체크하고!
그리고 5시 50분에 택시 예약하구..!!!
오빠랑 수다떨다 곤히 잠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로마야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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