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7 - [● Wedding story] - ○ 신혼여행 1. 📍파리 - 남프랑스 - 바르셀로나, 11박 12일 신혼여행 계획짜기🌏
이렇게 큼직큼직하게 이동수단과, 호텔 예약이 완료되었다.
파리나 바르셀로나 일정은 서서히 알아가면서 정해두면 되겠지만
남프랑스 일정은 렌트카를 통해서 돌아다녀야 하기에 어느정도 동선을 짜두기로 한다.
남프랑스 1일차 여정 🚗
남프랑스 첫날의 여정은 아래와 같다.
아비뇽 떼제베역 도착
👉🏼 (21K / 27분 소요) 샤또 뇌프 뒤 빠쁘 와이너리 방문
👉🏼 (52.4K / 58분 소요) 아를 고흐 투어
👉🏼 중간에 샤또 라 코스트 갈 시간 되면 다녀오기 (왕복 30K / 40분 소요)
👉🏼 (78K / 59분 소요) 엑상프로방스
이렇게 이동할 예정이고 총 131K이다. 대략 2시간 정도 운전!
최대한 아비뇽에 빨리 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제일 빡센 일정.
샤또뇌프듀빠쁘 같은 경우에는,
남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 지역인 론 지방에 있다.
샤또뇌프듀빠쁘(CDP) 지역 그리고 지공다스 지역 와인이 유명..
지공다스는 좀 더 북쪽으로 가야지 나오기 때문에 너무 멀어 포기!
CDP 지역 와이너리에 가서 와인 몇가지를 사올까 한다.
저렴한 녀석들도 많이 챙겨와야지!
만약 아비뇽지역의 와인샵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면
그냥 와인샵에가서 사고 패스할지도..
하지만 와이너리에서 직접 사는게 더 소중한 경험이니까!
아무래도 고흐드는 동선이 너무 그지같아서 못 갈 것 같다.
맨 처음엔 고흐드를 가고 아를 지역을 뺄까도 싶었는데.
내 짝궁과 나를 이어준 달과 6펜스라는 고전 소설의 배경이
아를 지역이기도 했다 (고갱과 고흐가 동거를 했던..!)
그래서 뭔가 우리에게 더 특별하고 오빠랑 같이 들러서
소설로 머릿속에서만 상상했던 고갱과 고흐 모습들을 같이 떠올려보고싶어서 넣었다.
고흐드는 다음에 다시 또와서 샤또 호텔에서 묵으면서 음미하쟈
( •̀ ω •́ )✧
🌿여행후기🌿
처음에는 샤또뇌프듀빠쁘>아를>엑상프로방스 루트가 좀 빡세서 어느하나라도 수틀리면
아를을 생략하려고 했었다. 그치만 너무나도 여유있게 모든 루트를 돌 수 있었다.
아를도 생각보다 동네가 작았어서 2-3시간이면 모두 볼 수 있었다. 게다가 비성수기라 닫은 가게도 꽤나 있었기에
쇼핑을 하기보다는 동네 분위기를 음미하면서 한바퀴 돈다는 느낌!
남프랑스 2일차 여정 🚗
남프랑스 2일차의 여정은 아래와 같다.
👉🏼 오전 아침 일찍 나와서 엑상프로방스 시내 즐기기 (아침)
👉🏼 숙소 체크아웃 12시
👉🏼 샤또 드 라고드 이동 및 짐 맡기기 (5분 거리)
👉🏼 샤또 라 코스트 이동 및 점심식사, 구경 2시간 (20분 거리)
👉🏼 샤또 드 라고드 이동 및 호텔구경 (20분)
👉🏼 시내구경 및 칠렉스! (5분 거리)
둘째날은 완전 샤또 탐방기다.
증간에 들를 곳은 샤또 라 코스트는 와이너리이긴 한데
와인보다는 진짜 어마어마한 건축가들의 작품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현대미술, 건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기. 미술관인지 햇갈릴 정도라고 한다.
정상급 예술가 건축가들의 작품을 어마어마하게 소장하고 있다고.
진짜 돈이 흘러 넘치는 와이너리
안도타다오, 장 누벨 건축물이 가장 유명한 것 같다.
이 참에 미리 좀 알아보고 공부도 해서
방문했을 떄 좀 더 appreciate 하고싶다.
샤또 드 라고드 같은 경우는 우리의 샤또 숙박 첫 경험이라..
뭔가 쫒기거나 뒷 일정 없이 천천히 음미하면서 즐기고싶다.
체크인 저녁에 미슐랭 1스타 르 아트에서 디너를 하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숙박하는 날에는 운영되지 않는다고...
그래서 다음날 점심에 런치 예약을 해두었다.
다행이다. 그래도 다음날 수요일부터는 운영을 해서
🌿여행후기🌿
엑상프로방스 또한 계획대로 잘 진행이 되었다.
조금 달랐던 것을 꼽자면, 오전 중에 샤또 라 코스트를 들르지 않고,온전히 엑상프로방스 시내만 즐겼다.
엑상프로방스 시내가 생각보다 훨씬 크고 볼 거리가 많았기 때문에 시간이 모자를 뻔!
그치만 샤또 라코스트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다음날 샤또 라 고드에서 체크아웃하고 니스로 출발하기 전에 들렀다 :)
잘 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매우 성공적! 🤍🤍🤍
샤또라코스트가 또 꽤나 외곽쪽에 있어서 니스로 먼길 떠나기 전에 들르는게 훨씬 나은 동선이었다.
남프랑스 3일차 여정 🚗
남프랑스 3번째 일정은 아래와 같다
👉🏼 아침 일찍 조식 먹고 여유롭게 샤또 즐기기
👉🏼 체크아웃 미리 하고 12시 르 아트 런치, 니스 출발
👉🏼 2시 반쯤 니스 호텔 도착 및 짐 풀기 (4시부터 일몰)
👉🏼 해지고 모니코 이동, 모나코 구경 하고 야경보기
👉🏼 니스 귀가
세번째 날에는 오전에 일찍 나와서 아침도 먹고
산책도 하고 이래저래 여유롭게 늦잠도 자고 여독도 풀고!
니스가면 또 운전도 많이하고 늦게까지 놀아야하니까~ ( •̀ ω •́ )✧
점심은 호텔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즐기는게 포인트!
프랑스 샤또에서의 미슐랭은 어떨까도 궁금하다.
그리고 니스까지 조심히 가서, 호텔 체크인 하고. 니스 시내구경 한바퀴를 돌 예정이다.
그리고 낙조가 질 즘 호텔로 돌아가서 테라스에서 낙조 구경도하고..
지금 찾아보니 니스의 일몰시간은 16시 라고 한다. 후덕덜
오히려 오후 4시라 빨라서 다행인 거 같기도.. 후딱 호텔에서 일몰 즐기고
모나코 가기도 시간이 애매하지 않을 것 같고 오히려 좋아!
호텔에서 좀 쉬다가 모나코 까지 30분 정도 걸리니까 모나코 가서 한바퀴 쓱 보고 모나코의 야경도 구경하고!
마트같은 곳에서 장 좀 봐서 저녁에 와인한잔 하고.. 푹 자는 것으로!
🌿여행후기🌿
니스로 체크인 했던 날의 스케쥴이 좀 변동이 있었다. 니스가 1박이 아니라 2박으로 변경 된 것!
스페인 비행기 일정이 변경되서 하루 더 프랑스에 머물러야 했던 것이다. 오히려 잘 됬지. 니스 1박 오바야..
아무튼 엑상프로방스에서 니스로 이동하는 도중에 샤또 라 코스트를 들러서 여유롭게 구경하고,
살랑살랑 고속도로를 즐기며 이동했다. 2시간 정도 운전하는 도중에 프랑스 휴게소도 들리고 여유로웠다.
그리고 과감하게 모나코일정을 빼버렸다. 아마 당일 모나코로 이동했다면 생각보다 빡빡하고 주차며 관광지 검색이며 스트레스 좀 받았을 거다. 게다가 다음날 니스 시내만 구경하는데 하루를 다 써버렸으니 모나코를 구경하려거든 최소 온전한 2박 3일은 있었어야..
게다가 첫날 니스 호텔 체크인이 거의 저녁 9시쯤으로 밀렸을 듯. 아쉽지만 잘한 선택이었다.
대신 가는 도중에 쇼핑을 위해서 깐느에 잠깐 들러서 시내 분위기도 구경하고 바다도 거닐었다.
해가 지는 선셋은 니스가 아닌 깐느에서 보냈는데, 너무 잘 한 일이었지. 깐느도 생각보다 분위기도 좋았음...
남프랑스 4일차 여정 🚗
니스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아래와 같다.
👉🏼 아침 일찍 기상, 니스해변 러닝 왕복 5K or 산책!
👉🏼 베이커리가서 아침 사서 호텔 귀가!
👉🏼 조금 더 자다 체크아웃 하고 공항이동 및 렌트카 반납
👉🏼 바르셀로나로 OUT !
내가 얼마전까지 상상(?)하고 꿈꿨던 버킷리스트는,
여행지에 가서 러닝하기 이다.
빠리에서도 바르셀로나에서도 여행 중 1번씩은 꼭 해보고싶다.
빠리 센느강, 바르셀로나 어딘가(아직 안알아봐서 뭐있는지 모름)
니스 생김새를 보니 러닝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해변을 끼고 콘크리트 바닥이 쫘아아아악 길게 펼쳐져있다.
아주 완벽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로그들에 올라온 니스 해변가 사진에 러닝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했다.
조금 피곤하겠지만, 그래도 몸을 이끌고 걷게되더라도 무조건 나가고싶당
아침 일찍 일어나서 상쾌하게 러닝이라니
사실 여행지에서 몸도 피곤한데 러닝까지 할 수 있을까싶지만
이건 그냥 내 목표다. 못하면 어쩔 수 없고! 😁
아마 나 혼자 다녀오게 될 것 같은데,
러닝한바퀴 뛰고 오빠랑 먹을 빵이랑 주스 같은걸 사올예정!
오빠랑 테라스에서 해변가를 바라보면서 아침을 먹는거야.
끼야아아아앗 너무 완벽해 ☕🥐
오전은 느긋하게 즐기고, 체크아웃 후 니스 공항으로 이동해서
렌트카도 반납하고 바르셀로나 행 뱅기타러 니스공항으로.
🌿여행후기🌿
정확하게 위 계획대로 실행했다!
첫날 아침에 실제로 러닝도 했고, 러닝 후에 베이커리에서 빵도 샀지 :)
체크아웃 하는 날에도 계획대로 너무너무 무난하게 아무 탈 없이 체카웃 렌트카 반납까지 무난했다.
일정이 니스 1박이 더 늘어나는 바람에 니스 시내도 구경하고, 맛집도 가보고 너무 좋았다.
계획보다 훨씬 더 잘 즐길 수 있었지.. 😎
일단 일정은 이렇게 계획 해두었지만
당연히 그때가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 ω •́ )✧
여행계획을 알아보다 보니 남프랑스를 3박 4일로 끝낸 다는 건 정말 너무 아쉬운 일이란 걸 깨닳았다.
여유롭게 운전하면서 가다가 멋진곳이 나오면 차를 세우고 구경하고,
그러다 또 멋진 와이너리가 나오면 차를 세워 구경하고.
이런 여행을 원하고 넣은 남프랑스 인데..!
결국 계획을 세우다보니 욕심만 많아져서 고보싶은 곳이 한 두 곳이 아니다
특히나 첫번째날, 세번째날 계획을 짜면서도 내가 벌써 조바심이 난다ㅋㅋㅋㅋ
가보고싶은 곳은 많고 여유롭게 둘러보면 좋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구경하고 즐기는것이 최우선.
미리짜둔 계획에 얽메이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작은 풍경 하나라도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제일 중요해
그떄의 바이브에 따라서 포기할 건 과감하게 포기하고 여유를 즐길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계획이란게 있을 때 그러는거와 처음부터 없는 것은 다르니까.
아쉬우면 또 열심히 돈벌어서 가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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