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벽면쪽 바닥에 이슬이 맺혀서 예의주시했는데
결국 일이 나는 구만.
곰팡선생이 나타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뒤에 스케쥴이 있긴하지만
곰팡스는 아주 빠른조취가 필요한 녀석
다 미루고 곰팡이 박멸작전에 들어간다.
준비물
키친타월 (벽곰팡이 전용)
돌돌말이 휴지 (창틀 곰팽이 전용)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
홈스타 착붙는락스(젤같이 생김)
작은 다라이
마스크
고무장갑
락스를 사용할 때는
무조건 환기가 중요! 마스크도 꼭 착용하세요
👇👇👇
일단 BEFORE...
벽면은 심하지 않지만 이런식으로
곰팡이들이 짜세를 잡고 있다.
곧 엄청나게 번질 것 같이 생겼군.
창틀에는 첫 입주시와 크게 변화는 없지만
좀 더 심해지기는 했다.
이왕 같이 하는거 완전하게 조져버려서 씨를 말려버리기로 한다.
감히 내 방에..? 이런.. 이를 어쩌나 운도 나쁘지...
사람 잘못 골랐어
곰팡이들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단 장갑을 낀다.
옷에 튀면 희게 변하니 조심한다.
환기도 확실하게 먼저 문을 열어둔다.
락스는 살균효과가 있다
그 살균 작용을 하는 건 모두 공기 중에 발산하게되기때문에
그 세균 살균성분이 공기중에 떠다님으로
환기를 안하면 결국 우리가 다 마시게된다.
그러니 환기가 가장가장 중요하다
일단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 액을 고무다라이에 좀 부어둔다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는 희석되어있어서
물에 따로 희석하지 않아도 된다.
이거 작업하다가
락스가 쿠션에 튀겼따.......... 망했다.
이십 분 뒤 하얗게 자국이 남겠지.. ^^
몰랑 장갑벗고 뭐 하기도 애매하니 그냥 둔다...
이제 키친타올을 적셔서 벽면에 붙여줄 거다.
찢어지기 쉬우니 잘 잡고 담구었다가 빼서
락스를 좀 떨어뜨린 뒤 원하는 곳에 벽지에 바른다.
완성.
바닥에 좀 흘리긴 했지만,
나중에 한번에 닦기로!
혹시 몰라 약간 얼룩덜룩한 곳도 작업을 해준다
그럼 끝! 이제 한 30-40분 정도 기다려준다.
이제 창틀로.
창틀의 곰팡이 부분에는
홈스타 착붙는 락스를 주둥이 부분을 창틀에 대고 잘 뿌려준다.
착붙는 락스가 좋은게 뭐냐면,
약간 젤리 같아서 창틀에 착 붙어서 막 물처럼 흘러내리지 않는다.
착 붙는 락스를 잘 뿌렸다면,
그 위로, 휴지를 한쪽으로 돌돌 꼬아서 얹어준다.
그럼 착붙는 락스 위에 착하고 붙어 락스를 한번 더 고정시켜준다.
아무래도 착붙는 락스가 휴지에 흡수되는 게 있기 때문에
그 위에 다가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를 뿌려준다.
팁*
뿌릴 때 휴지에 뿌리지말고
휴지 윗쪽창문에 뿌리면
흘러내리면서 자연스럽게 휴지로 흡수된다.
모두 뿌려놨따.
창틀 모두 작업이 완료되었다.
벌써 머리가 아프다.
환기가 중요한 이유야 바로 이게 ..
창틀 장업을 하다보니 30분정도 흐른듯?
벽지 작업한 녀석이 좀 수분이 날아 간 것 같아서
요녀석 위에도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를 다시 좀 뿌려줬다.
그리고 나서 한 10-20분 정도 지나고 뗘주는 걸로..
10-20분 지나고나서 휴지를 뗬다.
뭔가 맘에 안드는데?
벽지도 좀 젖어서 벽지가 조금 날아갔다.. 조심하기.
휴지를 제거하고 나서는, 물걸래로 벽지부분을 깨끗이 닦아준다
그래야 남아있는 락스가 없어진다.
바닥에 남아있는 락스도 깨끗이 닦아준다.
약간 얼룩이 남아있지만, 시간 관계 상 여기까지만 해둔다.
아마 벽지가 젖어서 더 얼룩이 남아있어 보일 수도.
제습기를 이용해서 빠짝말려서 결과를 보기로 한다.
어쩔 수 없지. 아까 죽지 그랬어.. 앞으로 힘들거야
제습기가 1:1로 널 맡아서 교육해줄꺼거든^^
아주 뭐 발이 달린 것도 아니고 그냥 죽는게 나을 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
좀 씨게 색이 빠졌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속이 좀 많이 상한다.
쿠션 두개가 이렇게 되다니
아무튼 빡치기도 하고 다음 스케쥴이 있으니,
창문도 열어두고 제습기도 틀어두고 공기청정기도 틀어두고 집을 나섰따
조카 장난감사러 한토이 들러서
장난감 쇼핑..
아주 팬시한 장난감이 내맘을 마구마구 흔들어놨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른이 흔들리지말라고..
아무튼 선물도 사고, 장도 보고,
조카도 보고, 점심도 먹고, 저녁도 먹고
- 9 시간 후 -
귀가완료. 오자마자 창틀작업을 하기로...
문을 들어서자마자 락스냄새가 솔솔 나길래
창문을 아주 활짝열고 환기 2차로 진행하면서 작업!
일단 먼저 벽지부터 체크!!!
👇👇👇
마르니까 딱 깔끔하게 없어졌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정도면 좋다
역시 제습기 앞에 장사없지
앞으로 아침에는 제습기로 관리해주는 걸로 한다..
자동 4시간 예약 해두고 회사가는걸루..
다음은
창틀 AFTER..
놀라지마시라.
👇👇👇
아주 실리콘을 다시 쐇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락스 9시간 앞에는 장사없네
다 죽으셨다..
앞으로 조금이라도 곰팡이끼가 보인다?
그럼 아주 오늘과 같이 싹 다 말살 시켜버려야지...
앞으로 환기 더더더
제습도 더더더
신경 써야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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