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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를 예매했다.
아주그냥 예매하고나서
레베카 넘버에 빠져살았던 나...
왜케 노래가 다들 좋지?
진짜 너무너무 기대했던 나날들이 지나가고
드디오 D-day
2021.12.14 - [● Daily life] - ○ 뮤지컬 레베카 관람 전, 레베카 넘버 영화 소설 등 작품에 폭 빠져보기
이번에 보게 될 레베카 캐스팅은,
신영숙 - 댄버스 부인
임혜영 - 이히(나)
김준현 - 막심 드 윈터
옥댄버는 인기가 너무너무 터져버려서,
아주그냥 예매를 할 수가 없다고..
그치만 신영숙 댄버스 진짜 오픈때부터 댄버스역 맡으셔서
소름소름 소오오오오름이라고해서 넘넘넘 기대기대..
공연시간은 원래 7시반이었으나,
갑자기 코로나가 심해지는 바람에 공연 시간이
7시로 변경되었다고 안내 받았다.
적어도 5시 반에는 도착해서 1시간 동안 밥을 먹고
30분 여유두고 도착하는게 좋을 것 같다.
예매 자리
2층 2열, 27번!
충무아트홀 2번자리는 처음 가보는거라 너무너무 떨린다.
2층의 시야는 어떨까?
자리 시야 사진은 아래에 첨부해두었다!
밑으로 고고고!
일단 관람 전에,
그릴1492 에서 저녁먹기!
옷에 냄새배일까봐 걱정걱정을 했는데,
사장님께서 생각보다 냄시 안난다고 걱정 말라하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몰라! 먹어요우리!
사실 공연 전에 많이들 먹고 가신다고 걱정말라셨다.
그릴 1492 완전 요근처 유명맛집인가부다
배우들이 끝나고 미리 전화로 목살 몇개 구워달라고 주문하고
공연 끝나고 싹 먹고 간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잘 맞으면 배우들도 만날 수 있겠다
사장님이 그렇게 배우들 만나면
당황하지말고 자연스럽게 먹으면 된다고
팁을 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도 맛있고 사장님 입담도 좋고
설명도 잘해주시고 너무너무 맛있게 구워주셔서 감동감동
7시반에서 7시로 앞당겨진 공연 스케쥴
6시 반까지 후딱 한시간동안 밥을 먹고,
충무아트홀로 도착..
레베카로 범벅된 충무아트홀!
입구에 여기서 사람들이 인증샷 찍는 스팟
나두 찍고싶었지만,
부끄러버 쑥쓰러버
무심샷 도저히 못해서 포기..
안내를 보니,
2층으로 올라가서 티켓을 지류 티켓으로 바꾸라고 한다.
2층 도착.
사람들이 어마어마하다.
후다닥 가서,
지류티켓을 창구에서 받고,
큐알로 문진표를 작성한 후,
문진표와 티켓을 보여줘서 방역 스티커를 받아 마스크에 붙인다.
그 다음에 입장이 가능하다.
코로나로 인해서 절차가 복잡해졌으니,
30분정도 여유를 두고 가는게 좋겠다.
보다싶이 인파가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다
저 불타오르는 레베카의 R
너무너무 무서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창문은 실제 공연에서 나오는
아주아주아주 유명한 창문 레베카쏭과 똑같이 재현해두었다
다른 곳으로 가면 궂즈도 판매하였지만,
나는 정신이 없어서 그냥 보는것도 포기..
방역 스티커 수령 줄이 꽤나 길다.
엄청 길기 때문에 직원분들도 엄청 서두르시고 다급해보이심 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빤니빤니 받아가셔영!!! 흑흑
문진표 큐알은 직원분이 들고 돌아다니시면서 보여주신다.
금방 작성 가능하다.
작성한 위의 화면과 지류티켓을 같이 보여드리면
스티커를 나눠주시는데 그걸 마스크에 붙이면 된다.
다만, 스티커가 마스크에 잘 안붙고 잘 떨어지는 재질이니,
핸드폰에 붙여두는게 차라리 분실위험이 적을 것 같다.
우리는 2층 자리였기 때문에
한층 더 올라가서 입장!
사람들이 진짜 바글바글 장난이 아니야..☆
코로나 아니었으면 더 심했겠지?
오늘의 캐스팅...
내가 가장 기대한 건,
댄버스 부인도 댄버스지만,
반호퍼 부인 역할과, 프랭크 역할이 가장 기대되었다.
반호퍼 부인역은 저번에도 포스팅 했듯이
정영주 배우가 열연 한 영상을 너무너무 많이봐서
즐겁고 유쾌한 부분이라 기대가 많이 되었고,
프랭크역할은 뭔가 친근하면서도 조력자 역할이라 호감이가고,
일단 저 변희상 배우의 프로필사진 넘 잘생김;;; 궁금해서..
입장 할 때에도,
문진표와 지류티켓을 보여드려야한다.
충무아트센터 뮤지컬 레베카
2층 2열 27 시야 샷
핸드폰을 머리 위로 들고 찍었을 때의 시야.
앉았을때는 이렇게 까지 보이지 않는다.
실제 시야는 아래 사진 참고
2층 2열 26, 27 자리는 시야가 이러하다.
난간 무엇..?
VIP석 인당 150,000원 짜리 좌석.
가만히 등받이에 앉아서 보면 난간이 무대의 앞단을 가린다.
VIP이지만, 저 난간 때문에 배우들의 활동이 사실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무대의 맨 앞쪽 부분을 가리기 때문에 실제 연기는 더 깊숙한 곳에서 하겠지? 하고 대충 생각했는데, 막상 공연이 시작되니 생각보다 앞쪽에서 연기하는 부분들이 꽤 있었다.
주된 장면들은 대부분이 무대의 깊숙한 곳에서 진행되기는 하지만,
설정 상 앞쪽 씬들에서는... 난간크리... 도대체 무엇
완전 가리는 정도보다는 좀 하반신을 가린다거나 그런식이고
주인공이 주저앉거나 그러면 뭐 걍 안보여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보인다고!!!
도대체 여기가 왜 VIP석이냐고 어?
아무튼 자리는 그러했다.
그리고 좀 배우들의 표정을 보기는 너무 어려웠지만 예상했던 것.
전체적인 무대를 보고싶다면 2층의 3열 정도는 선택해야 좋을 것 같다.
1. 댄버스 (신영숙)
와..........
솔직히 진짜 동작 하나하나 연기 그자체가 되게 집중도 있고 밀도가 강한 연기였다. 회차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는건가.. 유투브 프레스콜에서 봤던 연기보다 훨씬 더 광기넘치고 디테일이 좋았다. 힘을 뺄때는 빼고 넣을 땐 확실하게 넣는 그런 텐션이 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2층에서보면 배우들의 얼굴까지는 정확히 안보이는데, (나 눈 2.0 2.0) 아니,, 표정연기를 정말 확!실!하게 해줘서 2층에서 관람하는데도 불구하고 신영숙배우가 어떤표정으로 연기하는지 까지 모두 보였다 정말 표정을 크게크게 보여준듯... 울면서 웃는듯한 표정을 지을때 소름이 소름이... 가창력은 정말 말 할 것도 없이 너무 좋았고 보는 내내 소름이 돋을 지경. 특히 창문 절벽씬에서 와.... 무대연출이 정말... 최고최고
2. 막심 드 윈터 (김준현)
????
네...? 아니 뭐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기도 너무 뭐랄까. 힘과 허세끼가 많이 들어가서 막심 드 윈터 캐릭터 자체가 원래이렇게 껄렁껄렁한 악역 캐릭터인가? 싶을 정도로 나쁨미 뿜뿜이었고, 여주인공 배우와의 연기를 할 때에도 너무 거칠어서.. 보는 내내 여주가 너무 안쓰러운 정도이다.. 뛸때도 혼자 여주 손 붙잡고 끌고가는 느낌이고 채근 할 때도 너무 몸을 흔들어싸서 여주가 막 날라갈라그러고.. 보는 내내 별로...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가창력... 네......???? 실화입니까? 칼날같은 미소 부르는데 박자가 너무 빨라서 ;;; 오케스트라도 박자를 막 느리게했다가 빠르게했다가 맞추느라 고생하는 것 같고. 무엇이 그를 엄청 다급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으나, 박자가 왔다리 갔다리;;; 너무 이상했다.. 헐.. 스러웠음.. 진짜 끄아아아암짝 놀랐다. 마지막에 커튼콜때가 제일 잘부르고 난리..; 막심 캐릭터 자체를 큰 기대를 한 건 아니지만, 김준현 배우는 컨디션이 안좋았나? 라고 하기엔 너무 심해서.. 다른 후기를 찾아보니 나처럼 느낀 사람들이 꽤나 있는가부다. 힘이 과하고 거칠고 캐릭터 자체가 너무 악역스럽게 느껴졌다고.. ㅠㅠㅠ 차라리 프랭크역을 맞은 변희상의 목소리가 훨씬 더 좋고 부드러운 연기가 좋았다고 같이 본 친구와도 같은생각.. 너무 실망실망
3. 나, 이히 (임혜영)
"나" 라는 캐릭터에 정말 딱 맞는 이미지로 연기한 배우 정말 정말 좋았다. 그 딱 어설프지만 순수한 귀여운 아가씨 캐릭을 잘 살려서 연기한 것도 있지만, 노래를... 정말 잘한다. 너무잘한다. 과하지도 않고 딱 캐릭에 맞게 잘부르는.. 특히 김준현 막심배우와 함께 노래할 때는 더 비교되서그런지 너무너무 잘한 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막심 캐릭터에 이리치고 저리치어서 되게 안쓰러웠는데 ㅠㅠㅠ 고운 선율로 노래하는 게 너무 기특하게 보일 정도로.. 약간 근데 정말 불쌍했어... 아무튼 노래도 연기도 체력도 모든 밸런스가 아주 완벽한 감도로 연기하신 것 같다. 진짜 댄버스 부인 뺨치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정말 ㅠㅠㅠ 그리고 뮤지컬 내내 한번도 안나오는 씬이 없는 것처럼 계애애애애속 등장하는데 체력도 진짜 많이 필요하겠구나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진짜 대단해요!
4. 에디트 호퍼 부인 (한유라)
아무래도.. 정영주가 연기한 반호퍼 부인 역할 영상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한유라 배우의 연기는 그냥 좀 너무 과하고 코믹한 것 같아서 그냥 그랬다.ㅋㅋㅋㅋ정영주배우는 뭔가 정말 "부인" 스럽게 말투도 중년미 넘치면서도 짓누르는 듯한 느낌이어서 좋았는데, 한유라배우의 연기는 너무 가볍다고해야할까? 뭔가 중년의 캐릭터에 이히 캐릭터를 좀 더 무시괄시하는 듯한 느낌보다는 야!!! 으갸갸갸갸 으하하하하하!!!!꺌꺌꺌꺌 이런느낌이라 뭔가 그냥 좀 그랬다. 기대에 꽉 찬 미소 가득한 얼굴이 표정이 없어지고 흥이 막 떨어짐. 하지만 아이엠어 아매리칸 우먼 노래는 밝고 즐겁고 좋았지. 하지만 누가불러도 너무 유쾌하고 좋았던 듯! 노래자체가 밝고 좋아서 ㅋㅋ
5. 프랭크 크롤리(변희상)
뮤지컬 끝나고 따로 찾아보게 만들은 캐릭터. 뮤지컬에서 딱 1곡을 부르는데, 목소리도 정말 너무 좋고 (막심 캐릭터를 이사람이 했다면 어땠을 까? 여주인공을 좀 더 진심으로 사랑하고 생각하는 다정한 사람으로 느껴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유의 신뢰가 가면서도 내편인 듯한 캐릭터를 정말 잘 구현했다. 진짜 목소리가 너무 좋아. 마스크도 좋아서 여러모로 다시 보고싶은 배우였다.
6. 베아트리체(류수화)
나는 이 캐릭터가 이렇게 가볍게 나오는 지 몰랐다. 배우 프로필사진만 보면 뭔가 그레이스하고 주인공의 누나이니까 다정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되게 남성스럽고 당차고 너무 가볍고 ㅋㅋㅋㅋ 예상과 달라서 깜짝 놀랐어! 하지만 연기도 잘하고 맛깔스럽게 잘하고 밝을 때는 좀 가볍고 밝게, 무거울 때는 무겁고 굵직하고 녹진하게 연기를 다방면으로 해내는 것 같아서 배우의 깊이를 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7. 앙상블
뮤지컬의 장면 장면에 주된 주인공이 연기를 하고, 뒤에 배경에서 앙상블 팀이 각자 자기 할 일을 하면서 연기를 하는데, 그 디테일을 보는 맛이 있었다. 예를 들면, 호텔 식당에서 밥을 먹는 장면이라면 자기네들끼리 낄낄댄다던지 엿듣는다던지, 사진을 찍어준다던지 춤을 춘다던지 그 상황 자체에 맞춰서 귀엽게 연기를 하는데 너무 재밌었다 ㅋㅋㅋ 김준현 배우가 나와서 연기할 때는 솔직히 그냥 앙상블 구경 하는 재미로 봤짜느... 다들 근데 작은 역할 하나하나에도 최선을 다해서 연기를 하는게 너무 멋있었고, 특히 멋진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는 배우는 진짜 너무 멋있어서 계속 봤다 너무 아름다웠어 몸매도 완벽하고 얼굴도 이쁘고.. 와우와우
8. 무대
무대에 대해서 너무 하고싶은 말이 많다. 정말.. 무대 예술 그 자체이다. 장면 장면마다 굉장히 빠르고 신속하게 무대연출이 바뀌는데 전혀 다른 무대가 되어 나타난다. 진짜 무대 연출 너무너무 신기하고 너무너무 잘 구현한 것 같다. 무대 사이드에서 겹겹이 파츠가 나와서 여러가지 상황을 연출하는데 와우.. 그리고 커튼도 아니고 얇은 막? 같은게 위애서 내려와서 장면 장면 사이에 약간 구분을 지어주는 역할을 했는데, 그 막이 정말 신기한게 농도 조절이 되어서 막 뒤에 장면을 투명하게 비추어 줄 때도 있고 아예 안보이게 불투명하게 막아 버릴 수도 있다. 너무 신기했고, 마지막에 불이 난 상황을 연출 할 때 이 막이 큰 역할을 했는데, 활활 집이 불타 오르는 장면을 이 막을 통해서 표현해서 진짜 너무 진짜같고 제법이고 리얼하고 좀 더 몰입도 있게 관람이 가능했다. 너무 신기한 무대의 세계. 무대연출이란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 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뮤지컬 레베카
여러모로 완성도가 높은 라이센스 뮤지컬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정말정말 연말에 좋은 경험을 했고 그 여운이 너무 많이 남아서 행복하다. 또 다시 다른 캐릭터의 뮤지컬 레베카를 볼 의향 10000%
진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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