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상 포스팅에 올린
나의 성스럽고 티끌 없는 광나는 나의 스테인리스 휘슬러 냄비셋트.
(말했다싶이 사실은 베이비 이유식 사이즈다 허세허세)
만지면 지문자국이라도 날까
이 순수하고 티없이 맑고 깨끗한 냄비를 두고
감히 요리도 하지못해 계란이나 삶는데 쓰곤 했다.
그 냄비 근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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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충격과 공포에 차마 말을 못하겠다.
저 꺼멓게 타버린 자국은 즉슨,
스뎅 냄비 처음 사면 연마제를 닦아야 한다길래
오일을 묻힌 휴지로 한번 쓱쓱 닦아주고,
베이킹 파우더를 넣은 물을 끓여야 한다고해서
물을 끓이는데...
오일이 남아있는 곳이 (물 안닿는곳) 다 홀랑 타버렸다 ^^
그리고 바닥에 저 곰팡이같은 건
계란 삶을 때 수돗물로 계란을 삶았는데 저런 흰색 곰팡이가 피었다
저게 더 비위상해.
진짜 너무 마음아파서 말도 안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자신 빡쳐빡쳐 바보야
그리고 너의 성스러운 러셀호프 전기포트 ➰❤
너무 성스러워서 물을 끓일 때 마다 닦아준다
사랑해 너❤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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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씨 뭐야 드러워 비위상해;;;
드러워
ㅋㅋㅋㅋㅋ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뭐야 무서워
곰팡이야?
이거 곰팡이야?
더러워서 못보겠다 이 동글동글한거 왜생긴거냐고
비위 너무상해서
사진과 함께 물어보니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다.
저 하얀색 곰팡이 같은 녀석은 미네랄이라고 한다.
생각해보니 계란 삶을 때 생수아깝다고 수돗물을 넣고 끓였는데
수돗물의 미네랄이 낮아서 눌러 붙은 것
전기포트 또한 처음에 소독한다고 수돗물 넣고 끓였는데 그때 생긴듯 ㅂㄷㅂㄷ
바닥도 확인안하고 뜨신 물맛 느무 좋다고
무슨 원효대사 해골물도 아니고
전기포트에
구연산 한 티스푼 넣고 팔팔팔 끓인다음에,
스테인리스 냄비에 붓고 수세미로 바닥을 밖밖 닦았다.
그리고 나서 스뎅 냄비도 구연산 물 버리고 수세미로 밖밖 닦았다.
그리고 난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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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자국이 없어졌어요!
야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법과도 같네
미네랄 자국엔 구연산!!!!!!!!! 직빵이네
냄비 까맣게 탄거는 베이킹소다로 다음에 해보고 내용 추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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