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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mmy

○ Route 889. 작정한 미국식바베큐 루트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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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드라이브 차 바람도 쐴 겸 도심을 벗어나기로 했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방문한 미국식바베큐 맛집!

Route 889 입니다. 

 

분당 기준으로 이동하는데 약 30분 정도 걸렸고, 애버랜드와 가까이 있더라구요. 애버랜드 주변 용인 스피드웨이, 호암미술관 코스가 구불구불해서 드라이빙하기 딱 좋은데 다음엔 들렀다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튼 루트889까지는 조금은 멀다면 멀 수 있지만, 가는 길에 차에서 수다떨고 하는 재미도 있으니 그리 멀다고 느껴지지도 않았답니다. 

 


운영시간

평일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주말X)

매일 11:00 - 21:00 Last Order 20:00

월요일 휴무

재고소진 시 주문마감


아쉽지만, 메뉴사진은 못찍었어요! 공홈에서 가져온 사진 첨부합니다!

 

메뉴!

주된 메뉴의 사진을 가져와봤어요. 미국식바베큐를 전문으로 하다보니, 브리스킷, 폴드포크, 소시지, 스모크치킨 등이 주된 메뉴로 구성되있었요. 스모크치킨 플레이트가 인기가 많았는지, 저희가 갔을 때엔 이미 솔드아웃이었답니다. 위 매뉴 외에 다른 메뉴들도 많았지만 사이드였고, 주로 요페이지에서 많이 시키더라구요!

 

저희는

Route 플레이트 38,000원 세트

토마토스프 6,000원

그리고 맥주 3잔(+1)

주문 했답니다.

 

 

이미 주문은 완료하였고...

입장하면서 큐알코드 체크인하면 바로 나오는 홀 전경이에요! 마치 창고처럼 층고가 높고, 미국 패스트푸드점 처럼 원색의 테이블 셋팅으로 미국미국한 느낌이 물씬이었답니다. 점원들도 빨간 유니폼을 갖춰입고 재미나 보였어요.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이니, 커다란 트릴도 장식해두었는데 천장이 높아서 시원시원하고 답답한 느낌없이 좋았답니다. 

 

 

루트 플레이트 38,000원

루트플레이트는 브리스킷, 폴드포크, 소세지 구성으로 되어있는 메뉴이고 코울슬로, 통조림콩(?), 피클, 프렌치프라이가 사이드로 함께 나왔어요. 그리고 함께 먹을 빵도 4피스씩 같이 주더라구요.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브리스킷은 바로나와서 따끈따끈해서 먼저 먹으라고 직원분께서 안내해주셨는데, 보들보들하니 저는 브리스킷이 제일 맛있었어요😋 너무 부드러워서 포크로 살짝만 밀어도 살이 찢어져서 먹기도 쉬웠구요. 폴드포크는 조금 나중에 먹었는데 식어서 그런건지 약간 드라이한 느낌이 들어서 좀 제 입맛에는 그냥 그랬습니다! (원래 폴드포크 안좋아해서요) 같이 나온 소세지도 평범한 그런 소세지였는데 그래도 안에 치즈가 들어있어서 한입 무니 보드랍게 쭈륵하고 나와서 재밌었어요. 함께 나온 피클 진짜 맛있었어요. 원래 피클 안좋아하는데 너무 시지도 달지도 않아서 두덩어리나 혼자 먹었데요 😏

 

 

짜란

함께 나온 빵안에 브리스킷을 촷하고 올린 다음에, 코울슬로 통조림콩 척척 올린 다음에 폴드포크까지 촷하고 얹어서 먹었더니 완전 이거 머 여기가 미국이구나~~~~ 여기가 코리안타운이구나 싶은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제스타일입니다. 빵도 반 갈라서 미리 버터에 구운 빵이라 향긋한 버터향이 솔솔 나면서 모두 조화로웠어요. 

 

 

맥주 빠지면 섭해.

함께 주문한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

 

제 최애 혹은 디폴트 편맥은 스텔라아르투아, 혹은 필스너우르켈입니다(TMI) 스텔라 생맥을 팔고 있어서 3+1 주문했구요, 운전자 제외한 나머지만 이 행복을 만끽했답니다. 루트 889가 아무래도 외곽에 위치하다보니, 최후의 운전자만 빼고 맥주를 먹어야하는 그런 상황이더라구요. 저희 테이블 뿐 아니라 다른 테이블도 마찬가지. 😎

 

 

썰어주고, 건내주고 오고가는 정.

브리스킷을 소스에 찍어먹기도 하고, 빵에 덮어 먹기도 하고, 소세지 한입 맥주 한입, 피클 한입 코울슬로 한 입 이리저리 요리조리 먹는 재미가 있는 루트 플레이트. 열심히 먹고 있으니, 춥다고 주문한 토마토 스프가 나왔습니다! 🥣

 

 

토마토 스프. 따수운 것이 완전 얼큰.

저는 의외로 이 매뉴가 좀 마음에 많이 들었어요. 요날 날씨가 좀 쌀쌀하기도 하고, 땀을 흘리고 몸이 식어 춥기도 했었는데 뜨뜨한 것이 넘나 따숩드라구요. 여느 토마토 스프랑 다를 건 없었는데 뭔가 한국인 입맛에 위화감 없이 잘 맞는 그런 맛이라 계속 손이 가던 스프입니다 ㅎㅎㅎㅎ 6,000원 뿐이 안하니 나중에 꼭 추가로 시켜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루트889는, 

 

외곽에 위치해서 무조건 차로 와야하기 때문에 드라이빙 할 겸, 혹은 이 주변 다른 곳에도 좀 들르고 나들이 할 겸 오기 좋은 곳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맛있고 흥을 부르는 음식과 맥주를 함께 할 수 없기에 최후의 운전자는 가볍게라도 맥주를 못마시지만, 어쩔 수 없죠. 

 

또 다른 매력으로는 가게가 굉장히 광할한 곳에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놀 공간이 굉장히 넓답니다. 저희가 갔을 때도 어른 8명+아이 5명 해서 가족모임하는 팀도 있었고, 일반 4인가족들도 꾀나 오셨더라구요. 역시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다니고 놀고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오기 딱 좋아보여서 친구들에게도 많이 추천했답니다. 애버랜드에서 신나게 놀고 루트889에서 가볍게 식사하는 것도 좋아 보였어요.  

 

사실 저는 자주 올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족단위 이벤트가 있다면 한번쯤은 다시 떠올릴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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