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탄장 판교점에 언니들과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어요!
예약하는 과정에서 조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역시 좋은 바라서 인기가 많았던게 아닌가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
목탄장 두번째 방문기는 아래 링크로 이동이동😍
2020/11/28 - [● Yammy] - ○ 목탄장 판교. 두번째. 7가지 매뉴, 4병의 콜키지! (4인 방문기)
목탄장 예약하기!
아기다리 고기다리 드디어 목탄장에 방문했습니다.
이전에 1차시도 때 예약은 성공했는데, 갑자기 리뉴얼 공지를 받으면서 예약이 자동 취소가 되었었죠 😅
목탄장 예약과 갑작스러운 취소 및 리뉴얼 공지썰 보고오기▼
2020/10/21 - [● Yammy] - ○ 판교 목탄장. 예약 성공, 그리고 갑작스런 리뉴얼 일정 공지.
10월 31일까지 리뉴얼로 오픈하지 않았던 목탄장이 11월 1일부로 오픈하면서 바로 예약 전화를 했었는데, 아 이것 참 빠르다 빨라. 다들 역시 빨라요. 역시 저희가 원하는 날짜에는 모두 예약이 찼더라구요.
많이들 목탄장 오픈날짜를 기다렸나봐요.그래서 저희는 원하는 날짜에 예약 대기를 걸어두었어요.
5시 30분 / 6시 / 6시 30분
이렇게 오픈시간 5시 30분 부터 부터 7시 전까지는 테이블 자릿수에 따라서 예약이 가능한 모양이었어요. 그때그때 다르겠지만 이 이후시간에는 대기를 걸어두고, 취소될 때마다 연락을 주시는 것 같았아요.
예약 시도 할 때 꼭 참고해주세요!
목탄장 위치!
다들 목탄장 찾기 힘들다 힘들다해서, 정말 꽁꽁 숨겨져있는 비밀의 Bar느낌인 줄 알고 목탄장 건물의 뒷쪽 주차장부터 막 돌아다니면서 건물 사이사이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찾았는데 이게왠걸?
그러지마세요.
판교웰츠타워에 위치해있고, 큰 대로변을 향해서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있어요. 판교 아브뉴프랑(알록달록 조명) 맞은편이랄까요?
사람들 많이 지나다니는 쪽이고, 이가네양꼬치가 위치한 라인에 있습니다! 조금 더 왼편이지만.
그냥 간판이 따로 크게 달린 게 아니라 없어서 잘 못찾는 것 뿐!
마치 클레식바처럼 숨겨진 그런 느낌은 아니랍니다 🤣
본격 목탄장 입장
😍
들어가는 입구의 작은 간판! 요 한자만이 목탄장임을 알수있답니다. 입구를 꺽어들어가면, 아주 길다란(?)공간이 나와요.
공간이 생각보다 협소하죠? 길쭉-한 공간이고, 바테이블만 존재합니다. 한 10 자리에서 13자리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뒤편의 암석의 결이 살아있는 아트월과 조명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숯장인이라는 뜻의 목탄장 이름과 걸맞게 숯과 같은 느낌을 내서 굉장히 특이하고 멋졌답니다.
제가 앉은 자리의 맞은편 모습이에요. 뭔가 일식집의 다찌같은 느낌도 들면서 해산물 식재료가 얼음 위에 신선하게 올려있어서 굉장히 원초적입니다. 🤩
일식, 인도요리, 이탈리안 등 파인 다이닝 출신 셰프들이라고 알고있는데 너무 기대됩니다!
테이블과 주방사이 난 물길에는 얼음물이 가득 담겨있고, 양주 디캔더같이 생긴 멋진 병에 물이 담겨있어 언제든지 시원하게 마실 수 있게 물길에 넣어져 있답니다.
생각해보니, 저희는 화이트와인을 아이스버킷에 넣어달라고 요청드렸었는데, 저기다 넣었어도 됬을 것 같네요! 🤣
여튼 마치 포석정 같은 느낌도 들어서
굉장히 재밌는 부분이었어요.
매뉴판은 멋진 나무로 되어있었고, 와인매뉴판 요리매뉴판 총 2개가 있었습니다.
와인 매뉴판의 경우, 종류도 너무 다양해서 스킵했고,사진은 요리매뉴판 입니다. 요리매뉴판은 딱 저 1장뿐이 없어요!
선택지가 너무 많지않아서 뭔가 심심해 보일 수도 있고 결정하기 간단해보이지만, 그 와중에 또 고민고민 하느라고 또 힘들었답니다.
보시면 아시겠찌만 이미 블로거들에게 많이 알려진 시그니쳐 매뉴 두가지가 보이죠?
시그니쳐 소고기 솥밥, 마구로 타르타르 등
사실 시즈널 매뉴는 저기 아이패드에 다 있답니다!
아이패드 매뉴판이 좀 더 재밌어요.
확대해볼게요!
시즈널 매뉴판에는 그때그때 바뀌는 계절요리들과 귀여운 매뉴설명으로 되어있어요!
주문한 매뉴!
저희는 시즈널매뉴로는 가리비구이, 아스파라거스 구이를,
메인 매뉴에서는 마구로 타르타르, 트러플뇨끼 주문!
그리고 와인 2병 콜키지 (30,000원*2ea) 추가! 했답니다.
우선 자리 셋팅은 이렇습니다! 귀여운 커틀러리가 쭈루루.일행이 모두 오니, 셀러리와 마요(그냥 마요는 아닌거같았어요!)를 셋팅해주셨어요! 다들 퇴근하고 와서 출출하니 샐러리에 손이 막 가요가요.
언니들이 미리 준비해온 화이트, 레드와인 모두 오픈해두고
대기! 😍
제일 먼저 나온 마구로 타르타르!
참치와 아보카도가 메인인 타르타르에요🥰 맛도 맛이지만 눈이 즐거운 그런 그림! 함께 김도 1인당 1접시씩 챙겨주시는데, 아보카도랑 참치, 그리고 와사비를 넣고 김에 싸먹으니 확실히 맛 있었어요!
오늘 저희가 마실 화이트와인은 상세르 화이트 와인입니다! 셰프님께서 아이스버킷을 준비해주셨어요 :) 사진도 찍으라고 친절하게 손으로 들어주시고요 🤣
Sancerre Le MD De Bourgeois 2017
저희가 마셨던 첫번째 와인 정보입니다! 저는 와알못이지만, 언니들 덕분에 요즘 매번 좋은 와인을 접하게 되는 것 같아요. 동생이라구 너는 그냥 맛있게 마시고 웃기만 하라고 챙겨주는 언니들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서투르지만 제가 직접 골라서 준비 해봐야겠어요!
이번에 마셨던 상세르 화이트 와인은, 지난번 차알에서 마셨던 샤블리 아미랄베르농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산미가 매력적인 와인이었어요! 저는 산미가 샤블리에 비해서 덜했던 것 같았는데, 언니들은 좀 더 강하다고 하네요! 🤣
깔끔한 화이트와인과 마구로 타르타르를 김으로 싸서 먹으니 조화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흐앙~
▼▼▼▼ 샤블리 아미랄 베르농 화이트와인 후기 ▼▼▼▼
2020/10/30 - [● Yammy] - ○ 차알 판교점. 샤블리 아미랄 베르농, SLO Down 섹슈얼 초콜릿.
아직 화이트와인이 꽤나 남았으니, 해산물 매뉴로 가리비 구이가 나왔습니다!
목탄장에서는 숯 중에서도 가장 고급숯인 비장탄을 사용한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가리비맛도 괜히~ 😏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사실 가리비구이의 경우는 특별하다! 할 건 없지만, 가리비잖아요. 가리비 자체만으로도 너무 맛있고 담백했어요! 살짝 달짝지근한 맛도 와인이랑 너무 잘어울렸어요.
이것저것 시켜놨더니, 테이블이 비좁아졌어요 🤣 가리비는 한입에 쏙 먹고나니 없어져서 너무 아쉬웠지만, 다음 매뉴가 또 기다리고 있으니 두근두근!
다음 매뉴는 트러플 뇨끼
저는 이 뇨끼 매뉴를 엄청 기대했었어요!
트러플뇨끼는 제가 생각한 뇨끼랑은 좀 달랐는데요, 생각보다 두툼하고 네모네모진 깡패 뇨끼 8덩이가 치즈눈을 맞고 숨어있었어요 🤪 트러플향이 솔솔 나서 뇌가 행복했답니다.
트러플뇨끼는 이날 먹었던 매뉴중에서 가장 Best 매뉴였어요! 진짜 최고 맛있었어요. 느껴지는 버터향과 트러플향이 다했어요. 입안에 느껴지는 행복한 지방(?)향, 그리고 쫀득쫀득한 식감은 물론이거니와, 잊지마 나 뇨끼야! 하고 외치듯이 감자감자한 감자맛이 너무 매력있어요. 그리고 배고프시다면 무조건 트러플뇨끼! ㅎㅎㅎㅎㅎㅎ 생각보다 양도 많고 묵직해서 배가 꽤나 부르더라구요
트러플뇨끼와 함께 마실 레드와인!
Papale Linea Oro Primitivo di Manduria
트러플 뇨끼와 함께마실 두번째 와인은 파팔레 리니아 오로 프라이미티보 디 만두리아라는 와인이었어요! 아따길다길어. 꽤 비싼 와인이더라구요! 😅 이 좋은 와인을 함께 나누려고 준비해주신 언니덜 또 감사해요! 🙏
역시나 와알못이라, 품종이나 특성같은 것은 아-무것도 모르고 알려줘도 모루지만... 😥ㅋㅋㅋ요 와인 역시도 개성이 강한느낌이 아니라 무난하게 맛있게! 잘 마신 와인이었어요. 확실히 산미가 도는 화이트와인 뒤에 마시는 레드와인은 단맛이 더 잘 느껴지면서 화이트랑 다른 진하고 무겁고 풍부한 느낌이 들어 좋은 것 같아요. 좀 더 디테일한 맛 표현이나 구분을 하고싶지만 아직은 무리네요. 근데 너무 아쉬워요.제 기준에서는 자주 접할 수 없는 좋은 와인인데!😝
언니들이 소개해주는 멋진 와인들이 아까워서라도 기본적인 와인지식에 대해서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냥 너무 즐겁고
사람에 분위기에 취해 다 걍 너무 좋았어요
😍
신나게 수다도 떨고, 셰프님들이 따로 챙겨주신 서비스매뉴도 너무 맛있게 잘먹었어요!
처음에는 막 시그네쳐 소고기 솥밥도 시키고, 우니 육사시미도 시키고 다 시키자! 했었는데 이것 저것 시키다보니 어느새 배도 부르고 와인 2병도 금새 비워져서 2차로 이동했답니다. 🤣
확실히 예약하는 단계에서부터 왜 고생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요리 하나하나 너무 특색있고, 맛이 조화롭고 좋았어요. 특히 트러플뇨끼... 정말 최고얏! 셰프님들이 계속 체크해주시면서 신경 써주시는 것 또한 너무 좋았어요.
공간에 대해서 말하자면, 왠지 일렬로 늘어진 바테이블이라2명 이상 가면 대화하기 불편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 이야기하려고 가깝게 모이게 되서 더 친근하고 거리를 좁혀주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그런점이 저는 되게 좋았어요! 어떤사람들은 불편하다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4명까지도 충분히 공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못시켜본 솥밥매뉴나, 우니 육사시미가 아쉬워서라도 다음번에 또 예약해서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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