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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ster's life

○ 24주 6일. 드디어 긴장되는 임당검사💉 그리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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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 [● Momster's life] - ○ 23주차 6일, 24주차 0일. 조기수축 걱정으로 입원🩺 (1박!)

 

○ 23주차 6일, 24주차 0일. 조기수축 걱정으로 입원🩺 (1박!)

2025.03.25 - [● Momster's life] - ○ 23주차 2일. 조기수축 이슈가 나에게도 생기다니.   조기수축 너무 겁먹어서휴직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던 하루하루  어느날 자려고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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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후 3일.. 과정은 폭풍 같았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팀장님 미팅하고,

다음주부터 바로 휴직 이야기 완료.

바로 휴직계 급하게 날짜 계산해서 품의하고

인수인계서 작성하던거 디테일하게 세분화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서술해서 마무리하고

인수인계 제일 어려운거 먼저 인수인계 직접 해주면서 봐주고

거래처에서 어케 알고 얼굴보러오신다 해서 잠깐 뵙고 커피한잔 하고

자리도 필요없는 물건들 모두 정리하고

미완의 업무 후다닥팔로업 하고 마무리할 거 하고

퇴근 5시인데 7시까지 그러다가

택시타고 집에 귀가...

​집에오니 8시. 

뒤늦은 돈까스 저녁먹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집에 아직 오지 않았구..

나보다 훨씬더 바쁘고 고생하고 있는 남편

 

드디어 마지막날 추근

오랜만에 바나에서 커피도 시키고

마지막 날 답게 오늘의 운세 대박인데

"한시름 놓으셔도 됩니다"

마지막날이라고

본부장님이 사주신 대패 삼굡살

귀여운 부서원들 싸우디말고 잘지내고 있어셩

마지막날도 미친듯이 정리하고

인수인계서 작성하고

컴퓨터 개인정보 개인파일 다 정리하고 지우고

잠금해제하고 다 로그아웃하고...

자리도 깨끗하게 정리하고요

내 개인 키보드도 리얼포스 30만원짜리 잊지않고 야무지게 챙겼따.

전산팀에 받아온 새거로 교체하고!

노트북 가져와서 재택 네트워크환경 셋팅하고

마무리

 

몬가 갑자기 정해진거라

기분이 이상하고 좋지않아.

찝찝한 마음만 한가득..

 

일단 집에 가즈아~~~~

홀가분하게 갈수가 없네.

불안해..

뭔가 시원섭섭한데

두번은 일하러 다시 와야할 것 같다.

​아쉬우니 내가 좋아하는 순대국

마지막으로 뿌수고

택시타고 집에 숑숑

택시비 이틀연속 7만원 넘게 나온거 ..

 


 

 

오늘은 휴직의 첫 날이자, 임당검사 하는 날! 

잘할수 있다 잘할 수 있다

 

아침부터 병원 갈 준비하니까 휴직이라긱보단 연차같다. 

아직까지 실감은 안나는듯. 

 

그나저나 임당은.. 주변에 친구들 2명이 재검 떠서.. 

피를 4통이나 뽑았다해서 너무 걱정했따. 

요 몇일 오빠가 가져다주는 샐러드만 먹고 

왠일인지 입맛도 떨어져서 양도 줄었더니 어떨지 모르겠다.

 

일단 자신은 있어! 

설탕 많이 안먹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 100g 시간 맞춰서 훌훌 마시고,

병원으로 출발. 

 

다들 이거 되게 역하고 마시기 힘들다는데

나는 되게 맛있게.. 먹은거.. 헤헤

 

 

역시 수축이 있는 사람은 가자마자 토코지. 

주말내내 누워있고 오늘도 휴직의 첫날이라 충분히 잤더니

역시나 잠잠하게 잘 나온 것 같다. 

 

오늘도 태동검사와 함께. 

 

임당 피검사는 시간에 맞춰해야하는데,

내가 수축검사를 진행중이라 간호사가 방으로 와서 채혈해가셨다. 

너무 아팠으..

 

 

울 애기도 잘 있고..

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많이 컸다 많이 컸어잉

 

지난주 600구람 이었는데  730구람으로 성장! 

잘 있는거 보니 너무 다행이야... 

근데 코가.. 누구닮은거야? 

누..눌린거지? 엄마 뱃속에서.. 

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경부도 다시 늘어나고 

의사샘도 밝게 긍정적으로 말씀하셔서 다행이었다. 

진료보는 와중에 임당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합격

안정적 수치고 합격인데 노산이라.. 재검 대상이라고.

자기같으면 재검 하겠는데 안하고 싶음 하지말라셔서 안했다 히히.. 

 

 

그리고 그렇게 휴직하라고 눈치주셨어서 

큰맘먹고 휴직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정작 별말씀 없어서 좀 뭐지 싶었음

ㅋㅋㅋㅋㅋㅋ ㅠㅠ 아.. 

 

 

아달라트 사러 제일병원 앞 약국

여긴 벌써 봄에 맞춰 예쁜 튤립도 많이 심어놨네

너무 이쁘고 기분이 좋아. 

 


 

임당도 끝났겠다, 

혈당지수 폭팔하는 떡볶이 먹으러!

 

원래는 수내 배태랑떡볶이 먹으러갈라 했는데

왜 월요일 문 닫아..?

 

아쉬운대로 판교 영심이 가서 혼떡.. 

 


진짜 너무 맛있잖아.. 

 

아무튼 이렇게

난 휴직을 하게 되었고!

 

본격 임신 후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18-19주차만 해도 한참 남았으니

내삶에 더 집중했던 것 같은데

 

이제 25주차 26주차에 접어드니

문득 우리 아기랑 이렇게 뱃속에 함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흐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 시간도 많이 생겼겠다, 

요즘들어 스르륵 자주 움직이는 우리 딸램이

많이 말도 걸어주고 쓰다듬어주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잖아. 

 

다들 지금이 좋을떄다 지금이 한창이다.

그때가 그립다.

그 태동의 느낌이 그립다

 

이런말을 많이 해줘서 너무 고맙다

나도 절실히 느끼고 최근들어 깨닫기도 해서.. 

더 많이 시간 보내야지.

 

사랑한다 아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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