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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 Trip] - ○ 이탈리아 여행 #1. 중국국제항공 로마 IN!, Hotel Royal Court. CONAD 구경.
둘째 날 아침이왔당
오늘은 남부투어를 가는 날!
폼페이, 포지타노, 아말피코스트 지나서
숙소가 있는 살레르노 까지 갈 예정이닷
집합 장소는 아침 6시 40분 까지 떼르미니
우리 숙소에서 3분? 거리인 "호텔 갈레스" 앞
평소에 잘 입지두 않는 나시라니..
나시를 입고 내가 돌아다니다니 후덜덜
난생 처음으로 나시입고 외출하는 듯? 진짜로.
태닝한 피부도 역시나 마음에 든다.
그리고 여행 전날 급하게 산 스케쳐스 고워크 아치핏
오늘 처음 신어보는데 잘 견뎌줄 수 있을지 ...😏
우리는 6시 10분 쯤 체크아웃 해야하고
조식은 7시부터 시작이라 미리 밀박스를 요청했다.
봉투 열어보니 나름 사과, 복숭아, 크로아상(누텔라)
여러가지 과자, 물, 버터, 등등
차에서 주워먹기 딱 좋은 양과 아이템들
아주 굳
전날 산 포켓커피
왕창 사고싶은 거 참았는데
하나씩 마시고 한개 남았다
분명히 하나 남았는데.. 굴러다니다가 어디갔찌?
생각해보니까 포켓커피 왕창 사올 예정이었는데
여행 끝까지 포켓커피 생각을 못하고 그냥 귀국함 ^^;
누텔라 크로아상이랑 포켓커피
버스 기다리며 추춥
버스타고 장거리 가야해서
화장실 이슈 생기면 안되니깐
포켓커피 딱 깔끔하고 좋다.
약속장소 호텔 갈레스
남의 호텔앞에 이렇게 전세버스 여러대 대도 되나?
싶었는데 다시보니 여기 호텔 문을 닫았다.
그래서 밤에 가보니 노숙인들이 입구에 막 앉아있었음
구글맵에도 여전히 호텔갈레스라고 나오고 있고
수틀리면 그냥 여기호텔 잡을까? 했는데 ㅎㄷㄷ
그리고 우리의 가이드님
우리 투어를 이끌어주시고 몇일 뒤에 4년만에 한국으로 가신다고..
가족들 대리고 다시 돌아오실 예정인가보다.
중간에 들렀던 휴게소.
딱 보아하니 단체관광객들이 들르는 휴게소인가보다.
핫한 아이템이 낭낭하게 전시되어있어
누텔라 쿠키는 나도 출국하기 전날 서너개 마트에서 샀다
마트짱인게 3.5유로 에 샀음..
아무튼 다른분들은 다들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드시는데
나는 화장실만 들리고 패스.
가이드님이 카푸치노 먹음 배탈날 수 있으니(우유)
소이밀크로 변경해서 먹으라는 꿀팁을 주셨다.
이마를 탁 하고 쳤다.
차타고 가는데 괜히 우유들은 거 마셨다가 화장실 가고싶음 어또케..
드디어 도착한 폼페이
폼페이의 어떤 식당 옆에서 하차해서
식당 화장실 모두 이용하고..
(해당 식당에서 점심 먹을 예정이라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한듯!)
폼페이다 폼페이
사람들 다 모일 때 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폼페이 입장하는 곳으로 걸어갔다.
한 300 미터 정도 걸어 간 듯
가다보면 중간에 이런 쥬스가게도 있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고
밀집모자를 판매하는 곳도 있다.
모자 안챙긴 사람들... 여기서 모자라도 사가세요..^^
폼페이 특성 상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땡볕에서 돌아다녀야해서..
그리고 양산은 가이드님도 왠만하면 사용하지 마라하셨고
현지가이드들도 안 좋아하는듯 했다
근데 딱 생각 해봐도
사람들이 가까이 모여서 구경하고 하는데
양산쓰고 있으면 뒷 사람 시야 다 가리고
막 얼굴 찔리고 눈 찌르는 사고도 있었다는거 보니까
그냥 안쓰는게 나을 것 같다. 위험 할 것 같음.
민폐 그 자체..
눈치껏 황무지 드넓은 곳만 골라서 쓰는거 추천합니댜..
폼페이 입구에서
현지 가이드와 합류하고..
여기서 현지 가이드의 역할을 유심히 보니,
동선을 따라 다니면서 우리 팀원들을 챙기고
동선을 편하게 유도하고
다른 가이드팀과의 동선 혼란을 좀 미연에 방지해서
좁은 길에서 다른팀 현지가이드랑 협조해서 양보하고 양보해주고
아니면 다른 팀이랑 문제가 생겼을 때 대신 다퉈주거나(?) 조율해주는
그런 역할이었다.
한국가이드 있는데 왜 현지가이드가 또붙지?하는 궁금증이 있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니까 이런 사람이 바글대는 주요 관광지에는 현지가이드가 한명씩 붙더군
카프리 푸른동굴도 마찬가지.
드디어 폼페이 입성!
돌바닥이 사람들이 하도 다녀서 진짜 맨질맨질하다
심지어 미끄러움
슬리퍼나 너무 여리여리한 샌달 신고 가면 안될 거 같다 흡
운동화나 발이 딱 잘 고정되는 샌들 추천합니다..
요 돌바닥은 그냥 평평한 작은 돌바닥이라 괜찮은데
안에 들어가면 진짜 본격 그냥 돌산을 걷는 느낌이라..
고대의 콩크리트
화산재+물+기타등등 섞어만들어서
엄청나게 딱딱하다구 했다
돠라랏
ㅋㅋㅋㅋㅋㅋㅋㅋ
폼페이 본격 광장쪽에 들어왔다
사진타임!
가이드님 따라 다니면서 설명 들으니까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 게 많았음
유명한 화산재에 묻힌 사람들.
사실 폼페이 사람들의 인구 중 일부만 희생되고
나머지 대부분은 대피해서 화를 면했다고 한다
너무 안타까워 ㅠㅠㅠ
저런 모양이 너무 생생해서 더 그래
이번엔 공중목욕탕
ㅋㅋㅋㅋㅋ
저 사람들이 받치고 있는 기둥들 사이사이가 락카란다
락카 왜이렇게 세련됬어 너무 이뻐
천장에 장식 하나하나 너무 정성
목욕탕인데..?
이렇게 탕도 있는데
진짜 요새 목욕탕이랑 다를게 없잖아?
뜨탕 쿨탕도 따로 있어서
뜨탕 밑에 아궁이도 있고...
몬가 홀리한 신전 같지만
목욕탕인 것..
홀리한 빛 한줄기 촷..
이런데서 목욕하면 너무 좋았을 듯
고대 사람들이랑.. 낭만 무엇일까
왕부잣집의 대 저택의 입구 타일.
자기네가 섬기는 동물? 문양이라고 한다.
말이면 말, 개면 개, 소면 소
가문의 대표하는 동물을 새겼다는데
모자이크 타일 작업 너무 이쁘당..
지금봐도 이쁜데 그당시 얼마나 이뻤을까나?
기념품샵에 요 모양 자석도 많고 유묭한 녀석인듯
건물 세울 때
콘크리트 속에 철근을 사용했었다는 최초의 증거란다!
꼬리가 달렸던 어떠한 동상..
로마 보르게세 가니까 저 꼬리달린 인간이
사자 가죽인지 사람 가죽인지 들고 있던데
정확히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ㅋㅋㅋㅋㅋ
일단 오빠가 킹받게 따라해 봄
걷다가 만난 수로.
아직까지 물이 나온다.
진짜 신기하네..
계속 이러한 돌바닥을 걸었다.
아까도 말했듯 운동화가 맞아...
되게 닳아서 맨질맨질 미끄럽고
울퉁불퉁하고 사이사이 높낮이도 달라서
어린아이들한테 위험할 것 같다.
다복을 상징한다는 곳이라는데..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등가 같은데...
암튼 쩝.. 일단 찍어봄
길에 흰 돌을 박아넣었다는 뽐뻬이 사람들
흰 돌이 달빛에 반사되서 밤에 빛났다고 한다.
여기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이쁜 벽화가 한가득이었다.
어케 이게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을까..
너무 신기할 뿐..
개인적으로 여기 너무 맘에 들었던 곳.
가운데 뜰을 두고 네모낳게 파사드 가 있는 곳인데
기둥도 너무너무 이쁘고.. ㅋㅋㅋㅋ
사이사이 천사 조각상이랑 조각들이 주는 평화로움이 있다
사진도 마구마구 찍고..
이 감성 담아야해.
근데 꼭 잘나가다가..
이런게 하나씩 있음; 너무 킹받네
어떤 대리석 탁자의 다리
돌물의 다리를 어찌 이렇게 화려하게 표현했담?
곡물을 빻던 절구와
피자를 굽던 화덕!
핏짜리아.
폼페이의 전망대..
여기 되게 좋았었는데.
사진도 다른분이 너무 이쁘게 찍어주셔서 대만족!
그리고 원형경기장..
이날은 가이드님이 엄청 많이 보여주셨었는데
원형 경기장은 따로 보여주지 않으셨다.
너무나도 땡볕이라 우리도 원치 않았어..
폼페이 정말 땡볕이다.
우리는 아침에 호텔에서 얼음을 받아와서
계속 물을 채워마셨는데
그거 없었으면 정말 타죽었을듯
예쁜 길을 지나 밥먹으러 갑시당..
총총총
우리 투어와 연계되어있는 베수비오 레스토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치는 여기이고 리뷰를 보면 가관이다.
그런데 사람들 너무한게..
내가 볼 때 여기 밥 한끼에 20유로도 안하는데 바라는게 너무 많은 것 같다.
식당은 좀 단체관광객전문이기는 하지만,
파스타, 깔라마리, 샐러드, 피자, 아이스크림 나오고
20유로도 안하는 가격에 이정도면 훈늉하다고 생각합니댜..
https://maps.app.goo.gl/TTHvdNRjzcQ3rMHH6
식당 바이부.
다른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한바꾸 돌고 간 듯
100프로 이탈리안 오랜지를 쓴다는
판타 오랜지 하나 3유로 주고 추가주문
기본 토마토 파스타
간도 괜찮고 나름 나뿌지 않았당 굳
난 입맛이 까다롭지도 않고..
폼페이 너무 힘들어서 뭘먹어도 맛있을듯해...
깔라마리와 샐러드
아니 이거 진짜 너무 맛있음
소금을 솔솔솔 예술로 뿌려놔서 너무 짜지도 않고
튀김옷도 얇아서 굳
핏자 진짜 너무 맛있었다
도우 진짜 쫄깃하고 치즈도 짭쪼름 담백 좋았당
양 많아서 남기겠거니 했다가 다 먹었어..
배고파서 그런걸까..?
아냐 솔직히 그냥 맛있었어
챱챱챱
너무 잘먹는다~~~
오빠가 잘먹는다고 사진 찍어줘따
핰핰챱챱학냥냥
마지막 레몬샤베트 까지 완벽
직원들 되게 터프하고 무뚝뚝하고 불러도 안오고
접시에 턱턱턱 음식을 급식처럼 주지만
15유로였나? 그정도 했던거로 기억하는데
그정도 가격이면 뭘 바라는게 진상이다.
맛있었다.
난 좋았어 베수비오...
응원한다.
하지만 화장실 더러워.
단체관광객들을 받아내느라 그런듯;
밥먹고 쉬는 시간을 좀 갖다가
셔틀버스에 올라타 다음 스케쥴로 이동!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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