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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p

○ 이탈리아 여행 #1. 중국국제항공 로마 IN!, Hotel Royal Court. CONAD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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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0

 

 


 

드디어 D-day.

 

이탈리아로 출국일이다.. 

여태까지 이 날 만을 위해서 살아왔다. 흑흑.. 

이제 떠나야햇. 

 

 

 

비행기 출발 시각은 10시 반 정도이다. 

3시간 전 쯤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출발!

 

시댁에 차를 두고

어머님 아버님께서 공항으로 대려다주셨다..

너무나도 감쟈감쟈.. 

 

 

 

중국국제항공은 처음 타보는데

데스크가 공항 맨 왼쪽인 M에 위치해있다. 

여기까지 걸어온거 우리둘다 처음..

 

긴장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일이 벌어지는 건 아니겠찌

중국국제항공 믿어도 되게찌

 

 

 

시간 맞춰 체크인. 

 

한국인 직원분께서 영어 하시냐고 물으시더니

우리를 비상구 쪽으로 배정해주셨다. 

 

좋은 자리냐 물으니

좋은 자리라고 흐흐

 

우리는 인천 > 베이징 > 로마

그래서 티켓 발권이 총 2장이다. 

 

 

 

티켓 두 장

역시 한국 공항이 짱!

 

출국심사도 자동으로 하고, 

생각보다 너무나도 일찍 면세 구역까지 들어왔다 

 

 

 

식당에서 든든하게 밥을 먹고.. 

사실 이게 두번째 끼니였다. 

 

첫번째 끼니는 집에서 간단하게 삼각김밥 챱챱.. 

 

그래도 뭔가 그냥 나가기 아쉬우니까 

간단하게 한식 육개장으로다가 촤앗 -

 

 



그리고 제 시간 맞춰 탑승

비상구 앞자리 너무 좋아... 

 

창가 포기하더라도 너무 쾌적하다

비록 2시간 비행이긴 하지만 그게 어딥니까

 

 

 

중간중간 다리 쭉쭉 스트레칭도 해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시간 비행이라 간식, 음료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이륙 하자마자 안정되니 바로 점심식사가 나왔다. 

 

 

 

아니 이거.. 

왜이렇게 맛있지?

 

나의 3번째 식사 완전 다 비움

ㅋㅋㅋㅋㅋㅋㅋ 좀 남기려고 했는데

그게 안되.. 

 

내가 좋아하는 약간 짜장밥 스타일인데

짜장밥은 아니고 밥도 고슬고슬 묘하게 맛있네 

 

 

 

넷플릭스 조금 보고 밥먹고

잠깐 잠들랑 말랑 하다보니

 

2시간 후딱 가고.. 

 

 

 

베이징 도착! 

 뭔가 관제탑부터 베이징인걸

 

도착하고 문 열리자마자 더움.

후덥지근.. 

 

호다닥 환승구역으로 이동했다. 

중간에 짐 검사를 한번 더 받고 거의 입국심사 때 처럼

얼굴 사진 찍고, 짐 검사 엄청 빡시게 하고 

줄도 길고 업무도 느리고 이래저래 한 1시간 좀 안 걸린듯 하다

 

우리 비행기가 40분 가량 지연되서 

3시간 텀이 있어서 다행이지

2시간 텀이었으면 진짜 바로 탑승이었을 듯

 

 


바로 관광객모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이징은 처음인걸료

 

 

 

뭔가 중국에 왔으니 중국음식 먹어야지?

하는 생각에 쓰윽 식당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번째 끼니를 먹었다. 

ㅋㅋㅋㅋ

미친거같아 

 

근데 진짜 저 국수랑 만두 너무 맛있었음;;;

중식이랑 잘 맞는 나인가봐.. 

 

가격도 22,000원 가량 나왔다. 

맥주 포함 

 

 

 

면세점도 쓰윽 다녀오고

 

수정방 가격 보고싶어서 직원 붙들고

수정방! 하면서 물 水를 손에 그리니

쉬진팡!!! 하고 바로 알아들으셨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좀 누버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화감이 없는 모습

 

 


 

본격 장기비행이 시작됬다. 

 

장거리 비행 자리는 뭐 그닥.. ^^.. 

난 창가자리, 오빠는 중간자리에 낑겼다. 

오빠 왼쪽이 비었으나 중국인 아주머니가 자리를 바꿔오셨다. 

 

그래도 조용하시고 조심조심스러운 젠틀 아주머니.. 

 

 

 

퐁실퐁실한 구름

 

얼마 전 꿈에서 하늘에 날라가서

저런 구름에 다이빙 해서 부비적 거렸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노가 따로 없네

저러고 좋다고 웃고있는거 왜케 킹받지

 

 

 

나의 오늘의 다섯번째 끼니

로마행 비행 테이크 오프 하자마자 나온 점심

 

치킨 라이스였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음 ㅡㅡ

밥도 그냥 밥 아니고 치킨육수로 우렸나 간 엄청 맛있고

미친거 아닙니까..? 중국국제항공 밥 왜 맛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랑 겁나 잘맞네

 

치킨조각이랑 소스랑

꼬슬고슬한 밥에 자작하게 비벼 먹으니까

어느새 밥 거의 다 먹어가는거..

 

솔직히 하루에 다섯끼 너무 심한거 같아서 밥 조금 남겼다. 

저거 남기는것도 밥 너무 맛있어서

계속 한 숱가락씩 한수저만 더 하면서 계속 먹음 ㅡㅡ 

 

샐러드도 샐러리랑 무슨 소스인지 너무 맛있고

디져트는 참았다. 웃긴건 빵도 버터발라 먹었음 

 

그리고 미친듯이 자고.. 

영화 조금 보다가 밍기적 거리니 다시 저녁밥 시간.

 

 

 

나의 일곱번째 끼니.. 

로마행 비행기 저녁식사

 

비프누들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안해도 느낌 온다 왜케 맛있지

 

누들 면은 파스타 면이랑 비슷

비프소스는 중식인데 아까 치킨라이스 치킨과 비슷했다. 

몰라 맜있음

내가 에어차이나 밥에 이렇게 자세히 서술하고있다니

 

디져트도 밀크젤리랑 팥 비슷한거 나왔는데 

후루룩 후루룩 먹으니 다 없어짐

 

중국국제항공 밥 진짜 맛있네 

 

 

 

크로아티아를 지나와서 

이탈리아 본토로 진입!

 

 

 

아기 천사를 닮은 구름도 발견하고..

오빠 아주 눈썰미가 굳인걸? 

 

아기천사다 아기천사

 

 

 

두 눈을 의심했던 빛나는 십자가

 

다시 보니 물이 반사되서 반짝이는 것이었다. 

십자가 모양의 호수였다. 

 

진짜 너무 홀리해서 할말을 잃었다.

 

너무 신기해서 위치를 기억해놨다가 지도를 찾아보니 

lago di monte doglio 라는 인공 호수였다. 

 

원래 생긴건 넙대대한 십자가인데

딱 우리 비행기에서 보는 시선각으로 완벽한 십자가의 모습

 

 

 

엄청나게 홀리한 이곳.. 

 

비행하면서 이런 경관을 볼 수 있다는 정보도 인터넷에 없는 것 같고.. 

우연히 오빠가 발견한 이런 관경이라니! 

(우리만 모르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중국국제항공 비행기 발받침대 너무 대만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소곳

 

길었던 비행을 마치고, 

짐도 잘 나왔고(심지어 금방 나옴) 잘 찾았고

아무 탈 없이 로마까지 잘 입성했다! 

 

결론 : 중국국제항공 밥 짱. 환승시간 짧으면 무족건 강추! 

 

 


 

 

 

입국심사도 아주 무탈히 했다.

 

 입국심사 이렇게 해도 되..? 

다른 곳에 비해서 좀 대충 느낌?

여권 보고 도장 쾅쾅 

 

트레인 안내 표지판 아주 잘 되어있어서

표지판 보고 따라 가니 로마로 가는 기차역이 나왔다. 

 

 

 

요로케 생긴 기계에서 표 구매

트레블 월렛 카드 실사용 등록 안해서 처음에 거래거절 됬다가

부랴부랴 헐레벌떡 처리해서 바로 결제 완료! 

 

 

 

기차에 탑승하고 지는 노을을 보면서 로마로 칙칙폭폭.. 

 

어느 순간부터 보이는 고대 유적지들

마음이 선덕선덕 흥분된다. 

 

한 30분 왔나?

떼르미니역에 도착! 

 

짐 내리고 위치 봐가면서 호텔쪽으로 걸어갔다. 

 

 

 

치안 안좋기로 유명한 떼르미니역 앞.

 

군인들이 총을 들고 지키고 서있어서 

치안 걱정 노노!

 

경찰도 아니고 바로 군인과 총이네.. 

근데 좀 군인들이 자기네들끼리 수다도 좀 자유롭게 떨고

뭔가 각이 딱딱딱 이런 느낌은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도착한 호텔 로얄코트

 

체크인 하는데 무뚝뚝한 아저씨 직원이 해주셨다. 

무뚝뚝하지만 내용은 친절함 

 

다음날 아침 새벽 6시에 나가야해서 아침 조식을 못먹을 것 같으니 

조식박스를 준비해달라고 했다. 

해당 내용은 미리 메일로 가능하다고 확인받았고

혹시몰라 종이로 출력해갔음 ㅋㅋㅋ

 

우리는 많이 못먹는 인간들이니 1박스만 준비해달라고 하니

무뚝뚝하던 양반이 😏 are you sure? 썩쏘를 날리심

ㅋㅋㅋㅋㅋㅋㅋ 흔쾌히 준비해준다고 했다.

 

 

 

우리는 1층에 배정! 

복잡한 복도를 따라 가면 나온다. 

 

 

 

생각보다 많이 좁은 호텔방

 

1박에 23만원 가량하니 가성비 나쁘다. 

생각보다 방이 많이 어둡다. 

캐리어 펼칠 곳이 없다. 

 

쫍아! 

 

 

 

화장실은 의외로 넓다. 

 

하지만 욕조 주변에 곰팡이 때도 있고.. 

하수구 구멍이 커버가 있긴 하지만

살짝 안쪽에 뻥 뚫린게 보여서 비위 상했당.. ^^.. 

 

샤워기 걸이가 없어서 샤워할 때 불편했음. 

 

 


 

잠깐 짐을 정리하고, 

우리는 가장 가까운 코나드 마트에 가서 구경하기로. 

 

 

 

이곳이 호텔 조식 먹는 곳 같았음

흐흐흐..

잠깐 갖혔다가 창살문을 열고 나올 수 있었다 당황.. ^^

 

 

 

이 호텔에 오자마자 넘 맘에 들었던 입구 화분

우리집에 있는 이태리토분이랑 똑같이 생겼네 :) 

 

바닥도 옛날 고대 바닥이라 너무 만족

실제로 고대시절 껀 아니겠지만 

 

 

 

로마는 확실히 파리랑 분위기가 다르다

뭔가 로마가 좀 더 힙합이네 

 

그 말은 즉슨 좀 더 낙후된 기분..?

유적이 아닌 지역에는

어딜 가나 건물에 저런 그레피티 낙서가 되어있다. 

 

그리고 마트로 가는 길목에 노숙자가 생각보다 많았다.

우리가 이동했을 시간이 아마도 9시경이었던 듯. 

 

https://maps.app.goo.gl/czQ9RZ8pHnyu7BsTA

 

CONAD CITY · Piazza dell'Indipendenza, 28, 00185 Roma RM, 이탈리아

★★★★☆ · 슈퍼마켓

www.google.com

 

제일 가까운 코나드 씨티! 

작은 듯 하면서 생각보다 알차고 라인업도 좋았던 곳이다. 

 

 

 

가자마자 입구에 있었던 납작복숭아

최고최고 ㅋㅋㅋㅋㅋㅋ

 

사지는 않았다.

왜냐 나는 오늘 7끼를 먹었고

화장실 언제 갈 지 모르는 두려움에.. 

 

 

 

요롷게 생선코너에 있었던 꼬치

꼬치 너무 괜찮ㅇ ㅏ 보였다. 

 

괜히 사고싶었음..

다 와인안주로 보이는걸? 

 

 

 

이런 와인안주거리 할만한 식품류가 많아서 너무 좋았다. 

멸치조림 토마토조림 등등.. 

 

밤 늦게 이곳에 와서 안주거리 사면 아주 굳

 

 

 

나에게는 전부 안주거리로 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당히 괜찮았던 곳.

 

내일 새벽에 정신차릴 겸 딱 먹기 좋은 

포켓커피 1박스 (3개) 구매하고 왔다. 

 

 

 

이태리는 신기하게 이렇게 도시 곳곳에 

음수대가 있다 

 

마셔도 되는 건가 

 

일단 마시지는 않았는데 현지인들은 잘 마심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구멍을 막으면 입으로 먹을 수 있게 

물이 높이 치솟는다 귀여워

 

 

 

다시 노숙자들을 피해 호텔로 귀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은 새벽일찍 일어나서 남부투어를 떠나게 된다. 

 

폼페이 투어, 포지타노, 아말피 등을 다녀올 예정

투어 명은 노마드투어이다.

 

교통이나 숙박 등을 투어에 맡긴거라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 

아침에 잘 일어나서 체크아웃만 잘 하면 될듯!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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