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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ttle tips

○ 호박잎 찌기. 진짜 뭐 없는 간단한 기록. 왠 호박잎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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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그으으으냥.

아아아아아무 이유 없이

 

호박잎이 먹고싶어졌다.

 

뭐 강된장 쌈밥 어쩌고저쩌고

그런게 떙긴게 아니라 그냥

호박잎에 뭘 싸먹고싶어졌어

 

이건 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다른거 사러 마트갔다가

호박잎이 있길래 봤는데,

완전 한 뭉탱이 한다발뿐이 안팔아...

 

살까말까 살까말까 너무 많지 않나 들었다놨따

한 30번 하다가 에라이 하고 구매

 

호박잎 찌는법 간다! 

 

 

한뭉텅이

진짜 리얼 한 뭉탱이라 너무 많아서 이거

일년 먹는거 아니냐며

 

(왠걸 이틀만에 다머금 ^^*)

 

 

ㅎㅎㅎ

호박잎은 찌기전에 손질을 해야하는데, 

행구기 전에 미리 손질을 해야한다고한다. 

 

호박입 줄기 부분을 살짝 꺽으면

저렇게 껍데기섬유질이 벗겨지는데

360도 돌아가면서 껍데기를 벗겨주면 된다. 

 

나무잎파리 정맥(?)부분 까지 다 벗겨지는게 정상

 

 

ㅎㅎㅎ

요렇게 하나하나 차곡차곡 벗기면된다.

 

사실 호박잎 찌기는 뭣도 없고 간단한데, 

아무래도 이 작업이 제일 손도 많이 가고 귀찮고

70% 차지하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

잘 정리된 호박잎

 

이거 다 정리했을 때도

호박잎 이거 너무 많다고 완전 툴툴대면서

너무 많이샀으니까 다른친구도 나눠줘야지

하고 있었따 ^^ 

 

하지만 이틀만에... ^^ 

 

 

ㅎㅎㅎ

한번 바구니에 담아서

푹 눌러서 흔들흔들 씼어주고, 물 한번 버리고

반복하면서 앞파리를 씼어준다. 

 

호박잎은 뒷면에 벌레가 알을 깔수도 있따고 해서

진짜 완전 열심히 씼어줌  벌레 극혐이란말야

 

 

ㅎㅎㅎ

냄비에 물을 살짝 넣어주고, 

찜기를 놓고 호박잎을 넣어준다. 

 

나는 양도 많고 하니깐 한 20-30장씩만 넣었다.

 

끓기 시작하면 한 5분-7분정도 쪄주고, 뚜껑을 열어서 뒤집어준다. 

애들이 골고루 쪄질 수 있도록. 그리고 다시 뚜껑닫고 5분-7분!

 

그렇게 나는 10분-15분 정도 쪄줬다 

 

호박냄새가 폴폴 너무 좋다.

요 냄시가 그리웠어

 

잘 쪄진 호박잎은,

소쿠리위에 얹어서 나눠서 펼쳐준 뒤 식혀준다. 

 

저장하는 방법은, 비닐봉지나 지퍼백에 잘 정리해서 넣고

냉동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나도 3팩으로 구분 지어서 2팩은 냉동,

한팩은 그날 먹어부렀다 🧡

 

 


 

ㅎㅎㅎ

호박잎을 잘 펼쳐주고,

 

두부 + 시금치 무침 송송 썰은 것

감자으깨기로 으꺠가지고 

들기름 넣고 깨 뿌려서 쌈 속 만들어준 다음, 

호박잎에 돌돌

 

완전 만족 대만족 💕💕💕

맛이 있다 맛이 있어!

 

아니 그런데, 두부랑 시금치 조합은

음식궁합 최악이라네... 이런? 

 

두 음식 모두 칼슘과 만나면

수산칼슘을 생성하는데

그것이 나중에 결석이 될수 있다하는데 

네...? ㅋㅋㅋㅋㅋ 

결석 너무 무서운데요

 

가지 롤타리니 한번 도전해볼까나~하다가 

호박잎이 급 떙겨서 다른 베리에이션으로 해본건데

이거이거 안되겠구만.. 

 

아무튼 그렇답니다..

이상 호박잎찌기에서 시금치두부로 마무리해봅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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