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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라운딩을 다녀온 나.
진짜 힘들어봐야 얼마나 힘들겠어
라고 생각했다가, 왠지모를 기빨림?에
토요일 내내 괴로워했다.
물론 괴로워는 했지만 할건 다 함🤣
금요일날 다녀왔으니 토요일은 좀 놀고
일요일은 정말 누워서 잠만 자야지 싶었는데
일요일에 파3 가자고 연락온 친구
하루전날 말하기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또 올타커니하고 물어버림
파3 너무 좋지
이번에도 타석+파3 패키지로 방문했다.
타석도 꽤나 차서 1층은 만석이고 3층자리
3자리 겨우 붙여서 자리 받음 ㅜㅜ
타석 40분
왠지 아이언이 잘 맞는걸?
기분 좋게 신나게 치고
드라이버 딱 꺼냈는데 불길한 예감
그 예감 어디 안가지... ^^
드라이버 딱 두번 치고 잘안되서
그냥 모르는 척하고 아무일 없었단듯
다시 집어넣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척 해줘야됨
아는척하면 그 기운 오래가서 안되
타석 40분 치고 몸 잘 풀고서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하고 파쓰리로..
처음에 그린피아 도착했을 때 찍은 사진인데
(유리 더러움 주의)
파3에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더라...
타석 치고 오면 빠져있을 줄 알았는데
이게 왠걸?
저거보다 사람이 더많아
ㅜㅜㅜㅜㅜㅜㅜㅜ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나왔나보다
아저씨에게 티켓을 보여주고
우리 대기리스트에 적으시는데
왜 4장을 넘기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우리는
티켓 내고 얼마나 기다리냐 물어보고
카페로 가서 기다리던지 하면 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불안해서 그자리에서 기다렸다
우리가 한 40분 쯤 기다렸을 때,
다른 팀들이 오면 한시간 반 대기하라고...
하더라 ㅠㅠㅠㅠ
그들은 똑똑하게 티켓을 접수하고
커피마시러 가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골프장이 밀린다는게
어떤느낌인지
감 조금 얻고왔따 ^^
이래서 빨리쳐야한다는거구나
밖에 서서 기다리고
돌에 앉아있다가
대기실에 들어가서 앉아있다가
나와서 구경하고
머 어찌저찌 한시간 10분 기다렸나?
어렵게 입장...
날씨가 은근 쌀쌀해서
오들오들 떨면서 침
그래도 마지막에 온 때 보다
훨씬 좋은 플레이었다
퍼팅이 너무 어렵다 정말..
이번에 와서는 라이보는 연습도 하고
볼마커 습관들이기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르막 라이 보는 연습도 많이하고...
대기가 많아서 중간중간 대기를 많이 했는데
갤러리들이 구경해서 부담스럽기도 했다
ㅋㅋㅋㅋㅋㅋ
너무 많이 대기하는 때에는
그냥 구석에 가서 언덕에다가 벙커샷 연습하고
그러면서 기다리니 금방순서가 왔다
보다가 2번 홀에서 홀인원 하는것도 봄
ㄷㄷㄷ 대박 진짜 너무 신기해
7번 홀 부터
너무너무 추워서 진짜
와들와들 떨면서 쳤다. 와..
바람막이 까지 입었는데
뭐랄까 한기? 찬기가 장난이 아니다
날이 아직 풀린듯 해보여도 안풀렸나봐...
밖에 나와서 뜨신 밥도 먹는데도 춥고
집에왔는대도 추운거 뭐야..
아무튼. 그래도
저번에 왔을 때 보다 훨씬 더 좋은 플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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