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자동 UFO BURGER 입니다.
유에프오버거는 일반 햄버거집은 아니구, 띠아모 샌드위치처럼 위 아래 얇은 빵 안에 패티랑 야채를 넣고, 동그랗게 꾹 눌러서 버거파우치처럼 만들은 햄버거인데요, 이거 인테리어가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이끌려 가봤습니다. 밥을 먹고나서 1시간도 채 안되서 계획에 없이 방문 한 거라 제가 저한테 놀랬구요, 매장의 귀여움과 디테일에 한번 더 놀랬습니다.
아참, 위치는 아직 구글맵에 등록이 안되어있더라고요. 정자동 버터핑거팬케익의 바로 왼쪽에 쪼그맣게 위치해있습니다. 빨간색상의 강렬한 인테리어게 눈에 팍팍 띄니 찾기 쉬울 거에요.
요로코롬 외관이 붉은 색으로 되어있답니다!
'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든 4차원 버거' 라는 슬로건이 진짜 어이없었어요! 🤣
그런데 이렇게 귀여워보이지만, 유명한 이산호 셰프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버거집이라고 하네요!?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 저렇게 꾸깃꾸깃 호일의 디자인으로 픽업대가 되어있어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마치 버거킹의 햄버거 포장지(?) 같아요. 🍔🍟 매장 자체는 거의 테이크아웃 전문점 처럼 테이블은 2테이블 있고 한쪽 벽면에 바테이블만 있답니다. 배달 위주로 운영하거나 테이크아웃 위주가 인가봐요!
주문 자체는 키오스크가 따로 있어서, 편하게 주문 할 수 있었어요. 이미지를 보시면 왜 UFO 버거인지 아시겠쬬? 꾹 누른 동그란 파우치가 마치 우주선 같아서 그런가봐요 이름하나 잘 지었어요 너무 귀여워요! 😆 저는 유학생치즈버거를 선택했어요! 괜찮게 나오나 너무 궁금해서, 세트매뉴가 아닌 단품으로 주문했고, 6,500원 결제했답니다!
사실은 둘이 나눠먹으려고 반으로 잘라달라고 요청했는데, 버거 특성 상 감싸고 있는 빵이 얇기도 하고 반으로 자르면 다 튀어나와 버리거나 안에 소스가 셀 수 있다고 하셔서 그냥 온전한 모양으로 달라고 말씀드렸어요!
귀여워 귀여워 너무 귀여워. 인테리어하신분 너무 귀여워.
한 15분 정도 기다렸을까요? 생각보다 주문한 버거가 너무 늦게나왔어요. 다른분들도 진짜 오래기다리셨어요. 저희팀 포함해서 한 3팀 정도 더 있었는데 계속 기다리셨어요 같이 ... 😑 나중에 평을 보니 좀 늦게 나온다는 평이 있더라구요. 안에 일하시는거 슬쩍 보니 살짝 느릿느릿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만드시더라구요!
그런데 햄버거 포장이 너무 귀여웠어요!
빨리 식지말라고 은박지 지퍼백 포장안에 넣어져 있었고, 습기도 날아가라고 구멍까지 슝슝슝 나있었답니다. 부자재에 엄청나게 신경써서 만드신 것 같아요. 겉면에 스티커로 구분할 수 있게 제품명도 붙여주시고! 물티슈도 귀여운 로고로되어있었고 포장지에 맞춰 붙여주셨어요.
사실 바로 먹고 싶었지만, 배가 아직 부른상태라 바로 먹을 건 아니었고 정자동에서 한 30분 정도 걸어가서 공원에서 먹을 계획이었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30분 지나서 햄버거를 열었는데, 은박포장을 만져보니 아직도 따닷했어요. 날씨가 꽤나 추웠고 탄천을 통해서 30분정도 걷고나서 꺼낸 햄버거인데 보온이 완전 잘 되어있더라구요. 진짜 신기했어요.
햄버거를 꺼내보니 너어무 귀여움의 향연이었어요. 햄버거에 UFO버거라고 낙인도 찍혀있구! 🤣 다만 햄버거 겉면의 빵이 약간 습기랑 소스에 젖어서 그런지 해버거 등부분이 터져있었어요. 줄줄줄 흐르지 않게 조심해서 먹었땁니다.
햄버거 비쥬얼은 사진과 거의 비슷했어요. 속안에 들어있는 패티가 두둑하니 마치 맥날의 쿼터파운드치즈버거처럼 느껴질 정도였어요, 치즈또한 넉넉하게 들어있었고 다른 프랜차이즈 버거와 비슷한 맛이기는 했지만 뭔가 취지취지한 느낌이 제 스타일로 잘 고른 것 같았어요. 다른 매뉴 중에서는 군대리아버거 컨샙도 있었는데 3천원도 안하더라구요! 정말 재밌는 버거가게였어요.
그리고 특유의 파우치모양이 뭔가 더 먹기 깔끔하고 줄줄 흐르거나 세거나 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확실히 파우치 모양이라 사방에서 흐르는 걸 막아줘서 그런 것 같았어요. 제가 좀 뭐 먹을 때 잘 흘리거든요. 🤣 뭔가 패스트푸드를 먹을 일이 있다! 근데 좀 색다른 걸 먹고싶다! 할때 유에프오버거 한번 도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괜찮고 깔끔해서 꽂히실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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