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동에 위치한 수타손짬뽕 고수 5호점 입니다.
벌써 5호점이라는 것에 눈이 가네요. 포장 손님이 많은지 사람들이 들락날락하고, 배달 기사님들이 들락날락 합니다. 사실 여기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가게인데요. 생긴지 얼마 안된데다, 스스로 고수라고 하는 것 보니 뭔가 하나도 고수 안갖고 허풍같아만 보입니다. 그래서 친구한테 물어봤는데요, 여기가 장난이 아니래요. 괜히 5호점 까지 낸게 아니라며 역시 동네맛집은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걍 들어가봐야죠. 저도 일단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여트 동네 짬뽕집과 다를 게 없어보이는 가게 내부. 평범합니다. 매뉴판을 함 봐볼까요?
짬뽕 짜장 가격이 회사주변 중국집과 비슷 할 정도의 가격입니다. 마냥 싸다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그래도 야탑역에 있는 뿅의 전설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까요? 그래도 맛집이라고 하니 비싸다고 하기도 애매하네요! 나쁘지 않네요.
시작은 성남시청 앞에서 시작되었나보네요! 의정부, 남양주, 수원 등 여러지역으로 분점을 낸 걸 보니 보통은 아닌가봅니다 너무너무 기대되요!
사실은 굴짬뽕을 시원하게 먹어보고 싶었는데, 친구가 차돌짬뽕을 추천해서 그걸로 주문했답니다!
차돌짬뽕 9,000원
탕수육소자 17,000원
총 26,000원!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끼얏. 탕수육이 하이얀- 색이에요. 와우. 너무너무 깨끗한 색상 합격입니다! 꺠끗한 기름에 튀겼나봐요!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빨리 먹어보고싶어요 빨리빨리!
가위로 잘라보니, 안에 찹살이 들어가있떠라구요. 꿔바로우 같이 찹살이 들어있어 쫀득쫀득하니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튀김가루는 일반 튀김가루같지 않고 포스스스 하니 마치 알새우침처럼 바삭바삭한 식감이었답니다. 너무 맛있어요 🤩 이집은 짬뽕보다 왠지 탕수육이 맛있는 집 같아요!
찍먹러들을 위해서 소스는 따로 준답니다. 사실 소스를 따로주시는 게 더 가게에서도 소스를 과사용하지 않고 효율 적인 방법일 것 같네요! 🤣 저는 참고로 간장+고추가루에 찍어먹는 스탈이랍니다!
드디어 나온 차돌박이 짬뽕.
비주얼이 너무 맛있어요. 차돌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있어서 놀랐답니다. 홍합은 들어있지 않고 모시조개가 들어있었어요. 뒤적뒤적해보니, 아래 사진처럼 숙주도 들어있고, 해산물과 면이 한가득!
수타면이라 해서 수타면이 아닌데? 하고 보니, 수타면이더라구요! 와.. 수타면 맞나 싶을 정도로 면발의 굵기가 일정했어요. 제가 아는 수타면은 거의 대부분 어떤건 엄청 두껍고 어떤건 엄청 얇고 뚝뚝 끊겨있거나 그런 편차가 되게 심했었는데, 제가 먹어본 수타면 중에서는 가장 굵기가 일정하고 고른 컨디션의 면발이었어요.
동네 맛집 찾기 무지 힘든데, 뭔가 보물찾기에 성공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짬뽕집이었어요. 다음에 갈 때는 해물짬뽕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탕수육은 무조건 먹어야하는거구요. 원래 장홍규짜장이나, 야탑에 있는 뿅의전설이 수타짜장으로 유명한데, 제가 느끼기에는 셋 중에 가장 베스트 인 것 같았어요. 특히 탕수육의 퀄리티는 정말.. 비교 불가 수준 인 거같아요. 꼭 이집 탕수육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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