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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ly life

○ 인간관계 현타 씨게 맞은 주. 길고 지루한 장마, 그리고 빈둥빈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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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단지 아파트 공사중이라..

엘리베이터 보양을 하셨는데 흠.. 

 

 

 

우리 인테리어 공사 할 때 보양을 진짜 끝발나게 했던 거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세삼 느낀다. 


 

 

내사랑 코코뷰티... 

진짜 완전 내스타일! 

 

로마 가면 이렇게 밀집모쟈 쓰고싶다다당

헬렌카민스키꺼 한혜진이 쓰고 나온거 있는데 그거 너무 원해

 

팔찌도 이쁘고 

스킨톤도 이쁘당.. 

 

 

 

장마철.. 

비가 미친듯이 떨어지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근데 또 이런 분위기 나쁘지 않아

아른아른 보케

 

 

 

나는솔로 하는 날!!!!!!!

뭐먹지!!!!!! 나느솔로 매뉴 뭔가요...?

 

오빠가 갑자기 와인 너무 땡겨해서 

와인을 딴다고 골른 와인!

 

결혼식 전 한달전에 와인 맞춘 날에 산거네

"한복 맞춘날.. 오빠 돈 많이 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7 

 

대략 9개월 셀라링 했네

 

 

 

와인맛은 쏘소.. ㅋ;

업진살, 채끝살 구워서 낭낭하게 한잔..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말야. 

아무튼 나는솔로 보다가 졸려서 방에 들어가서 잠.. 

10시반 되면 자동으로 들어가 자는 착한어른 

 

 


 

다음날.. 

목요일 아침

 

눈 뜨자마자 느껴지는 저기압의 기운..

 

어두 컴컴한데다 축축한데다 찌뿌동하고 기분도 안좋아서

 일하면서 이런적이 많지 않은데 당일 연차를 냈다. 

 

도저히 회사에 갈 무드가 아니었어.  

 

 

 

어제 보다가 남은 나는솔로 마저 보고

커피도 한잔 하고 

푸우우우욱 가라 앉아서 쉬는데

 

이거 비가 진짜 많이오네..? 

해가 1도 안난다. 

 

출근하는 친구들 단체카톡방에 죄다 바짓단 다 젖고 신발 배리고 욕 밖에 없고

뉴스에도 폭우, 알람이 계속 오는걸 보니 오늘 날인가보다..... 헐.. 

 

 

 

울 오빠는 장화를 사줘도 안신어. 

차타고 댕기니까 그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러갈 때나 신는게 좋겠따. 

 

 

 

밍기적대면서 빨래 좀 하고 설거지 해놓고 하다보니 9시쯤 되어서 

베스트 레시피로 샐러드 만들어다가 또 티비 앞에 앉았다. 

 

지루한데 왜이리 행복하지 너무 좋아 비오는 날. 

 

 

 

이런 날 고양이랑 부대끼고 있었으면 

금상첨화였을 텐데. 

 

 

 

점심시간에 또 샐러드🥙

이 레시피 진짜 하나도 안질리고 너무 행복한 맛..

저녁도 가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죙일 비가 내리는 하루

밍기적 거리면서 여행 계획도 한번 훑고 

골프연습장 가서 레슨도 야무지게 받고 장도보고 

일찍 집에와서 집에서 요양 요양.. 

 

 


 

금요일. 

하루 쉬었더니 진짜 에너지 낭낭하다 

 

 

 

아침에 사먹는 커피도 더 괜히 맛있고

어제 못봐둔 업무도 짱짱하게 해치우고 

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금요일. 

팀장님도 안계셔서 친구네 회사까지 걸어가서 밥도 먹고 하려했는데

내친구 일본 놀로갔네..? 흐흐 아쉽다. 

 

 

 

 

여행 가기 전 잡다구리한거 태무에서 쇼핑해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잡다구리 그 자체.

가장 기대되는건 비키니들이랑 밀짚모자. 

 

가격 실화입니까?

쓰레기같은 게 오면 어쩌죠

 

 

 

퇴근길에는 일부러 이녀석들 보러 살짝 둘러 온다. 

덥고 꿉꿉한데 요녀석들 있으려나 하고 왔더니 있네

 

가방에 닭가슴살 동결건조 간식을 안챙겨왔다. 

근데 예네 나보다 더 잘챙겨먹는 거 같아..

 

 

 

골프연습 다녀와서 집 오자마자 오빠한테

 

오빠!!!!!! 치킨 먹고싶지!!!!!!!! 

일방적으로 시전하고 굽네 주문함.

 

먹는둥 마는둥 하더니

이거는 치킨이 아니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내꺼;

 

짜고 맵고 기름이 지글지글한 교촌을 울부짖음.

견뎌내 참아..

 

 

 

일본 간 친구에게 부탁한 

시오콘부... 

 

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이거 없으면 샐러드 불가능이야 

 

 


 

토요일 아침,

오빠는 회사에 일하로 총총총.. 

 

나는 푹 쉬다가 오빠 골프채 중고로 친구 남편에게 구매해왔다. 

남편이 골프 시작하고 필요하면 받아오기로 했던 골프백도 받아 오고

 

그리고 별개로 오늘 이래저래 기분이 안 좋았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참고 있던게 폭팔하는 계기가 발생했다. 

불편해도 솔직하게 기분이 안 좋으니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당사자가 안 그러겠다고 말해줬고 나도 알겠으니 사로 깔끔 잘 정리되서 깔끔

그치만 그 중 제일 오래 된 친구가 보고도 모른척 해서 좀 실망했다.

일련의 과정에서 처음도 아니란게 문제다 

 

 

 

기분이 영 좋지 않아보이는 날 대리고

퇴근하자마자 로스터리에 바람쐬러 나와준 오빠

 

감쟈합니다..✨

 

 

 

딱 마침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맥주한잔 하기로. 

 

오빠도 흔쾌히 친구 맛있는거 사주라고 대려다 줘서 감덩.. 

오빤 집에가서 치킨시켜먹겠지..?ㄷㄷㄷ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시노아라는 곳 왜이리 좋나요...? 최고네 한잔하기. 

 

 

 

친구랑 육회, 꼬치, 어묵 삼종세트 시켜서

맥주 한 3잔 먹고 하이볼 3-4잔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렸을 때 추억

어렸을 때 고민들 

무한대로 이야기하면서 추억 더듬기

 

오래된 친구니까 가능하네 

 

우리는 다투기도 자주 다투고 했는데

앞으로 안 볼 거 처럼 싸우고 몇년 안보고 또 다시보면 아무일 없었단 듯 지내는게 신기하다

요즘 사회에서 만나는 관계는 다투면 앞으로 안 보면 그만이란 생각이 대부분인데..

나도 인간관계 지치고 현타도 오고 고민도 많고 했었는데 친구가 새롭게 다가온다. 

 

쵹쵹히 적시고 친구 대려다주고 나도 집에 조심히 안챡..

바로 잠들어 버렸다. 

 

 


 

숙취는 없는 아침.  벌써 일요일이네

 

이번주는 딱히 뭔가 한게 없고 빈둥대는게 거의 대부분인듯? 

너무 행복하다. 

 

여태까지 바쁘게 살고 눈 뜨면 뭐라도 하고 지낸게 몇년째인데 

이렇게 빈둥대면서 지내는 것도 좋은 거 같아. 

 

 

 

장마가 계속되니 

수분이 낭낭하다고 알려주는 몬스테라 

 

 

 

오빠랑 호수공원 가서

우리가 좋아하는 아스크림집 가서 하나씩 사먹고. 

 

공원 한바퀴.. 

 

 

 

피크닉 오자고 말만 많이 해뒀던 잔디밭

 

잔디밭을 지나서 총총총 걸으면서 이야기 많이했다. 

최근에 오빠가 회사에서 있었던 일, 요즘 느끼는 감정 등등

 

 

태닝이 발에는 안됬는데 발이 진짜 형광빛으로 하얗다.

 

길을 걷다보니 황토길 맨발걷기 길이 나와서 

비가 조금씩 떨어지긴 하지만 황토길 따라서 걸었다. 

 

오빠 이야기 듣다보니 생각이 많아졌다. 

최근에 내가 많이 느꼈던 감정을 오빠도 많이 느끼는 중.. 

인간관계 현타라고라고라.. 

 

왜 한사람만 애쓰는 관계여야만 유지가 될까? 그 관계는 놓아줘도 되는데

나를 위해서 내가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면  그 인연이 아무리 오래되어도 쿨하게 놓아주는게 맞는 거 같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쉽사리 인간관계 정리해버리는 쉬운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는게 문제지.

 사회에 나와서 오랜시간을 함께하는 친구는 흔치않고 귀한터라 아쉬운 마음이 가득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생각해서 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관계가 아니면 정리하는게 맞아

한번에 싹 정리하라는 게 아니라 찾아오면 응해주되 내가 애써 노력하지 말자는 그런.. 

웃으며 대하지만 기본적으로 내 마음의 방에서 내보내고 더 이상 관심두지 않는 그런 관계

 

 

 

원천호수 황토길 진짜 재대로다. 

심지어 발 닦는 곳도 너무너무 잘되어있고 

황토 탕(???????)까지 있다 대박

 

아무튼 속 깊은 이야기 많이 해서 너무 소중했던 시간. 

이마트 가서 오늘 먹을 거만 사고 집으로 총총총.. 

 

산책이 생각보다 길어졌는걸 

 

 

 

이마트에서 채끝 소고기 왕창 사다가 

뚝딱뚝딱 썰어가지고 구이바다에 짜파구리 촷.. 

 

아니 이 매뉴는 말이지.. 

어느순간부터 자꾸 내 채널에 국뽕 컨텐츠가 자꾸 뜨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 영상이 나와서 눌렀다가 그만..

짜파구리를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거 

 

https://youtu.be/106_MvUMrPM?si=fWo8ZuTiZJ__gil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먹을 수 있냐고

파김치가 없어서 분할 지경

 

 


 

저녁에는 간단하게 그릭요거트랑 복숭아 까드듣득 먹으면서 놀다가 하루가 다 갔다.

사실 이마트 가는 차 안에서 어..? 햄찌야 오늘 우리 n주년인데....?

해서 나도 모르고있었는데 넘 당황했다 오늘이라고? 

ㅋㅋㅋㅋㅋ생각보다 메인 기념일.. 

 

서로 기념일 인지하지 못했네...

이렇게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경을 못 쓰나보다 

서로 미안하다고 ... ㅋㅋㅋ

 

근데 또 집에와서 밥먹고 낮잠자고 둘다 핸드폰만 계속 하다가 잠든거 실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편한게 최고지.. 

그치만 우리는 여름휴가 가서 모든 기념일을 몰빵할 예정이기에..

 

괜찮아 이쵸케.. 가서 즐겁게 놀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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