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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르띠에 신세계 경기점. 팬더, 탱크, 프랑세즈 시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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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그런지 까르띠에 시계가 너무 이뻐보여서 
팔짜에도 없는 시계타령을 하는 중.. 
 
오랬동안 러브 브라이슬릿 스몰이나 앵끌루 스몰 너무 갖고싶었었는데
최근에는 왠지 비슷한 선택지에서 매카니즘이 있는 시계가 더 좋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됬다. 
 
러브 팔찌 vs 앵끌루 팔찌 
탱크 스틸 vs 탱크프랑세즈 vs 팬더
 
어쨌든 매장에서 트라이 해봐야 확신이 설 것 같아서 쉬는날 까르띠에 매장에가서 착용해보기로 했다. 
오늘 가서 착용해보고 팬더나 프랑세즈 같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애들이 맘에 들고 확신이 들면 바로 구매하고
탱크는 탱크류 손목에 어울리는지 느낌 보고 이게 맞다 싶으면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니 온라인 구매나 메종으로 가기로 했다. 
 
일단 신세계경기점 까르띠에가 시계만 판매하는 곳이라 웨이팅이 적다고 해서 가봄. 
 
 


 
신세계 경기점 까르띠에
 
4시쯤 도착했나..
손님 아무도 없고 남자 직원들이 두 세명 계셨다.
 
그냥 바로 들어가서 시계 보고싶어 방문했다고 하니 안내해주셨다. 
직원분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있으신 분이셨는데 시니어 같아보였다. 
 
탱크와 팬더를 착용해보고싶다 하니 팬더와 프랑세즈를 꺼내주심. 
 
일단 팬더가 가장 궁금했었던 시계였는데.. 의외로 내 팔목에 좀 안어울리는 듯한 느낌 
반짝반짝 제일 이쁘다고 생각했던 스틸 시곗줄이었는데 약간 스틸 색상이 어둡다해야할까.
 
프랑세즈는 역시 내가 생각했던 느낌이랑 비슷했다. 
리뉴얼 되면서 다이얼이 검정>실버로 바뀌어서 전체적으로 밝고 연한 느낌인데 이뻤다. 
확실히 시계판이 두툼하고 시곗줄도 두툼. 
벗어서 내려놨을 때에도 시곗줄에 힘이 있어서 똿 둥그렇게 서있더라. 
뭔가 셔츠나 비즈니스 착장에 점잖게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맘에 들었음! 
 
중간중간 이건 스몰이에요? 이건 미듐에요? 사이즈같은 걸 물어봐도
? 팬더요? 되묻는 것도 많고 표정도 좀 그렇고 흠.. 
 
그리고 탱크.. 
여기는 착용해 볼 수 있는 탱크 없나요? 하고 물어보니,
탱크는 온라인에서만 판매한다고 무미건조하게 말해주셨다
 아 알고왔고 그니까 여기서는 시착 못해보냐 하고 물어보니 없다고 하셨다. 
 
쇼케이스 안에는 루이, 다이아베젤, 등등 여러가지 탱크가 있는걸? 
 
그럼 시착 안 해보고 그냥 온라인으로 사요? 하니까
하 참.. 그게 문제입니다 (끝) 
이래서 나랑 오빠랑 ????? 하고 있었음 
 
우리가 경험한 까르띠에(신강, 판교) 생각하면 
보통은 이런 상황에서 쇼케이스 베젤 다이아나 루이라도 꺼내서
사이즈랑 손목 위 느낌만 이라도 볼 수 있게 도와줄 줄 알았는데  없다고 하시네 
 
그냥 귀찮고 안살꺼니까 대충 보고 나가라 느낌이 많이 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강 까르띠에는 결제, 포장 대기 텀 사이사이에 안 살 것 알면서도  
풀다이아 셋된 악세사리도 이것저것 꺼내서 채워주면서 보여주시던데 
시계 부띠끄라 그런가?
 
거참 묘하게 진짜 기분나쁘네 
 
별 말 따로 안하고 그냥 "없다" 고하니 안되나보다 싶어서 아 그래요 하고 말았다. 
어쨌든 구매 하려면 탱크가 내 손목에 어느정도 크기이고 느낌이 어떤지 알아야 프랑세즈를 사던 탱크를 사던 결정이 서니까
손목을 쇼케이스 안에 다이아베젤 탱크에 대보면서 오빠 탱크 느낌 좀 봐바 어울릴꺼 같아? 하면서
손목을 쇼케이스 유리에 대면서  서서 한참을 고민했다.
그러고 있으니 그제서야 탱크 다이아베젤을 꺼내서 손목에 올려주셨다. 
 
그냥 대면대면하게 응대해주시는 것도 그렇고 과한 친절까진 아니더라도 좀 무시하는 느낌
우리가 막말로 탱크라고 했지 다이아인지 루이인지 말도 안했는데 그냥 없다그러네
 
내가 직접 손목에 차보지는 않더라도 첨부터 이렇게 손목에 살짝 올려만 주거나
그것도 아니면 그냥 쇼케이스에서 꺼내서 손목 옆에 갖다줘서 사이즈나 느낌만 보게해주거나
이건 새상품이라 시착이 안된다 가타부타 설명이라도 해주기라도 하던가
그냥 안 살꺼 같으니까 그런지 대충 해주시니 기분이 썩 좋지 못했다 
만약에 프랑세즈나 팬더에 확신이 들어서 오늘 당장 사고싶었어도 안 샀을 듯 
차라리 신강이나 롯본 가면 기분좋은 응대 받으면서 구매가능한데 뭐하러.. 
 
500넘는 소비가 자주 있는 일도 아니고 구지 이런 불친절한 셀러한테 당연히 안사지
애초에 팔생각도 없었으니 그렇겠지만. 
 
사진으로 남겨도 되나 물어보고 사진 두장 남기고 나왔다
 
아무튼 됐고 다음부터는 그냥 확신의 신강으로 가거나 롯본으로 가야겠다
까르띠에는 다 그냥 넘 스윗하신 줄 알았는데 
가깝다고 경기점 갔다가 기분만 상했네.. 
 
근데 웃긴건  탱크 다이아 베젤 생각도 안했는데 너무 이쁘다..

 

 


*2024-06-18*  업데이트

 

결국 신강에서 탱크머스트 다이아 파베로 구매했다..

 

2024.06.16 - [● Items] - ○ 까르띠에 탱크 머스트 구매기. 까르띠에 청담 메종, 신세계 강남✨

 

○ 까르띠에 탱크 머스트 구매기. 까르띠에 청담 메종, 신세계 강남✨

얼마 전부터 내게 불어온 시계 바람폭풍같이 온건 아니지만 미약하게 솔솔 불어오다가  명품브랜드의 무지막지한 가격 인상그리고 드래스워치 하나 있음 좋겠다! 하는 마음이 합쳐져서 가장

firehamst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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