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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리 레이다락 고글 구매😎 골프, 러닝, 아웃도어 전천후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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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골프를 하면서 땡볕에 있다보니,
왠일로 선글라스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 나...
나이도 들고(?) 하니 슬슬 시력을 신경 써야할 것 같다.
 
러닝, 서핑, 스쿠버, 골프, 수상스키, 스키 등
아웃도어 레져를 좋아했던 나 치고는 선글라스를 정말 안 끼는 편인데

어느 정도냐면 스키를 타면서도 고글 쓰는거 좋아하지 않았음
(속도 때문에 끼긴 끼고 탔지만..)
 거의 장식..? 이마에 올려두는..? 
 
자주 고글 올리고 타서 선배들한테 꽤나 혼났었던 기억이 있다.
워낙 번잡스러운 것도 안 좋아하고 헤드기어랑 부대끼는 것도 불편하고 뭐 이래저래..
 
아무튼 고글은 고글이고  선글라스류를 잘 안끼는 가장 큰 이유는
 선글라스를 끼면 두통이 온다. 
 

너무 치명적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여행 가서도 선글라서 열심히 챙겨가서는 
선글라쓰 안쓰고 인상 쓰고 다니는게 일상 ^^.. 
 
아무튼 두통이 오는 메카니즘은 이렇다.
 
코가 낮음 
선글라스가 살짝 흐름
나도 모르게 귀를 뒤로 땡기게 됨
안 하려고 해도 그렇게 됨
귀뒤 목 주변과 뒷통수 근육 과사용
고로 두통이 옴. 
 
뭐 이런 거다. 
 
그래서 레저를 좋아해도 그 흔한 스포츠선글라스 하나 없는 이유가 그거다.. 따흣 
마땅히 예쁜것도 없었고.
 
그나마 12년전에 구매한 오클리 프로그스킨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그마저도 몇번 좀 쓰다가 구석에 버려진지 오래. 
 
 


 
이젠 시기가 왔다..!
선글라스를 사기로 했다.
 
1. 스포츠 고글다운 아재맛 빡센 디자인
2. 두통이 오지 않을 착용감
3. 뛰어도 되는 고정력
 
브랜드는 길게 고민할 것도 없이
가장 기본! 가장 안전한 확신의 브랜드
오클리에서 보기로.
 
 

 
사이클을 타는 오빠네 집들이겸 다같이 모여 집에가서 놀면서
오빠 선글라스를 쫘라락 다 껴 봤다.
 
요새는 좀 약간 좀 더 고글스럽게 생긴 렌즈가 더 두껍고 면적이 넓은 스키고글형을 많이 쓰는 듯했다. 
근데 그런건 스키 탈 때 고글 천날만날 봐서 감흥이 전혀 없었음
오히려  얇상한 사마귀 같은 아재스런 고글이 갖고 싶었다.

결론적으로 내가 원한 디자인은 레이다락😎

 
착용감이 엄청 편했고 고정력이 있어서 흘러내림도 없고
두통도 없었다.  편했음. 
 
 

 
친구들도 레이다락이 제일 낫다는 의견
 
빡세고 단소빌런 같고 좋다며
팍쉬!!!!! 팍!!!!!!!! 확!!!!!!! 
 
이러넼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로 다음날, 
골프레슨 끝나자마자 제일 가까운 오클리 매장으로 ㄱㄱㄱ

 

 

 
풋조이 매장위에 2층 전부가 오클리 매장이고
시착 가능한 선글라스 종류는 그리 많진 않았다.
 
그냥 일반 선글라스형 홀브룩 st 선글라스 섹션과
스포츠 선글라스 섹션으로 크게 두가지 분류였는데
 
내가 관심있게 써본 건
레이다락, 히드라
요 두가지 정도 였다
 
 
 

 
레이다락을 사게 될 줄 알았는데..
이게 왠걸? 히드라가 너무 이쁘네..?
 
히드라는 렌즈가 상대적으로 좀 커서 감흥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착용했을 때 내 얼굴형에 어울리는 건 히드라가 압승이었다. 
디자인도 세련되고 젊은 감성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쟌
무엇보다 착용감도 나쁘지 않고.. 
 
다만, 히드라는 레이다락에 비해 좀 만듬새가 캐쥬얼했다.
 프로그스킨처럼 로고도 오리지날이 아닌 영문로고.
물론 프로그스킨보다 얼굴에 챡 감싸는 형태이고 착용감도 훨씬 좋았다. 
 
러닝용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오호라.. 
서서 두개를 반복해서 써보다가 정신차려보니 결제 끝
 
갑분 히드라를 사왔네..? 
 
 

 
오디보쟈아아.. 
 
집에와서 좀 오래 끼고 있으면서 
장시간 꼈을 때 불편하진 않은지 다시한번 보기로 
 
 

 
https://smartstore.naver.com/footjoy_suwon/products/9776209526

 

오클리 히드라 HYDRA 프리즘 블랙 9229-01 : 오클리 수원영통점

[오클리 수원영통점] 오클리 수원점입니다.

smartstore.naver.com

 
 
모델명은 이러하다. 
블랙프레임에 렌즈는 블랙 프리즘. 
29~30g 정도 하는 거로 인터넷 어딘가에 나와있다. 
 
 

 
크..  사진으로는 머 없지만 넘 이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형에는 이게 훨씬더 세련되고 이쁜 느낌. 
하지만 약간 깔롱부리는 느낌이 있서. 
 
일단 써보니 편하기는 한데
좀더 오래 써보고 이래저래 매칭해보면서 보기로 했다. 
 
1. 착용감
- 다리가 둥글게 머리통을 감싸도록 설계되어있어서 고정이 잘 되는 느낌이다. 
- 안경다리에는 딱히 고정용 고무처리가 되지 않았다.
- 코받침이 고무로 잘 안미끄러지는 재질이라 잘 잡아준다. 
 
2. 흘러내림
- 얼굴형에 좀 안 맞는지 챡하고 눌러 쓰면 아주 살짝 내려와 자리를 잡는다.
- 그래서 눈 윗쪽 선글라스 윗쪽으로 이격이 좀 발생한다. 빛이 들어올듯
- 렌즈사이즈가 큰 데 비해서, 다리부분이 레이다락 처럼 튼튼하게 잡아주는 느낌은 아닌듯하다.
 
3. 오래써보기
 - 일반 선글라스처럼 불편하지 않다. 매우 편하고 가벼운 느낌. 
- 얼굴 근육으로 땡기지 않는 듯한 느낌..
- 다음날 아침부터 귀 뒷쪽과 목, 그리고 두통이 발생...
- 나도 모르게 약간의 흘러내림으로 머리근육을 쓰고있었는가보다. 
- 여기에서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 인식.
- 두통이 오면 암만 이뻐도 절대 안쓰게 되니까 급 고민.
 
4. 뛰어보기
- 약간 살짝 내려온 상태에서 딱 고정이 되어서 뛰어도 흔들리거나 하지 않다. 
- 그치만 고개를 숙여서 땅쪽으로 보면 (골프 어드레스) 코부분이 떠서 약간 덜렁한다. 
 
5. 모자에 써보기
- 제이린드버그 모자에 써보니, 약간 창에 선글라스 프레임이 닿아서 좀 손이 간다. 
- 선글라스 자체만으로 엄청 세련되고 이쁘지만, 클래식한 분위기와는 약간 언발
 
교환 할까 말까 할까 말까
 
아냐 안할래.
아 아냐!!! 할까? 
 
한 5000000000 번 반복하다,
일단 가서 이것저것 다시 써보면서 생각해보기로.
 
일단 낮잠 한숨 자고.. 
 
 

 

 
예쁜 애들 보면서 심리적 안정을 찾다가
다시 광교 오클리로 갔다. 
 
 

 
오클리 레이다락
 
가자마자 껴본 레이다락. 
역시 확신의 레이다락 답게 확신의 착용감이다. 
다리가 힘이 있고 고무라 확실하게 고정된다. 
흘러내림 전혀 없음. 
 
음.. 이걸 사야되는게 맞군 이란 생각이 바로 들었다.
 
진리의 흰색과 검정의 박빙
대부분의 사람들이 흰색프레임을 국룰처럼 사길래 흰색부터 착용!
 
내 얼굴형에 렌즈 상단 프레임의 굴곡이 좀 안어울렸는데
흰색프레임은 그게 눈에 띄어서 좀 별로였다. 
그냥 보면 이쁜건 화이트인데 안 어울려서 아쉬웠음
 
막상 써보니 프레임이 티가 덜 나는 블랙이 괜찮았다. 
오히려 고프코어룩 느낌도 좀 나고.. 
 
화이트? 블랙? 고민 진짜 20분 한듯. 
 
 

 
그러다가 갑자기 발견한 
레이다락 EV 제로 패스.
 
에?? 이거 왜케 가벼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얼굴형에도 완전 찰떡이네 헐 너무 이쁨.
인상이 좀 더 부드러워 보인다.
 
https://blog.naver.com/colors2297/223134174597

 

오클리 골프 유현주 선글라스 이브이제로 스타일과 기능 모두 최고!

안녕하세요. 컬러스 안경원입니다. 골프 선글라스로 너무나 유명한 '오클리 이브이제로 선글라스'...

blog.naver.com

넘 예쁘당... 흡

 
이거 알아볼 때 유현주 선글라스로 몇번 본거였네
사진 상으로는 원했던 디자인보다 렌즈가 커서 그런지 패션 선글라스 느낌도 나고
저 모델이 변색렌즈인지 안쪽에 눈이 좀 보이길래 별 감흥 없었는데
실제로 껴보니까 넘나 이쁘고 당장 사야할 것 같았음. 
 
 렌즈가 좀 더 선글라스처럼 크되 일체형이고 
프레임이 없고 렌즈일체형이라 랜즈 교체가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진짜 말도 안되게 가벼움 안쓴 것 같다.
물어보니 26그람?! 이라 하셨던듯..? 진짜 대박 편안함
안경다리는 꽤나 얇은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가벼워서 문제 없어보였다.
와 이거 진짜 착용한 것 같지 않다. 
 
헐... 이거 살까? 
갑자가 ev제로패스 살까 레이다락 살까 엄청나게 고민되었다. 
근데 아까 히드라 살 때도 레이다락 살라다가 다른거 샀더니 결국 돌아온거라
좀 고민이 되었다.
돌돌레이다락 느낌이라 또 교환하러 올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고민 진짜 서서 한 20분 정도 세개를 번갈아 끼다가 
모자랑 한번 더 매칭해보고 결국에는 
 전국민 대 인증 완료 레이다락으로 가기로 했다. 
ev제로패스는 다음에 추가로 구입하자 
 
레이다락 화이트프레임은 이쁘지만,
나와는 안맞는 것 같아서 블랙프레임으로.. 
이렇게 또 올블랙 선택했네.. 아재맛 햄찌..
 
진짜 한 20분동안 혼자서 이거 써보고 저거 써보고
이렇게 고민해본거 진짜 난생 처음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판에 EV 제로 패스 때문에 하..
근데 그 모델은 진짜 나중에 하나 더 사서 써도 괜찮을 것 같다. 
소장 가치 20000%
 
 

 
187,200원의 히드라 결제취소하고
259,200원 레이다락 블랙 블랙 재결제! 
 
진짜 무슨 하루종일 대고민하고 다음날 선글라스꿈까지 꿨다.
급하게 결정할 수록 우유부단하다는 내자신도 알수 있었던 하루였다 ^^..
다음부터는 계획결제하자 ^^.. 

 


 
 

 

드디어 도착. 

 

생각보다 배송이 좀 느렸지만, 그래도 양품이 도착했다. 

어디 아울랫지점에서 출발한듯!

 


 

레이다락 러닝/골프 착용 후기

 

처음으로 주말에 낮러닝으로 착용해보았다. 

 

착용감은 편하되 다리쪽이 매우 살짝 쫑겨서 머리가 아플라나 싶었는데 두통이 올 정도는 아니었다. 

고정력을 위해서 약간의 쫑기는 느낌은 어쩔 수 없음 

고개를 좌으로 마구 저었을 때, 혹은 크게 점프를 했을 때 고정력은 아주 좋았다. 

나는 매우 동양인이라.. 눈 윗부분(눈썹뼈야 선글사이) 이격이 좀 있어서 해가 어디 위치해 있는냐에 따라서 빛이 매우조금 들어왔다. 

그거 말고는 선글라스 특성 상 굴곡 진 모양 때문에 왜곡이 있을까싶었지만 전혀 없었고 선명하고 깨긋하게 잘 보임! 

햇볕 차단은 말할 것도 없고..  아주 완벽!

 

가장 잘 쓰일 것 같은 골프때는 어떨까싶어서 파3골프 갈 때도 야무지게 챙겨갔음!

얼굴 uv 차단 마스크와 모자와 함께 착용하였는데 불편하고 거추장스러 울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넘 괜찮았다. 

모자 윗쪽으로 선글라스 다리를 올리니까 쫑기는 맛이 덜해서 좋았어 아주.. 

러닝할 때 보다 움직임이 덜 해서 그런지  좀 더 착용감이 편안했던 듯? 

 

 받고나서 팔고 ev 제로패스로 다시 사려고 마음까지 먹었는데

한번 써보니 생각보다 착용감도 불편하지 않고  내 얼굴에 어색했던 모양새도 적응되서 확 맘에 들었다. 

 

이제 앞으로 야무지게 천날 만날 잘 쓰면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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