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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p

○ 국내여행 영주. 추억은 그곳으로 나를 다시 부르지. 다시 찾은 부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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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8 - [● Trip] - ○ 국내여행 단양. 남한강변 산책, 온달관광지, 구경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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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았던 영주의 모호텔..?

 

ㅋㅋㅋㅋㅋ 더덕분에 너무 깔끔하게 맘 편하게

진짜 푸우우욱 쉬고 떠났다.

 

오늘은 부석사를 가야지... 

 

추억의 부석사

이렇게 다시 찾게 되다니 

 

 

 

오빠랑 도란도란..

..세근세근(?) 이동

 

 

 

허어어얼.. 

머야.. 약간 천지개벽 느낌인데?

 

아니 부석사 주변 동네부터 뭔가 마구마구 공사를 하고

개천 같은 곳도 싹다 갈아엎어서 돌로 깔끔하게 인조적으로 공사하던데

이게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힘인가.. 

 

온 도시의 신경과 예산이 부석사로 쏠린듯한 느낌이다. 

옛날의 부석사 불과 10년 전만해도 이정도까지는 아녔던거 같은데 

 

내가 2012년에 혼자 내일로 여행 할 때는 영주역에서 버스타고 들어갔던 때라..

훨씬 더 소소하고 시골시골 했던 거로 기억한다.

버스정류장에 할모니들 바글바글 했었는데!

 

 

 

 

 

2012년도에 해설해주셨던 해설사 아저씨

그때 들고 다니던 300만 화소 디카로 쩍었던 아저씨 사진이당 잘 지내시겠지?

좀 더 가까이서 사진을 남겨둘 껄. 그래도 사진한장 남아있어서 다행이네.

 

아무튼 그때의 해설이 너무 좋았고 귀에 쏙쏙 들어오고 기억이 너무 오래 남아서

이번에도 오게 되면 해설사님의 설명을 듣고싶어서 문화해설센터? 도움센터? 가 있길래 가보았다.

 

 

 

관광센터? 에 가보니 해설사는 요기서 신청하는게 아니고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5명이 넘어야하고..

아무튼 아쉽지만 어렵다고 하시더니 귀에 꽂는 오디오 가이드 2개를 빌려주셨다.

 

세상이 변했어..

따흣..

 

오디오 가이드는 귀로 듣기보다는 그냥 화면의 텍스트를 읽는게 편했고

부석사를 둘러보면서 기억이 흐릿한 부분은 오디오가이드 디바이스로 가끔 찾아보고 그랬다.

딱히 잘 쓰지는 않았음ㅋㅋㅋ

 

 

 

안내 표지판은 아주 넘나 깔끔히 잘 되어있음

총총총 따라가본다.

 

 

 

부석사 앞에 여러가지 기와로 된 식당들이 존재하는데

이유는 모르겠고 어디서 인터넷에서 봤는지 종점식당인가? 

 

아무튼 저기에서 밥을 먹어야지~하고 사진 찍어둠

 

 

 

10시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관광해설도움센터? 에 들어가서 기기를 빌렸으니..

그 전에 더 일찍 갔으면 너무 사람 없었을듯? 

 

ㅋㅋㅋㅋㅋㅋ 난 늦게 갔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가니까 올라가는 길에 가판대에 아무도 없었다.

 

저런 가판대도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상인들이 다 오픈하면 제법 즐거울 것 같다

 

 

 

그래 맞아 

 

그 시절에 올라가면서 단풍이 들 때 오면 참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결혼하고서 남편이랑 손잡고 이렇게 다시 오다니 너무 좋네

그리고 한편으로는 기다렸다는 듯이 변한 것 없이 고대로 인 것도 너무 좋다. 

 

언젠가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놀러오는데 12년이 걸렸구나

물론 시간이 주어질 때 마다 부석사 생각이 많이 떠오르긴 했지만 막상 떠나오기 쉽지 않았음

영주 부석사도 그렇고 문경세재가 더더욱 그렇다.

 

어디를 놀러가던 너무 좋다면 다음을 기약하되 그 순간을 만끽해야겠다. 언제 올 지 모르니깐.

물론 그 녹진한 추억이 다시 또 나를 이곳으로 부르겠지만 🚗

 

 

 

요런 쌍둥이 석탑도 왼편에 있었구나.

오오오~!

 

다시또 열심히 총총 걸어 올라가면.

아 그렇징.. 절에 오면 항상 뵙는 분들 

 

 

 

사천왕님들

 

본격 사찰 앞을 지키고 있다는 게 너무 좋다

나쁜 기운은 다 걸러낸다는 취지도 뭔가 든든!

 

절에 오면 내가 엄청 좋아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무서운 표정 하나하나, 밟고 있는 나쁜ㄴ ㅕ석들 표정 하나하나

들고 있는 아이템들도 하나하나 살펴보는 맛이 있다. 

 

사찰마다 그림체가 다른 것도 뽀인트

 

 

비파를 들고 있는 지국천왕. 후돌돌..

 

검을 들고 있는 증장천왕

 

 


 

 

 

다시 또 총총 걸어 올라가면

이렇게 급한 각의 계단이 나온다.

 

 

 

코 앞의 계단 틈 사이로 삐져나온 아이들

고사리 같은 녀석 생명력이 좋구낭

 

귀엽고 이쁘고 기특함ㅋㅋㅋ

너넨 유네스코문화유산 부석사 올라가는 길 돌 틈의 고사리야!

자부심을 가져

 

 

 

 

문 넘어로 보이는 종각루..?

본격 부석사가 보인다!

 

 

 

정말 오랜만에 온 부석사!

캬... 

 

유명 절에 오면 느껴지는 이 바이브 넘 죻다..

특히 부석사의 이 수수한 빛바랜 나무결 느낌!

 

 

 

부석사 내부에는 여기저기 있는 것 들이 모두

보물, 국보 이다

 

이 석탑도 마찬가지!

 

 

 

와우...😮

 

입구에서 볼 때 당당히 맞아주는 범종각을 아래서 위로 올려다 보면 

팔작자붕이 위풍당당하게 서있다 정말 멋진 것 같아

진짜 무슨 큰 새가 날개를 펼치고 어딜로 날아가는 것 같음!

어서오렴 하고 팔벌려 맞아주는 것 같기도 하고.. 

 

내 기억으로는 앞에서보면 팔작지붕으로 화려한 꿈을 안고 올라서고

반대쪽에서 보면 맞배지붕으로 소박한데, 내려갈 땐 모든걸 내려두고 욕심없이 내려가라

이런 뜻이었던 거로 기억한다. 

 

요런 두가지 지붕양식이 같이 있는 경우는 드물다고했었다.

뜻이 있으니 너무 멋졍

 

천장쪽에 보이는 가로 굵은 대들보? 도 울룩불룩한 나무 모양 그대로

전체적으로 칠도 바래서 더 세월이 느껴진다

다시 찾아보니 광해군? 때 단청을 색칠하고 그대로 덧칠하지 않아서

자연스러운 나무무늬가 되어버렸다는데 그래서 더 좋은걸? 

 

 

 

루 아래에서 주춧돌과 기둥

 

나무 기둥 한번 손으로 쓱 만져본다.

나 같은 사람 넘 많았는지 맨질맨질

 

 

 

범종각 뒤로 올라서서 바라보았을 때 맞배지붕😮

 

진짜로 올라갈때의 화려하고 비상하는 듯한 느낌의 지붕느낌이었는데

반대로 가서 보니 소박한 느낌이 마구마구 나네

 

완전 다른 건축물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 

 

 

 

그리고 빛 바랜 목어와 북과 징

 

목어  = 물 속 생명체 

북 = 네발 달린 짐승

징 = 하늘을 나는 새

 

를 뜻하고 저 목어와 북 징을 두드리면 그들을 구제한다는 뜻이었다.

 

예전에 템플스테이 했을 때 (통도사였나 어디였지..강원도 동해쪽) 아침 새벽에 스님께서 

북을 진짜 너무 멋지게 뚜두리는 퍼포먼스를 본 적이 있었는데 너무 성스럽고 (?) 정말 감명 깊었었다. 

그 스님이 진짜 퍼포먼스가 너무 좋았음..

 

아무튼 인간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바로바로 종을 두드리는 것.. 

우리가 절에서 종을 만난다면 그런 뜻으로 보면 된다. 

 

 

 

그렇지 절에 가면 꼭 있는 그것!

약수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먹어 줄 수 없잖아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안양루 

위엄이 어마어마하다

 

사실 안양루는 다른 각도에서 봐야 하는 포인트가 있다. 

 

 

 

이 사진은 내가 직접 찍은 12년도 사진 케케케 

ㅋㅋㅋㅋ 야무지게 가져오기 

 

요런 각으로 보면 무량수전이 안양루를 마치 아기를 안듯 품안에 쏙 안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그 땐 해설사님이 잘 설명해줘서 그때는 너무 즐겁게 들었는데

오늘여행에서는 해설사분이 따로 없어서 아쉽게도 놓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안양루의 공포(지붕을 받치고 있는 구조물)의 펀칭된 곳 사이로 뒷쪽 무량수전의 노란 단청이 비춰지는데

그 모양이 부처님이 가부좌하고 앉아있는 모양으로 보이는 착시가 있었다고

 

흐흐흐 신기하고 재밌는 설이네

 

 


가파른 오르막 계단을 다시 또 총총총

 

 

 

올라가서 뒤돌아보니 가슴이 뻐렁치는 뷰가 보인당..

짝꿍이는 잘 즐기고 있을까? 난 몬가 추억도 떠오르고 하는데

해설사님 없으니 아숩다

 

 

 

정말 멋진 무량수전...!!! 

 

단청이 모두 바래버린 목조건물

엄청 단아하고 수수하면서도 웅장해 

 

 

 

 

요게 그 유명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어 서서 의 주인공 

가운데가 볼록한 배흘림 기둥!

 

짝궁을 불러다가 옆에 새워서 사진도 찍어주고

흐히히히 

 

 

 

이렇게 세월이 느껴지는 건축물이라..! 

 

 신혼여행 때 유럽의 오래 잘 보전되고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는 건물들 보면서 너무 부럽고 감탐했는데

우리나라 국보들도 이렇게 잘 보전되어있으니 너무 자랑스럽고 이쁘다 🤍

다만 이런 헤리티지들을 잘 지켜내고 아껴줬음 싶네..

 

목조건물이라 화재가 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써주길. 

안그래도 옆에 소화전 공사를 하더라! 

 

 

 

이러한 석탑도 있고 다 국보 아님 보물이다! 

지장전을 가보기로 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지장전!

옛날에 왔을 때에는 나무가 이렇게 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지장보살이 나무지팡이를 꽂아둔 게 나무가 되어 싹이 트였다고 한다. 

 

 

 

지장 보살을 모시고 있는 지장전

 

안에는 엄청 오래된 벽화가 있었는데

 보수공사를 한다고 해서 박물관이 문을 닫았다 

 

 

 

아까 보여준 그 지장보살의 나무지팡이  선비화

 

선비화가 죽었을 때를 대비하여 후계목을 양성하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거 좀 귀엽고 멋지네

 

 

 

안에도 들여다볼수 있게 되어있다 

아직은 어린 나무같아 보였음!

 

 

 

뒷길로 쭉 올라가다보면, 

 

 

두채의 작은 당이 있었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역시나 들어가볼 수 있지는 않았어서 다시 돌아나오기로! 

화려한 단청이 진짜 매력적이었던 곳

 

 

내려오면서 발견한 손바닥 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오게되면 이 돌 찾기 해야겠다. 

 

내 손은 안이쁘니까 오빠손 빌려 찍었는데

오빠도 자기 손 부었다고 ㅋㅋㅋㅋ 

 

그래도 이쁨

남편이 한 손 합니다

 

 

 

부석사의 그 부석을 맡고있는 부석

 

흐릿한 기억으로는 하늘에 붕 떴다가 아쩌고 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딱 봐도 부양하고 있는 모습은 아니고, 전설에 따른 이름 같다

 

해설사님이 계시긴 했는데 좀 설명이 그랬다.

옛날 해설사님이 짱이었는데.. 

 

 

 

그리고 부처님 상

진짜 너무 멋있었던 곳이었다 손에 꼽음.

 

부처님 뒤로 돌벽이 촷 병풍처럼 서있었고

커다란 나무가 부처님 바로 뒤에 촷하고 웅장하게 서있어서

마치 우산이라도 되어주듯이 그늘을 만들어주는데 진짜 넘 멋졌다

영상도 찍었는데눈으로 봐야햇.. 

 

새들도 지저귀고 시원하게 바람도 불고

부처님 온화하게 눈을 감고 있는 표정도 너무 평화롭고

왠지 모르게 여기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

 

 

 

부처님을 지나서 좀 더 내려가면 나오는 삼성당

 

요 당은 문이 열려있었는데 안에 보니 여러 불교인들의 무언가를 모시는 듯한 곳이었다. 

보살님 몇분을 모시되 불교인들 촛불 같은게 좌라라락 있는 그런..?

 

요기는 다른 곳이랑 다르게 진짜 단청이 정말 화려하고 예술적이었다 

부석사는 수수한 느낌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화려한 당도 있었군!

 

 

 

화려하려면 이렇게까지 화려할 수 있구나! 

 

녹색으로 색칠한 문이 정말 이뻤다.

묘한 녹색이야 옥색?!

 

 


 

 

 

그리고... 종각? 

범종류 옆으로 따로 나와있는 종각이다. 

 

근데 진짜 여기 단청이 진짜 대박이쁘고 

단조롭지 않고 엄청 여러가지  그림이 있다. 

진짜 무슨 합성한 것 같은 화려네

 

인간을 위한 종이 있는 곳인데 

종 위로 올라온 음통은 진짜 멋진 용으로 장식되어 있고

 그 위로 애니메이션처럼 살아 움직이는 듯한 용 그림 촤라랏.. 

 

 

 

잘 보면, 목탁도 있고, 연꽃도 있고, 책도 있고

두꺼비도 있고 학도 있고 동자도 있다

 

엄청 화려하고 멋진 곳이었다.

뭔가 종 보다는 단청 구경하느라고 한바퀴 야무지게 돌은듯

 

뭔가 최근에 덧칠하거나 작업을 한 것 같은데

이런 단청작업을 하는 분은 도대체 누굴까?

예술품 같아

 

 

 

고즈넉 했던 부석사

 

12년 전에 왔을 때 보다 훨씬 사람도 많지만 모습은 옛 모습 그대로라 기분이 좋았다.

나이가 들어서 또 왔을때도 이렇게 그대로겠지? 

 

도시생활 이란  2-3년 만 지나도 건물 허물고 새로 올라오고

가게들만해도 망하고 생기고 확확 바뀌어버리는 환경이라서 그런지

이런 명승지 오면 정말 기분이 묘하고 좋당.. 

 

다음에 또 올게요. 

 

 



짝꿍은 아까 여기 입장할 때

내가 혼자 사천왕문을 걸어들어왔으면 사천왕에게 걸러졌을텐데

자기랑 같이 들어와서 무사히 들어올 수 있었다고... ^^ 

그런 귀여운 발언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갈때 오빠 혼자 쭉 걸어가봐!

사천왕이 아이고 이게 언제들어왔지!? 하고 비파로 내려칠거라했는데

 

무사히 혼자 건너가서 두려움에 떨고있는 날 찍어줌

 

 

 

이 바이부 너무 좋다............... 

평화로와!

 

가을에 단풍보러 또오자

 

 

 

일주문을 지나서 총총총 걸어내려가다보니

오전에는 없었던 상인분들이 꽤나 많이 나와계셨다. 

 

 

 

오디를 판매하시는 할모니가 오디를 열심히 담고 계셔서 오빤테 사달라함. 

나는 막 오디, 산딸기, 이런거 넘 좋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께서 엄청 선하시고

영주도 단양도 그렇고

막 관광지의 억척스런 상인분은 한명도 안계셨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흥얼흥얼하시면서 현금계좌 알려달라고 하니

엄청 오디 왕창 담아주신 담에

느긋느긋 종이도 보여주시고 

 

오디 많이 먹으라고 종이컵 위에 엄청 쏟아질 만큼 더 담아주셨다

들고 가려는데 이쑤시게도 챙겨가라고 엄청 다정하게 챙겨주심

마음이 또돗해졌오

 

 

 

우리는 아침도 안먹고  좀좀 배가 많이 고파지고 있어서

어서 밥을 후딱 먹으러 가기로 했다. 

 

 

 

도착해서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종점식당!

여기에서 식사를 하기로.

 

고등어정식 2개 선택했다 : )

인당 14,000원 했던 기억. 

 

 

 

청국장이 너무 멋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양푼에다가 나물이랑 밥이랑 이것저것 넣고

비벼먹는데 아 이거 진짜 맛있넹.. 

 

 

 

다녀와서 찾아보니, 

12년 전에 부석사를 찾았을때 왔던 식당도 종점식당이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다. 

입맛도 안변하고 반찬도 안변하고 

 

 

 

 

그리고는 커다란 연못이 보이는 카페에서 

시원한 빙수와 커피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아쉽지만 바로 서울로 이동..!

소수서원은 결국 이번 여행에도 볼 수 없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명이 아닌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차에서 진짜 기절해서 풀잠자고 심하게 잤다..

툭하고 떨어진 손에 힘도 없고 깼는데도 몸에 힘이 안들어감 인형처럼 누워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늘 그랬듯 오빠가 운전을 다 해버렸지만 

다음여행때에는 꼭 나도 운전해야지..

 

아무튼 이렇게 급하게 여행계획을 세워서 다녀온 국내여행 너무너무 즐겁고 좋았다. 

해외여행은 늘 계획도 세워야하고 플랜b 같은것도 새워야하고, 이것저것 준비해야할 것도 많고 긴장도 해야하는데

역시나 국내여행은 마음도 편하고 계획도 막 변경해도 되고 진자 좋았다..

그리고 숙소도 모텔같은데서 자는거 왜이리 맘편하고 좋지? 

좋은 호텔가면 피곤해도 수영장, 헬스장, 라운지 의무적으로 이용해야하는데

모텔에서 자니깐, 여행하고 피곤한 여독을 그냥 진짜 휴식으로 가득 채워도 부담이 없어서 너무 좋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추억을 더듬으며 옛날에 좋았던 곳도 다시 가보고

너무 만족했던 여행. 

 

시간이 된다면 한여름이 오기전에 6월 중으로 문경세재를 다시 다녀와보고싶다. 금요일에 출발해서 토요일 아침부터 새재를 걷는 코스로. 

 

같이 잘 다녀와준 남편이 잴 고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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