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활기차게 영차
가볍게 woc 매고 나왔는데
아차차 프레츨 챙겨야되지 하고 짐이 늘음..
오빠가 챙겨가라고 꺼내둔 프래츨
아침에 고이고이 짤라다가 가져왔지롱
근데 약간 내서탈 아니네..
따흣... 양이 넘 많아요
계피와 설탕 꿀이 너무 과한걸..
베시에서 구매한 아페쎄와 꼼데 티셔츠.
엄청 저렴하게 구매 완료!
세개 해서 90유로면 13-14만원 나오겠군.
야무지게 구매구매..
요새 꽤나 자주 뭘 사는군?
점심은 쌀국수 먹고, 저녁에 남은 프레츨 먹고
아주그냥 먹는양이 늘었어.
날씨가 진짜 미쳤다.
약간 건조하면서 하늘도 맑고 먼지도 없고 햇볕도 완벽해
늘 가는 그곳..
정말 자중해야하는데 그릇 다 비울뻔.
그나마 야채부터 싹 다 먹고 면 반정도 남겼는데
더 먹고 싶어요.
오빠가 이불을 더워해서
여름 차렵이불 사야하는데
아니 차렵이불 왜 겨울이불보다 더 비싸..?
115,000원 말이되니?
마지막주 수요일은 패밀리데이.
일찍 퇴근해서, 레슨도 받고..
(정말 오늘 엉망진창이었다)
오랜만에 러닝이나 하러..
쏠랑쏠랑 기록 상관없이 러닝을 완주한다에 목표를 두고.
그래 옛날처럼 달리는구야!
오늘은 무족권 5키로 이상 달린다.
오늘은 정말 준비가 미비한 날이네
이어폰에 커넥터가 없어서 이어폰도 없고, 에어팟도 밧대리 없어서 충전하고 나왔는데
한 1분 나왔나? 신나서 흥얼거릴 타이밍에 딱 끊겨서 그냥 쓰레기통에 갖다 버림;
버릴때가 되긴 됬지 완전 밧대리 오래 안가는게 이럴 줄 알았어.
애플와치도 밧대리 얼마 없어서 충전하고 밍기적 밍기적 나와서 마음을 비우고 그냥 달렸다.
오늘 유난히 기분이 저조했는데 피곤해도 무조건 달리길 잘 한 것 같다.
오빠한테 짜증도 내고 레슨 하는데 생각보다 골프도 많이 잘 안되서 현타도 많이 오고
올리브영에 갔다가 이상한 미친여자가 다짜고짜 시비를 걸어서 황당하고 짜증이 치밀어 올랐었는데..
오히려 음악 없이 달리니 생각보다 달릴만 했고 잡생각도 안들고 그랬다.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 오랜만. 달릴 때 부는 바람도 시원하고 좋았어.
달리면서 많이 들었던 생각은
좀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살자
너무 날세우고 살 필요 있나
좀 더 양보하자
뭐 이런거..
그게 내 속이 편한거 같아.
6시 반쯤 되서 달리기 시작하니
딱 날씨가 노을 + 어슴푸레 타이밍이라 넘 좋았다.
매일 이 시간에 달릴 수 있었으면
수영장 앞을 지나면서 발견한 주차장 앞 들판
세상에.. 이게 뭐람? 가는 길이 아니었는데 일부러 들어가서 구경했다.
고래런 코스 서칭하다보니 여기 이름이 행복한들공영주차장이란 걸 알게 됬다.
진짜 이름 그대로 행복한 들이잖아.. 💚
고래런 할 때 시작 포인트로 많이 사용하는 곳인가보다.
옛날에 거의 7-8년 전 광교중앙역에 아무것도 없었을 시절에
이런식으로 역 바로 앞에 코스모스 들판이 있었더랬지
이 주차장에는 아무것도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네
오늘처럼 이쁜 양귀비 꽃이나 잔뜩 봤으면
그리고 50미터 풀 10레인 수영장으로 유명한
광교체육복합센터
수영하러 한번 다녀오고 싶은데 영 발걸음이 안 떨어지는..
언제 아침에 한번 행차 해줘야겠다 :)
이렇게 좋은 시설이 동네에 있다니 안가보면 손해지
진짜 너무 이쁘네.
우리집은 아니다만 ^^
사진 정말 예술이구만.
오늘은 간만에 뱀부백 들고 옴!
엄마에게 물려받은 유일한 명품백
너무 소중하고 넘 맘에들고 로고도 없고 진짜 이쁨..
대만족 템..
내가 갖고있는 가방 중에 제일 아끼는 가방
샤넬보다 널 더 아낀단다
(근데 오늘 술먹고 두번 떨어뜨림)
오늘은 모임이 있어서 천호에 용호관으로 ㄱㄱㄱ!
진짜 생각보다 날씨가 금방 더워지네
벌써 더워지면 어쩌라는 거지
도착하자마자 맥주부터 완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탕수육 넘 좋아..
도착하자마자 먹은 마라육, 그리고 탕수육
맥주 서너병씩 먹으면서 수다수다
요즘들어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는 오빠
수영에 빠져있는 덩생
무릎이 아프다는 언니
근황토크 미춌다리
칠리새우 너무 맛있고, 이집의 제일 맛도리는 가지튀김이다.
가지튀김 간이 진짜 대박 맛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슬포슬하게 바삭바삭하게 튀긴거에 소금간을 살살 한건지
진짜 무슨 감자튀김 뺨치는 맛..
넘 맛있어서 입에 계속 들어감;
주종을 바꿔서 꼬량주로 달리기 시작.
꿔바로우..? 이거도 찰기 쫘쫘 너무 맛있고
마지막으로 주문한 짬뽕+도삭면 진짜 누무 맛있는데
친구랑 나랑 한입 하고 눈이 딱 마주치면서💥
"이거.. 오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무 맛있오
한창 놀다가 졸릴 때 쯤 우리집사람이 픽업와서 집으로 슝슝..
내일도 금요일이자 늦게까지 약속이 있는 날이라 주말엔 컨디션 조절 잘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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