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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ly life

○ 노동절. 지앤아트스페이스! 테라코타 사각 이태리 토분, 온도계 겟🌞🌛 카쵸 에 페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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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동절.

새벽 6시 반에 눈을 뜬다. 

 

좋은 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러닝을 하려 했지만 하루가 길기에 저녁으로 미룸!

 

오전엔 지앤아트스페이스를 방문하기로 했다.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게모양 크로아상!

맛있네 맛있어... 

 

에어프라이어로 해먹으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 

커피 내려먹으려 했으나, 원두를 못찾아 카누! 

 

오빠는 9시 까지 늦잠 푸욱 자기

 

 

 

이 오전의 평화가 너무 좋다. 

 

요새 빠져있는 김밀란이라는 이태리 셰프채널

 

오늘 알리오올리오를 해볼까 하다가

후추와 치즈로 만드는 파스타인 카쵸에페페를 만들어보기로! 

 

있다가 지앤아트스페이스 갔다가 이마트 들러서 치즈를 사오기로 했다. 

 

 

 

요 녀석으로 해봐야겠다. 

떨린다 떨려... 

 

왠지 어려울 것 같은데

해봐야 알겠지? 

 

 


 

대강 세수만 하고 모자 푹 눌러쓰고 나와 카페로 총총총

집에서 15분 정도 거리라 딱 좋다. 

 

주말에 와서 식물들 사이에서 힐링하면서 커피 한잔 하면 좋을 것 같다. 

 

 

 

카페 내부에는 예쁜 꽃나무와 작은 화분들이 엄청 많다. 

 

카페 내부 뿐만아니라 진짜 엄청나게 넓은 부지 안에

레스토랑도 있고, 토분만 파는 곳도 있고 정원용품을 파는 곳도 있다. 

물론 여기저기 노지와 실내에 판매용 식물들이 여기저기 있다.

 

꽤나 넓어서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기도 좋고 식물 보기도 좋다. 

 

 

 

카페 바로 앞에 파라솔이 있어 자리를 잡았당

오늘 입고나온 핑크 줄무늬가 라일락이랑 아주 굳매칭!!!

 

 

 

라일락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향기가 진짜 주차장부터 엄청 진하게 날 정도로. 

 

너무 행보켕..

끼야오오오오... 

 

꽃가루가 꽤나 날리는 날이라 

온몸이 버석버석한 느낌이긴 하지만 

라일락 비주얼과 향기가 너무 힐링된다. 

 

 

 

커피와 함께 주문한 호두케이크

진짜 호두케이크 강추!!!! 

 

진짜 달고 맛있음...

커피랑 아주 찰떡궁합이다. 

 

원래 케잌 다 다니까 맛있네 하면서 먹는데

여기 케이크는 오오오?? 진짜 맛있네?? 하면서 먹었자나

 

 

 

몇일전에 인터넷에서 미리 보고 왔던 온도계

 

이건 오늘의집에서 베란다 정원 너무 이쁘게 잘꾸미시는 분 께서 쓰던 건데

진짜 저 유럽풍 테라코타가 너무 이뻐서 눌러보니 출처가 지앤샵!

 

지앤샵이라..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용인에 있었단 걸 기억했던 나!

 

그래서 오늘 여기와서 직접 구매하러 온거다.

딱 때마침 40프로 할인하고 있길래 

놀러도 올 겸 구매도 할겸 🥰

 

그리고 최근에 입양한 아단소니를 걸어줄 행인 라크라메도 구매했다. 

 

 

 

모두 구매하니 이렇게 액체비료까지 챙겨주셨다. 

이건 뭘까? 그냥 그대로 섞어서 관수하라 하셨다. 

 

 

 

날이 너무 좋다.

 

커피 한잔 홀짝 홀짝 마시다가 

쓱 한바퀴 둘러보러 이동! 

 

 

 

내가 너무 좋아하는 튤립으로 꾸며진 계단.

 

여기 가드닝을 너무 이쁘게 잘한다..

유럽에 온 듯한 기분. 

 

그리고 튤립이 심어진 화분 하나하나 너무 이쁘다. 

이태리 테라코타 화분으로 매우 이뻐... 

 

 

 

 

이쁜 계단 한층한층 음미하며 총총

튤립 너무 이쁘당.. 

 

막 여기저기 찢어진듯이 생긴 튤립도 매혹적

그리고 검정색에 가까운 자줏빛 튤립도 매혹적

 

 

 

정말 사랑스런 꽃이란 말이지. 

 

우리집에도 키울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한해살이 풀 같아서 자신이 없다. 

 

왠지 잘 죽을 것 같아. 

한해살이 아니라고 잘 안죽는 것도 아니지만.

 

 

 

완전 감동의 테라코타 화분

이태리 토분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바로 저거! 

 

예쁜 장식이 양각으로 달려있는 테라코타토분이 너무 갖고싶었다.

그치만 토분 하나에 30만원 40만원이 넘어갈 정도로 비싼 영역이더라. 

물론 퀄리티에 따라서 낮아질 수도 있겠지만.

화분의 세계도 이렇게 비싼 줄 전혀 몰랐다. 

 

얼마전 에르베에서 1만원 주고 업어온 화분이 딱 저런 모양이지.

그치만 만원짜리 답게 아주 많이 뭉게져 있다 🤗

비싼 건 조각의 디테일이 아주 선명하고 비싼 티가 나는걸?!

 

 

 

토분코너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예쁜 사각 토분.

 

예전부터 직사각 토분이 좀 갖고싶었는데

어떻게 활용해야하나 싶었다. 

 

여기 오니 직사각 토분안에 모종화분 2개를 쇽쇽 넣어

잘 꾸며둔 레퍼런스가 많이 보여서 괜찮다 생각이 들었음!

 

딱 마침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작은 사이즈 토분이 있길래 가격을 물어보니 4만원이 안하는 가격!

고민고민 하다가 30,40만원 아니니 한번 사보자! 해서 구매하기로 했땅!

 

이런 테라코타 화분 진짜 넘 이뻐 폭빠짐

엑상 프로방스 느낌... 💚

 

 

 

여기저기 유럽의 프로방스 정원 느낌이 든다. 

시든 꽃 마져 너무 느낌있어보여 

 

어떤 곳은 철제 정원용품들 때문에 

영화 가위손 속에 나오는 가위손 고향 성 같은 느낌도 들고

 

 

 

멋진 분재느낌의 화분도 있어서

키우기 어려운지 찾아보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르베처럼 식물 키우는 방법이나 난이도가 나와있지 않아서

일일이 하나하나 찾아봐야한다. 

 

애니시다? 와 라일락, 그리고 수국 

호기롭게 찾아봤다가 수국 어렵다해서 포기 

라일락도 어렵다 해서 포기.

 

그냥 다 포기

 

 

 

진짜 멋있는 분재느낌의 나무들. 

그리고 화분과의 조화가 미쳤다. 

 

그냥 저 그대로 사가고 싶을 정도로... 

저 수형을 만들려면 얼마나 손이 갔을 까. 

이쁜 외목대로 키우기 어려울 텐데

 

 

 

구경을 다 마치고 화분을 계산하러 내려가는 길. 

 

원래는 여기와서 식물을 안사려고 했다.

지금 집에 식물도 꽤나 있고 나름.. 

 

실내 녀석들은 말없이 잘 커가면서 신엽을 내고 있지만

베란다로 가있는 녀석들은 좀 고전하고 있어서.. 

 

이 놈들도 잘 못돌보는 내가 욕심낸다고 샀다가

죽이고싶지 않아서이다. 

 

하지만 이쁜 화분을 사니 마음이 달라지는 걸 

화분에 맞는 식물도 사야겠지?

계산대 옆에 작은 식물들을 많이 팔고 있어서

식물 2개를 골라서 구매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인간이란

 

내가 데이지 때문에 마음고생 중이라.. 

정말 꽃 너무 보고싶은데

말라 비틀어지고

가지치기 하니 꽃망울도 안올리고

웃자라는데다가

최근 초파리까지 꼬이니

스트레스 오짐.. 꽃 언제봐 

 

암튼 내 소원인 흰색 데이지 2녀석을 골라 왔다. 

아주 꽃이 건강하고 짱짱한 녀석들로. 

여기서 한 10만원 넘게 쓴 것 같다 허허 

 

 


 

 

 

이마트에서 치즈 사고 이것저것 장보고 

새우 시식하고 새우도 충동구매! 

집으로 가는 길

 

데이지를 든 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도착하자마자 환복하고 샤워하고, 

오늘 사온 화분+데이지를 조립설치(?)해본다! 

 

 

 

헐... 이게 무슨일이야

너무 이쁘잖아

미쳤따 ㅋㅋㅋㅋㅋ

 

사각 화분안에 옮겨심고 자시고 하지 않고

그냥 속속 넣어두었는데 진짜 찰떡같다. 

 

너무 이쁘네... 감격.... 

 

시든 데이지꽃은 다 가지치기 해주고

안쪽에 통풍 잘 되도록 죽은 낙엽은 다 뜯어서 정리해줬다. 

 

너무 이쁘고 정원 같은 느낌! 

 

 

 

나의 정원...🤍🌿

 

이쁜 데이지들, 그리고 보라싸리! 

화분의 색감은 틀리지만 토분 모양은 같아서 너무 좋다. 

 

그리고 아랫칸에는 잘 말려둔 내 부캐와 

오늘 사온 테라코타 온도계를 딱.. 

 

온도계 테라코타 일단 이쁘고 특별하고 기능도 있으면서 

유럽 정원 테라코타 오브제 같아서 사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원래는 할인전 가격 5만원 정도였는데 3만원 정도에 구매했다. 

 

감탄 연발하는 새,

옆에 데이지 화분을 돌보는데

아니 어디서 이렇게 초파리가 나와... 

진짜 한 10마리는 잡은 것 같다. 

 

이 새끼들이 데이지로 옮겨가 알을 까기전에

어서 비오킬로 박멸해줘야겠다. 

 

 


 

 

그리고 처음 만들어본 카쵸에페페

약간 늦은 점심

 

근데 실패했다. 

 

너어어어어어어어어무 짰다.

그리고 팬에 치즈가 다 눌러붙음. 

설거지할 때 그냥 헬

 

눌러붙어 탄 것을 제거하는 거 보다 

치즈 붙어있는 거 제거하는게 더 빡세네

무슨 고무나무 액 벗겨내는 기분.

 

 

패착 

 

1. 면수를 한국자만 추가하고 나머지는 그냥 물 추가했어야하나 전부 면수 씀 = 짬

2. 치즈를 고운 가루가 될 때 까지 손으로 빠게주지 않았음

3. 면을 팬으로 넣고 면수를 추가 한 다음 졸이다가 불을 약불로 줄여 식히고 치즈를 넣었어야하는데 중불로 치즈를 넣음 

 

다음에 도전 시

 

1. 면수 비중 조금, 그냥 물 비중 높이기

2. 치즈 손으로 갈아주기

3. 치즈 투하 시 불 끄기. 

4. 불 끈채로 팬 들어서 그냥 에멀전 만들기

 

 


 

 

 

골프 다녀와서 한숨 자고 러닝하려 했으나

낮잠을 자지 않은 탓인지 너무 피곤해서 가지 못함

 

오빠랑 티비 좀 보다가

오펜하이머 보고! 

 

 

 

 

마무리는 역대급 잘 자라온 청년들이 나온 

나는 솔로 20기... 

 

너무 재밌다 너무 훈훈하다

특히 20기 현숙 미쳤다 정말 이뻐... 

 

이로써 행복한 노동절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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