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주말 아침, 친구와 등갈비 맛집인 토박이네를 가기로 결정!
토박이네는 용인 기흥 신갈 쪽에 있는 등갈비로 유명한 맛집이다! 그런데 이게 왠 걸? 용인 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터지면서, 용인은 피하기로..
너무너무 너무 아쉬워서 좀 알아보니 토박이네는 오포 신현리 쪽에도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구글 맵스에는 뜨지 않았지만, 직영점이라고 하니 출발!
위치는,
분당에서 태재고개를 지나 큰길 따라 내리막을 지나서, 오포터널을 지나기 전에 왼쪽편 먹자촌 쪽에 위치하고 있다.
위치는 큰 대로변옆에 있기 때문에 찾기 매우 쉽다! 간판도 이렇게 큼 지박 해서 못 찾는 게 이상할 터! 하지만 한번 지나서 유턴해서 들어와야 한다. 자주 막히는 지역이기 때문에 다소 밀릴 수 있으니 주의!
주차장도 넓고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어 좋았따.
정말 좋다.
새벽에는 유동인구가 적어서 안 하지만, 연중무휴라 명절에 외식하고 싶거나 가족들이랑 다 같이 식사하러 오기 딱 좋은 위치와 메뉴 구성인 것 같다.
#밀양돼지국밥가격표 #밀양 돼지국밥메뉴
메뉴는 위와 같다. 정말 간결하다.
국밥류는 돼지국밥, 해장국 딱 두 가지만 있고 둘 다 가격은 9,000원이다. 행복한 메뉴!
그리고 꼭 시켜야 하는 메뉴 되는 화로숯불등갈비 38,000원!
팁이 있다면 국밥 1개, 등갈비 1개 주문해서 둘이서 나눠먹으면 충~분하다. 딱 적당하다.
사실 부추 수육은 무슨 메뉴인지 드시고 계신 테이블도 없고 해서 잘 모르겠다.
돼지국밥. 아.. 나는 바보다. 원래는 밥을 말아가져 올지 그냥 따로 주실지 물어보는데 내가 그냥 밥을 휘휘 섞었다.
하지만 비주얼을 수습하기 위에 부추를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올렸다.
이제부터는 본 게임이다. 본격적으로 잡고 뜯기 위해서, 목장갑과 비닐장갑을 제공해주신다. 야무지게 장착!
사실 소개팅하거나 많이 안 친한 사람끼리는 오지 마세요... 정말 뼈 뜯는데 너무너무 야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추한 모습 보여줄 수 있는 관계만 같이 오기😘
맛은 정말 말해뭐할까싶다. 진짜 너무 맛있따.
고기가 보들보들하고 뼈랑 따로 발라져서 대롱대롱 달려서 나온다.
뼈를 잡아서 들면 살코기가 대롱대롱 붙은채로 구워서 먹으면된다.
이미 익혀져서 나온 고기를 뎁혀먹는거라 타지않게 잘 관리하면서 먹으면 된다.
보들보들한 살코기를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별미다...
양은 정말 실하다. 뼈무게가 있다고 해도, 정말 산더미처럼 쌓아주니 보는 나도 배부르고 실재롤도 배부르다.
뼈에 붙은 살을 뜯어먹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다.
둘이가서 이렇게 초토화 시킬 수 있다.
메인 매뉴도 너무 맛있찌만 김치가 정말 일품이다.
오포주변에 식사하고싶은데 마땅치 않다면 여길 오는 것을 추천한다.
원래 본점의 경우 기흥에 있는데 너무너무 유명하고 대기가 길기도 하고 때마침 역병의 마수가 용인에 기운을 뻣쳐 신현리점으로 방문했다.
신현리점 또한 직영임으로 맛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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