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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p

○ 도쿄여행 2. 긴자. 소테츠 프레사 인 산초메, 츠키지 시장, 야마초우 100엔 계란말이, 스시쿠니 우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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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 Trip] - ○ 도쿄여행 1. 숙소예약, 사전입국심사 등록, PCR 대상자 참고케이스!

 

○ 도쿄여행 1. 숙소예약, 사전입국심사 등록, PCR 대상자 참고케이스!

짝꿍과 함께 도쿄를 여행가게 되었다. 끼얏. 얼마만에 해외여행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2년 안 갔나? 코로나 시국이며 뭐며.. 사실 현생 사느라 꿈도 못꾸긴 했지만. 근 한달전에 짝궁이랑 이야기

firehamster.tistory.com


드디어.. 여행 디데이가 왔다.
언제 오려나.. 했는데 벌써 왔다구! 말도안되.

긴장되서 잠이 안 올 것 같아서,
미리미리 짐 준비해두고 와인 반병 마시고 꿀잠..

비행기 시간이 아침 7시 10분 출발이었는데
나는 새벽 3시 15분에 기상했고, 짝꿍인 새벽 2시쯤 기상했다...
이렇게 이른 출발은 처음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짝꿍이가 진짜 새벽부터 대리러 와줘서 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

 


주차는 터미널에서 좀 멀지만 장기주차장에 주차완료!

캐리어를 끌고 터미널 쪽으로 조금 걸어가서 길건너고 하니
터미널 건물의 일부로 연결되어서 실내로 터미널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조금 걷긴해도 바닥도 매끈해서 캐리어 끌고가기도 쾌적하고
실내가 광활해서 추울 줄 알았는데 난방도 빵빵하니 춥지도 않고 좋았다 굳굳

 

📍 📍 📍

 


12월 9일 금요일 새벽 6시 기준

제주항공 카운터는 금요일 이른아침 비행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좀 있긴했지만,
큐알코드 있으니 금방금방 사람도 빠지고, 잠도 셀프로 진행되서 뭔가 간단한 느낌이었다.

다만 출국 수속으로 가는 게이트가 4개중 2개만 오픈되서 (이른 시간이니 어쩔수 없는 듯) 병목이 진짜 심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런거치고 금방 빠짐

생각보다 후루루룩 게이트 다 통과하고, 짝꿍이랑 여유롭게 오픈준비하는 면세상점들 구경도 좀 하고.
이래저래 쫑쫑쫑 걷다가 짱꿍이가 미리 준비해준 사랑의 와퍼 먹으니 딱 탑승할 시간 되어서 탑승
* 정작 짝꿍은 남겼는데 나는 다먹음 어메이징 짝짝짝

 




이얏 신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쁘다아아.. 나 징짜 일본가는거니
얼마만에 출국인지..

이쁜사진 한장 찍고 바로 취침;ㅋ


 




9시 35분 랜딩해서, 입국수속은 모두 미리 캡쳐해둔 큐알코드로 진행완료!
검역은.. 왜.. PCR 요구 안해..? ㅋㅋㅋㅋㅋ 허술하네 진짜.

난관에 봉착했다면, 입국심사하는데 지문 찍는데 인식 안되는거.
오른쪽 검지가 건조해서 다 일어나서 인식이 안되서 약간 시간 지체되었다.
하지만 중지손가락으로 인식함으로 모두 해결 완료 고멘나사이

짐도 생각보다 금방 나와서 픽업한 뒤 게이트로 나와서 유심을 찾기로.

그런데 여기서 또 난관.
아.. 내가 미리 유심을 알아봤어야했는데, 미리 안알아보고 도착해서사야지 했더니 참..
일본 유심 진짜 너무 비싸다.

유심센터에 가니 데이터가 하루에 만원이 넘어갔고 자판기는 하루에 무제한 5일 하면 4만원정도?
그리고 나는 알뜰폰이라 로밍 요금도 굉장히 불리하다.
그래서 공항에서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짝꿍 로밍 데이터를 그냥 테더링 받기로 필요할때마다.

아.. 이렇게 또 민폐를 끼치게 되었다.
최대한 핸드폰을 덜 쓰는것으로 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되면 짝꿍이 혼자 지도를 보게된다.
너무 미안해서 우짜징.. 😅 미안한 마음이 한가득.



나리타 > 긴자로 가는 버스티켓을 구매해서 플렛폼에서 기달중.
ㅋㅋㅋㅋㅋ 신난다 신나

티켓을 보여주면, 러기지에 테그를 해주고 내릴 역에서 러기지를 내려준다
(도쿄역 지나 긴자역에서 하차)
좌석은 지정이 아니라 그냥 아무데나 타면 된다.

 


도쿄다 도쿄!
뭔가 삭막한 것 같으면서도 도쿄 시내로 오니 제법 일본느낌 난다.
약간 서울 이랑 별차이 없네? 싶은데 사이사이 상점이나 음식점을 보면 개성이 확 느껴진다.

버스안에서 진짜 앞자리 무리 미친듯이 떠들어대서 죽는줄..
나도 짝궁도 시달려서 내리자마자 질려가지고 혀를 내둘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소테츠 프레사 인 산초메

 

 


여기 호텔은 긴자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곳.
아주 교통편이 최고다 ㅋㅋㅋㅋ

걸어서 3분거리에 역이 2개정도 있고 좀만 더 걸으면 또 역이 나온다.
히가시 긴자, 긴자, 긴자 잇초메 세 가지 역이 근접해있음!

소테츠 프레사 인 호텔은 작은 비즈니스 호텔이고
호텔이라고 하기에는 좀 약간 게스트하우스같은 분위기 물씬이다.

물론 셀프로 기타 칫솔, 귀이개, 티 등등 미리 챙겨가야하며
물은 기본제공이 안되니 숙소에 들어가기전에 미리 사거나, 호텔 정수기를 이용해야한다.



요런 분위기...
생각보다 이용객이 있는듯!

나중에 방에 짐을 두러 3시쯤 다시 와보니, 방이 작아도 너무 작다.
오히려 침대가 더블사이즈 라고 표기해두고 슈퍼싱글 사이즈 일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았고
정상적인 더블사이즈 침대였다. (다행인건가?)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더블사이즈 침대를 중심으로 해서 양옆간격 20센치,
그리고 발 아래로는 테이블과 의자 하나 들어가는 공간 있고 나머지는 캐리어 하나 펼질정도.

딱 혼자지내면 적당하고 둘이지내면 많이 좁은 공간이었다.

 

📍 📍 📍



아무튼, 우리는 짐을 맡겼으니 츠키지 시장 투어를 가기로.
캐리어를 맡기니 사람이 막 날아갈 것 같고 막 그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 바.로. 앞에는 가게들이 몇개 있었는데
요렇게 한식집이 하나 띡 있었다.

그런데 미슐랭가이드에 6년 연속 소개된거 실화야..?
궁금해서 찾아보니 나오기는 나온다.
왕십리 사랑채란다.

https://goo.gl/maps/StNMzmpM4USmFNsn8

 

왕십리 사랑채 ·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3 Chome−9−18 東銀座ビル

★★★★☆ · 한식당

www.google.co.kr

 

번역은 파파고어플을 통해서 하면 된다! 쩐다 쩔어


왕십리사랑채로 검색해보니,
구글맵에는 나오긴 하지만 폐업중이라고 나온다.

리뷰를 보니, 정상적으로 영업중이고 직원들이 구글쪽에 메일을 넣었으나,
구글에서 정상영업중인 걸 적용해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근데 리뷰를 보니까 외국인들 사이에서 불친절하다는 강도높은 리뷰가 꽤있네;
얼마나 불친절하게 했는거야..

그래도 도쿄라는 타도시에 식당이 몇만갠데 미슐랭 빕구르망 연연히 받았으면
한국 대표한다 생각하고 음식 장사하는데 바쁠때 못받더라도 좀 친절히해주지
갑자기 좀 팍 식음 이게 리뷰의 힘인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츠키지시장

 

 


아무튼, 우리는 짐을 맡겼으니 츠키지 시장 구경을 가기로.

츠키지 시장은 지하철을 타고 가야되는 줄 알았는데,
걸어서 가도 되는 거리라는 걸 출발 몇일 전에 알게됬다. 정말 좋았음

걸어가는 거리도 아기자기하고 생각보다 금방도착해서 오잉?했다. 진짜 동네마실 정도.
ㅋㅋㅋㅋㅋ 걷는것도 좋고 걷는 도중에 만나는 우연도 좋고.

 


오오 시장의 활기참이 느껴지기 시작.
일본 특유의 감성이 가득 담긴 분위기다.

 


여기저기서 맛있어보이는 것들을 팔고.. 눈이 돌아간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노량진 같은 곳이라
막 연어같은 도막 생선도 팔고 참치도 팔고 건어물도 진짜많이 팔고
연어 막 진짜 큰거 세도막에 한 이만원 안되게 했던 것 같다. 저렴하다..

특히 가리비 말린거 정말 많이 팜.
그리비는 좀 비싸 비싸.. 한 300g 들은거 2-3만원 하는 듯?
근데 술안주로 너무 괜찮을 듯 아흑흑..
아마 말린거라 작아보이지만, 생물이라치면 꽤나 되는 양일테다.

몇년전에 오사카에서 가리비 말린 포 몇개 사왔었는데 한두개씩 선물주기 나쁘지않았다
육포 개별포장? 처럼 여러개 들어있는 그런거였는데 추천! (난안삼!!!)

 


 


요기가 그 유명한 백엔 계란말이집!
📍 츠키지시장 야마초우

 


저렴하기도 하고 출출하니 하나 먹어볼까?하고 줄을 섰당
ㅋㅋㅋㅋㅋㅋㅋ 요런 사사로운 간식거리 먹는 재미잖어 시장은!
왠지 뻔한 계란말이 일 것 같은데 싶은데 사람들이 많은덴 이유가 있겠지!?

 


돈 계산을 준비하는 비장한 짝꿍씨
좋아 와따시와 쯔요이! 이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은 길지만, 금방금방 빠진다.
만들어주시는 분이 손이 굉장히 빠르다.

후드리 챱챱 하며서 열심히 만드는데 신기해..
젓가락으로 어케 저렇게 만들지? 신기해..

 


짝궁이 받아온 소듕한 계란말이.
색감이 고우다.. 손도 곱고

앗. 그런데 원래 낙인이 있지않나!?
낙인으로 지져지던 아니던 상관없다.

한입 먹었는데, 내가 생각한 뻔한 계란말이 맛이 아니쟈나!
너무 맛있자나..............

생각보다 달달하고 짭쪼름하고, 버터리하다.
짝꿍이랑 반씩 먹으니 딱 입맛도 돋고 좋았다

왠지 짝꿍이는 하나씩 먹었으면 해 보였지만,
내 배는 너무 한정적이라, 있다가 맛있는거 많이 먹어야해서.. 🎈😅
고멘네 짝꿍. 나 때문에 하나 먹을거 반씩 먹는 중이다..

 

 


 


요 집은 츠키지 시장 내에 있던 치킨집(?) 같은거..
약간 치킨집이라기보단 한국으로 치면 통닭집? 같은..?
그것도 막 통닭을 먹음직스럽게 관광객들 보라고 이쁘게 전시해두고 팔고 하는게 아니고
걍 오픈형 주방에서 열심히 튀기고 한쪽에 배달 용품이 가득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긴 뭐하는데여? 하면서 계속 봄

지나가던 우리는
사이드로 한켠에 진짜 무심하게 팔던 야키토리 닭꼬치에 꽂혀서
딱 한개만 주문해서 먹었다 (하나 150엔)
역시나 친절한 응대

먹으면서도 계속 뭐하는덴지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닭 뭐지 하고

저 닭꼬치 사이즈가 우리나라랑 진짜 다른게
우리나라는 닭꼬치 사이즈가 좀 그래도 딱 들면 어느정도 묵직한 그런게 있는데
예네는 진짜... 느무 쪼끄많고.. 한 중지 만할까? 늠 쪼꾸매.
ㅋㅋㅋㅋㅋㅋ 물론 부담 안가고 작어보여서 먹어보자한거긴 하지만
입이 작은걸까? 얘들도 뭔가 시원시원하게 먹고싶을텐데
요건 일본사람에게도 넘 작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들었다
귀여워

아무튼 맛있는 데리야끼맛 닭꼬치였따.
150엔짜리 사이드 소소한 매뉴라 걍 대충 아무대서나 서서 먹어야할줄 알았는데,
자기네 가게 한켠에 먹고 갈 수 있도록 테이블과 휴지, 그리고 쓰레기통 까지 구비... 👏🏻
이런거 진짜 박수다

 


스시집 앞에 저런 공장잠바 입은 아저씨가 온화하게 두팔벌리고 있길래 보니,
스시 잔마이 아저씨란다. 귀여워.

스시 잔마이는 대중적인 스시가게라고 하던데 궁금했다!
하지만 우리는 우니동 먹으러 왔지롱

스시 잔마이... 잔마이.
뭔가 어감이 그래 잔마이..
왠지 쪼랩같은 녀석을 낮추어 부르는 말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잔마이~

 


 

 

딸기 모찌, 딸기 아이스크림, 탕후루 전문점
📍 츠키지시장 소라츠키!

 


또 돌아다니다가 만난 딸기딸기한 곳 발견.
짝꿍이 도쿄 출장 왔을 때 먹어봤다는 곳이래서 도전!
일단 비주얼이 달달해서 너무 좋고 ㅋㅋㅋㅋㅋ

딸기 아이스크림 이거 색깔이 엄청 인공적이라 맛도 그렇겠지했는데
진짜 딸기 진액같으다 ㅋㅋㅋㅋㅋ 내스타일이라고
나도 모르게 혼자 들고 꽤나 먹었다

딸기모찌는 우리가 생각한 그 찹살떡 그맛!
나는 아이스크림이 징챠 맛있었어..

 

 


일본의 자판기 감성. 괜히 이쁘다.
자판기가 왜이리 많치?

사람들이 자판기를 진짜 많이 쓰긴 쓰나부다.
이거 자판기도 수요가 있어야 회전이 되고 유효기간도 잘 유지가 될텐데
항상 저런거보면 회전, 재고, 불용재고 걱정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키지 시장 주변에 있었던 어떤 곳.
뭔가 기리는 곳 같아 보였는데, 일본사람들이 들락 거렸다.

실제로 보면 꽤나 눈에 띄고 목조 건물이 매력적이다.
낡았지만, 잘 유지되고 있고 관리되고 있는게 한번에 느껴졌다.
주변과도 잘 어우러지기도 하고.

이런거 보면서 진짜 많이 했던 말이
얘네들은 문화유산 같은거 진짜 너무 잘해놓는다고
우리꺼는 다 불질러놓고 ㅡㅡ 진짜 나쁜놈들

하면서 급 화남 ㅋㅋㅋㅋㅋㅋ 킹받네

 


시간은 1시쯤 되었지만, 해는 약간 누워있다.
아무래도 일본이 해가 빨리지고 빨리 떠서 그런듯.

전통시장 느낌이 물씬물씬 나는 츠키지 시장
이것저것 구경하니깐 시간이 진짜 후루룩 간다.


 

츠키지 시장 우니동 왕맛집!

📍 츠키지 시장 "스시쿠니"

 

 

 

 

 

도쿄에 왔으니 우니동을 먹자! 해서 짝꿍이가 대려와준 곳.

일본에 왔으니 우니 한바가지로 먹어보쟈궁!

경험자의 선택은 믿고본다! 야호 

 

사실 츠키지시장 처음 오자마자 스시쿠니부터 왔었는데, 위 사진처럼 줄이 좀 있었다. 

도착시간이 1시 반쯤이었고, 사장님이 대기번호표를 주며 2시 40분에 오라 안내해줬다. 

그래서 위에 간식거리를 먹고 온 것!

 

 

 

한 2시 20분? 30분쯤 미리 돌아왔을 때에는 대기인원이 하나도 없었고,

안쪽 테이블은 한두자리 정도 비어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나이스! 미리와보길 잘했어.

 

메인 덮밥 매뉴와 가격표는  위와 같았다!

(*12월 9일 기준)

 

우니(성게알)동 -  6,500엔

이꾸라(연어알)동 -  4,200엔

우니 카이센(해물)동  - 6,300엔

우니 연어알 참치뱃살동  - 4,900엔

카이센동  - 3,300엔

주도로동  - 3,500엔

참치덮밥 -  3,000엔

연어알 카이센동 -  3,800엔

우니 이꾸라동  - 5,600엔

 

오역이 있다면 알려줘요!

 

우리는 우니동(6,500엔) 하나, 그리고 주도로동(3,500엔) 하나!

그리고 나마비루!!! 생맥주 (734엔) 한잔 주문했다. 

 

 

 

일단 먼저, 나마비루 먼저 나왔고요

으아아아악 너무 맛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에서 마시는 맥주는 이상하게도 거품이 굉장히 쫀-덕하다

너무 맛있고.. 시원하고...

많이 걸어서 그런지 이 생맥주의 시원함이 귓가에서 종을 땡땡친다. 

 

저 옆에 작은 접시는 해파리다.

갖다주는 서버가 젤리핏쉬! 하면서 설명해주고 갔다. 

 

뭔가 찌께다시처럼 나오는거구나~하고 먹음

간장베이스로 간단히 양념한 것인데, 맛있네요거.

 

근데 이거...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 다 계산되는거였다. 무려 300엔!

 

막판에 계산하는데 암만 계산해도 300엔이 이유없이 자꾸 더 청구되길래

뭐지 부가세인가 뭐지뭐지하고 우리끼리 웅성대다가 결국 용기내서 물어보니, 

 

저 나마비루와 젤리피쉬 세트라고 하면서 저녀석이 300엔이라고 하더라. 

흠.. 300엔 까지는 아닌 것 같다. 밖에 나가면 이거의 5배는 되는 계란말이가 100엔인데, 300엔이라?

 

그래서 주문 할 때, "온리 나마비루 오네가이시마스 , 노 젤리피쉬" 라고 주문을 해야한다.

(원하지 않는다면)

 

보니까 생맥주만 시키니까 우리테이블 뿐 아니라 다른테이블도 저걸 같이 주던데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세트라고 하면서 저걸  주고 300엔 청구하는 듯 해 보였다. 

 

뭐 큰돈은 아니지만, 미리 알고있으면 그러려니 할텐데 계산이 안맞으니

물어봐야해서 외국인한테 말시키기 부담스러운데 좀 상황이 어렵더라.

 

 

우니동.

스시쿠니 우니동 🍚

 

미쳤다. 우니동이 나왔다. 

이 비주얼은 태어나 처음보는 비주얼입니다만? 

 

우니 자체도 자주먹어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밥을 덮어버린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한 비주얼.. 

 

63,000원이라지만 신선도가 한국과는 진짜 달랐다구. 비싸고 말고 그런건 중요하지 않았다.

먹어보니 아주 꼬숩고 녹진한 우니, 그리고 촛물로 간이 잘 배인 밥!

보들보들하니 밥에다가 살짝 뭉개서, 간장 쪼금 찍어다가 먹으니 하루 피로가 다 가신다. 

 

으아.. 따라오길 잘했다. 잘했어.

너무 맛있잖아. 

 

 

 

스시쿠니 주도로동🍚

 

짝꿍이는 주도로동!

원래 시뻘건 생선살은 안좋아한다는 짜꿍이는 기름기가 좀 있는 참치뱃살 덮밥으로 주문했다. 

한점 나눠준 참치의 신선도는 정말 정말 좋았다 아흑흑..

느끼하지도 않고 보들보들 한 것이 

 

짝궁이랑 나눠가며 먹었는데, 왠지 진짜 우니는 내가 다 먹은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90%는 내가 다 먹은거 아닐까 싶어 미안스럽네.

 

 

 

행복한 밥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여행계획때는 덮밥 하나에 5만원이라고?! 하는 반응이었는데

직접 먹어보니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요~ 너무 맛있고 그래요.

 

많이 걷고 구경하고 기대했던 여행의 첫끼라 그런지

더더더 맛있게 느껴졌던 그런 끼니였다. 

 

 

진짜 심했다.

 

맛있는건 한번 더 보고 갑시다. 

 

 


 

 

https://goo.gl/maps/LB9YQADiBfZ2EnM18

 

Kitada · 4 Chome-14-15 Tsukiji, Chuo City, Tokyo 104-0045 일본

★★★★☆ · 수산 시장

www.google.co.kr

 

여러가지 식료품을 판매하는 

킷타다 📍

 

아아앗.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스시쿠니에 와서 대기표를 받고서 스시쿠니 바로 옆에 킷타다 라는 식료품 상점?에서 구경을 했었는데,

뭔가 여러가지 오뎅? 같은것도 팔고 지역 특산물? 젓갈, 냉동 수산물, 말린 수산물 같은것도 팔고 되게 재밌는 곳이었다. 

조금 더 시장 구경하고 돌아와서 사자! 했더니만 상점이 문을 닫고 있었다.

 

문 닫으려고 막 치우고 있는 중에 부랴부랴 구매한 어란!!!! 

아니 이걸 여기서 이렇게 만나다니 무려 하나에 500엔이다. 오천원 정도..

이거 한 4개월 전에 꽂혀서 명란젓 사다가 집에서 말려서 만들어볼까 했던건데

 

이 제품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식 어란은 말릴 때 마다 술과 참기름을 발라 말려줘야되서진짜 손도 미친듯이 많이가고 

주 재료가 명란이 아닌 숭어 알이라 기본적으로 가격이 엄청나게 높다.

당연히 명인이 만든거라 비싸긴 하겠지만... 

 

http://www.suhyu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863 

 

지문이 닳아 없어진 끈기와 정성 ‘숭어 어란’ - 어업in수산

글 싣는 순서 ① 김광자(숭어 어란)② 이영자(제주옥돔)③ 정락현(죽염)④ 김윤세(죽염)⑤ 김정배(새우젓)⑥ 유명근(어리굴젓)⑦ 김혜숙(참게장)⑧ 이금선(가자미식혜)⑨ 김천일(마른김)⑩ 김헌

www.suhyupnews.co.kr

 

당연히 요 귀요미 명란 어란은 일본식인지 뭔지 어찌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와인안주로 딱일듯 싶어서 구매해봤다.

 

츠키지 시장 투어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호텔로 다시 돌아가서 짐정리하고 긴자 시내를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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