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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ly life

○ 사람이 아플 때, 기력 한번에 힐링 하는 법 : 고양이, 소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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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마음이 아플 때 

치유하는 방법이 있다면? 

 

 

 

그래 물논 늘 마음속에 담고 있지만

내돈 주고 살일 절대 없는 명품백이겠지만.. 

^^ ... 

 

몸이 아플 때라면...?

빠른 회복이 필요할 때라면... ?

 

잘 모르겠다면 

오늘 포스팅에서 배워가세요.

이 것만 안다면 당신은 굉장한 센수젱이다.

 

 


 

 

요즘.. 

내 분수에 맞지도 않는 친목 모임에

어쩔수 없이 참여하느라

뭔가 마음에 현타가 오기 시작한다. 

 

ISFJ로 태어나 

늘 집에서 에너지 충전하고 

이렇게 바깥에서 내 친구들이 아닌

낮선사람들과 에너지를 소모하는게 

언제쯤 익숙해지려나. 

ㅋㅋㅋ 왠지 모르게 서럽고 어렵고 

다음날 괜히 말했나봐 하고 후회하고... 

잘 놀고 집에가는 길에 현타오는건 왜일까.

 

나도 극 E로 살아보고싶다. 

 

 

?

처서 지나자 마자  갑자기 19도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29도 28도 27도 이러다가 

갑자기 19도야??? 

 

좀 단계를 거쳐서 해주면 안될까.

 

다행히 회사캐비넷에 

내가 봄에 귀찮아서 버리고 간 바버자켓이 있어서

그걸 딱 마침 덮고 집에 갈 수 있어서 럭키였다. 

 

 

 

대가원 본점에서

거래처랑 같이 점심... 

 

만두곰탕 먹었는데 진짜... 

대가원 너무한다. 

 

곰탕에다가 시중에서 파는

그냥 딱봐도 사제 싸구려 만두 넣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비닐봉투 핏 나는 편의점 그 만두  그거넣어줌

너무 성의없다 아무리 소고기 안굽는다 해도

점심매뉴 성의 찾자..

 

 

 

나 요즘 골프 열심히 안한다고 하니까

내 골프 메이트가 보내준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먹다가 저게 무슨일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하자 햄스터야 

라고해서

네.. 라고 대답하고 연습장 예약함

 

 

 

집가는 길 바이브.

 

이제 확실히 가을에 돌입하다보니

하루하루 하늘이 예술 그 자체다. 

 

이 날씨와 계절이 후딱 가버리기전에

우리는 즐겨야하는데

 

해는 점점 짧아지고

퇴근하고 자유의 몸이 되면 

이미 멋진 하늘은 져버리고 마는 때가 왔다.

 

최대한 시간을 잡아서 

저 멋진 하늘 보면서 러닝하는게 나의 이번달 목표

 

 

 

이제 슬슬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나. 

 

몸이 안좋아져서 간단한 수술을 하게 되는데

대단한 건 아니고 이번을 계기로서

하드코어하게 다이어트를 해보려한다. 

 

이번 기회에 좀 흐트러진 내 자신에 대한 기강을 좀 잡아야할 듯. 

 

아무튼 동네에 새로 생긴 풋풋 샌드위치라는 곳인데

너무너무 맛있어! 

 

 

 

개인적인 사정이라 오픈할 수는 없지만, 

간단한 수술을 마치고

 

집으로 혼자 대중교통 타고 이동... 

 

 

 

몸도 불편한데, 그 정신으로 스팹이랑 밥 먹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지의 한국인

 

 

 

솔직히 인정이지 

스팸과 햇반은 진짜... 치유지 

 

 

 

이번에 짝궁이 선물해준, 목 배개

 

이거 진짜 이름 뭔지 모르겠는데,

진짜 베어본 배게 중에 제일 편하고 인체공학적이다. 

 

진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 보고 누웠을 때 뭔가 경추를 딱 하고 받쳐주고

옆에 사이드를 보고 누웠을 때도 허리 선이 구부러지지 않게

높이도 딱 맞고 귀도 아프지 말라고 살짝 들어가있다. 

 

와우.... 감사합니다. 

 

 

 

가을이 되고서, 하늘이 이쁘졌어

 

치유하고 싶으면

하늘을 보면 됩니다. 

 

그럼 심슨 오프닝 하늘이 우릴 맞아주죠

 

 

 

기력 회복을 위해서

나 답지 않게 스타벅스에서  기분낼 겸 당 덩어리를 섭취해봄

 

애플 그린티카모마일...? 🍎

 

엄청 화려한 거 시켰는데 

나중에 보니까 500칼로리 넘음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음료수를 이렇게 칼로리 폭탄으로 만드는 걸까?

 

그럴 꺼면 밥먹지 나가서 밥 사먹지

 

 

 

집에오니,

설탕회사에서 명절 선물을 보내줬다.

 

아니근데... 누가 설탕회사 아니랄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탕을 설탕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정해.. 진정하라고 설탕! 

 

각설탕 커피슈가 자일로슈가 흰설탕 갈색설탕

그것도 모잘라서 샹달프 잼 12가지로 쌱 보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근데 나 진짜 거짓말 안하고 네이버 쇼핑 장바구니에

포션 잼 살라고 진짜 200G 짜리도 아니고

28G 짜리 포션 잼 8개 담았는데

어찌알았지?

 

내 마음 디테일하게 알아준 것 같아서 너무 기쁜 명절 선물..

 

 


 

 

주말 아침.. 

 

아침에 이것 저것 빵 구워다가 발라먹는 재미로 사는 나인데, 

컨디션도 안 좋기도 하고 이제 식단도 해야해서 심심하게 차렸다.

 

이번에 선물받은 샹달프 무화과 잼도 살포시! 

 

 

 

그리고 집을 나서 짝꿍 만나러 가는데...

 

주차장에 차가 없어...!

주차장에... 차가...!

왜없지? 

 

생각해보니, 지난 주 평일 병원 갔다가 

운전을 못해서 차를 버리고 집에 왔구나... 

 

그리고 다음날도 회복해야해서

운전 못하고 버스타고 출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 차 찾으러 환승역으로 가야겠네..

 약속시간 30분 늦겠따. 

 

2일 만에 찾은 차에는 친구가 꽂아둔 셀렉스 두포가 🥨

 

 


 

사람이 아플 때 기력을 회복해야할 때는 

소고기지! 하면서 대려와준 곳 

 

우판등심 수원점

 

 

엌...
넘 맛있쪄

 

짝꿍 최고다.. 

짝꿍 고마워 돈 마니 버러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런식이면 빨리 나을 수 있을 거 같아.

기력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중

 

미안한데 깍두기 볶음밥도 시켜도되지..?어어.. 

 

 

 

미쳤따리 진짜로

철판 벗겨질 때 까지 숟가락으로 박박 긁어짜너

 

 


 

다음 코스는 정신을 힐링하기 위해서

고양이 카페로 고고고싱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고양이 진짜 최고야.. 

 

나 고양이 필요해.. 

 

간식통 소리만 나면 우루루 몰려드는 고양이들

어찌보면 진짜 간식밖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지만,

저 마다 성격이 다 다르고 재밌었다. 

 

정말 간식만 먹고 가버리는 아이

간식 달라고 때리고 적극적인 거친 아이

애교쟁이인 아이

무관심한 아이

소심하게 왔다가 소심하게 가는 아이

줄 때 까지 어디 안가고 진득 하게 있는 아이

 

약간 마음이 안좋지만, 

처음에는 만지는 것도 못하게 하면서도 계속 내 곁에서

가만히 다른친구들 간식 줄 때도 어디 안가고 자리를 지키고 

달라고 재촉하지도 않고 얌전히 기다리면서 자기차례에 간식도 얻어먹고 

결국 나중에는 현실과 타협해서

내키지는 않지만 몸도 만지게 해주던 뱅갈냥이가 있었는데

 

나름 정이 들어서 너무 좋았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집에가면서 짝꿍이랑 그 고양이 이야기하는데

뭔가 이상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돈으로 몸을 산거같은 그런기분이야 ㅠㅠㅠㅠㅠㅠㅠ 

고양이는 간식때문에 나한테 억지로 몸을 내어주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젠장 ㅠㅠㅠㅠㅠㅠㅠㅠ

고양이야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신못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립백도 하나 남았다고

충전해주신다고 쿠로이시로 

천사인걸까?

 

아무 커피나 안가지! 

최애로 가야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은 내가 한 달 동안 노래불렀는데

다른거 먹을게 너무 많아서 계속 못먹은 

킹갓 깡우동... 

 

진짜 드디어 먹었다 진짜 눈물난다... 

깡우동의 맛은 정말 눈물이다. 

나 진심이다 근엄하다

 

탕발장이 훔친 탕수육 맛은 솔직히

나는 그냥 잘 모르겠어

모르겠고

 

깡우동의 우동맛은... 내가 죽기전에 기억날 맛이야 정말.

 

일본 우동은 우동도 아니다. 

감히 K-우동 앞아서 우동의 우짜도 꺼내지말길

우동은 깡우동이다 이상. 

반박시 니말맞

 

 

 

오늘 아푸다고 내가 원하는거 다해준 짝꿍 진짜 최고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면서 나를 보고 혀를 끌끌 찼지만

최고야 최고 진짜 짝꿍최고 오늘 정말 이건 아가페야 아가페였어 

 

 


일요일은 나홀로 요양데이.. 

 

 

 

아침상... 

많이 약소해졌따. 

 

빵 금지... 

잼 금지... 

잼 먹고싶다... 샹달푸 여러가지 맛 궁금하다... 

 

양을 현저하게 낮추었다. 

먹어도 뭐 칼로리 100도 안될듯

 

 

이건 점심... 

 

점심은 솔직히 욕심 좀 부려봤다.

손이 심심했다.

 

 

 

단호박 에그슬럿 만드는 법

 

1. 작은 단호박 150G 준비한다. 

2. 전자랜지에 그냥 넣고 2분 돌리기. 그리고 뒤집어서 2분 돌리기

3. 꺼내서 뚜껑을 잘라서 열고, 안에를 파서 씨를 빼낸다. 

4. 안에 계란을 넣고 터트린 뒤 섞어준다. 소금을 쳐주고 후추를 쳐준다. 

5. 양파 다진 것을 넣고 전자래인지에 2분을 돌려준다.

6. 모짜렐라 치즈 슈레드를 얹어준다 (난 생략) 30초를 돌려준다. 

7. 완성! 

 

 

 

격한 운동은 안되고 

걷기운동을 해야해서, 공원을 나왔다. 

 

 

 

뭐여 이거 오리놈들 

 

평소랑 다르게 왜이래 모여있어

모여가지고 반대편을 다같이 처다보면서 지져귀고 있었따.

 

무슨일 있나? 이것들.. 

 

왠지 모르게 덥고, 더우니 땀이 나서 

환부에 땀이 들어가서 그런지 따가워서 덧날까봐 

빠르게 시원한 마트로(?)이동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트에서 쇼핑도 하고 소고기도 사고, 

이것저것 좀 다이어트 식재료 사서 집으로 이동. 

 

 

 

저녁은 소고기로 이른 마무리... 

 

이렇게 일요일은 심심하지만 체력적인 소모 없이

기력 회복으로 완벽하게 마무리.

 

나는 솔로 10기 보는데 진짜 너무 재밌어서 미칠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어서빨리 체력 회복해서 날라다니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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