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서울에서 호캉스를 💛
꽤나 오랜만에 해보는 호캉스라, 두근두근.
고속버스터미널역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서울은
반포에 있어서 반리엇이라고도 불리운다.
이래저래 왔다갔다 하면서 자주 보기는 했지만,
좀 오래된 느낌도 들고, 왠지 다른 호텔들에 가려져서
딱히 가보고싶거나 궁금하거나 하지는 않았었는데
이번에 짝꿍찬스로 가보게 되었다 얏호!
와 근데, 생각보다 너무 좋던데?
아무튼 호캉스 후기 렛고!
좀 일찍 신강에 도착해서,
신강 식품관 구경하다가 발견한
펫위치 베이커리
ㅋㅋㅋㅋㅋ
요거 친한 언니가 뉴욕에 놀러갔을 때,
사다 준 브라우니인데. 요게 들어왔네?!
파미에스테이션.
신강 갔으면 갔지 파미에는 처음이네.
요기 라인업이 다 재밌고 괜찮아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다이어트 중이라 와라쿠샤샤에서 샤부샤부💛
생각보다 짤 줄 알았는데 삼삼해서 좋았다..
체크인 시간이 다가와서,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 1층 로비로..
끼얏, 호텔 시그니쳐 구슬 작품
이거 구슬 목걸이 생각보다 엄청 길고 크고..
이 무거운 걸 어찌 달았나 싶고요..
확실히 작품해설을 읽어보니, 재밌다.
바로 옆에는 메리어트 베이커리 one 이 있다.
체크인은 8층으로 올라가서 체크인!
8층에는 바와 함께 체크인 데스크가 있다.
생각보다 공간이 좁아서 사진은 따로 안찍음.
우리는 2만원을 추가하고 한강뷰로 바꾸었다.
32층 까지 있는데, 31층으로 배정받았다 야호!
짜잔, 입실하고 나서
쪼르르 달려가자마자 찍은 한강뷰
확실히 뻐렁치는 한강뷰는 아니다.
앞에 신축아파트가 자리를 가리고 있지만,
이정도면 훌륭해 훌륭해!
따듯한 톤의 인테리어.
티비는 스마트 티비가 아니니깐
넷플릭스를 원한다면 노트북을 따로 가져갈 것!
침대에서 바라보면 약간 부러운 뷰..
신축 아파트 공사 뷰..
창가 바로 옆에는 쇼파가 꽤나 넉넉한 사이즈로 있다.
되게 애매한 곳에 나무 테이블이 있어서 막혀있는데,
이게 은근 불편.. ㅋㅋㅋㅋㅋ
쇼파인 줄 알고 무릎 꿇었다가 무릎나가기
중형차 한대 값이라고 하는 침대.
왜일까? 그 정도의 편안함이라고는 생각되지는 않지만,
상당히 편안한 침대였다.
해드레스트부분이 굉장히 독특하다.
사슴뿔 같은 느낌도 있고..?
아무튼, 우린 라운지로 나가서
티 한잔 하면서 수다를 떨기로..!
해피아워 즐기기..!
라운지는 9층에 있다.
입구에서 객실을 말씀드리고 입장하면 된다.
라운지에는 간단한 쿠키와
내가 좋아하는 rishi 티,
그리고 커피머신이 준비되어 있다.
저 길다란 브래드스틱은 와인 마실때 딱인데.
와인 마신지 너무 오래되서 와인 땅긴다. ^^
쿠키도 너무 맛있고... 흐앙...
성모병원 뷰를 바랄보며 수다수다를 떨어본다.
티타임을 가지고 나서 보니, 4시 정도가 되었다.
저녁 오르되브르 라운지 식사는 4시 부터 시작이지만
배도 안고프고, 너무 미리 식사하기도 애매해서
우리는 6시에 입장해서 식사하기로 했다.
그 사이에 피트니스 센터에 가서 헬스를 하고 오기로.
짐 챙겨서 피트니스센터로 내려가는데
아니 왜 카드 찍는데 카드키 찍는 게 떨어지고 난리!
ㅋㅋㅋㅋㅋㅋ 몹시 당황한 짝궁
피트니스 센터는 생각보다 너무너무 크고 잘 되어 있었다.
사우나도 큼직하게 잘 되어있고, 건식 사우나도 있다.
게다가 운동복 상하의, 그리고 양말까지 빌려준다.
운동화가 없다면? 운동화도 빌려주긴 한다!
하지만 찝찝하니깐 운동화는 인간적으로 가져가자.
수영장 뷰를 둘러싸고 360도로
이러한 헬스기구들이 꽉 차있다.
나는 헬스기구를 잘 모르지만
명품 헬스기구인 테크노짐이라고 한다.
한 4시 반쯤 내려갔더니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운동하기 굉장히 쾌적하고 좋았다.
천국의 계단을 하면서 내려다 본 수영장.
수영장도 보니까 레인도 한 6개 정도 되 보이고
쉴 수 있는 베드도 있어서 굉장히 좋아보였다.
그리고 천국의 계단 바로 옆에는
심지어 스쿠바다이빙 훈련이 가능한 5미터 다이빙풀도 있었다.
와우와우! 이곳 참 다양하게 보통 이상으로 갖춰진 곳이다.
17분 동안 천국의 계단을 탔더니
60층의 계단을 올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이도는 한 18정도로 했더니 운동이 좀 됬다.
칼로리도 확확 오르고 좋았다. 땀도 나고.
운동을 모두 마치고,
샤워를 하고 사우나도 좀 하고 즐기다
6시 쯤 다시 라운지로 올라가 저녁식사!
라운지는 생각보다 다양하게 잘 갖춰져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연어도 찹찹찹
샐러드도 다양하게 있고,
한식도 꽤나 있었다.
과일도, 디져트도, 치즈류도!
샴페인,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요렇게 세가지 종류의 주류와
럼, 위스키 등 독주류도 준비되어있고,
칵테일도 제조 가능하다.
부담스럽지 않고 자율성이 높아서
재밌었던 라운지
두번째는 화이트 와인으로.
내가 좋아하는 소비뇽블랑은 없었지만,
까다롭게 굴지 않기로!
귀여운 디져트류를
못참고 이만큼이나 담아오고,
와인 안주라며,
치즈와 햄을 이만큼이나 가져왔다 🙄💗
먹을 만큼 적당히 먹고,
미련없이 룸으로 올라오기.
룸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오히려 낮보다 밤 야경이 정말 더 멋지다.
한강 뷰로 변경하길 정말 백번 잘 한 듯.
성모병원 뷰보다 훨씬 이쁘다...
칭찬칭찬 해요.
그리고 이건 아침 뷰.
하...
아침 뷰도 너무 이쁘다.
솜사탕 뷰 보면서 6시에 기상!
기상 기상.
일어나자마자 양치질 하면서 한강 바라보기...
시간 있을 때 감상해야한다.
생각보다 방에서 머무를 시간이 얼마 없거든!
아침 조식은 2층에 위치한 플레이버스.
원래 이그제큐티브 조식은 플레이버스가 아닌, 라운지 조식으로 가야한다.
그런데 상황에 따라서 라운지에서 모든 인원을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플레이버스와 라운지 조식 두 곳에서 함께 인원을 받는 것 같아 보였다. (제 추측입니다!)
아무래도 플레이버스가 인당 5만-6만 정도 하는 금액이다보니,
처음에 체크인 할 때 상세히 안내하지 않는 것 같아보였다.
(조식 설명 시, 9층에서 드셔도되고 2층에서 드셔도 되요.
하지만 2층이 좀 더 가짓수가 다양하답니다
라고 애둘러서 설명해준다)
실제로 플레이버스 조식을 가보니, 가짓수가 다양하다 못해
거의 디너부페처럼 다양하게 나와서 정말정말 놀랐다.
베이커리, 디져트류가 정말 다양하고 기억에 남음..
물론 모-든 한식 양식 종류가 다양하고
아침이라 모든 매뉴를 먹어보지 못하고
먹는데 한계가 있어서 아쉬울 뿐이다.
플레이버스 조식서비스는 최대한 일찍 가기를 추천한다.
왜냐면 커피같은 경우, 자리에서 주문 받기 때문에
조금만 늦게가도 주문이 밀리고
우리는 6시 반 오픈하자마자 갔는데,
삼십분정도가 지나자마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해졌기 때문.
아침이야 길게 먹어 봤자 한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가서 고요하게 즐기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진짜 너무 맛있었던 베이커리류.
베이커리 중에서도 위에 잼이 얹어져있고,
안에는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 페스튜리...
정말 최고야!
분위기도 라운지랑 비교가 안되게 너무 멋지고
서비스 또한 정말 다르다.
커피는 맛있는 커피는 아니지만,
그래도 보통 마실 만한 그런 커피!
두번째로 주문해본 rishi 티.
말린 복숭아티.
이거 진짜 너무 맛있따..
향이 정말 달달하니 맛도 너무 좋고...
향미가 장난이 아니었다.
완전 대만족
나중에 가면 꼭 시켜보세요.
어케 만들었길래 이런맛이..?
하고 뚜껑을 열었는데...
미역국인줄알고 깜짝놀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이렇게 찻잎이 티팟에 전부 들어가있는 건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써지기 때문에
후루룩 마실 만큼 마시고 나왔다.
잠깐 다시 방에 올라와서, 한강 좀 감상하고..
수영복 챙겨다가 수영장으로 고고싱!
간만에 수영을 하니 너무 좋았다.
수영모가 없었는데,
락커키 교환하는 데스크에서 수영모를 만원에 구매했다.
(샤워장에서 또 잃어버림 ^^ 미친다)
하지만 수경이 없었는데, 그냥 수경없이 수영했다.
보통 호텔 수영장은 염도를 어느정도 맞춰주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수경없이 수영..
아니나 다를까 수영장에서 눈 뜨고 수영해도
하나도 눈이 아프지 않았다.
하지만 어쨌든 수영장이란, 락스물이기 때문에
장시간 수경없이 수영하면 안좋으니깐
적당히 수영하고 쉬어주고 적당히 하고 쉬어주고
수영장 주변에는 쉴 수 있도록 배드와 수건이 걸쳐져있다.
이렇게 자리에 앉아서 담소를 나눌수 있는 공간도 있고
ㅋㅋㅋㅋ 분위기가 호텔 수영장처럼 잘 되어있다.
그러면서 수영장 레인은 레슨이 가능한 실내수영장 레인으로 되어있다.
리조트 수영장이라고 하기엔 본격적이야!
실내수영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주 딱인 곳이다.
뭔가 휴식 + 접배평자 느낌...
냐하하하 하고 첨벙첨벙 꺄르르르 물놀이 말고
자유형 자유형 배영 배영 평형 평형 이런거...
수경만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수영을 마치고 샤워를 한 후,
다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좀 더 탐방해보기로 했다.
휘트니스센터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돌아다니다 보니, 골프존, 스콰시, 농구장, 멀티룸이 있길래
종종종 가보기로.
농구장이 이거군!
ㅋㅋㅋㅋㅋ 신기하다.
요건 스콰시!
ㅋㅋㅋㅋㅋㅋ 왕년에 스콰시를 배운적이 있었더랬지.
공이 더럽게 안튀겨서 눈물이 났었는데
지금 하라하면 못할듯
모두 예약제이다.
골프존은 이러하다.
저 뒤로 보이는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스크린 골프연습장이 나온다.
너무 완벽하지 않은가?
이런식이면, 반리엇은 호캉스하러 와서
방에서 머무는 시간은 채 1시간도 안되겠다.
라운지에서 식사하랴, 와인마시랴, 차마시랴,
피트니스에서 헬스하랴, 골프치랴, 수영하랴.
추암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도 했겠다, 10시가 좀 넘운 시간이어서
라운지에서 티나 한잔 하려고
라운지로 올라갔다.
아니 그런데 이게 무슨일?
라운지에 조식이 아직도 안끝났네...?
(조식 10시반 까지)
아니 무슨 여기 사육장이세요...?
아쉬우니까 , 안먹을 거긴 하지만...
장식으로 나의 베스트 베이커리 하나와 자몽 두개...
커피한잔 해서 티타임 가지면서
헬스장을 간 짝궁을 기다려본다.
거 참,
반리엇 호캉스 이거 당황스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룸으로 올라갔더니,
짝궁이 짜잔 하고 사다준 케잌...
모야모야..
1층에 있던 ONE 카페에서 사다준
바나나 케익💛 흐앙~
완전 감동... 짝궁 고마엉...
ㅠㅠㅠㅠ 너무너무 감동인데
이런 센스 어디서 배워온거야!?
너무 멋진 하루를 선물해준 짝꿍씨
충분히 감사하고 고마운데
차고 넘치는 하루가 되었네
정말 정말 1박 2일이 아주 꽉 꽉 찬 호캉스였다.
보통 다른 호텔 같은 경우,
따로 라운지 이용이나 그런게 없었어서
하루를 그냥 룸에서 대부분 시간을 그냥 즐겁게 보내고
휘트니스도 규모도 작아서 적당히 운동하고 오는게 기본인데
jw 메리어트 서울 같은 경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을 하면
낮에는 티타임, 저녁에는 주류와 디너, 조식 까지
쉴 새 없이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특히나 여기만의 특장점이 있다면 주저없이 피트니스지.
헬스, 수영장, 기타등등 너무 할게 많다.
진짜 너무넘 추천하고 싶은 호텔!
또 기회가 된다면
더 잘 놀 수 있을 것 같다 !
푸하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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