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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 rounding

○ 12번째 라운딩. 휘슬링락CC. 명문 중 명문! 인생 버킷골프클럽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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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219일차.

 

 


2022.07.17 - [● Golf journey] - ○ 골프 210일차. 춘천 라데나GC. 너무 이쁜 조경! 명문은 다르네.

 

○ 골프 210일차. 춘천 라데나GC. 너무 이쁜 조경! 명문은 다르네.

나의 11번째 라운딩. 이번 라운딩은 라데나GC! 원래 사우스스프링스cc 로 예약을 해놨는데, 라데나gc 청약 넣어놓은 게 당첨되서 안가본데 가보자! 해서 이곳으로! 나는 뭐 항상 따라만 다니는 사

firehamster.tistory.com

 

 

지난 라데나GC에 이어서 

나의 12번째 라운딩은, 대망의...

 

휘슬링락CC

 

사실 휘슬링락CC는 내가 골프채를 잡자마자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던 골프장이다. 돈이 있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곳도 아니고! 회원제이기 때문에 회원의 초대가 아니면 방문이 불가하다. 다녀와본 친구들이 어나더레벨이라고 명문 중에 명문이라 기회만 되면 꼭 가보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늘 마음속에 막연한 버킷플레이스였다. 버킷플레이스라 함은 사실 나도 아는게 없어서 해슬리나인브릿지, 휘슬링락 두 개 뿐이 없지만. 

 

아무튼 이렇게 버킷리스트 골프장을 갑자기 가게 될 줄은 몰랐다. 라운딩 4일 전에 급하게 약속이 잡히게 된 것.

좋은 골프장에 간다면 그만큼 실력도 갖춰서 온몸으로 그 장소를 Appreciate 하면서 만끽할 준비를 해야하는데!나는 진짜 엉망진창인 상태지만,  이번 만큼은 스코어에 대한 강박이나 성장해야한다는 생각은 내려두고, 그냥 이 곳 그 자체만을  즐기는 걸로! 

 

 


 

 

춘천에 위치한 휘슬링락cc 

 

진짜 성남시에서 1시간 50분. 실화에용?

ㅋㅋㅋㅋㅋ7시 20분 티업이라 시간 너무 좋은데

집에 넘 멀어 슬프지만 새벽 4시에 기상하여 부랴부랴 달려갔다

 

새벽에 유일하게 문여는 식당이 있어

아침식사를 하고서 입장!

 

 

 

으아아..

휘슬링락의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 너무 이쁘다.

 

일단 가면, 단정하게 흰색 피케티와 검정 바지를 입은 직원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앞차부터 순서대로 짐과 보스톤백을 내려주고 나보고 정중히 내리래... 

 

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요기 풀 발렛이었어..

ㅋㅋㅋㅋㅋㅋ나 넘 당황했자너 촌스럽게. 미리 알고갈껄

 

차키를 건내주고 짐 챙겨 내리면 된다!

그럼 알아서 차키에 번호인덱스를 붙여 보관.

 

보스톤백은 락커룸 입구까지 가져다 둔다. 

wow.

 

 

 

클럽하우스 내부.

 

 클럽하우스 오면 늘 사진을 찍어보는 통창 뷰.

 

역시 휘슬링락이다!

날이 좋았더라면 얼마나 멋졌을까?

막힘없이 뻐렁치는 통창 인테리어가 너무 멋지다. 

 

그리고 화려한 샹들리에와

게임 케릭터 같은? 혹은 어린왕자 성인버젼..?

ㅋㅋㅋㅋㅋㅋ 의 조형물도 시그니쳐.

 

 

 

클럽하우스 입구에서 왼쪽으로 보면,

1,2층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와 회전계단, 

그리고 대기 쇼파와 남자 락커룸이 있다.

 

 

 

여자 락커룸 입구로 들어가니,

우리팀 보스턴백이 벤치위에 준비완료! 

 

발렛하면서 가져가신 보스턴백이 바로 락커로.. 

서비스가 어나더 레벨이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락커룸 인테리어.

락커룸은 뭐 엄청 멋지고 자시고 할 것 없다

 

더 크로스비처럼 딱히 힘을 주지도,

가평베네스트처럼 오래된 중후한 맛도 없다.

그냥 저냥 깔끔해! 

 

락커룸 종이도 영수증처럼 생긴 녀석이 아니고

귀엽고 정성스런 명함같다. 

 

 

 

이 골프장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부분. 

 

세계 골프장 탑 몇에 들었다는 그런 증표들이 

수두루루룩!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커피를 픽업하기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보이는, 바깥 조형물

너무 이쁘쟈나.. 

 

 

.

레스토랑의 어마어마한 와인장고. 

 

그냥 벽면 전체 3면이 와인으로 가득 찼고

라인업 또한 좋아보였다. 덜덜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언제 호사 누려보나요?

 

 

 

커피를 기다리며 식당도 한번 둘러봤다.

아침 먹기 딱 좋네! 

 

 

 

아침 매뉴는 몇개 안된다. 

가격대는 20,- ~ 30,- 대 인듯. 재대로 안봤다.

 

커피컵은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컵에나온다. 

리필은 무한으로 가능. 집에 갈 때에도 한잔 더 리필해서 갔자느..

 

안내서에 보니, 아기 젖병소재로 만든 친환경 제품이라 

다회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환경까지 생각하다니.

 

센스있는 건, 동반자들이랑 햇갈리지말라고

컵 리드색상이 4가지로 분류되어있다.

 

이곳의 센스는 어디까지에요?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계단을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오면,

스타팅 존으로 나가는 입구쪽에 이렇게 용품점이 나온다. 

 

조명이 바닥으로 이리저리 비추고있어서 

마치 ㅋㅋㅋㅋㅋㅋㅋ

라스베가스 쇼핑몰 너낌도 나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곳을 지나 바깥으로 나오면!

 

 

 

이렇게 멋진 스타팅존이 맞아준다. 

예쁜 조형물. 포토스팟이다.

 

어짜피 9분간격 티업이라,

보는 사람도 없고 우리팀만 있어서

기념사진을 여러장 찍어본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왼쪽으로 가면, 카트들이 줄지어 준비중에 있다.

우리카트는 이미 대기중이었고, 퍼터를 뽑아 연습그린으로!

 

 

 

연습그린, 퍼팅장에서 찍어본 대기장소.

 

모든 캐디님들은 교육을 철저히 받는건지

진짜 너무너무 친절하심. 

 

기본 친절의 정도가 어나더 레벨이다. 

 

 

 

연습그린으로 가면, 연습 그린용 공이 준비되어있다.

 

무려 타이틀리스트

ㅋㅋㅋㅋㅋㅋ 

 

마음껏 공을 가져가서 퍼팅연습을 하면 된다. 

 

 

 

그린 상태는 말 할 것도 없다. 

 

하지만 약간 전날 비가 많이 왔던 상태라 아무래도 

스피드가 느리고 그린이 살짝 폭신폭신했다.

약간 걸어다녔을 때 신발뽕이 살짝 자국남는 정도?

 

마른날에 갔다면 얼마나 좋았을 지... 

 

 

 

연습그린

 

연습그린의 경우, 평지도 있지만 다양한 경사도가 있어서

어려운 경사도를 이용한 연습이 가능하다. 

 

 

 

연습그린 뒤로 보이는 조형물.

 

날이 흐리고 구름이 꼈는데

운치있고 나름대로 멋져...

 

그린은 여러가지 경사를 모두 가지고 있어서 

다양하게 연습이 가능해서 너무너무 좋았따.

 

 

 

연습그린용 볼! 물론 타이틀리스트

 

그린스피드는 2.8이라고 하지만

아침인데다 어제 비도 많이와서 잘 구르지는 않았다 

생각보다?

 

 

 

이제 떠날 시간이 되었다고

우리 캐디님이 쫑쫑쫑 오셔서 알려주셨다

 

퍼터커버 챙겨 넣고 여유롭게 이동! 

 

 


 

첫홀 시작 전에는

미리 준비되어있는 목봉으로 체조를 시작했다.

디테일 머야.. 

 

목봉체조라! 

확실히 목봉을 들고 하니

드라이버 들고 하는거보다 더 편하게 땅짚기도 좋고

괜찮은 아이디어!

 

 

 

전반부는 정신이 없이 이동이동..

 

티박스는 그린잔디와 동일한 잔디였다.

와우... 정말요? 그린잔디에 이렇게 디봇 내두 되요?! 

 

끼야아아 

 

 

 

구름이 페어웨이까지 내려오더니

비가 점점 내리기 시작.

 

다행히 보슬보슬 보슬비지만,

공과 클럽이 계속 젖어 수건으로 닦으며 진행.

 

 

 

내가 붙인 어프로치!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 굉장히 멀다.

그냥 찍고싶어 찍었다.

 

 

 

중간에 위치한 코쿤 화장실.

 

 

 

wow..wow..wow..

 

쉼터가 이렇게 이쁘다고?

이렇게 이쁜 동그란 창문이 두개나 있다.

 

 

 

이 곳은 마치 모네의 그림과도 같은

연못가 뷰...

 

정말로 그림을 걸어놓은 듯 하다.

 

아쉽게도 비가와서 창문에 이슬이 맺혔지만,

맑은 날 온다면 얼마나 이뻤을까?

 

그치만 이것도 너무 멋있어!

 

 

 

요기는 멋지고 뻐렁치는 페어웨이 뷰...

 

하지만 1도 안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너무 멋진 쉼터였다진심... 

 

근데 궁금한게 

이런 쉼터에는 누가 쉬지?

9분 간격이라 쉴세도 없을 것 같은데.

다들 화장실만 들르고... 

 

 

 

이또한 내가 붙인 어프로치.

 

아까 찍은 사진보다는 훨씬 가까이 붙였다.

그래도 한참 남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찍고 보는거지

 

 

 

몇번 홀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벙커!!! 벙커!!!! 이래도 벙커 안들어가!?

벙커벙커벙커

라고 말하는 듯한 홀이었다..

 

진정해.. 

 

 

 

진짜. 잔디 클라스 ,

페어웨이 잔디 관리 최상... 

 

가본 잔디 중에 제일 좋았다.

 

신기한건, 페어웨이고 티박스고 그린이고

살짝 다른 골프장보다 폭신폭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잔디도 마치 너무 고르고 관리가 잘되어있어서 

멀리서보면 봉제인형을 보는 느낌..

보드랍고 만지면 부들부들할 것 같은.

 

실제로 만져보니, 잔디의 촉감이 잔디 특의 그 느낌.

조선잔디는 퍼석퍼석 건조한 느낌이라면

뽀득뽀득하고 촉감이 촉촉한? (비맞아서 그런거 말고)

 

 

 

휘슬링락의 시그니쳐는 

요렇 알록달록한 돌로 만들어진 컨셉

 

굴다리도 요런 재질이라 

통일감있고 좋았다. 고픙스러워~

 

 

 

그늘집으로 이동!

 

그늘집에서는 시원하게 맥주를 한잔씩.

에딩거 생맥주로! 

 

수박을 먹을까 했는데, 맥주배만 채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른 팀은 보통 막걸리 이화백주! 와 수박을..

 

저거 막걸리 뭐더라 뭐더라 하고 있으니,

직원분이 센스있게 서빙하시다 잠깐들러

"이화백주 입니다 :) " 하고 가셨다

ㅎㅎㅎㅎㅎㅎ

 

 


후반 라운딩 시작! 

 

 

 

휘슬링락에 와서 조금 아쉬웠던 건 

그건 바로 조경.

 

페어웨이 주변이나 카트도로 주변으로 잡초가 너무 많았고,

잡초사이사이로 듬성듬성 비어있는 곳도 있고

지난주 라데나 cc 보다 훨씬... ㅠㅠ 신경 안쓴? 그런느낌.

 

너무 의외라 놀라웠다.

 

 

 

비가와서 배수때문에 이렇게 물길도 내었는데,

이렇 모양의 물길이 군데군데 넘 많았다.

 

ㅠ.ㅠ 비오는 날 와서 그런가... 

아쉽다. 

 

메론빵 같아.

 

 

 

확실히 양잔디 + 비오는 날 이라 그런지

디봇도 다른 곳 보다 훨씬 더 잘 나고

땅이 좀 더 폭신폭신 연약한 느낌! 

 

누군가는 디봇 만드는 느낌이 너무 좋다고 하지만

나는 뭔가 상처만드는 것 같아서 불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슬비가 내려 그런지,

티박스의 잔디도 너무너무 약해져서

스윙할 때, 딛는 발 부분에 상처도 너무 잘 생기고

디봇도 많이 생기고 걷기만 해도 눌린 자국이 생겼다.

 

ㅠ.ㅠ 비때문인거겠지?

 

 

대박!!!!! 이날도 버디!!!!

심지어 칩인버디!!!!!! 

🎉🎉🎉🎉

 

아이언으로 칩샷을 살짝했는데,

줄줄줄 굴러가는 꼴이 딱 홀인! 

어머나 세상에... 기쁘다 기뻐!

 

 

 

후반 라운드에 들른 쉼터!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디자인..

좋아좋아

 

자연친화적인 설계를 했다는 골프장.

그래서인지, 산을 일부러 평지화 시키지않아서

언둘레이션이 엄청 심하고

언덕도 심하고 내리막도 심하고! 

 

 

 

이것이 진짜 러프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긴 양질의 러프는 처음이얏!

마치 사자갈기 같은 느낌.

 

여기 공 밖히면 어찌쳐야해..?

아는게 없는 골치원생

 

 

 

드디어 마지막 홀.

 

여기도 파쓰리인데 벙커가 장난이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위압감 들어! 

 

 

 

비가 와서... 짱이 질어져서인지,

티박스의 잔디가 너무 연약해졌다.

 

샷하면서 디봇이 아닌, 신발의 비빔 때문에 잔디가 상처가 남..

 

그도 그럴 것이 그린 잔디와 같은 잔디라..! 

ㅋㅋㅋㅋ그렇게 생각하니 캐디님이 아무치 않아하는게

수긍이 가는것도 같고.. 나만 걱정해 나만

 

 

 

아쉽지만 라운딩이 마무리되었다. 

이 멋진 관경을 뒤로하고 집에 가야한다니요.

 

 

 

샤워시설도 사진으로 남길 수는 없었지만,

너무너무 깔끔했고 처음으로 골프장에서 탕에 들어가봄.

 

동성 동반자와 함께 샤워실에 온 것도 처음인데... 

탕 뷰가 너무 아름답고 좋아서

ㅋㅋㅋㅋ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노곤 노곤하게 씻고 나와서 정말 개운했다 ㅠㅠ

 

다시 2층의 식당으로 올라가, 커피리필을 하고선

식사하러 후동리닭갈비로 이동! 

 

 

안녕 휘슬링락 또봐

 

 


 

 

후동리 닭갈비!

 

여기서는 숯불로 구워주는 닭갈비다.

지난번 라데나Gc 때, 숯불 닭갈비가 넘 느리고

손도 많이 가서 별로였는데... 

 

이번에는 직원분이 열심히 구워주셨다.

기분 좋게 팁도 드리고! 너무 맛있게 식사! 

 

 

 

 


 

이로서 버킷리스트 골프장

휘슬링락cc 방문기가 끝났다!

 

비가와서 뭔가 제대로 진가를 못즐긴 것 같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또 올 기회가 오겠지!

 

그 전까지 내 실력이나 많이 끌어올려서 

만끽할 기분 소양부터 갖춰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너무 엉망이었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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