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210일차.
나의 11번째 라운딩.
이번 라운딩은
라데나GC!
원래 사우스스프링스cc 로 예약을 해놨는데,
라데나gc 청약 넣어놓은 게 당첨되서
안가본데 가보자! 해서 이곳으로!
나는 뭐 항상 따라만 다니는 사람이라...
아무것도 모르지만, 좋다고 하니깐!
지난번 가평베네스트처럼 시합도 열리고
명문이라하니 기대 잔뜩!
그린피는 평일 20만원!
티업시간은 새벽 6시 45분으로..
클럽하우스!
생각보다 뭔가 평범평범한 룩의 클럽하우스였다.
ㅋㅋㅋㅋㅋㅋ 내가 뭘 아냐만은..
오늘은 날씨가 좀 흐리다.
.
주차 야무지게 하고
짐챙겨 뚜벅뚜벅 입장.
클럽하우스 내부는 이렇다.
우드톤의 차분한 느낌!
산장에 온 것 같은 천장 구조물이 인상깊다.
여자 탈의실 입구와 락커룸 구조
생각보다 탈의실은 생각보다 좀 별로..?
샤워실도 그냥 머 그냥..?
ㅋㅋㅋㅋㅋㅋ
페어웨이가 얼마나 좋을 지 기대해본다!
신나게 라운딩하러 쫑쫑쫑
사진으로만 보던!
DOOSAN
두산이 아직 팔지 않은 모양인가부다.
ㅋㅋㅋㅋㅋ
지각생 엎드려뻐쳥ㅋ
아니 미리 도착해있었는데
한가롭게 선크림 바른다고 늦음
마샬카트 타고 오자마자 바로 첫 티샷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인생 첫 버디! BIRDIE !💛
오늘 진짜... 인생 첫 버디를 했다!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파3였고,
예쁘게 잘 붙이지는 못해서
파도 글렀구나... 싶었는데
한 15m정도 되는 거리에서
퍼팅을 했는데 맙소사 그게 홀인!
너무너무 멋진 양질의 첫 버디었어서
진짜 대박 기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들이 버디했다고 만원씩 용돈도 주고!
(물론 오빠들이 버디해서 다시 없어짐)
시그니쳐홀...
너무너무 이뻐서 깜짝 놀랐다.
전반은 살짝 정신이 없어서 후다닥 넘어가느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시그니쳐 홀 오고서 정신이 퍼뜩 차려짐.
모야... 너무 이쁘잖아.
약간 수목원 느낌!
양옆으로 난 자작나무 길이 이뻤다.
지각생으 ㅣ티샷
사진에 잘 보이는 지 모르겠지만,
보라색 작인 예쁜 꽃들도 막 펴있구,
이런 예쁜 카트도로 어쩔꺼야.
진짜...
여기는 조경이 너무 아기자기 이쁘다.
사실 코스도 살짝은 어려웠지만,
그래도 마에스트로보다는 아니었음 ㅡㅡ
2022.06.26 - [● Golf journey] - ○ 마에스트로CC. 고풍스럽지만, 높은 난이도와 재미! (평균 +10타!), 주변 맛집 추천!
요런 느낌 머야머야 진짜...
너무 아기자기 이쁘고 나무 그림자 평온ㅋ
새벽티업 특
모두 이슬 때문에 신발에 잔디 난리남
우여곡절 끝에 전반 라운드 끝나고
미리 그늘집에 주문한 골뱅이 먹으러..
저 계란은 먹으면 추가금액 붙음
우리가 주문한 골뱅이와 계란말이!
손씻고 온 오빠들이
저거 계란 수상하다고
야 이거 니가 먹었지
시전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보는 부라덜
우리는 맥주도 시키고~~~
막걸리도 시키고~~~
막걸리 테이크아웃 까지 해왔다.
다시 후반 라운드 시작!
이제서야 하나 둘 씩 보이는
이쁜 조경들 ㅠㅠㅠㅠㅠㅠㅠ
요긴약간 동양스러운 조경이랄까?
여백의 미를 강조한 작은 풀꽃, 소나무 위주!
완전 내스타일이야 너무 이쁘다.
요렇게 낭만도 즐겨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거 올린다고 살짝 무너뜨림
왜남의 소원 무너뜨리냐며
티박스, 그린, 페어웨이 상태는 뭐
말할 것도 없고 너무너무 좋았던 곳.
진짜 미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코스에 대한 것도 그런거지만
조경이 내가 와본 곳 중 제일 이쁜듯...
오후가 되니
뽀송해진
우리네 NIEK SHOES
이제부터 라데나 조경 감상타임
ㅋㅋㅋㅋ 코스 사진이 왜 없나...
조경에만 정신이 팔려서 죄송합니다.
이번 리뷰는 그냥 정원 감상으루.. ^^
호우는 약간 타서 죽을 것 같았지만,
날씨가 밝으니 이쁜 코스가 더 이뻐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괜찮았던 아이템
이거 살라고 사진 찍었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캐디님한테 팁 왕창주고 뺴았은 거라고
너른 페어웨이
전장이 긴 파5도 만나고,
2온 3온 해도
3빠따 퍼팅 해버리는 나새끼
그치 이런 연못헤저드
너무 이쁘다 분수까지!
너무 이뻐 라데나 최고야
저 보라색 꽃은 진짜 무슨 꽃일까
모든 조경이 페어웨이 그린이랑
잘 어우러져서
보는 내내 행복했다 정말
YES YES
막걸리 얼음막걸리!
갑자기 생각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더위에
한잔 촷!
너무너무 시원하고 달콤하고
나 그렇게 술 좋아하는 사람 아닌데요.
진짜 천국을 맛보았어요
맛코리🧡
마지막 홀을 지나보내며...
떠나기가 너무 아쉬웠다 정말..
전반부는 좀 정신없이 달려가서
잘 안맞기도 하고 해롱거리느라
라데나CC 진가를 100% 못 알아봤는데,
후반부터는 날씨도 쨍쨍해지고
너무너무 이쁜 각각홀 하나하나 다 곱씹으며 즐겼다
오늘은 점수 욕심도 내려놓고,
플레이퀄 욕심도 내려놓고
그냥 좀 처음으로 긴장 없이 즐겼던 날인듯..
친한 사람들이랑 온 곳이라
정신적인 편안함도 컸고
마치 나들이온 듯, 수목원 온 듯
맞아.. 이렇게 즐기는 라운딩도 있어야지!
다음 라운딩 부터는 다시 좀 타이트하게 연습도하고
긴장하면서 점수를 노려보는 거로!
점심 식사는
깔끔한 숯불닭갈비 집
온더가든
싱글 및 라베하신 오라버니가
쿨하게 쐈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지각 한 것 치고 아웃풋이 좋다
가격도 괜찮은 것 같고...
깔끔한 곳을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
단점이 있다면
닭갈비가 손이 너무 많이가고
너무 천천히 익어서 내는 개인적으로 좀...
아무튼간 막국수로 마무리!
오늘도 고생했뜹니다.
내자신!
'● Golf round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3번째 라운딩. 골프존카운티 안성W. 3부 야간 노캐디 라운딩. (0) | 2022.07.27 |
---|---|
○ 12번째 라운딩. 휘슬링락CC. 명문 중 명문! 인생 버킷골프클럽 체크!🗻✅ (0) | 2022.07.25 |
○ 10번째 라운딩. 마에스트로CC. 고풍스럽지만 높은 난이도와 재미! (평균 +10타!), 주변 맛집 추천! (0) | 2022.06.26 |
○ 9번째 라운딩. 감곡CC. 2022년 4월 신상 골프장 후기(feat. 다이슨), + 감곡 맛집 (0) | 2022.06.18 |
○ 8번째 라운딩. 서울 최고 접근성 강남300CC. 언듈레이션 울퉁불퉁 재미진 코스. (0) | 2022.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