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그으으으냥.
아아아아아무 이유 없이
호박잎이 먹고싶어졌다.
뭐 강된장 쌈밥 어쩌고저쩌고
그런게 떙긴게 아니라 그냥
호박잎에 뭘 싸먹고싶어졌어
이건 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다른거 사러 마트갔다가
호박잎이 있길래 봤는데,
완전 한 뭉탱이 한다발뿐이 안팔아...
살까말까 살까말까 너무 많지 않나 들었다놨따
한 30번 하다가 에라이 하고 구매
호박잎 찌는법 간다!
진짜 리얼 한 뭉탱이라 너무 많아서 이거
일년 먹는거 아니냐며
(왠걸 이틀만에 다머금 ^^*)
호박잎은 찌기전에 손질을 해야하는데,
행구기 전에 미리 손질을 해야한다고한다.
호박입 줄기 부분을 살짝 꺽으면
저렇게 껍데기섬유질이 벗겨지는데
360도 돌아가면서 껍데기를 벗겨주면 된다.
나무잎파리 정맥(?)부분 까지 다 벗겨지는게 정상
요렇게 하나하나 차곡차곡 벗기면된다.
사실 호박잎 찌기는 뭣도 없고 간단한데,
아무래도 이 작업이 제일 손도 많이 가고 귀찮고
70% 차지하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정리된 호박잎
이거 다 정리했을 때도
호박잎 이거 너무 많다고 완전 툴툴대면서
너무 많이샀으니까 다른친구도 나눠줘야지
하고 있었따 ^^
하지만 이틀만에... ^^
한번 바구니에 담아서
푹 눌러서 흔들흔들 씼어주고, 물 한번 버리고
반복하면서 앞파리를 씼어준다.
호박잎은 뒷면에 벌레가 알을 깔수도 있따고 해서
진짜 완전 열심히 씼어줌 벌레 극혐이란말야
냄비에 물을 살짝 넣어주고,
찜기를 놓고 호박잎을 넣어준다.
나는 양도 많고 하니깐 한 20-30장씩만 넣었다.
끓기 시작하면 한 5분-7분정도 쪄주고, 뚜껑을 열어서 뒤집어준다.
애들이 골고루 쪄질 수 있도록. 그리고 다시 뚜껑닫고 5분-7분!
그렇게 나는 10분-15분 정도 쪄줬다
호박냄새가 폴폴 너무 좋다.
요 냄시가 그리웠어
잘 쪄진 호박잎은,
소쿠리위에 얹어서 나눠서 펼쳐준 뒤 식혀준다.
저장하는 방법은, 비닐봉지나 지퍼백에 잘 정리해서 넣고
냉동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나도 3팩으로 구분 지어서 2팩은 냉동,
한팩은 그날 먹어부렀다 🧡
호박잎을 잘 펼쳐주고,
두부 + 시금치 무침 송송 썰은 것
감자으깨기로 으꺠가지고
들기름 넣고 깨 뿌려서 쌈 속 만들어준 다음,
호박잎에 돌돌
완전 만족 대만족 💕💕💕
맛이 있다 맛이 있어!
아니 그런데, 두부랑 시금치 조합은
음식궁합 최악이라네... 이런?
두 음식 모두 칼슘과 만나면
수산칼슘을 생성하는데
그것이 나중에 결석이 될수 있다하는데
네...? ㅋㅋㅋㅋㅋ
결석 너무 무서운데요
가지 롤타리니 한번 도전해볼까나~하다가
호박잎이 급 떙겨서 다른 베리에이션으로 해본건데
이거이거 안되겠구만..
아무튼 그렇답니다..
이상 호박잎찌기에서 시금치두부로 마무리해봅니다.
'● Little tip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골프웨어 직구! 베스트시크릿 가입코드는 요기 💛 (0) | 2022.06.15 |
---|---|
○ 변팔 계정 가입 2022 버젼. 개고생 안 하는 확실한 방법! 선불유심칩. (1) | 2022.06.01 |
○ 간단한 가지요리. 이름은 없지만 간편하고 뚝딱! 🍆 가지계란구이!? (0) | 2022.05.28 |
○ 셀프 브로우 리프트 펌. 과연 나도 모델 눈썹 가능?🧏🏼♀️, 떨리는 첫 시도. (0) | 2022.05.18 |
○ 달래장 만들기. 5분만에 만드는 초간단 레시피! 🌱 (0) | 2022.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