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136일차.
세번째라운딩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해솔리아cc
친구들한테 나 해솔리아 간다고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개솔리아라고 ㅡㅡㅋㅋㅋㅋㅋㅋ
아주 명성이 자자하다더라
그정도냐고 물어봤는데 그정도라고..
그린 막 개판이고 모래밭이고 난리나고
평가가 너무 안좋아서
큰 기대를 안하고 간 곳!
*내용추가
다른 골프장 3곳을 더 가봤는데,
해솔리아 만큼 코스 상태가 안좋은 곳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가장 디봇 자국이 많았고
티박스가 가장 개판.. 이었던 건 맞는 듯
하지만 가격이 워낙 저렴했기에
가격만큼이라 생각하면 또
납득이 가기는 간다..
지인들과 평일 해솔리아cc 3부라운딩 부킹을 예약하였다.
예약은 대략 일주일 전에 완료!
캐디피는 15만원(3부 야간) -비쌈
그린피는 14만원이다.
총 19만원 비용이 들었고,
클럽하우스 커피 네장,(리필포함) 44,000원!
라운딩은 약 5시 15분 쯤 티업으로 부킹되었다.
야간은 처음이었는데 오전 근무만 마치고 퇴근 😎
퇴근하고 즐기는 오후 라운딩이라 넘 행복한 것
해솔리아cc 올라가는 길
먼지바람이 아주 강하다
저멀리 보이는 해솔리아 클하
ㅋㅋㅋㅋㅋ
주차를 완료하고 클하로 걸어가기!
주차자리는 많이 있어서 널널했다
🎈🎈🎈
날씨도 너무너무 좋고!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 안에는 전면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어서
여느 골프장과 다를 것 없이
멋진 경관 🎈🎈🎈
락카룸은 이러하다
방별로 한 20칸 정도의 락커가 있는데
지인과같은 방으로 지정해줌 ㅠㅠ
지인과 별개의 방으로
나눠주는 센스가 있다면
더 좋았을 텐데요
클하에서 바라본 전경
ㅋㅋㅋㅋ 아주 잘 정리된 골프장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그린도 깔끔하고 모래도 별로 없는것 같고
날씨도 아주 좋다!
일층 스타트라운지
커피 한잔씩 주문하고 대기대기
커피는 한잔에 만원!
중간에 리필하려니
천원씩 더 받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맞춰 진행 시작!
우리는 해, 솔, 리아 코스중에서
솔 코스 인, 리아 코스 아웃 여정이다
ㅋㅋㅋ기대되!
해솔리아 자체가
전체적으로 코스가 어려운 것 같았다
폭도 좁고 ㅡㅡ..
헤저드도 많았고 벙커도 많았고
다행인지 뭔지
빠른 진행을 위한건지
모든 코스 헤저드티라고 하셨다!
ㅠㅠㅠ
티박스는 왠만한 곳 거의 매트!
잔디로 된 티박스도
거의 대부분 잔디 다 까져있음
ㅋㅋㅋㅋㅋㅋㅋ 3부 돌리는 구장이라
어쩔수없나보다
믓진 동반자님의 티샷!
🎈🎈🎈
5번홀 티박스
화장실은 4번 홀 다음 쯤에 있었던 것 같다
클하에서 화장실 못가신분들! 요기
해가 기니까 7홀 까지는 밝았고
전반 라운드 한 8,9홀 쯤 부터 해가 지기 시작했따
티박스로 이동중인 동반쟈들
남자티는 어려워!!!
계곡을 넘어야하기 떄문이지
귀여운 동반자님덜 샷
마지막 홀이다.
마지막 9홀은 클하에서 봤을때
엄청 경사가 컸던 곳...
저거 설마 올라가는 홀이냐며
짱싫다고 그랬는데 내리막이고요
ㅋㅋㅋㅋㅋㅋ
해는 어슴푸레...
이렇게 전반이 끝나고
잠시 클럽하우스에서 쉬면서
커피리필도 받고 화장실도 가고
5분 대기하고 바로 출발!
리아 코스로 가려면 아예 클럽하우스
바깥쪽으로 나가야한다.
주차장으로 들어올때 진입했던 도로를 타고
쭉 내려가서, 다시 산쪽으로 이동
카트타고 너무 도로로 달려서 기분이 이상했..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리아 코스는 확실히 외딴곳에 떨어져있어서
노캐디로는 진행하지않는단다.
날카로운 달이 휘영청.
완전 달이 얇고 가늘고 날카로워서
너무너무 멋졌던...
카메라로 다 담기지 않아서 아숩
밤은 어둡고 사람도 없고 서늘하고
모든 분위기가 낯설고 신기했당
달이 멋져서 찍은 사진.
야간 라이트가 아주 밝아서
어두워서 못치겠다 라는 말은 안나올듯
야간 라운딩 처음인데 나쁘지않음
드디어 막홀!
막홀도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끝이 났다
너무너무 텐션 높게 시작했으나
아무래도 오전에 일도하고 밤늦게 끝나다보니
완전 체력이 방전되서 말수가 많이 줄음 정색
왠만하면 안그러는데 막판에
언제끝나..? 느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동반자가 생애 첫 버디도 하고
개꿀잼! ㅋㅋㅋㅋ
아무래도 야간이라
한번쯤은 찾을 수 있는 공도 못찾고
공을 주간에 비해 꽤나 잃어버렸다. 흑흑
캐디피는 15만원(3부 야간)
그린피는 14만원이다.
총 19만원 비용이 들었고,
클럽하우스 커피 네장,(리필포함) 44,000원!
캐디님은 남자 캐디였는데
마르고 머리가 긴 남자캐디분..
되게 무뚝뚝하고 말없고 신경질적(?)
뭐랄까.. 말을 톡톡 쏜다한달까?
내 점수가 양파라고 하니까
양파 아니고 쿼드에요 하면되는데
어째서 양파가나오지? 양파아닌데 ㅡㅡ쿼드에요
약간 이런식ㅋㅋㅋ
채 건내줄때도 좀 낙아채가고
감사합니다 인사해도 대답없고
(사실 난 그래도 상관없음 기분안나빠
감사합니다에 대답할필요 없으니깤ㅋㅋ)
근데 그렇다고 대충봐주는 것도 아니고
공도 이상한데 떨어지면
나는 시간없으니까
그냥 잃어버린거로 치고 새공 쓸게요 라고 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찾으려고 수풀 다 뒤져주시고
공 못찾으니까 "공있으면 여기서 다시치세요 ㅡㅡ"
하시는데 내가 공이 없어서 카트다녀온다니까
츤대래처럼 주머니에서 공 꺼내서
막 바닥에 집어던져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츤대래이신듯...
내가 티샷에서 계속 실수가 나서
"아 고개를 고정안해서 그런가... "하니깐
옆에서 참다참다 캐디가
"아닌데요 ?ㅡㅡ 그냥 계속 열려서 임팩트 하시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팩폭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나는 은근 좋았음
까칠한데 할일 충실
아무튼 나는 개인적으로
쓸데없는 말 너무 많이하는 거보다
그냥 딱 해줄말만 하고 넘어가는게
더 낫다고 본다 그냥ㅋㅋㅋ
그리고 우리 동반자중에
좀 기가 드센분이 자기가 점수 모두 세서
자기가 직접 점수 입력하고 뭐 막 그래가지고
그냥 알아서 하라고 더 말 없어졋을지도..
다른 동반자들은 별로였다고
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캐디이야기..
ㅋㅋㅋㅋㅋㅋ 나는 속으로 좋았찌롱
그린은 생각보다 개판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골프장 한번 더 다녀와보니
살짝 개판소리 왜나오는지 알 것 같았다.
해 코스 그린은 잔디가 좀 안구르긴 했지만
그렇다고 말로 듣던 모래판이다 그런건 아녔지만
그리고 난 이런거 처음봤는데
잔디 중간중간에 네모네모하게
새 잔디로 보수한게 너무 티나서 신기신기
덧방? 아무튼 네모네모하게 모판 심은게
좀 티가나고 사아아알짝 단차가 있달까
리아코스는 진짜
그린 잔디가 딱 봐도 잔디가 좀 길고
뺵뺵하고 뽕실뽕실해서 더 안구름
ㅋㅋㅋㅋㅋㅋㅋ 잘 모르는 내가봐도 안굴러
하지만 티박스나,
페어웨이 상태는 좀...
거의 대부분 매트 티샷이었고
잔디 티박스는 거의 뭐 모래만 나와있는 곳도 있고
듬성듬성 잔디가 나있고 나머지 땅인대도 있고
페어웨이는 크게 크게 날아간 디봇 자국도
엄청 많았다.
그런데..3부 야간까지 돌리는 골프장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미친듯이 돌리다보니
관리할 시간도 여유도 없을듯.
아무튼...
너무 즐겁게 치고 온 라운딩이었다.
야간이라그런지 뭔가
집에가면서 현타도 많이오고..
내 실력이 현타오는 실력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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