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따라 양재 코스트코에 다녀왔다!
1인가구인 나는 코스트코 회원권 구매하는 건 너무나도 사치이기에...
이럴때 후다다닥 따라가야지 안그럼 안대!
양재 코스트코 주말 4시라...와우
일단 각자의 차를 가지고 양재 코스트코에서 주차를 하고 만나는걸루!
주차 괜찮을까? 줄서는데 1시간 걸리는거 아닌가 몰라 하고
겁이 나긴 했지만, 이제 곧 연말이고 하니까 미리 장을 봐야해서...
아무튼 4시 도착예상하고 분당에서 3시 10분쯤 출발했더니 결론적으로 4시 15분 착. (1시간 소요)
일단 주차장 줄은 역시나 코스트코 주변으로 건물 한바퀴 줄을 섰지만,
생각보다 금방금방 빠져서 다행이었다.
주차장 5층 제일 꼭대기층에다가 주차할 수 있었는데 주차칸은 생각보다 널널!
여기저기 빈 칸이 좀 있었다.
아무튼 나의 오늘 코스트코 목표는 일단 화이트와인.
내가 찾는 녀석이 있긴한데 아마 없을 것 같다.
고놈은 바로 앨런스콧 (가운데 녀석이다)👇👇👇
나 얘가 왜케 좋지...? 걍 부담없이 먹기 넘넘 좋은 와인인 것 같다.
소블자체의 그 상콤한 라임느낌도 너무 좋은데 앨런스콧은 유난히 그 맛이 강한 거 같아.
2021.01.21 - [● Life] - ○ 경기광주 와인샵 얼음나라공주. 볼드모트 같은 이름의 와인샵(?)
오자마자 우다다다 온 와인코너.
역시 예상대로 앨런스콧은 없구 다른 소블이나 리슬링 종류로 봤다.
(원래 코코에 있었나? 있었다고 분명 누구한테 들은거같은대..)
결국 추천받은 쿵푸걸,
그리고 모르는 소비뇽블랑 저렴한 녀석들로 겟겟겟 🍋🍋🍋
코스트코 회원인 친구와 나, 그리고 다른 팀 세팀이 갔는데,
한 회원카드로는 결재를 두번으로 밖에 나눠서 안된다고해서
나는 소량이라 친구네랑 합쳐서 결제하고, 현금을 송금해주는걸루🤍
예상치 못한 현금지출이 발생!
크흑흑ㅋㅋㅋㅋㅋㅋ
장을 1시간 반만에 빠르게 보고서는 집으로...
벌써 해가 반은 졌다.
어슴푸레한 시간대는 마이 페이보릿 타임!
빠른 시간 안에 아주 야무지게 장을 본거같아서 기분이 좋다.
원래는 헤어지려고 했는데
너무 아쉽고 방어가 너무 땡겨서,
판교 포장횟집에서 방어 3인분을 포장해서 친구네로..
방어 3인분 59,000원
코스트코에서 사온 치킨 한마리 손으로 잘게 뿌시구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은 손맛이라구
이거 근데 진짜 우리 5명이서 나눠먹었는데 너무 많아서 반은 남김...
양이 진짜 깡패다.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치킨
다들 장갑끼고 손으로 먹었는데 막 먹방느낌나고 좋았다
우리가 사온 방어 3인분!
뭔가 양은 좀 적다. 59,000원 치고 좀...
방어회는 두툼한 맛인데 얇기도 너무 얇고...
판교 포장횟집
이게 다 국제적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생각하겠어요...
오늘은 즐거운 날이니까
쿵푸걸 리슬링!
차게 해서 먹고싶었는데,
바로 오자마자 오픈해서 살짝 미지근 한 상태에서 마셨다.
그래서 그런가 뭔가 좀 생각보다 기대이하 이다.
리슬링 자체가 원래 좀 달달한 맛이 기본적으로 있나?
저번에 마셨던 리슬링은 넘넘 달던데.
그래도 쿵푸걸은 막! 달지않고 약간 달큰하면서도 산미가 풍부해서 좋았다.
물론 과즙미 팡팡이는 아니었지만 차게 해서 마시면 훨!신! 더 맛있을 것 같다.
판단은 나중에 차게 마셔보고 하는 걸루!🍋🍋🍋
회가 너무 얇잖아...
꾸물럭꾸물럭하고 씹는 맛, 집었을 때 느껴지는 두툽한 맛이 없네...
하지만 방어회 자체의 맛이 넘넘 꼬소하고 기름져서
진짜 ... 넘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얇고 나발이고 그냥 방어 넌 그냥 쩌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깻잎+생마늘+방어회 조합은 법적으로 맞지
그냥 막 집어먹고 삼키면 불법
그놈 연행해;
손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격적
비닐 장갑도 아니고 심지어 라텍스장갑이라고
장갑끼고 음식을 손으로 먹으니까
캠켜고 먹방하는 사람 느낌들고 새로웠닼ㅋㅋㅋㅋㅋㅋㅋㅋ
온라인 세상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젊은이세대가 된 기분
아무튼 이거 코스트코 냉장식품코너에서 사온건데
나는 치킨보다 얘가 훨씬더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어도 빵빵하구 안에 들어간 치즈도 짭짤하니 조합이 너무 좋았으
귤 500개 까먹고
사과도 깎아먹고
피자도 돌려먹고
막 미친 사람처럼 먹고먹고먹고
친구네 살림 다 거덜내겠다 거덜내겠어 ㅠㅠㅠ
인심 좋은 호스트가 계속계속 풍족하게 음식을 내어주어 올때마다 배가 터진다
나도 나중에 친구들 초대하면 배 터질때까지 대접해줘야지 😎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때려버림
수다 떨다보니 벌써 11시반.
결국 집에는 1시반에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조그마한 나의 집으로.
코스트코에서 산 짐을 정리한다. (뭐 몇개 없다)
리슬링 2병 그리고 저렴한 소블 한병.
구석에서 자리를 잘 지키고 있거라
와인을 이쁘게 좀 두고싶은데 자리도 없고 그
냥 한쪽에 세워 둘 수 밖에 없어서 아쉽다
또 뭘 사자니 너무 맥시멀 같고 헤헤..
요거는 내 주식
회사에서 저녁에 먹는 레시피👇👇👇
요고 30g 한스쿱 에다가 닭가슴살 하나 잘라서 컵에 넣고
뜨거운 물만 부으면 따듯한 닭죽이 된다.
(마이프로틴 다 먹고 남은 스푼을 사용한다. 그거 한스쿱이 30g 정도 됨)
그리고 다산콜친구의 구매대행!
요거 유명한 것 같던데.
양이 혜자이다.
용량은 1.8kg 이고 가격은 약 16,000원 정도!
냉동 과일 블루베리나 딸기 등등을 사다가 넣어서 먹음 딱이겠군!
오트밀과 먹어도 좋을 것 같고!?
다음에 가면 내 것도 구매하는 걸로!
코스트코베이글 못참취!
베이글 6개 들은 한 패킹이 대략 3,200원 정도이다.
가격이 너무 좋다보니, 회원카드 1개당 1패킹 뿐이 구매가 안된다.
싹쓸이 할 것을 방지하려는 방침인 것 같다.
인기도 워낙 좋고!
식감은 생각보다 베이글 치고는 좀 말랑말랑하고 일반 빵재질에 가깝다.
(내 기준 베이글은 약간 단단하고 잘 안 뜯기고 힘이 있는 재질)
빵은 반으로 갈라서 2등분해서 냉동실로 그대로 다 넣었다.
새벽 2시에 열심히 빵갈죽 해서 야무지게 넣어두었더니 밤새 꽁꽁얼었네
빵은 아침에 언 상태로 꺼내서 챙겨 회사로가면
먹기 좋게 잘 해동이 된다.
그 상태로 전자랜지 돌려 먹으면 아주 뜨끈뜨끈 좋음.
식으면 딱딱해지니 후딱 먹는 게 포인트.
빵은 해동이 생각보다 빨리되는 것 같다. (당연하겠지만)
다음날...
파워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리뷰도 만들고 어찌저찌 안추운 정오 쯤 러닝을 하고 👇👇👇
2021.11.29 - [● Items] - ○ 룰루레몬 러닝 장갑. Run Fast Gloves II, 겨울 러닝 복장!
유투브 보고 빨래도 하고 집에서 사부작사부작 놀다가 배도 출출해서
친구가 추천한 오트밀 레시피로 점심을 먹기로.
두근두근...
스테인리스 후라이팬...
오늘도 내가 널 굴복시키겠어
야채 닭가슴살 오트밀 죽
준비물
오트밀 30g
양파 작은거 1개
양배추 원하는대로!
미니송이버섯 40g
닭가슴살 100g
레시피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야채를 몽땅넣고 볶는다.
닭가슴살 투하하고 볶는다.
그럼 야채에서 수분이 나와 자작해지는데
물을 붓고 계속 10분 정도 끓여주면 끝!
완성완성.
제법이다! 나름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은 간장으로 알아서 맞추면 된다.
*쟁반은 이케아 9,900원
안궁금할거같은데 그냥 링크해보긔 ☆
https://www.ikea.com/kr/ko/p/ostbit-tray-bamboo-10470509/
*식기류세트 29,900원
아뭐야 난 33,000원에 샀는데 ㄷㄷㄷ
아무튼 엄청엄청 저렴한데 나름 이뻐서 잘 쓰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ohou.se/productions/61686/selling
여기요?
여기 음식 안나왔어요 사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채를 볶고 우려서 그런지 생각보다 맛이 밍밍치않고 다채롭다.
닭가슴살 자체에 간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간도 많이 안맞춰도 되고!
처음으로 해본 건데 성공적...
주말이 이렇게 흘러가고
집에서 사부작거리면서 놀다가 잠들어야겠다.
소소하고 뭣도 없는 일상
재밌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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