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목표는 진주목걸이, 귀걸이 사기!
왠 진주냐? 라고 한다면...
시작점은 바로 본식 2부 한복에 귀걸이를 뭘 해야하나 고민하던 것에서부터다.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친구가 2부 때 한복을 했어서 물어봤는데,
부모님 진주 귀걸이 목걸이 해드리는 김에 자기도 산 진주귀걸이를 했다한다.
그렇게 생각지도 못한 진주이야기가 시작됬는데
진짜 친구가 계속 하던 말이
일.단. 진주는 그냥 가서 직접 봐. 진짜 광부터 달라 광이 아예 다르다니깐?
너 귀에 이거 한번 대보잖아? 그럼 그대로 차고 나가는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처음에 타사키 매장에가서 둘러봤었는데, 실제로 진주광에 놀라고 가격에 두번 놀라서
일반 골든듀 같은 곳도 가봤는데 왠만한 진주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비쌌다고 했다.
그레서 종로에서 진주로 유명한 진주나라를 알게되서 방문했다고 한다.
실제로 상담 가보니 가격도 너무 합리적이고 사장님도 설명을 너무 전문적으로 잘해주셔서
결론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어머니꺼 + 자기꺼 까지 잘 구매했다고 한다.
진짜 사고나서 후회가 없다며.. 너두 사라고 사라고 ^^..
진주 자체도 자체지만
진주나라 사장님이 2대에 걸쳐서 진주만 다뤄오셔서 전문성이 뛰어나고 입담도 좋으시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시간 날 때마다 진주나라 서칭을 해봤더니 진주나라 사장님께서 여기저기 남겨두신 글을 읽게 되었는데
그렇게까지 진주란 주제 하나만으로 많은 글을 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정보글도 많고 구매자 입장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상세하게 남겨두셔서 재미났다.
점점 더 빠져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 글로는 지금 중국시장이 이상하게 진주열풍이라
도매시장 족족 나오는 해수진주 물량을 중국업자들이 엄청난 단가로 올려서 싹다 매입해가서
물건도 없을 뿐더러 엄청나게 가격이 올라가있는 이상 현상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진주를 다루는 업자분들이 사올 물량도 없고 단가 마진이 맞지 않아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아무튼..
타이밍도 타이밍이고 나도 진주목걸이를 잘 하고다녀서.. (인조)
하나 이참에 진짜 진주 하나 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방문키로 했다.
몇백만원 하는거 아니니까..!
종로 3가에 내려서 돌아다녀 본 건 처음..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분위기에 순대국집으로 피신! (?)
ㅋㅋㅋㅋㅋㅋㅋ 점심 두둑하게 먹고
피카리디? 진주나라가 위치한 건물 1층 탐탐에서 커피한잔 하고 기다렸다.
그리고 30분 정도 미리 진주나라로 가서 대기하기로!
드디어 온 진주나라.
진주 직수입 전문업체!
사장님이 얼마전에도 일본에 가셔서 시장조사하고 오셨더라구
인스타 염탐 열심히 함.
역시나 바쁘다.
금요일인데 주말처럼 손님들이 많다고 하셨따.
잠시 기다리면서 저기 보이는 음료는 무한리필이니
얼마든지 마시면서 기다리라 안내주셨다.
사장님 인상이 참 편안하고 재미난다.
뭔가 기본 디폴트 표정이 웃참(?) 스타일 이시다
친근해..
기다리는 동안 아코야 진주로 추정되는 녀석들도 구경하고.
직원분이 뭔가 분류작업 같은걸 하고 계셨다.
기다리면서 구경한 여러가지 진주 세트들
완제품으로 완성된 세트들인데 생각보다 이뻐ㅎㅎㅎㅎ
진주의 구분 자연산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양식이라고 보면 되는데 담수와 해수로 나뉜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 민물에서 양식하면 담수, 바닷물에서 양식하면 해수다.
비싸기로 따지만 담수<해수이다.
담수는 한 줄에 10만원 대 부터 다양해 보였다.
해수진주는 보통 아코야진주(~10미리) 남양진주 (10미리~)로 있고
남양진주는 진주 중에서 최고로 치는 듯 했다.
위 사진에 보면 담수 진주가 판에 있는고 담수진주라고 되어있는데
저 담수진주들은 다 사장님께서 엄청 퀄 좋은 녀석들로만 따로 가져온 것 들이라고 한다.
어떨 땐 해수진주와 견주어서 오히려 담수가 나은 개체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꼭 담수보다 해수가 더 좋다! 라고 할수 없다 하셨다.
진주는 절대적 일괄적인 품질이 아니라서..
난 처음에는 광의 차이를 몰랐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판의 상단 두번째 진주와 상단 네번째 진주의 광이 사진 상에서 미세하게 다른걸 발견했다.
이게 실제로 눈으로 보면 광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
4번째 진주의 광(?) 비침? 진주에 비쳐지는 불빛이나 그림들이 훨씬더 선명하고 쨍하다.
물론 색상차이도 있다.
광은 쨍하고 선명한 것.
색상은 개인의 기호
크기 또한 개인의 기호
이렇게 보면 될 것 같다.
진열대 안에 있는 사이즈가 엄청 큰 비드들!
진짜 광이 번떡번떡하고 알이 굵다.
시간이 되자 사장님이 딱 맞춰 오셨다.
물흐르듯 후루룩 상담이 시작됬다.
1. 목걸이 사이즈 고르기.
사장님께서 데일리로 할 목걸이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샘플을 주심.
(진주비드 한알 지름 mm 기준이고 진주는 공산품이 아니라 0.5mm 여유를 두고 사이즈 구분한다)
3.5 - 4
4 - 4.5
4.5 - 5
5 - 5.5
5.5 - 6
이렇게 다섯가지를 쭈루루 가져다 주셨다.
나는 너무 작은건 원하지 않아서 큰 사이즈 세 가지만 껴봤다.
4.5 - 5
5 - 5.5
5.5 - 6
그리고나서 보기에 없는 더 굵은거 보여달라고 하고서 6.5-7 도 껴봤다.
그리고 나서 6.5-7로 선택을 했다가, 급 마음을 바꿔서 5-5.5로 변경!
목걸이 사이즈를 골랐으니,
문어같은 5-5.5 사이즈 비드 다발을 보여주시면서
하고싶은 걸 고르라고 하셨다. 간단!
비드다발 꺼내보여주시면서 비싼 아코야진주 다발도 같이 꺼내주셨다가,
금액 듣고 오오 비싸다비싸다 하는 내 반응을 보시더니 딱 내 예산을 파악하셨다 ㅋㅋㅋㅋ
그렇죠 그렇죠 비싼거 봐버리면 눈이 높아지니깐 이건 바로 넣을게요~ 하면서 바로 넣어주심
감사합니다 이런 사장님 처음이야
아무튼 혼자서 막 찾다보니 다 똑같아 보이고 해서 어려웠는데
사장님의 전문가 찬스를 사용해서 제일 괜찮아 보이는거로 골라주셨다.
핑크가 좋으면 이거, 갈치색이 좋으면 이거!
나는 갈치 색상으로 골랐고 그 중 제일 괜찮은 녀석으로 골라주신거로 택!
2. 목걸이 부자재 고르기
그 다음 이제 진주목걸이를 연결해줄 부자재를 고르면된다.
사장님이 공공칠가방을 여러개 가지고 오셔서 보여주신다.
나는 그냥 실버로 선택했고 2만원.
골드 악세사리로 하게되면 11만원 부터 시이작
ㅠ.ㅠ 골드하면 좋은데 난 걍 저렴한거로.
다음에 와서 큰사이즈 사게 되면 골드로 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은 저렴한거로 한다고 해서 비싼거로 유도하고 막 그런거 전혀없다.
오히려 예산을 대략 파악하시고 맞는 걸로 먼저 찾아 꺼내주시고
그 다음에 이런것도 있다 하고 다른거 보여주심
그리고 갈팡질팡 이래저래 바꿔도 농담과 함께 너무너무 편안하게 바꿔주신다
구매자 입장에서 편안하게 해주심
귀걸이 하나를 사더라도 구매하고 집에 왔을 때 본인 마음에 들어야 나도 기쁘다 주의 같았다.
중간중간 농담을 엄청 유쾌하게 하시는데 진짜 재밌고 기계같다(?)
농담과 정보가 술술술 나옴
얼마나 많은 고객을 만나셨으면.
3. 급 귀걸이 고르기 , 부자재 고르기
원래는 목걸이만 구매할까 했는데,
생각보다 생각했던 예산보다 낮아서 귀걸이를 하나 더 해도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귀걸이도 보여달라고 했더니 사장님께서 먼저 사이즈를 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보통은 목걸이보다 사이즈를 높여서 구매하고, 6-6.5 아니면 7-.7.5 많이 하신다고 하셨다.
큰게 안어울리는 나는 6.5 미리를 하는걸로 정함.
또 007가방을 가져오셔서
귀걸이감 진주를 좌라라락 보여주셨다.
가격대는 쌍에 14만원 정도 했고 진주는 해수 진주 아코야 진주였다.
나는 처음에 한 알당 금액인 줄 알고 좀 더 저렴한거 보여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흔쾌히 더 저렴한 판도 가져오셔서 보여주셨다.
(알고보니 한쌍 가격이었음)
저렴한 판은 먼저 보여주신 판 보다 조금 흠이 있거나
더 저렴한 이유가 있는 녀석들이라고 한다.
실제로 보니 약간 찍힌 자국이나 긁힌 자국 등이 있었다.
광이 좋더라도 그런 미세한 자국이 있어서 저렴한 아이들인 것
근데 내가 봤을때 생각보다 광도 좋았고,
흠은 사실 가까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몰라서
두번째 판에서 골라보기로 했다.
두번째 판은 크기가 작은 건 3만원 부터 9만원 선 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그래서 9만원짜리 진주로 결정!
사장님께서 9만원 대에서 가장 상태 좋은 녀석 3녀석을 뽑아주셨다.
그 중 하나하나 살피면서 흠이 제일 잘 보이는 녀석을 거르고
남은 한 쌍의 진주로 선택!
재밌네 무슨 게임같아!
부자재(뒷침) 은 로즈골드 14케이로 8만원이 추가된다.
그냥 골드할지 로즈골드할 지 선택만 함 된다.
이렇게 모든 목걸이 귀걸이 선택 완료!
4. 완제품 제작
그렇게 진주와 부자재 선택이 끝나면
사장님께서 금액을 다시 확인해주신다.
나 같은 경우,
비드 목걸이 - 담수 진주만 53만원에 부자재 2만원
진주 귀걸이 - 아코야 진주 9만원에 부자재 8만원
총 72만원 정도였다.
송금처리하면 바로 뚝딱뚝딱 제작에 들어가신다.
목걸이 비드는 하나하나 손으로 꿰어다가 만들어주신다.
저 줄 같은 경우, 그냥 낙시줄같이 생겨서 안끊어지냐 물었더니
하이참 내가 또 불쑈를 보여드려야겠네
하시면서 라이터를 가져오셔서 와이어 남은것에 불을 딱 붙이셨다.
그랬더니만 낙시줄 같은 겉면이 타면서 안쪽에 있는 와이어가 드러났다.
저건 철사 6개가 꼬여서 엄청나게 튼튼하니 걱정말라 하셨다.
눈으로 보니깐 안심이 된다.
다만 목걸이를 짧게 칭칭 감아서 보관하지 말라셨는데
그럴경우 팽팽해져서 툭하고 끊어질 확율이 높다고 한다.
귀걸이도 강력 본드로 잘 붙여주시고,
내일까지는 착용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
작업하실 때 목걸이 조금 줄여달라고 말씀드렸어야했는데
늦게 말씀드려 줄이지 못했다.
줄이라면 줄일 수 있는데 처음부터 다시 작업해야한다고 하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번잡스러운거 또 안좋아해서
그냥 껴도 이뻐서 그냥 쓰기로 했다.
나중에 내년이고 내 후년이고
언제든지 와서 줄이고 하시라고 친절하게 말해주셨다.
그리고 담수진주와 아코야해수 진주에 대한 보증서!
꼼꼼하게 챙겨주셨다.
진주중에서 그리 비싼 아이들도 아니고 보증서야 뭐 나중에 볼일이 있겠냐만은!
그래도 꼼꼼히 챙기는 건 늘 좋다.
잘 완성된 아이들은 이쁜 상자에 잘 셋팅해주신다음
아주 꼼꼼한 설명들과 함께 포장해주셨다.
관리방법,
관리하는 천 사용법
그리고 보증서에 대한 설명
그리고 계약서
등등 다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종이백에 담아서 주셨다!
이렇게 대략 1시간 가량의 진주귀걸이 목걸이 구매가 끝!
집으로 가는 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가서 열어보고싶다
그리고 집에 와서 언박싱!
세상에 내가 진주를 다 사게 되네
일반 핵진주(모조진주) 와 차이점이라고 하면,
진주의 알이 오로라빛으로 빛난다는 것과 제각각 색상이 똑같지 않은 것.
어떤건 미세하게 핑크빛이 어떤건 미세하게 흰빛이..
내 만족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 산 것 같다.
광도 너무 좋고 우아해.
귀걸이의 왼쪽을 잘 보면, 미세하게 스크레치가 보이나요?
바로 저런 것 때문에 다른 것 대비 저렴하게 가격이 형성된 것이다.
이 내용은 포장 전에 한번 더 확인해주시고 설명도 해주셨다.
이쁘고 동글동글 매끄러운 녀석은 가격이 더 높을 수 밖에.
그런 애들을 사고싶다면 더 투자를 해야하는 것이다.
나는 잘 사용하고 나중에 나이들면 비드 사이즈 높여서 좋은걸로 하나 들여야지!
그리고 진주는 시간이 지나면 빛이 변하기 마련이라 그냥 이쁠 때 많이 착용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착용샷! 🦪
이쁘네.. 사이즈 다운 하길 잘 한 것 같다.
평소에 착용하기 부담없는 사이즈.
그런데 좀 큰 사이즈도 필요 할 것 같기도 하고.. ^^
이렇게 진주 맛 알아버렸네
자주자주 착용하고 다니고, 관리도 마른 천으로 매번 닦아주면서 관리해야겠다.
*참고로 결혼식 2부 한복 때에는 s.sil 귀걸이 착용 예정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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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바로 11월 1일..
신나고 예쁘게 목걸이 하고 다녔더니
지인들이 너무 이쁘다고 단아하다고 칭찬칭찬✨
오늘따라 왜이리 더운지 땀이 송송 나길래
집에와서 목걸이를 뺴고 샤워하기 전에 닦아주려고 하는데
세상에 내가 한쪽으로 쓸어내려 닦아야하는걸,
한쪽을 딱 잡고 위아래로 닦다가
목걸이가 구부러지면서 탁! 하고 터져버렸다 ...
진주가 타다다다 - 하면서 떨어지는데 맘찢
엄청 깜놀 했지만 막 바로 쓸어담음 ㅠㅠㅠ
아가들아 미안해 ㅠㅠㅠㅠㅠ
안되에에에에에...
사건 발생 직후
바로 내일 날짜로 진주나라 예약 완료
이런건 시간 있을때 가서 바로 고쳐야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
또 먼 발걸음 해야겠구나
유실된 진주가 몇개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따.
거의 다 챙긴듯..
이동하면서 딸각거리면 기스가 날까봐
봉지안에 넣고 천으로 돌돌말아 상자안에 고정해서 넣어 챙겼다.
이 참에 목걸이 수리하면서 길이도 좀 손봐야겠다
조금 더 짧게..?
11.2 다음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진주나라 도착.
반가운 아조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니이이임..
딱 보시더니 웃으시면서 어쩌다 끊으셨냐구
이참에 온김에 귀걸이 하나 더하면 되겠네! 하셨는데 내심 마음을 들킨거 같은 느낌 ^^
뜍떡뜍딱 만들어주시기 시작!
뭔가 심심해진 나는 유리 진열장 아래 진주를 구경하다가
사장님이 요 몇 일동안 최근에 일본에서 사오신 품질 좋은 진주를 인스타에 자랑하셨었는데
유리 아래 있는 진주들이 그거냐고 물어봤다.
그것들은 아주 꽁꽁 숨겨놨다면서 몇백만원이라 감당안될텐데~ 하시면서
다른 곳에 숨겨두신 진주들을 촤아아아악 꺼내 보여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어봐주길 기다리신건 아닐까?
옆에 다른 아코야진주들도 다 꺼내서 비교해주시면서 열혈 설명과 자랑을 해주셨따
진주 품질이 잘 모르는 내가 봐도 너무 좋았음
빛깔과 광이 달라..
사장님도 이번에 처음으로 사보셨다는 진주종류라는데
뭔가 새로운 진주를 들이셔서 그런지 엄청 애정이 있어보였다.
그리고 지금 진주시장의; 흐름과 시세에 대해서 엄청 설명해주셨는데 너무 재밌어..
한시간만 더 수다떨고 가고싶었음
이것이 이번에 사장님이 일본에서 매입해오신 물건들.
핑크 염색하지 않은 아코야진주랄까.
아무튼 신기한 진주의 세계..
나도 내꺼 열심히 끼고 나중에 사이즈업! 하러 다시와야지.
수다떨다보니 뚝딱뚝딱 금방 만들어주셨고
길이도 조정해주신다고 한 4-5알 정도 빼주시고 따로 챙겨주셨다.
기분좋게 착용하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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