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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dding story

○ 웨딩준비. 13월 한복을 짓다. 2부 드레스 대신 한복 맞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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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hamster.tistory.com

 

원래는.. 셀렉션H의 2부 드레스로 진행을 하려고 했다가..

친구의 멋진 한복을 보고서 진짜 500번 고민고민 끝에 한복을 맞추기로 결국 결정!

 

형제도 모두 결혼하고 스냅도 다 찍은 상태에서 한복을 진행하는게 좀 욕심인 듯 하나

 아쉬운 마음이 자꾸 들어서 결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58번길 4-16 1층

0507-1376-3451

주차는 바로 앞에 주차하면 됩니다!

 

 

 

매장이 너무너무 이쁘고 깔끔헌 매장

여러가지 한국의 단아한 미가 뿜뿜하는 소품들도 많고 재밌어 보였다!

 

 

 

들어서자마자 있는 여러가지 색상의 원단들..✨

진짜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칼라들 

어쩜 이렇게 곱지! 

 

 

 

이 칼라들 진짜 어쩔꺼야..

미리 가기전에 찾아보긴 했지만 저 녹색이랑 감색 너무 이쁨..

 

 

 

 

어머니들 한복 대여할 때 가면 항상 신나게 구경하는 노리개들.. 

진짜 단아하고 이쁨 

 

나 한국의 미 진짜 좋아했네.. 

 

 


 

그리고 사장님과 상담을 거치면서,

내가 원하는 색감이나 색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누고 

내 이미지와 어울리는 색상으로 대표님이 3가지 정도 조합을 해주셨다. 

 

조합은 일반적인 조합 > 고급 조합 > 최상급 조합 

요렇게 보여주셨음! 

 

 


첫 조합은 

겨자색 + 밤색 포인트 저고리 

자주빛 치마 였다 

 

자주빛 치마 원단이 가로로 자연스러운 무늬가 있는데 너무 고급스럽고 

되게 파티색상이었음 ㅠ.ㅠ 이뻤다. 

신나서 사진을 못찍음 

 

 


 

두번째 조합은

 

파란색 + 금박 봉황🦅 저고리

감색 치마 + 녹색 안고름

 

 

 

내가 좋아하는 감색상 치마를 먼저 골랐고!

거기에 맞춰서 사장님께서 꺼내주신 파랑 저고리.. !

 

내가 생각도 못해본 너무 채도가 높은 쨍한 색상이라 이쁘긴 한데

일단 두려었음

그치만 또 조합해보니 나쁘지 않아서 너무 신기했다. 

 

저고리 팔 끝부분은 검정색상으로 해주시고,

예식때는 흰색 천을 덧대어 주신다고 했다. 

 

 


세번째 조합은

 

청록색 저고리 + 복숭아 손자수🍑 + 핑크 옷고름

하얀색 고급 명주원단 + 노란색 안고름

 

 

 

이게 치마 원단이 정말정말 고급지고 광택이 장난이 아님.. 

다른 한복집에 가면 족히 300만원은 하는 원단이라고..! 

 

그리고 저 핑크색상과 보들보들한 복숭아 손자수 조합이 미쳤다.

이거 진짜 이뻤는데... 햐.. 

 

아무래도 현생 살아야하니까는.. ^^ 

 

 


이렇게 색상 조합을 하면서 한번 보고, 

만약 원하는 색상이 있으면 그 전 단계에서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된다.

 

일단3번을 제외한 2벌을 입어보는 것으로.. 😋😋😋

 

 

 

노란저고리 + 자주빛 치마 조합! 

요고는 일단 느낌만 보려고 대여용 저고리를 입어봤고, 

실제 제작에 들어가면 밤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갈 예정이다. 

 

아래 사진처럼 치마 상단에 말기가 들어가서 치마단이 살짝 내려간다고 한다. 

말기가 있는 것과 없는것 중 있는 것이 정통이라고 한다. 

 말기 있고 없고의 차이가 꽤나 크더라

말기가 있는게 훨씬 더 완전 이뻐보임 ! 

 

요건 색감이 진짜진짜 너무 이쁜데 

나에게는 약간 원숙미가 느껴지는 듯 해서 마지막 까지 고민고민하다가

결정적으로 노란빛깔이 얼굴색을 조금 죽이는 것 같아서 선택하지 않았다

 

그치만 가봉때  내 몸에 잘 맞추고 밤색포인트에 말기까지 들어가면

훨씬 더 세련되어 져서 엄청 이쁠 것 같음.. 

 

 

 

 

 

두번째 감색치마+파란저고리 조합

 

완전 쨍-한 파란색상이 조금 처음엔 어려웠는데

막상 입어보니까 이게 진짜 고급스럽더라.. 

그리고 감색과의 조합이 꽤 좋았음.

 

사장님이 옷갈아 입으면서 설명해주시기를 

원래 한복 색상이 파스텔톤은 염색의 과정이 예를들어 1-2번이면 되서 대중적으로 많이 입고

짙은 색상은 염색과정을  10번도 넘게 하기 때문에 서민들은 입지 못했던 양반 옷감이라고 한다. 

 

지금은모두가 다 양반이라 의미가 없다만은..

ㅋㅋㅋㅋㅋ 

 

아무튼 파란저고리에 금박으로 봉황을 새겨주신다고 한다.

오늘 입어본 저고리는 은박으로 되어있으나 우리는 금박으루.. 

사실 은박보다는 금박이 좀 더 유지기간이 짧다고 하셨다. 

시간이 지나 오래 관리를 재대로 못하면 어둡게 변한다고. 

 

팔과 어깨에 봉황이 막 있으니깐 뭔가 멋있다.. 포스있어! 

아무튼 요 색상으로 선택 완료😋 

 

 


 

2부 드레스까지 셀렉해놓고 너무 과한가 싶지만

하고싶은 건 그래도 하고 넘어가야 후회가 없으니깐 : ) 

 

이쁘게 잘 가봉되어 나오기를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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