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Little tips

○ 뜨거운 물 데었을 때! 1도 화상 응급처치. 비아핀 에멀젼 화상연고, 1도 화상 흉터 후기.. 💥

728x90

 


 
세상에 마상에 
나는 원래 몸을 잘 사려서 왠만해서는 부러지고 찢어지고 그런 식으로 다치는 사람이 아닌데
왜 최근에 유일하게 다치는 부위는 꼭 손이고
왜 다치는 장소는 회사 탕비실인가? 
 
2022.04.10 - [● Little tips] - ○ 칼에 손을 심하게 베었을 때! 어느병원? 손 베이고 봉합 후기... 🩸

 

○ 칼에 손을 심하게 베었을 때! 어느병원? 손 베이고 봉합 후기... 🩸

오늘은 또 누가 손을 베어서 내 블로그를 찾았나... 😭😭😭 칼에 손을 깊이 베었을 때 0. 물로 행구지 말고 환부를 지혈부터! (너무 꽉하면 붙어버릴 수 있음. 봉합시 다시 벌려야 할 가능성 有)

firehamster.tistory.com

 
얼마 전, 회사 탕비실에서 콘스프를 먹으려고
컵에 뜨거운 정수기물을 붓다가 조준을 잘못해서 내 손에 부었다. 
 
정수기물 그거 뜨거워 봐야 얼마나 뜨겁다고~ 하면서
손에 물을 맞으면서 다시 재 조준을 하는데
왘씨!!!!!!!!!!!!!!!!!!!!!!!!!!!!!!!!!!!!!!! ㅈㄴ뜨겁네
 
화상이다. 
 
가벼운 화상 치료 여정 간다. 
Let's go
 
 


 
 
뜨거운 물에 데였을 때 먼저 해야하는 응급처지법

 
 
1도 화상 시 (붉고 통증)
 
🟢 흐르는 차가운 물에 손을 대고 식혀준다. (화기를 가라앉히다)
🟢 너무 차가운 얼음 찜질은 피한다(혈액이 잘 안돌아서 역효과)
🟢 가까운 약국으로 달려가 화상연고를 사서 바로 바른다
💚 나을 때 까지 연고를 하루 3-4번씩 발라서 수분공급과 상처보호를 해준다.
- 두꺼워서 더이상 흡수 안될 때 까지
 
2도 화상 시(물집 발현)
 
🟢 위와 동일하게 시원한 물에 손을 대서 식혀준다. 
🟢 물집을 터트리지 않는다 (절대절대) 
🟢 물집은 알아서 터질 때 까지 기다리고 안에서 피부회복이 된 다음 터져도됨 
🟢 일부러 터트리면 절대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다.
💚 물집이 터진 곳에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연고를 두껍게 발라준다. 
- 두꺼워서 더이상 흡수도 안되고 과량 남아있도록 두텁게
 

아래 서술하는 과정은, 
화상연고를 계속 바르면서 딱지가 생성되고, 딱지가 떨어지고 
흉이 얼마나 생기는지에 대한 기록을 해볼 예정이다. 
흉터 걱정인 분들 참고하길
 
 


 
 
가볍게 데인 줄 알았는데
진짜 뜨거움이 예삿정도가 아니라 계속 손이 화끈거렸다. 
나는 사실 찬물 틀어놓고 손 넣어서 식힐 생각을 못하고 또 죄지은 사람마냥 
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 칼에 베였을 때 포스팅을 봐주세요)
봉지에 얼음 넣고 조용히 자리로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찾아보니 얼음찜질은 안된다고(너무차서) 해서,
회사 패딩에 감싸서 시원한 정도로 맞춘뒤, 손 위에 올려두었다.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내고 난리를 쳤지만,
겉보기에 진짜 너무 멀쩡해서 머쓱했다.
친구들 노감흥;ㅋ
 
얼음으로 화기가 가라앉았음에도 계속 지속적인 따끔거림이 있다.
피부가 아무래도 상한 것 같다. 
물집은 안잡혔으니 1도 화상 쯤으로 생각해야겠다. 
 
 

 
약국으로 달려가 비아핀이라는 화상연고를 구매했고 그자리에서 바로 발랐다.
 
연고 가격은 얼마안한다. 1만원 정도 준듯 
왠지 약간 비싸게 준 것 같다. 거기 약국이 좀..
 
아무튼 로션같은 제질인데 바르고나서 엄청 금방 꾸덕하게 말랐다. 
아무래도 화상이란게 피부가 수분기가 싹 날아가는거라
수분을 좀 머금게 해주는 작용을 하는 것 같다. 
 
눈가에 바르고싶다; ㅋㅋㅋㅋㅋㅋ 
 
 

 
내가 산 비아핀 화상연고
프랑스산 연고이고, 생긴게 굉장히 이쁜 치약같다. 
다지안이 이쁨. 
 
 

 
주성분은 트롤아민이다. 
프랑스산이니 원료도 EP규격이다. 
트롤아민은 피부의 산도를 조절하여 염증을 줄여준다고 한다. 
 
포인트는 연고를 상처위에 최대한 두껍게 발라서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도록 하는것이다. 
상처가 오픈됬다면 감염을 막는 역할도 해준다고한다. 
무조건 두껍게 두껍게
 
이게 두껍게 한번 발라놓으니 손을 가볍게 한번 씻어도
막 다 씻겨가거나 그렇지는 않아서 편하다. 꾸덕해.
 
 

 
 


 

2일차. 

본격적으로 데미지 입은 곳이 색상이 붉게 변했다. 
검지와 중지가 주 타겟인데... 
중지부분은 사선으로 명확하게 표시가 제법 나기 시작했다. 
 
 

 


 

3일차

환부의 색상이 더 짙어졌다. 
어디가 조져졌는지... ㅜㅜ 육안으로 명확히 구분이 간다.
유난히 까맣게 변해버린 내 손.
 
열심히 연고를 두껍게 발라준다. 
 
 

 
 

4일차

 
환부가 점점 더 짙은 색상으로 변했고, 
표면이 굉장히 건조해졌다. 
 
자세히 보면 (검지와 중지 갈라지는 곳) 
검은 부분이 딱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5일차

 
더 얼룩덜룩 해졌다. 
중지의 일부분 (가장 심한 곳, 가장 까만 곳)의 딱지가 벗겨졌다. 
아직 딱지가 탈각될 때가 아니었는지 속살이 아직 핑크색이다. 
덜 힐링 된듯. 
 
최대한 딱지는 붙어있도록 내비려 두고 열심히 연고나 바르기로
 
 

 

6일차

 
얼룩덜룩한 것이 최정점을 찍었다. 
거지손이 따로없다. 
 
어제 딱지가 벗겨진 곳을 기점으로 해서 딱지가 더 벗겨졌다. 
처음 벗겨진 곳 보다는 좀 덜 붉은 색상이다. 
역시 하루하루 힐링되는게 다르긴 한가보다. 
최대한 딱지는 늦게 벗겨지도록 두는 중. 
 
 

 

 

7일차

 
어제 껍데기가 까진 부분의 붉은기가 가라앉았다
그 부분이 많이 안정화됨, 그리고 더 까짐
 
딱지의 전체적인 색상도 더이상 검해지지 않고 있음
본격 탈각이 시작되었다. 
 
 

 

 

10일차

 

주말새 열심히 놀다보니 딱지가 모두 떨어졌다 거의?검지 중지 사이에 그지처럼 갈라지던 곳도 거의 떨어짐새살이 돋은 곳은 평소 피부가 나왔으나, 이게 또 일정하게 옛날 피부가 아니라데인곳 경계선 부분은 (중지 사선으로) 여전히 빨갛다.앞으로도 계속 빨갈 것 같아서 무서운..? 더 지켜봐야겠다. 

 
 

 

 

21일차

 

 21일차가 되었다 거의 3주가 지났을까?

모든 껍데기는 까질대로 다 까지고 이제 완벽한 새살이 돋은 것 같다. 

다만 손의 색상이 화상부위가 좀 침착 된 것 같다. 

어둡다. 색이

 

 

 

 

 


 


 
계속 업데이트 중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