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roundbud.kr/product/firchristmastree2023
내가 좋아하는 홈데코 인플루언서 다니홈!
다니홈에서 매번 크리스마스 트리를 판매하는데 올해는 우리집도 생겼다 한번 사보자 싶어서
정말 간만에 인플루언서 제품을 구매해봤다.
(원래 인플루언서 구매는 잘 안하는 편)
미리 오픈되는 시간도 체크해놨다가 시간에 맞춰서 구매!
끼야아아아.
일주일 정도 기다리니 택배가 도착했다.
택배상자, 많이 크다.
아뿔사 트리 상자가 없다.
아 원래 트리상자 안주나봐!!!
뭐야뭐야..
쿠팡에서 트리상자 검색하니 여러개 나와서
시즌 접을 때 하나 사는걸로..
같이 들어있는 라운드버드 주머니와 설명서
주머니 안에는 전구가 있다.
전구는 별도로 구매했고 10만원이 넘어간다.
비싼데 그냥 눈감고 구매해봤다.
지금 아니면 못산다 이거
지금 돈 팡팡쓸때 얹어가야지 사지 이거..
전구는 받고나서 24시간 내 작동을 잘 하는지 테스트를 마쳐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받자마자 바로 테스트
모두 정상작동한다.
반짝거리는 모드도 8가지나 있고, 디밍도 아주 잘된다.
아주 굳이야 굳굳굳.
본격 설치를 해볼까나
본체는 총 2개이다.
그리고 받침대 하나.
받침대 같은경우, 나사를 끼워 고정시키는 구멍이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쪼그맣게 구멍이 나서 나사가 안 들어간다
뭐여이거..
인플루언서라 대응이 늦을 것 같은 편견이 폭팔하여 일단 참아본다.
귀찮아..
결국 마지막에 겨우겨우 우겨 넣었더니
초록색 칠도 막 벗겨지고 까지고 하면서 들어가긴 하길래
그냥 쓰기로 했다.
뭐 트리가 막 움직이는것도 아니고 괜찮겠지.
100PE 제품이다.
사실 100PE 제품은 국내 인터넷 시장에서 잘 판매하지도 않더라
어떤 사람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비슷한거 훨씬 더 싸게 10만원 남짓으로 구매하던데
솔직히 직구하는거 별거 아니긴 하지만
나는 지금 결혼준비로 너무 바쁘고 할것도 많고..
아무튼 PVC가 안들어간 고무같은 재질의(?) PE
그래서 PCV처럼 가루가 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냄새가 너무 나..
매이딘 차이나라 그릉가
가지들의 접합부는 이렇게 되어있다.
뭔가 머리 붙인 거 같은 느낌이네
ㅋㅋㅋㅋㅋㅋㅋ
받침대에 나무 본체1 을 꽂으면 가지들이 자동으로 퇏 내려온다!
그렇게 되도록 연결 부위가 관절이 있다.
그리고 그 위에 본체 2를 꽂으면 저런 모습
본체 2 가지는 철사로 되어있어서 내가 구부려줘야한다.
중간 나무 기둥은 유일하게 PVC로 되어있다.
저 재질이 보통 트리의 재질인데 요 트리는 기둥 만 저거고 잎으로는 안쓴다~
그래서 더 리얼한 나무 연출이 가능하다~ 이런 컨셉인거다.
하나하나 가지를 펼쳐줘본다.
이거 생각보다 펼치는데 오래오래 걸린다..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임랩스로 장난삼아 펼치는 모습을 찍어보았는데 이거 재밌네
대략 시행착오를 거쳐 30분 만에 완성했따.
다만 냄새가 너무너무 심해서 이상태로는 집에 둘 수 없다.
안방 베란다로 보내고 문을 열어 환기시키는걸로..
하루이틀로는 안되는 것 같다.
대략 구매하고 설치한지 2주 가까이 되어간다.
아직도 베란다 문을 열면 그 특유의 플라스틱 냄새가 나서
아직 집으로 들여오지 않았다.
한 1-2주 더 냄새를 빼고서 집안으로 들러서 전구도 감고 나머지 후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냄새가 났지만,
계속 밖에 둘 수 없어서 실내로 들렀습니다
신기하게도 실내로 들르니 냄새가 좀 안나는 듯..?
왜지.. 베란다에 내놓고 창문 열어놔도 안날아 가던 냄새가..
실내로 은은하게 퍼져서 안맡아지나
아무튼 냄새 안나니
오나먼트들을 사서 좀 꾸며보고
프랑스에서 산 오나먼트도 달고
스페인 파밀리아 성당에서 사온 별도 달고
그랬죠
그리고 2024년 10월 말..
2번째 해 트리시즌을 맞아서 꺼낼때가 되었다
잘 접어서 따로 사둔 트리백 안에 잘 넣어두었는데도 냄새가 슬슬 나긴 했는데
역시나 지퍼를 여니 확 풍기는 냄새 ㅠㅠㅠ
아직도 플라스틱 냄새가 나네...
몇일 꺼내두니 사라지긴 다시 했지만
이게 은은하게 계속 냄새를 뿜고 있나보다.
그리고 중요한건..
그리고 웅크려놓았던 가지를 다시 하나하나 펴는데
가지 사이사이 페인팅해둔 것들이 녹는건지
가지를 만질 때 마다 손에 끈적끈적하게 묻어나고
플라스틱 냄새까지 나고...
손이 노랗게 물이 들었는데 끈적 끈적해
무슨 성분인지 알수도 없고 화학 냄새도 찜찜하고
왠지 너무 불안하고 손을 몇번을 씼었는지 모르겠다.
집에 어린 아이도 자주오고 , 아이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먹는것도 조심하고 청소할때 화학약품도 엄청 조심하고 있는데
이런 알수 없는 화학물질 노출이라니 너무 찜찜하다..
고객센터 물어봐야겠다.
그래도 고객센터 응대가 따듯하면서도 친절해서
약간은 뭐얏..! 싶었던 마음도 누그러졌다.
상품 설명 상 염료가 손에 묻어날 수 있다는 고지가 없었던 터라 아쉽다.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고 설명 주셨으나 성적서나 추가 서류 요청드리는 것도
너무 과한 것 같아서 그냥 그런걸로 알고있기로 했다..!
일단 유해물질 여부와 상관없이
1. 냄새가 너무 심하다는 점
2. 처음과 다르게 염료가 끈적하게 묻어난다는 점
위 두가지는 사실이기도 하고
이로인해 사용이 불편하니 보내주신 장갑 사용해서 올해 시즌 지나고 잘 접어두고
중고시장으로 보내도록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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