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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놋 유기그릇! 어디 공방인지 드디어 찾았다..✨ 홈찬기 2호 사이즈 (12.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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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이시로에 갈 때 마다 요새 자주 먹는 팥빙수

 

진짜 팥빙수 맛있는것도 맛있는데 쿠로이시로는 진짜 식기가 짱이다... 

커피잔은 진짜 말해모해 그냥 빈티지한 노리다케에서부터, 웻지우드, 로얄코펜하겐 까지 말할 것도 없지

 

어두운 나무톤의 인테리어랑 과하지 않음의 정석

나도 저런 센스가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안그래도 팥빙수 먹을 떄 마다,  어두운 색상의 나무트레이에 올려져 나오는

낮은 놋그릇 찬기와 빙수기, 그리고 놋스푼의 조화와 감도가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신혼 혼수도 준비하고 하면서 더더욱 눈이가고 멋짐을 알아내기 시작했다. 

 

아무튼 요 몇일 내가 시달리고 있는 놋그릇 유기그릇 앓이의 시작은

쿠로이시로 였다. 

 

여름이었따 ☆

 

 

 

그래서 진짜 세번째쯤 갔을 때, 이건 진짜 나도 하나만 갖고싶다 제발..! 하며

참지못하고  당고와 팥이 올려져있던 그릇 순삭하고 실례를 무릎쓰고 그릇을  뒤집어보았다. 

 

아무리 봐도...  당최 어디것인지 모르겠다.  한국○○김○○○주공방 밖에 모르겠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사실 놋그릇 브랜드는 놋향, 놋담, 한놋 등 젊은 신혼 부부들이 많이 구매하는 브랜드들도 있고

이형규 등등 장인이 만드는 정말 비싼 브랜드도 있지만 대강 생긴 건 다 똑같이 생겨서 아무거나 사도 되기는 하는데... 

 

이게 또 한끗차이라고.. 

백화점 갈 때 마다 놋그릇브랜드 들러서 한번씩 보는데 유난히 다른 브랜드 보다, 쿠로이시로의 놋그릇이 더 두께도 두껍고

무게감도 묵직하고 든든하고해서.. 진짜 너무나도 알고 싶었다..

 

하나를 선택해도 요런 디테일 부터 다르다니 사장님 센스...

 

 


 

아무튼간 그냥 아무 브랜드에서 사야겠다 싶어가지고 

제일 마케팅 많이하고 가장 가격도 괜찮아 보이는 놋향에서 어슬렁 거리기를 몇날 몇일, 

왠지 근데 놋향은 사기싫은 마음이 들어서.. 문득 한놋 스토어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쿠로이시로와 동일한 낙관을 발견!!! 

 

외ㅏ우 한놋이었구나..!

김경수 유기장의 한놋..!

 

낙관은 이제보니 "한국유기김경수여주공방" 으로 추정된다 

소오오오오름! 희열!

 

 

 

사실 주변 사람들이 유기그릇은 관리하기도 힘들고 후뚜루 마뚜루 사용하기 까다롭다고 했다. 

 

처음에 길도 들여줘야하고, 설거지하고 물기도 닦아줘야하고.. 

음식 자국도 남을때도 있고, 색이 변하면 날잡고 수세미로 세척도 해줘야한다고.

 

그렇게 되버리면 결국 처음에 구매 했을 때에만 몇번 쓰다가 손이 안가서 잘 안쓰고 모셔두기만 한다는 후기도 봤고.

 

사실 신혼 혼수로 유기 2인 반상기를 구매해서 그냥 데일리로 미친척 써볼까 말까 너무 고민했는데,

막상 브랜드를 찾아내고 구매를 하려고 보니까 망설여졌다.. 한 두푼이어야지 ㅠㅠ

 

그래서 잘 쓰일만한 사이즈의 찬기 1개만 먼저 사보고,

실제 사용하면서 무리 없겠다 싶으면 입주 후에 세트를 들일지 고민해보는거로 했다

(○` 3′○)

 

 

https://smartstore.naver.com/han_not/products/4559786100?NaPm=ct%3Dljowdlz6%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9ba271bb7d6a8a9a31e4dd86b2a27aa2a7c5eeb5 

 

홈찬기 1p [KBS 드라마 커튼콜 협찬] 한놋 유기 앞접시 반찬그릇 : 한놋

[한놋] 한국인의 놋, 한놋 (한놋은 김경수여주유기공방의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smartstore.naver.com

 

한놋 스마트스토어는 매주 화요일마다 화유기라고 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따! 

찬스를 잘 확용하면 좋을 듯! 

 

 


 

 

 

배송이 진짜 칼이다.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배송 출발해서 다다음날 도착! 

 

정성스럽게 종이에 잘 포장되어왔다. 

 

 

 

국가기술표준원 유관기관에 의뢰하여 받은 시험성적서로 보이는 표와, 

품질보증서, 사용 방법등이 적혀져 있는 안내 종이와 명함이 함께 들어있다. 

품질보증서 왠지 좋다 이건 작품이야! 맞아 암. 

 

 

쨔잔..

 

세상에.. 이 영롱함 뭐냐구... 

 

생각보다 더 묵직함에 아주 기분이 뿌듯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그릇의 단면? 두께를 봤을때 아주 넉넉하고 두껍다. 

내가 원했던 묵직함과 두께다.. ㅠ.ㅠ 

 

 

 

 

아직은 사용도 많이 안되고 길이 들여지지도 않고 해서  아직 영글지 못한 느낌 물씬이지만,

나름 블링블링하고 은빛과 금빛 둘다 머금은 그런 오묘하지만 고급스럽고 품위있는 자태이다. 

 

그냥 대놓고 순금으로 만든 그릇보다 훨씬 이쁠듯..

(아냐???????)

 

 

 

유기그릇은 처음에 받자마자 식초물 (1:30)에 1-2시간 담가두어 길을 들여놓으

면 코팅효과가 생겨서 실 사용에 조금 덜손이 간다고 해서 1-2시간 길을 들여두었다. 

 

사용하고서는 바로 설거지 하거나, 물에 아예 푹 담가두는 걸로... 

손은 좀 많이 가긴 하겠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지 않을까? 이쁘잖아. 

 

앞으로 그릇 쓸 일은 이녀석으로만 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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