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와인을 저렴하게 한병 한병씩 야금야금 마신지 어언 3-4년이 된 것 같으다.
아직도 나는 부담없고 시원한 쇼블 화이트가 너무 좋고, 레드는 맛도 품종별로 크게 구별 못하는 쪼랭이인데다가
아직까지 병당 4만원이 넘어가는 데일리와인은 큰맘 먹고 사지만.. ^^..
뭐, 그럼 어때 나름의 맛만 잘 즐기고 있다.
아무튼, 와인을 이제는 진짜 진가를 알아보고싶기도하고 와인을 마시는 횟수에 비해 너무 잘 모르고 마시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과 함께 좋은 와인을 음미할 기회를 다 내 막입으로 그냥 흘려보낸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해서 이번 6월 부터 와인클래스도 본격적으로 일주일에 1번씩 들을 예정이다. (6월 부터 8월 말까지)
그리고 신혼 가전을 준비하면서 와인셀라를 고려하고 있기도 한다. 그래서 앞으로가 기대된다.

* 안 읽어도 됨 주의 *
참, 셀라 이야기가 나와서 요새의 고민을 적어보자면, 신혼가전으로 엘지디오스 43구짜리 빌트인 셀라를 보고 있었는데(100만 언더) 인터넷에 찾아보니 그럴바에 처음부터 80이상 짜리로 가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들의 말로는 작은거 사면 어짜피 이중지출하고 반드시 100% 후회한다면서, 셀러링을 시작한다는 건 와인이 숙성되었을때 맛 변화를 알아버렸다는 거고 아무리 저렴한 와인이라도 숙성을 거치면 맛이 완전 다르기 때문에 여럴병 쟁여두고 싶기 마련이라고 하면서 엄청나게 다들 80병 이상짜리를 강추하더라.
심지어 아는 소믈리에 지인분도 무난하게 80병 짜리로 가라고...
해서 80병 이상 짜리로 슬쩍 눈길을 돌렸으나"내주제에 무슨 80병짜리 아이고.. 말도안되지. 와인셀라가 완전 텅텅비어서 그나마 있는 와인들도 3-5만원짜리만 가득하면 그게 무슨소용이람" 하고 스스로가 피식 웃으면서 관심사를 애써 다른곳으로 넘기고 있다. 매우 머리가 아프다.
아 아무튼.
나는 리델 퍼포먼스 와인잔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왜이리 말이 셌지??????
각설하고, 사용하던 이케아 8,000원 짜리 버건디잔 2개중 1잔이 깨지는 바람에 새 와인잔을 물색하던 도중,
직구 사이트인 디코드에서 사전판매를 통하여 리델 퍼포먼스 삐노누아 잔 2개를 65,000원에 결재를 하게 되었다.
리델의 머신메이드 제품이고, 우리가 생각하는 핸드메이드 제품은 훨씬 더 고가이다.
내가 구매한 모델은 리델의 저렴 가성비 라인이라 한다.
디코드 - 편리한 명품 쇼핑·해외직구 서비스 (itsdcode.com)
RIEDEL PERFORMANCE PINOT NOIR SET/2 6884/67
RIEDEL
www.itsdcode.com
사전판매라 결제는 3월 달 즈음에 결제를 해놨다. 사실 해놓고 잊었음.
사실은 집에서 혼자 와인 반병 얼큰하게 마시고 취해서 구매했다는게 더 정확하겠다.
(이제와서 후회하는데 소비뇽블랑 잔도 한페어 사둘걸 넘나넘나 후회중. 하지만 맨정신이었다면 안샀겠찌 ^^ 짠순 )

가격은 리델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가는 118,000원이고 할인 적용해서 106,200원 정도로 보이고
다른 직구 시 9만원 10만원 남짓 한다. (디코드 구매가격은 65,000원)
아무튼 엄청나게 싸게 구매... 살 당시에는 원래 이 가격인 줄 암;;; 취해서
아무튼 잊고 지내니, 약속했던 5월 말에 배송이 시작되었고 집에 안전하게 도착!
그래서 언박싱 기록을 남겨본다.

외박스에는 유리 취급주의 스티커가 크게 붙여져서 왔다.
외박스를 제거하니 연두색상의 멋진 박스가 뿅 나옴.
퍼포먼스라고 크게 써져있는 박스.
역시나 대중적 라인이라 그런지 고급스러움은 없고,
머신 메이드이라 우리애들 튼튼해요! 느낌의 포장디자인이 느껴진다.

리델 퍼포먼스 삐노누아 잔.
아래 보면 리슬링, 소비뇽블랑, 샤도, 샴페인, 쉬라즈, 까쇼 멜롯, 삐노 등등 품종에 따른 여러가지 잔들이 존재한다.
뭐 저렇게 까지 세분화 시켜놓을 이유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상술같이 느껴지긴 하지만, 다 이유가 있겠지?
(부정적인 의심은 이제 조금은 내려놓고 살기로 다짐했다 ^^.. 긍정적인 사람이 되쟈.. )
요 퍼포먼스 라인의 와인잔은 표면이 평범한 동그란 커브의 모양이 아니고, 약간의 물결처리가 있는 모양이다.
아래의 사진처럼
👇🏻




와인잔을 꺼내기 조심스럽다.
깨질까봐 외박스 오픈 때부터 동영상 촬영을 해두고 열기는 했지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봐라, 내가 여니 이렇게 꺠져있었다 증빙용)
아무튼 오픈을 할 때 저렇게 구멍으로 손가락을 넣어서 쓱 뺴면 되게 포장박스가 설계되어있어서
제품을 꺼내는데 안정감이 들고 좋았음!



꺼낸 뒤, 손잡이 부분을 좌우로 열면 양옆으로 쫙 하고 바닥까지 열리면서 와인잔이 나온다.
안깨지고 잘 왔구나, 무관심 속에서 건강하게 잘 도착했다니 대견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스템부분이 내가 가지고 있던 쇼트즈위젤 퓨어 라인보다 조금은 더 얇상하다.
사실 리델 잔이 궁금하기도 했었고 엔트리로 요 모델 괜찮은 것 같아서 구매했는데 나름 만족스런 외모!
삐노 잔이라고 주둥이 부분이 튤립처럼 위로 솟았다. 향을 더 모아주나? 하는 짐작만 해본다.
스템부분도 얇쌍한데, 바닥 페이스부분이 엄청나게 넓다. 걸이에 안들어갈 뻔;
그래서 약간 스템부분이 더 얇게 느껴진다.
🍷🍷🍷
쇼트즈위젤이야기가 나와서.
쇼츠위젤 잔은 호호니언니가 튼튼하고 좋다고 추천해줘서 소비뇽블랑 잔만 한페어 가지고 있었는데, 한 2년 반 정도는 진짜 튼튼해서 아주 잘 썼었다. 내가 손아구 힘이 너무 과했는지 두잔 다 깨져버리고 말았지만... ^^
그래서 화이트 잔도 하나 더 사고싶은데, 화이트잔은 똑같은 쇼트즈위젤 퓨어로 하나 더 살까싶다. 리델 퍼포먼스도 이쁜거 같기는 하지만 사전예약판매 아닌 금액대로는 조금 나에게 무리. 아무튼 가격대비 진짜 만족했던 쇼트즈위젤 화이트잔이었다.
말 나온 김에 그냥 지금 샀다.
이게 뭔 흐름이여???????
독일 쇼트즈위젤 퓨어 크리스탈 화이트 와인잔 2P : 롯데ON (lotte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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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의 물결무늬가 보이나요?
저렇게 잔에 웨이브를 줘서 향을 더 와일드하게 어쩌고 설명을 해뒀던 거 같은데
사실 그거까지 내가 인지할 만큼의 능력은 없다. 좀 장식 같이 느껴질 뿐..
와인을 담아 빛을 비춘다면 물결의 빛이 보여서 더 이쁠 듯 하다.
저 립의 물결보다는 와인 잔의 라인이 좀 마음에 많이 든다.
빨리 삐노를 담아 향을 맡아보고 싶어.

와인 입문자로써 뭐 대단한 구매는 아니지만 글이 너무 장황해졌다.
나이먹고 말이 많아졌어! 남들이 하나도 안궁금한 걸 다 잔뜩 써놨네
ㅋㅋㅋㅋㅋㅋㅋ 아재야 뭐야.
아무튼 앞으로 레드와인은 요 잔을 많이 쓰게될 듯 하다.
이쁘게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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