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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 [● Golf rounding] - ○ 21번째 라운딩. 기흥CC. 무난하고 지루하지 않은 코스. 북서 (+ 맛집, 감골오리🐤)
골프 498일차.
오늘 가게 된 골프클럽은 바로바로 곤지암에 위치한 컨트리클럽이다.
가까워서 너무너무 좋았던!
렉스필드cc
함께 가는 맴버들이 너무 마음편한 맴버들이라 지난 라운딩과는 다르게 기대가 많이 되었다.
일단 12시 티업인 관계로 미리 만나서, 식사를 하고 들어가는 걸로!
곤지암 메밀가2호점
위치는 렉스필드cc 입구 바.로.앞.
여기 진짜 강추합니다. 존맛.
📍경기 여주시 산북면 광여로 1118 1층
👔월요일 정기휴무, 10:00 ~ 20:00
🚕 주차장 넓습니다!
요렇게 생긴 메밀가.
진짜 간판도 평범하고 여느 평범한 가게.
메뉴는 순메밀물막국수, 비빔막국수, 회막국수, 물막국수, 온막국수
등등의 막국수가 주를 이루지만
왠지 막국수가 땡기지 않고 따듯한 무언가가 땡겨서
옹심이 떡만두국을 시켜보았음.
세상에 이게 뭐지?
김이 펄펄 나는데 안에 얼음이 동동..?
이거 뭐여??????
얼움이 아니고 감자 옹심이다
ㄷㄷㄷㄷ
이게 진짜 대박 맛있 메뉴다 ....
완전 강추강추 대박추천
그냥 시간내서 여기는 따로 와서 먹고싶을 정도다
딱 글로 정리하자면
1. 들깨 베이스st의 걸쭉한 국물. 근데 너무 맛있어
2. 떡, 못난이옹심이, 구슬 옹심이 세 가지 콘텐츠
3. 구슬 옹심이는 식감이 쫀덕쫀덕 미쳐버렸다.
4. 심지어 구슬옹심이 안에는 고기가 들었다...
5. 양 많음
더이상의 설명은 할 필요도 없다 진짜 강추다.
식사를 마치고 씨씨로 올라가는 길.
여느씨씨와 마찬가지로 길이 이쁘다.
깔끔해보이는 외관!
조경을 매우 신경쓴듯한 느낌을 받았다.
짐을 내려주시면서 발렛을 해드린다고 해서 오케이하고 내리려는데
8천원이라고 하신다. 다시 탔다.
여긴 특이하게도 주차장이 지하주차장이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클럽하우스 바로 맡은편에 위치해있다.
들어가니 자리가 널널하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운데 위치한 동그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된다.
쫑쫑쫑!
계단에서 올라가면 이렇게 바로 클럽하우스가 땋!
클럽하우스에서 계단을 바라보면, 연못에서 사람이 승천하는 그런 모습으로 등장한다.
ㅋㅋㅋㅋㅋㅋㅋ 계단이 연못으로 둘러쌓여있어서..
렉스필드의 통창..!
창문넘어로 보이는 조경들이 확실히 다른 곳들 보다는 신경쓴게 티가난다.
탈의실은 이런 오크색상의 우드 락커룸이다.
가운데 의자는 좀 많이 낡기는 했따. 좁기도하고..
나는 너른의자가 좋다.
구두주걱이 개인별로 구비되어있는 점이 아주 좋았다.
공용으로 쓰면 사실 찝찝한것도 사실이지.
오늘 날씨 흐린 줄 알았는데 진짜 화창한데?
날씨가 좋으니 일단 기분부터가 확실히 다르다 달라. 너무너무 신남!
겨울이 지나고 처음으로 맛보는 여름맛 햇살이다.
오늘 꽤나 타겠는걸.
카트에 짐을 옮겨두고 퍼터를 챙겨서 연습장으로 이동 중에 찍은 사진.
조경에 정말 진심이구나.. 이런 멋진 대리석 조각상들이 좌라락! 사진 찍는 분들도 많다.
그리고 멋드러지게 쫙쫙 뻗은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너무 좋아 이런 멋진 골프장..!
퍼터 연습장에서 바라본 클럽하우스.
렉스필드가 평소에 그린스피드가 2.8이라고 한다. 엄청난 스피드.
연습장에서 연습해보니 대충 알 것 같다.
연습 그린 경사도 다채롭게 구성되어있고, 공도 제공되어 있어서 따로 챙길 필요가 없다.
에어레이팅을 한 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구멍이 뽕뽕뽕 나있었다. 모래도 좀 많았고.
그래도 난 아직까지는 다 어렵기 떄문에 달라지는 건 없음!
캐디님을 만나뵙고 인사 나눈 뒤, 체조를 간단하게 진행.
라운딩 시작!
오늘 만난 캐디님은 정말 내 인생캐디님.
FM정석대로 게임을 진행 운영 하시되, 딱딱 똑뿌러지는 진행으로 신뢰가 가면서도 부드러운 진행을 해주셨다.
정말 정말 너무 좋았다. 캐디님 성함이 머였더라 ... ㅠㅠ
티박스는 전부 잘 관리된 잔디.
캐디님꼐서 빵꾸나는 즉시 모래를 잘 뿌려주셔서 바로바로 채워주셨다.
잔디상태는 다 올라오지 않았지만 최상.
전반부 진행하면서 느낀건데, 와.. 여기 조경 너무 이쁘잖아?
이 생각이 잔뜩 들었다.
캐디님은 후반부가면 더 이쁠거에요. 라고 하시는데... 이거보다 더이쁘다구? 대박이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실 내가 가본 곳 중에 제일 이뻤던 조경은, 라데나cc!
2022.07.17 - [● Golf rounding] - ○ 11번째 라운딩. 춘천 라데나GC. 너무 이쁜 조경! 명문은 다르네.
그리고
가본 곳 중 가장 시설이 좋았던 곳은 역시나 휘슬링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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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다채롭게 어려웠다!
초보인 나로서는 티박스에서 해져드로 뚝 끊겨 심리적으로 압박을 주는 코스도 있었고
이래저래 심심하지 않고 난이도도 있었다.
날씨도 점점 맑아지면서 너무 완벽했다.
나는 요날 제이린드버그 구스다운이 들어간 겉옷을 입고가서 완전 더울까봐 망했따.. 싶었는데
이게왠걸? 땀 뻘뻘 흘릴 줄 알았는데 아주아주 딱! 적당한 차림이었다. 아주 완벽.
18-19도 였으니 꽤나 초여름에도 입을 수 있는 옷이었구나.
그말은 즉슨 늦가을에 입으면 추워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 옷이라는거 ^^
2022.12.15 - [● Little tips] - ○ 제이린드버그 자켓 직구. 19불에 다운 쉴드자켓 득템!💛 (+콜앤메이슨 페퍼밀)
그린 난이도는 나에게 상당히 어려웠다.
역대급 어려웠던 골프장은, 이천 블랙스톤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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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정도는 아니었지만 나름 경사가 다채로워서 나에게는 어려운 편으로 기억될듯 하다.
퍼팅 연습 정말 열심히 해야하는데 큰일이다.
전반부 홀이 벌써 마무리 되어간다.
이 골프장 너무너무 이쁘다.
봄이라 그런지 철쭉이 진짜 만개를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오늘의 전반부 게임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정확히 말하자면 스코어는 불만족이지만 플레이 퀄이 좋았다고 해야할까?
퍼팅에서 점수를 많이 까먹어서 문제지..
잘 안맞던 유틸도 필드위에서 시원할 정도로 잘 맞았고 아이언도 정상적으로 꽤나 잘 맞았다.
드라이버도 아주 난리 버러지였었는데 정타율이 조금 높아진 것 같다.
그걸로 이미 기분은 족하다.
맨날 찍어보는 이런 의미없는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바지를 입은 기념으로 찍어봤다.
아 .... 골프 바지 적당한거 하나 사야겠따. 확실히 바지가 편해.
바지 입고싶은데 바지가 없어서 그냥 일반 슬렉스 입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바지는 적당한거 잘 늘어나는 슬렉스 입으면 되겠다. 이제.
대신 밸트는 골프밸트로 하나 장만해야할 듯!
전반이 끝나고 주문한 골뱅이 야채무침.
아니 그런데 소면이 안나오네? 하고 옆테이블을 보는데
후루루룩 후루룩 소면을 드시고계심
앗. 면 추가라그여요? 아 넷 그럼 막걸리만 한병 주세욧!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그늘집 음식들은 너무 비싸다
그래도 맛있어서 잘 먹었음.
그늘집 밖 풍경.
너무 평온하고 이쁘다 정말
다시 카트있는 곳으로 와서 정비를 하고 출발!
왠지 막걸리 한잔 하니 힘도 적당히 빠지고 잘 될 것 같아
와.... 진짜 대박이다.
캐디님이 후반부 되면 더 이쁠거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진짜 미친듯이 너무너무 이쁨.
렉스필드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계절에 맞는 꽃이 피도록 조경을 해놓았다고 한다.
미쳤나봐.... 진짜 너무 아름다워!
이 모든 풍경들을 직접 마주하면 어찌나 행복한지.. 와우
철쭉 색상들이 진짜 사랑스럽다.
잠시 화장실을 들르기로!
ㅋㅋㅋ 중간에 들르는 화장실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
뭐가 있는 건 아니지만, 화장실 건물에서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난간도 이쁘구용
거의 후반부는 꽃구경 하느라고 완전 신나게 치면서 시간이 후루루 지나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뒷심도 원래 없는 편이라.. 전반보다 고전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제는 스코어 보다는 그 순간을 즐기는게 좋다.
자기합리화인지는 모르겠지만...
골프 하루이틀 칠 것도 아니고 흑흑
그래도 연습은 더 열심히 해야겠지?
코스도 다채롭고 난이도도 있고, 그린 난이도도 꽤나 있어서 나에게는 어려운 편에 속하는 골프코스였다.
뭔가 그래도 조금은 성장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네.
다음 라운딩 때는 좀 더 좋은 스코어로 내볼 수 있으면 좋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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