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Yammy

○ 서동관. 깔끔하고 푸짐한 곰탕. 킨텍스 맛집.

728x90

 

오늘은 킨텍스에 박람회에 바이어로 참석차 외근나왔습니다. 

 

우리는 박람회 따위에는 사실 관심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늘 사무실에 앉아 일하는 사무직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틈타 외근을 나오면 대낮에 직빵으로 햇볕을 쬐고 대낮에 돌아다닌다는 엄청난 자유만끽에만 관심이 있죠.

 

그래서 오늘은 킨텍스에 혼자 외근을 나왔는데! 점심은 뭐먹지? 할 때

무적권 따라오시면 되는 코스 하나 알려드릴게요.

 

사실 뭐 대단하고 복잡한 코스는 아닙니다만,

킨텍스 1전시장에서 걸어서 1-2분 거리안에 있는 맛집하나를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곰탕집. 서동관입니다.

 

사실, 외근나오는 분들은 모두 여러날 중 한번쯤은 들려서 점심정도 먹고가는 곰탕맛집이에요.

 

 

서동관은 2개로 나눠져있어요.

본관, 별관. 본관은 신발 벋고 들어가는 식당이고 별관은 걸상식 식당입니다.

직장동료와 같이 가는거면 신발 벗기 좀 그렇잖아요~ 별관으로 가는걸 추천드려요

 

오늘은 비도 오고 그래서 신발 벗는 곳으로 가면 무슨일이 일어날 지 모르니 걸상식으로 갔습니다. 

 

 

메뉴입니다.

사실 곰탕의 기본은 모두 동일하오나, (국물, 밥말이) 양, 특, 차돌의 조합으로 여러가지 조합으로 있습니다.

 

사실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특권을 최대한으로 뽑아먹으려고 이공탕을 시키려했지만,

이공탕이 뭔지도 모르겠고 너무 미지의 음식인 것 같아 도전하지 않았습니다.

이공탕을 제외한 매뉴중에 가장 비싸고 뭔지 아는 그런 매뉴를 시켰습니다. 

 

양차돌곰탕 19,000원!

특곰탕. 16,000원

 

저와 같이간 상사분은 특곰탕을 시켰어요.

 

특곰탕

 

특곰탕이네요. 16,000원

 

사진을 찍겠다고 하니 비켜주는 척하면서 은근 뱃살을 펼처 가리십니다.

헤헤 날씬하시면서. 

 

 

이건 제가 주문한 양차돌곰탕입니다.

양차돌곰탕 19,000원!

 

꼬불꼬불하고 특이한 느낌의 양과, 두툼하고 꼬득꼬득한 차돌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하동관의 곰탕보다 놋그릇 싸이즈가 완전 다릅니다. 사이즈가 작아요.

그래서 뭔가 처음에 받았을때 엥???????? 하지만, 또 뒤적뒤적거리면 양이 많아요. 

 

 

양차돌곰탕은 특유의 양에서 나는 돼지내장 냄새가 좀 올라오기는 했습니다.

저는 사실 그 냄시 또한 맛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잘 먹었습니다만,

냄새에 예민하고 깔끔한거 좋아하시는 분덜은 별로 안좋아하실 수도 있겠어요. 

 

전 국밥충이라 국밥에 대한 이해심이 넓어 냄시까지도 다 품어 줄 수 있는 아량이 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는 바로 50걸음 정도 걸으면 나오는 커피샵이 한 3-4군대 나옵니다.

 

거기서 가장 맘에 드는곳 아무대나 들어가서 커피한잔하시면 되요. 사실 별거 없죠?

그냥 서동관을 추천해드리고 싶었어요. 커피숍은 아무대나 가세요!ㅎㅎㅎ

 

제가 간 까페 디솜

 

카페에서 한잔 촷 하고 걸치니 배부르고 나른하네요.

오늘 외근이라 쓰고 반차라고 읽는 그런 행복한 날입니다.

 

대충 나머지는 양심상 킨택스 한번 돌아다니고 카달로그 좀 받아 온 다음 꿀빨고 집에 가야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부스에 입주된 업체들도 적고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이 없네요. 여튼 저에게는 좋은날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