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골프를 시작하고서
뭔가 덜렁덜렁 아무것도 없이 몸만,
그것도 퇴근복장으로 가는 나.
아니 똑딱이하는 꼴프유치원생이라
(골린이는 맘에 안들고 이하 꼴치원생이라 부르겠다)
뭣도 준비할 것도 없기는 한데
신발과 장갑 하나는 있어야된다고 하셔서..
억지로 장갑을 사보았다.
또 내가 아무거나 사진않지
저렴하고 탄탄한 녀석을 찾아보다가
코스트코 장갑이 가성비 좋다고하고
사이즈도 다양해서 손이 작은 내 사이즈도 있으니
요 녀석으로 택했다.
왼손장갑 3개 오른손장갑 1개로 이루어진 조합.
보통은 왼손장갑을 많이 끼고
여자는 양손장갑을 종종 낀다고하네요?
아무튼 별 생각없이 샀고,
집에 도착!
뭔가 핑크핑크 한 것이 내맘에 쏙 들진 않지만,
열어보기로한다.
무려 천연양피라고 한다
오오오
3만원도 안하는데 이렇게 저렴하다구?!
뒷면을 보면,
내 손 사이즈를 대서 어떤 사이즈를 사야하는지
그림으로 안내되어 있다
나는 직접 매장에서 산게 아니니
인터넷으로 제일 작은 녀석
17호로 선택해서 샀지만,
코스트코에서 직접 사는 사람은 대보고 사도 될듯!
보통 여성골프장갑 사이즈는 18,19 정도면 많이 쓰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손이 정말 작은데 그러면 17호를 사면 된다.
17호는 사실 다른 메이커는 많이 안파는 것 같다
선택권이 사실 많지는 않았다
뜯는 곳이 아무리봐도 안보여서
힘으로 반으로 접아 박살내서 뜯었따..
원래 뜯는 점선이 있었는데, 눈이 침침해서 안보인듯
눈은 침침하지만 힘은 셈;
손이 정말 작은 나에게
아주아주 딱 맞다
사실 손톱부분이 살짝 남기는 하지만
고정도야뭐.. 이것도 감지덕지.
매번 장갑 사면 너무 크고 남아서 고생했는데
아주아주 딱 맞다
뭔가 교양 넘치는 숙녀느낌이 물씬들어 맘에 드는데?
양피의 촉감이 보드랍기도하고 너무 좋다
맨질맨질 기분이 좋아지는 것
이게 무어라고 이케 기분이 좋지?
ㅋㅋㅋㅋㅋ
오늘은 골프를 못다녀왔으니,
내일 골프 다녀오고 직접 후기를 아래 달아보도록 하겠다!
첫 게시...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뭐 그런데로 특별한 불편함도 특별한 큰 기능도 없이
잘 안미끄러지고 손바닥을 잘 보호해주는 듯 하다
딱 좋아!
골치원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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