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 진주회관. 콩국수를 싫어했던 나, 오늘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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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중, 첫째날.

옥언니에게 추천받은 진주회관 콩국수를 먹으러 왔다. 

 

콩국수..?

사실 별루 안 좋아하는데 말야.. 

그래도 추천 받았으니 가보기는 해보자!해서 간다.

 

같이가는 친구도 여기 넘 유명한대라고 해서 여러 선택지 중에서 여길로 픽픽

 

 

도착

도착한 진주회관.

맛테리어 오진다...

 

57년 세월의 짬밥이 느껴지는 맛집

나 같은 촌사람은 이런 유명 찐맛집의 맛을 아직 몰른다.

 

 

주차장.

주차장도 꽤나 넓다. 

주말이라 차량이 별로 없지만, 평일에는 얼마나 복작댈 지 상상이 안간다. 

 

 

캬.

유명 정치인들, 대통령들이 많이 다녀간 이 곳.

으른들의 찐맛집이구나..

 

내가 여지껏 다녔던 성남 광주 강남 맛집이랑 결이 다르다. 

 

 

캬

분주한 홀. 

안쪽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호호

직원분들이 너무너무 바쁘시다. 

홀의 전경.

손님들의 나이대가 높다!

역시 이건희 회장도 자주 찾았다는 콩국수집 답다..!

 

 

ㅋ ㅑ

이런 인증서까지 있고.

아참. 인증서 하니까 생각났는데

 

그 나사에서 만든 모터로 만든 콩국수집이라고 이영돈pd 엑스파일에 나온 집이 여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장난치는줄알고  무시하면서 실실 비웃는데

 

이영돈 웃어?

 

진짜야 이 쉐키야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NASA에서 개발한 기술로 만든 믹서기...

진짜 아저씨 억울하셨을 듯 

이것들이 사람을 바보취급을 해?

 

메뉴

메뉴판 

가격은 콩국수치고 쪼금 비싸다.

주변에서 일했던 옥언냐는 처음엔 7-8천원 이었는데

날이 갈 수록 비싸지기 시작해서 이지경까지 왔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오면 김치찌게도 먹어보고싶다.

 

자리에 앉으면서 콩국수 두개요 하고 주문했는데,

진짜 진짜

20초만에 바로 나온 K-FASTFOOD

이거야말로 패스트푸드가 아닐까?

 

 

므야

너무 빨리나와서 아직도 당황함이 남아있는채로 사진찍기

김치가 너무 맛있어보인다.

 

 

끼야.

휘휘 섞어주세요.

 

아니 나는 콩국수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인데....

 

이 글을 작성하는 이 순간에도 지금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게

너무너무너무 진짜 너무.

너무 맛있었다. 미쳤다.

 

진짜 진하고 진한 콩궁물.. 시중에서 파는 그런 콩국수랑은 차원이 아예 다르다.

아주 꾸덕~꾸덕해서 잘 비벼지지도 않는다. 

거의 죽 수준이다. 

 

한입 마셔보니 진짜 걸쭉!!!!! 한게 담백!!!!!!!!! 하니 너무 맛있어...

원래 나는 소금을 엄청 타는 스탈인데 소금? 따로 탈 필요도 없다

처음부터 간이 딱. 맞게 맞춰져서 나오기때문에.

 

내가 먹어본 콩국수중에 진짜 제일 맛있고

어느 면류 보다도 상위 랭킹할 정도로 맛있다. 

(물론 라면은 못이기지)

 

아니 면도 어쩜 그리 쫄깃 탱글탱글한건지 

모든 것들이 아주 다 감동.. 

 

 

헐..

사장님! 여기 콩국수 안나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사진을 보면 알것이야.. 긴말안해도.

 

진짜 인생 콩국수...

콩국물 따로 팔면 사가고싶다.. 면이랑 같이

진짜 너무너무 너무 또 가고싶어..

 

입장하는데 30초

주문하는데 3초

나오는데 20초 (동시에 결제 완료)

먹는데 15분

나가는데 20초 

 

K-FASTFOOD

찐맛집

진주회관.... 

 

충격받고 갑니다.

진짜 이거 먹으러 시간내서 종로 다녀오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