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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mmy

○ 서촌 전통순대국. 네...??? 아니 진짜 이게뭐람??? 먹다가 일어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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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으로 교육을 받으러 종로에 온 나.

서촌을 투어하였당. 

 

순대국 광인 나는

순대국집을 서칭해서

찐맛집으로 추정되는 곳 발견!

사진으로 보니 인테리어조차 맛테리어 오진다!

 

경복궁역 맛집이라 하기도하고,

이름 부터 뭔가 성골 느낌을 풍기는 요 집.

얼마나 대단할 지 기대기대기대! 

떨린다 떨려! 

 


서촌전통순대국

 

02-735-0122

주소서울 종로구 사직로9가길 8

필운동 148-1

 

영업시간

평일 10:30 - 21:30Break time 15:00~16:30

주말 10:30 - 21:00 공휴일 포함

 


 

총총총
도착

 

걸어걸어 도착한 순대국집! 

 

야.. 외관을 보니 엄청 기대된당

... ㅠㅠㅠㅠㅠㅠ 

맛테리어 오진다 오져!

 

뭔가 전통의 서촌에서 파는 순대국이란

얼마나 딮할까 하는 상상에 빠져

벌써부터 행복하다 행복해

 

 

ㅎㅎㅎ

자리 한 구석에 앉아본다

ㅋㅋㅋㅋㅋㅋㅋ

맛테리어!

 

 

ㅎㅎㅎ

서촌스러운 인테리어에

요로코롬 바구니 달려있는거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배가 너무 고파서

뭘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이기분.

 

 

ㅎㅎㅎ

기본 상차림은 이러하다

배고파서 깎두기 엄청 주어먹음 ㅜㅜ

 

 

ㅎㅎㅎ

파도 넉넉ㅎ ㅏ게 있고..

 

 

ㅎㅎㅎ

드디어 나온 순대국!

흠..

 

 

ㅎㅎㅎ

일단 내 레시피데로

다대기 3/2스푼, 그리고 새우젓, 파 투하!

 

국물이 근데... 너무 맑고 간을 보니 거의 맹물스럽다

아주 멀-겋다. 

국물을 우리다 말은 느낌

원가절감의 의도가 뭔가 느껴진다. 감이 안좋다 

 

일단 스푼으로 뒤적거려본다. 

 

 

???

????????????????????

 

고기의 양을 체크하려고 스푼으로 내용물을

밀어본 그림이다. 

 

이게뭐여 ㅡㅡ..

건더기 이게 다야?

 

나는 먹기전에 밥을 말고 시작하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화가날지경 

밥도 안말았다

 

국물도 보니 진짜 거의 맹물에 가깝고

밍숭맹숭하니 넘 맑다

 

내가 진한 걸 좋아하긴 하지만

왠만한 순대국은 다 아우르는 사람으로써

너무 알맹이 없는 순대국이지 않나싶다

 

급식도 이렇게는 안나올듯.

비비고 사골을 넣어도 이러진 않겠다

 

국물을 고으다 만 듯한 이것.

 

 

 

ㅎㅎㅎ

순대의 양.

 

순대는 총 4조각 들어있다 

보통 순대국 먹을 때 순대 조각을 빼두는데

4개 - 많으면 5개 정도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

 

보통 갯수 4개 들어가있다. 

 

 


나는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도 아니고

냄새에 민감한 사람도 아니고

먹다가 작은 벌레가 나와도

그냐ㅕㅇ 그러려니 하는 사람인데

 

이번 만큼은 너무 화가날 지경이었다

 

가격이 8,000원 이었는데 이건 5천원도 아깝다

그냥 안 먹을 수 있다면 안 먹는게 기분 안상할 것 같다.

 

순대는그나마 먹을 만 했어서 다 먹었고

조금 들어있는 고기 건더기만 건저먹고

국물 정말.. 

내가 국물하나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데

국물은 도저히 먹다가 이건 아니지 싶어서

수저 내려놓고 일어나기로 했다

 

음식 제 값 지불하고

이렇게 음식을 남기고 일어나는 일은

아프거나 기분이 크게 상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이상

나에게서 있어 본 적도 없고 맛하나로만 이렇게 

수저 내려놓게 만드는 것도 처음이다. 

심지어 나는 오늘 배가 굉장히 고픈 상태였다.

 

대 실망이다. 

다신 올일도 없고 추천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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