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랑 벗꽃도 많이 폈겠다, 사송동 벚꽃길이나 걷자 해서, 사송동으로 향했습니다.
사송동 벚꽃길 아무도 모르는데, 저는 매일 그쪽 도로를 지나서 보는데 벚꽃이 진짜 너무너무 이뻐요. 진짜 강추입니다.
아무튼, 비가 한번와서 그런지 벚꽃이 전부 떨어지긴 했지만, 즐겁게 걷다가 너무 궁금했던 까페인 토브나인에 도착했어요. 평소에 차로 쌩쌩 지나만다니고 뭔가 중간에 멈추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딱!!!히 가고싶은 마음도 없고 그랬는데, 살랑 살랑 걷다 도착했으니, 너무 좋은 기회가 아니겠어요?
저기서 밥이나 먹을래? 하고 들어간 곳.
좋아 온김에 블로그다!
토브나인
0507-1406-9994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사송로 56 1층, 2층
영업시간
매일 10:30 - 21:30 1층 브런치/이탈리안 레스토랑(평일만 15:00~17:00 브레이크타임/20:00라스트오더)
매일 10:30 - 22:00 2층 디저트 카페(수플레팬케잌, 커피, 음료, 빙수)
카페 사송의 전경입니다.
뭔가 날씨도 꾸릿꾸릿하고 웅장하게 나왔네요.
아 까페 외관은 너무 좋은데 저런 대형 플랭카드 너무 깬당... ㅠㅠㅠㅠㅠ
넘 안이뿌당..
아무래도 요기 까페가 있는 줄 모르는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그런거같네요.
아 좋아요. 주차장 넓어요! 한 10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할 것 같아요. 좋습니다 좋아요.
입장! 큐알코드 찍고 온도 재고, 오오오 대문이 너무 이뻐요!
실제로 보면 대문이 진짜진짜 크구, 나무색감이 포근해서 주변 조명들이랑 너무 잘어울려요! 완전 이쁨이쁨 합니다앙
넓직한 실내에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감의 나무재질의 식탁과 의자들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주네용! ㅎㅎㅎ 😍 조명도 글라스아트로 되어서 고풍고풍 한 느낌이 물씬. 커튼도 분위기 있눼욤.
뭔가 라이트한 느낌의 브런치 까페인 줄 알았는데, 다이닝 분위기가 나네요!?
아래는 매뉴판! 🥨
요기까지가 브런치 메뉴판이구요!
원래 사진을 합치려고 했는데, 합치면 글씨가 왠지 안보일 것 같아서 하나하나 올려보았어요!
요기까지가 카페 매뉴판입니다!
알고보니 여기, 수플레 맛집이더라구요! 폭신폭신한 수플래 매뉴가 카페는 메인이네요
*
아 참고로, 여기는 1층은 브런치, 2층은 까페로 되어있어서 각각 결제가 별도로 이뤄져야한데요!
우리는
명란알리오올리오 (14,900원)
브라타치즈 셀러드(15,900원)
두 가지를 주문했어요!
부라타치즈 샐러드가 먼저 나왔네요!
브라타치즈 샐러드 (14,900원) 🥓
브라타치즈샐러드 생각보다 실한데요! 채소도 넉넉하고 플레이트가 전체적으로 엄청 커요! 같이 나온 빵은 포켓처럼 빵 안이 비어있는데, 잘게 뜯어서 안에 샐러드와 브라타치즈, 햄과 함께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명란 알리오올리오(15,900원) 🍝
명란알리오올리오! 알료올료 매니아인 제가 선택한 메뉴! 완전 맛있어요.
짜지도 않고 적당한 간이었고, 맛은 우리가 아는 그 맛! 하지만 맛있다~!
살짝 짭쪼름한 명란알리오올리오랑, 브라타 치즈 샐러드 함께 먹으니 조합이 너무 좋네요.
브런치는 생각보다 기대 이상이었어요.
뭔가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시도 해볼 생각도 없었고, 뭔가 외관으로 보았을 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어서... ㅠ.ㅠ
생각보다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괜찮아요!
브런치도 했으니, 카페에 가서 수플래도 먹어봐야겠죵?
친구와 함께 2층 까페로 직행합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포근한 분위기의 까페입니다. 뭔가 옹기종기 다락방에 온 것 같은 느낌?!
에그타르트 너무 먹어보고싶었어요. 뭔가 홈메이드로 만든 감성이 짖어보여요 ㅎㅎㅎㅎㅎ
그치만 배가 불러서(?) 수플레를 먹기로 합니다 (?)
카페 메뉴판입니다!
베이커리도 빠짐없이 봐야겠죠?! 뭐가 있는지 함 볼까요.
생각보다 베이커리 종류가 많았어요! 스콘, 쿠키, 마들랜 등등 쪼그마한 디져트 너무 좋아하는데!
이뻐요. 쿠키나 마들랜 등등은 나중에 시도하는 걸루!
과일 수플레 (16,000원) 🍈🍊🍋🍌🍍🥭🍒🍑🍐
과일 수플레를 주문했습니다! 완전 폭신폭신 수플래 너무 맛있어요. 생각보다 수플레가 달지 않았어요! 그래서 달달한 과일이랑 같이 먹으니까 딱 좋더라구요. 설탕코팅이 된 바나나와의 조합이 아주 기가 막힙니당 ㅎㅎㅎㅎㅎ 흐앙 배가 분명히 불렀는데 아주 쉴틈없이 팍팍팍 들어가네요. 스뽄지 같은 수플레 먹어도 얼마 안먹은거겠죠?
바깥에 날도 좋고 벚꽃도 이쁘고.
제가 말한 사송동 벚꽃길이에요.
너무 이쁘니 벚꽃시즌에 사람 안붐비는 곳 가고싶다면 천천히 드라이브하거나 차를 새우고 걸어보세요!
토브나인, 늘 지나만 가던 곳인데. 드디어 와보네요.
생각보다 식사도 너무 좋았고, 카페도 너무 좋았어요. 가격도 괜찮고, 온김에 식사와 커피 디져트 모두 해결 할 수 있어서 애매하고 멀리가고싶지 않은 날 라이트하게 오기 좋은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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