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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mmy

○ 판교 야키토리 야키준. 19가지 메뉴 모두가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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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문한 곳은, 야키토리 전문점

야키준! YAKIJUN 

무려 성수동 야키토리 전문전 아타리 출신이라는 사장님

판교에 야키토리를 오픈하셨다고해서 한번 방문해보았다.

 

드디어 판교에도 재대로 된 야키토리가 오픈... 🍖

잔뜩 기대 부풀어서 방문 한 곳. 

 

지금바로 고고

 


야키토리 야키준 판교

 

0507-1339-6447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78 서건타워 1층 101호

월 - 토 18:30 - 24:00

일 : 휴무

 

여섯시 이후는 주차 개방으로 알고있어요. 

일단 차를 가져오심을 추천! 

 

 


 

 

 

오늘도 화려한 판교역. 

 

볼게 너무나도 많지만 방문할 곳이 쌓였지만

오늘도 지나쳐서 총총총 

 

 

 

이 곳이 야키준! 

 

야키준은 따로 간판이 없고 안쪽에 은은한 조명과

블라인드로 가려진 틈사이로 분위기가 좋은 곳이 보이길래

유리에 새겨진 글을 보니 야키준!

 

뭔가 목탄장과도 약간! 비슷한 분위기다

2020.11.28 - [● Yammy] - ○ 목탄장 판교. 위치, 가격, 매뉴! 풍족한 4인 방문기. (콜키지)

 

○ 목탄장 판교. 위치, 가격, 매뉴! 풍족한 4인 방문기. (콜키지)

목탄장, 재방문했습니다. 지난 번 방문 때 주문해보지 못한 매뉴들이 눈에 아른거려서 이번에는 위치, 예약하는 법, 매뉴 등 기본적인 정보 보다는여러가지 못먹어봤던 매뉴들을 위주로 후기 남

firehamster.tistory.com

 

ㅎㅎㅎ

도착하니,

사장님께서 열심히 야키토리 제조중!

 

 

 

야키준은

하루에 1부 2부로 운영이 된다고 한다.

저녁 6시 1부, 

저녁 8시 30분 2부 이다. 

 

자리에 앉았으니,

메뉴판도 한번 구경해본다. 

 

주류매뉴판도 한번 쭉 둘러보고

일품진로 한병을 주문한다. 

 

 

 

첫번째로 나온, 닭 편육. 🐓

 

이거이거 쫄깃하니 맛있다.

그리고 상콤하니 소스가 잘 어우러진다. 

 

닭편육은 처음인 사람도 많을 텐데 

잘 살펴보면 닭발이 보인다 ㅋㅋㅋㅋㅋ 

 

못먹는 사람은 모르고 먹어야할듯? 

이렇게 맛있는데 못먹으면 아쉬우니까.

 

주류는  분위기를 책임져줄 녀석으로 한병 주문했다.

무엇을 주문했는지는 비밀. 왜냐? 그것도 비밀.

 

아무튼

멋진 음식에 술이 빠지면 안되지.

 

 

 

두번째, 다릿살. 🐓

 

정확히는 어디 살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다릿살이라고 했던 듯. 

 

야키준은 토종닭을 취급하기 때문에

육질이 토종닭 특유의 식감이 있다. 

그래서 너무 많이 익히거나 하면 다소 질겨질 수 있다.

 

야키준 사장님의 섬세한 손길로 익힘세를 잘 조절해서

질긴감 하나도 없이 맛있게 담백하게 잘 먹었다.

 

 

 

세번째, 다리살꼬치🐓

 

이거이거.. 

사장님께서 또 판교의 일편닭심 출신시다던데,

꼬치하면 요 대파닭꼬치가 최고져!

 

말해 뭐합니까.

맛은 뭐 보장되어있지요.

 

적당한 간이랑 대파와의 조합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네번째, 닭 똥집! 모래집! 🐓

 

아 요고,

꼬돌꼬돌 우리가 아는 그 맛에다가

약간 간장베이스의 풍미가 촤앗 

 

 

 

다섯번째, 목살 🐓

 

이거 진짜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목살!

맨날 남들 아무도 안먹는 목

내가 늘 가져가서 맛있게 먹는데

어찌알고?!

 

게다가 목에 뼈가 많아서 그런지 더더욱 살이 맛있는거...

그런데 요기 꼬치에는 뼈를 발라놓은 살만 있어서 아주 환상🤗

 

이거만 잔뜩 팔아주세요.. 

기름기도 적당하고 간도 잘 되어있어서 최고! 

 

 

 

여섯번째, 마 구이! 🍢

* 순번은 오마카세 12종 순서가 아니고 추가로 주문한 매뉴도 포함이랍니다 * 

 

나는 태어나서 마를 처음 먹어보는데,

구이로 처음 먹어보게 되었다.

 

보통은 갈아서 많이들 마시던데 이게 미끌미끌해서 

식감을 힘들어하더라고? 

 

그런데 구이로 먹으니까 살짝 끈적대긴 하지만

바삭바삭하니, 약간 생 고구마 같으면서도 너무 맛있다

 

나쁘지 않고 와사비랑도 잘어울림!

 

 

 

일곱번째, 닭봉! 🐓

 

닭봉 닭봉

우리가 모두 아는 부위였기 때문에 

야키준 만의 딱 적당한 구이 스킬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던 부위였다. 

 

자칫하면 질겨버릴 수 있는 토종닭 특유의 육질을 

보들보들 야들야들한 식감을 잘 살리고 

적당한 기름기와 소금간! 

 

거의 탑3 안에 들었던 꼬치... 

 

 

 

사장님의 꼬치구이 스킬.. 

 

중간중간 

뭐가 다를까? 하고 훔쳐보지만

난 알 길이 없다. 

 

이야기를 잠깐 나누어보았는데,

재료 손질에서부터 소스 등등 

식재료에 대한 정성이 남다르셨다.

자부심도 느껴지고 믿음직.

 

 

 

여덜번째, 골반살 🐓

 

이 부위는 정말 특이 한 부위.

닭 한마리 당 정말 얼마 안나오는 부위라고 한다. 

아마 재료 준비 상황에 따라서 안나오는 날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이 부분은 내가 먹어 본 적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부위를 따로 분리해서 골반살! 하고 먹어보니 

정말 맛이 색달랐다. 

 

오늘 먹어 본 부위 중 탑3 중 하나이기도 한 부위인데

뭔가 꼬들대기도 하고 특이하면서도 풍미도 있고 

다음에 오면 꼭 다시 먹어보고싶은 녀석. 

 

 

 

아홉번째, 꼬릿살 🐓

* 순번은 오마카세 12종 순서가 아니고 추가로 주문한 매뉴도 포함입니다 * 

 

와 내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꼬릿살

아니, 먹어봤나?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닭은 자주 먹는 녀석이니까..

뭐라도 한마리씩 통은 먹으니까 어니라도 먹어는 보지 않았을까 싶은?

꼬릿살이다! 하고 먹은건 아니겠지만 아무튼

 

근데 이거 왜 살면서 처음먹어본 것 같은 그런 맛이지?

내 원픽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게 뭐라고 원픽이냐구

 

꼬릿살이란 무슨맛일까? 하고 먹어봤는데

완전 기름짓 맛! 

약간 닭 계의 항정살 같은 그런 맛이랄까? 

딱 씹으면 사르르 하는 맛 

 

맛있다. 그냥. 

 

 

 

열번째, 감자사라다 🧆

* 순번은 오마카세 12종 순서가 아니고 추가로 주문한 매뉴도 포함입니다 * 

 

요 감자사라다 

되게 담백하니 입가심하기 딱이다.

 

사실 간이 막 쎄거나 자극적인 맛도 아닌데,

아이비랑 궁합도 잘 맞고 중간에 촷 기름기도 씻어주고

별미네이거.. 중간에 나오는거 다 계산된거야.

 

나중에 한번 더 추가하려다 참은 매뉴

 

 

 

열한번째, 윗날개 🐓

* 순번은 오마카세 12종 순서가 아니고 추가로 주문한 매뉴도 포함입니다 * 

 

이것 또한 소금간만 딱 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음... 

 

이쯤 되니 슬슬 배가 차기 시작... 

(?????이제야..? 도데체 내 배란녀석은..)

 

 

 

열 두번째, 오이지! 💚

* 순번은 오마카세 12종 순서가 아니고 추가로 주문한 매뉴도 포함입니다 * 

 

요고요고 또 중간에 기름진 것 입가심 하기 딱 좋음 

상콤하니, 깨가 촤라라 뿌려져있어서 꼬숩기도하고 야채라 반가움.

 

 

 

열 세번째, 닭 날개🐓

* 순번은 오마카세 12종 순서가 아니고 추가로 주문한 매뉴도 포함입니다 * 

 

말해 뭐합니까.

먹기 좋게 호일로 잘 싸서 나와줍니다. 

 

날개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부위라,

닭 손가락 부위까지 잘 발라서 먹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열 네 번째, 닭 어깨 🐓

* 순번은 오마카세 12종 순서가 아니고 추가로 주문한 매뉴도 포함입니다 * 

 

닭의 어깨살!

어깨가 어디지? 라고 생각되지만,

생각해보면 어딘지 잘 알 것 같은 그 부위.

 

대체로 살이 보들보들 부드럽고 

가운데 뼈가 있어서 살이 잘 발린다. 

살이 보드라운 편, 닭다리 살과 비스무래

 

 

 

열 다섯번째, 토마토🍅

* 순번은 오마카세 12종 순서가 아니고 추가로 주문한 매뉴도 포함입니다 * 

 

토마토는, 방울 토마토 꼬치구이가 아니고

생 토마토 큰토마토 였다. 

 

후추 소금 뿌른 토마토! 

모르고 주문한 녀석.

 

 

 

열 여섯번째, 명란구이 🐟

* 순번은 오마카세 12종 순서가 아니고 추가로 주문한 매뉴도 포함입니다 * 

 

이 명란구이 진짜 주문하길 잘 했다.

일단 명란이 엄청 두툼하고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일단 실한 사이즈에 대만족. 

 

그리고 명란구이는 너무 짜서 좀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사장님이 짠기를 미리 일부러 다 빼두어서 짠기가 심하지 않다. 

원래는 더 빼두어야 하는데, 덜 빠져있는 상태라고 

처음에 주문할 때 미리 양해를 구하셨는데, 우리가 그래도 달라함..

 

명란 참을 수 없지.

 

짠기가 쫙 빠진 담백한 명란구이 너무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겉부분만 적당히 익혀서 마치 타다끼처럼 나오는데

요고요고 딱 좋아. 맛있어. 

 

 

 

열 일곱번째, 진리의 닭 가슴살🐓

* 순번은 오마카세 12종 모든 매뉴가 아니고 추가로 주문한 매뉴도 포함입니다 * 

 

닭가슴살.

우리가 진짜 진짜 자주 먹는 닭가슴살.

 

맛은, 역시 보드랍다.

토종 닭이라 닭가슴살은 더 뻑뻑할 수도 있겠다싶지만,

보란듯이 훨씬 더 부드럽다. 

 

구운 것은 아닌 듯 한데, 야들야들하니 신기하네.

그 위에 얹어진 것은 무슨 용어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남.

아무튼,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어떤 소스라고 하셨는데

버섯을 베이스로 허브와 함께 정성스럽게 만드셨다고 한다. 

 

향미가 진짜 버섯버섯하고 좋았다.

닭가슴살은 그래도 자주 접하는 식재료다보니깐 식상할 수 있는데

보드라운 식감과 풍미가 좋은 소스를 얹으니 역시나 좋았다. 

 

 

 

열 여덜번째. 닭 죽 🐓

 

닭죽! 

식사가 나오는 것을 보니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는가보다. 

 

나 죽 진짜 좋아하는데. 

간도 섬섬하니 짜지도 않고 좋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은 최고지.

 

 

 

열 아홉번째, 판타코타 🍨

* 순번은 오마카세 12종 순서가 아니고 추가로 주문한 매뉴도 포함입니다 * 

 

마지막 후식. 판타코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판타코타. 

 

푸딩과 같은 식감의 후식이었다. 

바닐라 향과 맛이 났고, 녹차파우더가 뿌려져있는.

 

 


 

이렇게 길었던 식사를 마쳤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즐겁게 수다도 떨면서

판교에 새롭게 자리잡은 야키토리바 야키준에서

처음으로 재대로 된 야키토리도 원 없이 경험해보고 

분위기도 무르익어서 금요일 밤을 보낸 것 같다.

 

사장님께서 또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셔서

더더욱 꼬치구이에 대해서 Appreciate할 수 있었던 시간 같다. 

 

역시 알고 먹는거랑 모르고 먹는거랑 달라. 

부위별로 설명을 듣고 먹으니 느끼는 맛이 달라진다. 

 

콜키지는 없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야키준에서 다루고 있는 주류들이 꽤나 종류가 여럿이 된다.

주류 매뉴판은 사진을 따로 찍지는 못했지만, 

꼬치구이에 어울리는 주류를 추천받아서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인원이 적다면, 회식으로도 추천추천... 

2-3인 정도라면 회식자리로 너무 좋을 것 같다.

나라면 진짜 여기 올 듯.. 

와서 12 종 시키고 사이드 매뉴+꼬치추가 매뉴

원없이 시켜서 다 맛볼 것 같아..🍖

 

조만간 다시

또 방문해야겠다.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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