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부지가 오셔서 1박 후 동해로 여행 예정
스키야키를 준비해서 먹었는데 이거 괜츈네..
아부지 고지혈증이신데 야채 듬뿍해서 먹으니까 담백하다고 좋아하신당 히히
너무 즐거웠던 동해여행..
아부지가 너무 좋아하셔서 좋았지.
2024.03.25 - [● Trip] - ○ 동해시 가족여행. 천곡동굴, 한섬해변, 사라수산 대게! 이게 사람 사는 맛이지 😊
요새 골프가 너무 재밌당.
원래는 장비욕심도 없었는데, 아이언을 사고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생기는 중!
요새 골프가 왜 재밌나 생각을 해봤는데
요즘 이사와서 새로 다니고 있는 연습장 선생님이 잘 봐주셔서 자세가 조금씩 정돈되고 스윙도 안정되니까
더더더 열심히 하게 되는 듯하다. 역시 레슨을 받아야해..
처음에는 연습장 등록하고 몇일 다녀보니 복도도 너무 좁아서 지나다니기도 불편하고
퇴근 시간에 오면 길게는 20분까지 기다려야하고
사장님 너무 상담할 때랑 결제할 때만 겁나 친절하고 평소에는 좀 울 회사 임원처럼 말도 안섞고 표정도 없고 좀 그렇고
다른 수석 차석인지 선생님 옆에서 다른 분 강습할 때 진짜 이게 아니쟎아~~하면서 면박주고 반말하고 해서 듣기도 싫고
아무튼 이래저래 그래서 5개월 끝나면 연습장 바로 옮길라고 했었는데
왠걸 우리 선생님 넘 좋쟈나..
선생님이 나에게 바라는게 있어보여서 부흥하게 된달까?
진짜 조금만 하면 요렇게 저렇게 될 거 같은데하면서 재능과 가능성을 많이 언급해주시고
잘 안되면 안타깝고 그런 진심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만큼 진심이심
내가 부흥은 곧장 하는 편은 아니지만 솔찬히 과대평가해주셔서 잘해야만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마냥 무작정 과대평가만 하는건 아니고
이 연습장에 탈반인 진짜 프로 어머님(드라이버 230, 아이언 150)이 계시는데
틈틈히 그분의 존재도 각인시켜주셔가지고 쉽지않음을 느끼게 해줘서 벨런스를 잘 맞춰주신다.
가능성 자극과 동경의 대상을 심어주기
나의 동기부여시스템에 아주 딱 들어맞는 자극이잖아 햄잘알 선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내가 그저 힘만 좋아서 디테일을 열심히 갈고 닦아야해서 갈길이 멀다 멀어
물론 장비는 허물일 뿐이고 내 운동센스랑 얼마나 연습하냐가 중요하긴 하지만..
아무튼 장비를 사고싶어서 요새 엄청 인터넷으로 보는 중이다.
남들은 배우는 첫해 장비를 바로 새걸로 사던데, 처음엔 그럴 필요까지는 못 느꼈고 솔직히 지금도 머..
언제 나왔는지도 모를 젝시오 2시리즈 아이언으로 즐겁게 벌써 라운딩을 30번이나 다녀왔는데 채 탓 한적은 없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니 주변에 비해서 의외로 자주 다니는 편이기도 하고 이제 3년차에 접어들었으니,
이 정도 되면은 나도 새 아이언 사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 사실 좀 더 써도 되기는 하지만..
나답지 않게 장비 바꿔주면 또 강한 동기부여가 생길 거 같기도 하고. 솔직히 말하면 사실 큰 명분은 없고 그냥 사고싶다..
구구절절 말이 많았네 ; o(*^@^*)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암튼 알아보는 중이기는 한데,
선생님이 나랑 비슷한 파워 가지신 분 장비가 미즈노를 쓰시는데 잘 맞을 것 같다면서
시간 날 때 채 하나 빌려서 시타 함 해보고 사는거 어떻겠냐고 추천 해주셨다.
그래서 기다리는 중.
아 난 당장 주말이라도 빨리 사고싶은데!
마쥬에서 산 판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155유로라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너무 담요같은데?
뭐여 거지촌 차석 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까..
그냥 차에 두고 쓸까..
등 옆구리에 한 3-4년 전에 발견한 지방종.
이게 살이 빠지니까 지방종이 더 도드라지게 보이고 브라 아래로 불룩하게 나와서.. 하..
맨날 미루고 미루다가 여름이 오기전에 해결하자 싶어서 진료를 받고왔다.
지방종으로 유명한 박종태유바외과..
여기는 지난번에 얼굴에 피지낭종 제거하러 가서 수술 받은 적이 있었음
지방종으로 다시 두번째로 방문하게 되었다.
이거 절제해서 지방종 꺼내면 한동안 골프 못치겠지?
흉터도 남을라나.. 여러모로 하기 싫은 마음..
아무튼 비용은 70-80정도 나온다고 하셔서
실비보험도 알아보고, 통원 치료는 20만원까지만 나오는데
당일입원해도 전체 비용의 90% 나온다고 해서 그냥 바로 전화로 수술 날짜 잡았다.
요새 이런 소소한 녀석들이 사고싶다.
봄이 왔는가봐.. 💛
날이 따듯해졌으니 집에만 틀어박혀 있지 말고 바깥으로 나가 날씨를 만끽해야겠다.
주말 아침 새벽일찍 일어나서 러닝도 다녀오고,
집안일 싸악- 해놓고 여유롭게 커피도 한잔 하고.
남은 하루 여유롭게 보내는 즐거움을 잊은지 얼마나 됬지?
아침에 러닝하러 나갔을때 상쾌함이랑 다 뛰고나서 오는 그 성취감 어디갔냐 말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래도 게임한다고 도파민에 너무 촉촉히 절여져있어서 주변에 소소하게 주는 즐거움을 잊은 것 같다.
늘상 그런건 경계해야지.. 게임도 재밌기는 하지만, 너무 자제력을 잃는 듯 해.
조금은 불편하고 귀찮더라도 일부러 불편함에 익숙하게 지내는게 나은 것 같아.
약간 첼린지 되는 상황에 익숙한게 모든 걸 대할 때 있어서 편안하다는 걸 알았어.
틈틈히 목팩도 해주고요.
목팩 너무 좋다 촉촉하고 좋아
머리카락 달라붙지도 않고..
간만에 플렛 신어봄.
어느 순간부텨 맨날 반스만 신고다녔는데 너무 편한게 좋아..
옛날엔 구두 신고 학교도가고 막 뛰어다니고 그랬었는데
아니..
집에 상추가 진짜 시들어 죽기 직전이라 버리기도 아깝고 그래서
라면이랑 같이 먹었는데 왜 맛있어..?
괴식 쩔었따
아침에 이 짤 보고 울뻔함
내 자식이 이걸 프사로 걸었다고 생각하니까 눈물이 안날 수 없쟈나
오빠가 챙겨준 챱살똑..
아침에 바쁜데 한알만 챙겨달라해서 후다닥 넣어줌
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오빠 연차라길래 오빠 근데 왜 연차야? 하고 한 4216번 물어본거같다
연차 걍 귀찮고 별 이유없이 쓰고싶어서 쓴거 같은데 넘 많이 물어봐서 미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혼자 살 때는 아침에 눈 떠서 가기싫음 조용히 연차쓰고 띵가띵가 놀면 그만인데
결혼하니까 이런거 귀찮게 물어보는 사람도 있고 말 따로 해줘야하고 이유도 말해줘야하고 괜히 눈치봐야하고
흐규규ㅠㅠㅠㅠㅠ 결혼이란 이런거군 그치만 평생 편하게 살수만은 없지 ^^ 암..
연차하나 쓰면서 불쌍하고 가엽다면서 다음부터는 연차인가보다 하고 한번만 물어보겠다고 함
진짜 꼽주는거 아니고 진심으루다가..
왜냠 나도 연차 때리면 연차냐고 왜 썼냐고 묻지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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