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세번째쯤 되는 것 같은 서울역
이번에 가천대에서 결혼하는 내친구녀석의 청첩장 모임.
결혼하는 녀석도 캐나다에서 일하기 떄문에 가뜩이나 일년에 1번도 만나기 힘든데
더 만나기 힘든 친구가 서울에 올라왔다고 해서, 서울역으로 다다다 모엿!
너무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눈물이 다날뻔 했네ㅠㅠ..
자주보면 좋겠는데 말이지..
이게 참 언제봐도 어제만난 것 같은 기분.
좋은 친구는 그런거겠찌
주말아침, 율동공원 슈퍼렛
아니 율동공원에 이렇게 핫한 와인샵이 있따고 해서 언젠가 곧 가보자가보자 했었는데 드디어가보네.
내가 넘나 사랑하는 큰언니 만나러..🎈
우런니 내가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데 엄청나게 큰 역할을 한 고마운 사람
내가 짝꿍이를 만나게 되고 세상 좋아하고 축하해주고 눈물까지 흘린 유일한 사람
아니 진짜 언니한테는 정말 너무너무 고마왕...
사랑해효🤍
아니근데 여기 왜이렇게 핫해요..?
너무 좋은데?
진짜 왜 이제사 온거지
이런것도 팔고.. 나 이런거 세상 너무좋은데
이런저런거 작은거 편집해둔거 행복한 사진..
아니 저 종이겁 내가 엎질렀어 ㅜ
한잔씩 추가하고
그리고 또 추가한 닭가슴살 스테이크
저기 떡볶이 한알 머냐고
언니랑 밥먹다가 중간에 짝꿍이도 들러서 인사시키고.
언니한테 인사시켜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당.. ❤
뭔가 나만 알고있는 소중한것을
지인들에게 하나하나 오픈하는 이 새로운 마음 재밌네
어릴 때는 친구들이 혹은 남들이 내 사람에 대해서 어찌생각하 판단하고 말할까
남의 시선에 대한 걱정을 되게 많이 해서 공개적으로 오픈한적이 그렇게 많지가 않았는데
이번에 하나 둘 씩 친구들에게 인사 시켜주고 하면서 느낀게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은 내 사람에 대해서 하나같이 축복해주고 긍정적으로 환영해주고
무조건적으로 내편에 서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많이 느꼈다.
그리고 뭔가 속시원한 해방감 같은게 어디서 오는 지 모르겠지만 밀려온다
심지어 짝꿍이 곧 생일이라고 다 같이 모여서 축하파티 해주자고까지 하는데 진짜 마음 속 깊이 감동..
이렇게 까지 챙겨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기분이 몽글몽글했다.
짝꿍이와 굳모닝.
아침부터 더 글로리 2보는 중
달려달려
오늘은 내 중딩절친 결혼하는 날❤
기지배 어찌나 쪼끄맣고 이쁜지 글쎄
요녀석이 시집을 가긴 가는구나 싶어서 재밌었다.
나랑 같은 곳에서 결혼하는거도 너무 웃기고
준비하는 과정도 재밌고.
이쁘게 잘살아랏 내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과 단체로 스크린 치는 날
역시 스크린 칠떄는 주전부리 최고지
친구가 챙겨준 앙금버터 호두과자
진짜 악마의 맛이야 너무 맛있어..
배고플 틈이 없는 우리
발렌타인데이날엔 다퉈서 내가 챙겨도 못줬는데..
3월 14일에 오빠가 화이트데이라고 직. 접 손수 만들어준 초콜렛...
진짜 미쳤다. 완전 감동이다.
저 포장부터 초콜렛 녹여서 만드는거 까지 하나 하나 다..!
오랑제트! 그리고 쌀 크로칸트가 들어간 바크초콜릿?
아무튼 다 너무 맛있고.. 최고야.............
나는 진짜 오빠한테 정말 잘해야된다 진짜 반성한다ㅜ
본가에 뭐 가질러 갔다가 먹은 아롱사태
엄마가 해줬는데 오이로 장식을 막 해줬넹
구여워
벼르고 벼르다 온
서촌 안주마을.
안주마을 프리패스권을 가지고 있는 우리 애기어무니 호호니 언니가
드디어 살짝의 자유가 생겨서 드디어!!!!! 왔습니다.
많이 뿌시고가자.
우리가 안주마을에서 뿌신 것들..
와우 대단하다..
사실 여기서 해삼 하나 더있는데 사진 없어짐
그게 있어야 칸이 맞는데 ㅂㄷㅂㄷ
진짜 안주 매뉴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네
청어알 무침 진짜 다음에는 포장해간다(가능함)
청어회무침이 나는 베스트야..
채부동 국수까지 뿌시고...
나참 배터져
베스킨까지 뿌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새하얀 바지에 엎고 난리남
여기서 끝 아니죠
노티드에 가서 도넛까지 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익도 사옴. 너무나도 대단해.
짝꿍이를 또 불러서 짝꿍찬스로 귀가..
행복했따. .
다음날 부터는 특훈이다.
부동산 임장이 시작되었다.
첫날의 경우, 광교와 성복역.
하루종일 부동산만 3곳을 다녀왔는데
매물을 15개나 봤다...
부동산 임장 진짜 대박 힘든거구나..
아닌가...? 원래 하루에 한곳만 도나..?
ㅋㅋㅋㅋㅋㅋ 모르겠따..
체력이 있을때 많이 가는게 짱인거같아..
시간은 주말밖에 없으니.
집으로 가는 길.. 골아떨어지기 일보직전
결국 다음날 아침에 열이 38도 까지 오르고
아파서 후들 후들 거렸다
잘 아프지도 않는 나인데 참나
요새 좀 열나고 아프고 하는게 많아진듯
한 삼개월에 한번..?
원래 일년에 한번이었는데..
아무튼 금방 훌훌털고 나는 또 계속 달려야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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